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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에 출연하고 있는 김나윤이라는 10대가 강남에 위치한 클럽 엘루이에 출입한 사진이 공개되면서 왈가왈부 말이 많다.

이 김나윤이라는 친구와 관련해 마치 엄청나게 큰 일이 터진 것처럼 기사가 봇물 쏟아지는 이유는 일부 언론사들이 트래픽 때문에 그런 것이니 사실 신경 쓸 일은 아니다. (여러차례 언급했으니 넘어가자, 하단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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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떠돌아다니는 사진은 크게 두 장이다. 하나는 그냥 노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키스를 연상케 하는 행위의 사진이다.

네티즌들이 제기하는 문제는 어떻게 미성년자인 김나윤이 클럽에 들어갈 수 있냐는 것이다. 그리고 키스하는 듯한 모습은 뭐 "미성년자가 어떻게 키스를"이라는 고지식한 사고에서 나온 내용이니 넘어가도록 하자. 어쨌든 당시 나이 추측 16세 정도로 보이는 김나윤이 클럽에 들어갔다는 자체는 문제가 되고, 해당 클럽도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철없는 나이에 한번쯤 해보고 싶은 호기심으로 치부될 수도 있다.

중고등학교 때 일탈을 생각해보지 않은 이가 몇이며, 술집이나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술 마시며 객기 한번 부린 이도 적지 않을 것이다. 단지 모두가 평범한 삶을 영유하기 때문에 그것이 그냥 그런 추억으로 여겨질 뿐이다. 여기까지 생각하면 김나윤의 행동은 그냥 해프닝 정도로 넘어갈 수 있다.

그런데 그 다음이 이해가 안된다. 김나윤은 K팝스타 제작진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 간 것이고, 함께 있던 남성도 사촌 오빠"라고 해명했다.

여기서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일단 대한민국 강남 클럽이 가족들이 놀러갈 만한 곳이냐이다. 부모님, 친인척이 가서 춤을 추고 술을 마실만한 장소인지에 대해서는 대다수 사람들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 것이다. (혹 그 클럽이 김나윤 가족의 소유라면 모르겠지만). 게다가 같이 있던 남자가 사촌 오빠라고 한다. 첫째 사진 즉 뒤에서 남자가 서있는 사진까지는 이해할 수 있겠다, 그런데 거의 키스하는 장면이라고 볼 수 있는 사진이 그렇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싶다. 결국 어설픈 해명이 김나윤 스스로 무덤을 판 셈이다. 어린 나이이고, 이런 해명을 스스로 내놓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사실 해결 방법은 간단하다. 그냥 같이 놀러간 가족들 사진을 제시하거나, 정말 네티즌들이 수긍할만한 답변이 나오면 된다.

자 그럼 10대 어린 오디션 참가자의 클럽 출입을 가지고 왜 이리 길게 글을 쓰냐고?. 앞서도 말했지만, 출입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어설픈 해명이 문제이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단지 프로그램 참가에 의의를 두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닌, 향후 연예인으로 진출하려는 이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들의 거짓말도 비난을 받는 마당에, 아직 데뷔도 하지 않은 (연습생도 아닌) 일반인 오디션 참가자의 수긍하기 어려운 해명 운운은 눈살 찌푸리기 딱 좋은 상황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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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