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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인터뷰 프로그램 '피플인사이드'가 100회를 맞이해 4일 5시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그러나 그 전에 간단하게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백지연이 뼈 있는 말을 건넸다.

한 기자가 이런 질문을 했다. "인터뷰 팁을 알려달라". 여기에 백지연은 정답을 말했다.

"인터뷰이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해야 한다. 그러다보면 애정을 갖게 된다. 그 안에 들어가야 한다"

인터뷰를 준비하는 사람은 그 사람에 대해 전부를 알 필요는 없지만, 그 사람에 대해 그림을 그릴 수 있어야 한다. 배우라면 그 사람의 영화를 모두 봐야하고, 소설가라면 소설을 모두 읽어야 한다. 가수라면 노래를 들어야 한다. (물론 조금 논의는 있지만). 백지연의 대답은 '팁'이 아니라, 정석인 셈이다. 전문 인터뷰어 지승호는 감독을 인터뷰할 것 같으면, 그 사람의 영화를 모두 보고, 그 전의 인터뷰를 모두 읽어본다고 한다. 한 사람의 인터뷰 준비하는데 수개월씩 투자한다고 들었다.

이를 굳이 언급하는 이유는 질문을 하는 기자라는 직종을 가진 이들이 사실 이 정석을 행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마 그래서 이 질문이 나온 것일지도 모른다. 상대에 대해 모르면서 그냥 인터뷰를 기계적으로 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연예부가 그렇다.

앞서도 한번 다루기도 했지만, 영화를 보지도 않고 배우와 감독을 인터뷰하는 대단한 영화 담당 기자들부터 곡이 발표도 되지 않았는데 인터뷰하는 가요 담당 기자들. 그리고 이미 수차례나 한 질문을 또 한다. 이유는 다른 인터뷰를 잘 읽어보지 않기 때문이다. 기계적으로 홍보 인터뷰를 하다보니, 깊이는 사라졌다. 아무리 신인가수라도 30분만에 끝나는 인터뷰는 허무하지 않은가.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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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