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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난리다. 사정상 경기를 제대로 보지 못했던 입장에서 포털사이트 기사 제목에 우려했던 내용이 현실로라는 문구를 보자마자 은메달이 됐음을 알았고, 이후 후폭풍이 얼마나 거세게 일어날지도 예상됐다. 그리고 이 예상은 아침부터 현실이 됐다.

 

경기 내용에 대한 언급과 더불어 경기 결과의 부당성에 대해서는 따로 말하기도 귀찮다. 아무리 피겨가 심사위원들의 주관적 평가에 의해 이뤄지고, 예술적인 면 등이 보는 이에 따라 다소 다르다고 전제한다 해도, 러시아가 받을만큼은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안다.

 

그리고 이는 비단 대한민국 국민 뿐 아니라, 전 세계 피겨 팬들이 현재 여러 항의성 글로 증명하고 있다. ISU 페이스북에는 여러 국적의 팬들이 김연아를 응원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에서도 김연아 서명운동, 김연아 ISU, 김연아 고마워, 김연아 소치반응 등이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장악하고 있다.

 

일단 상황은 박스처리로 설명하자.(기사 인용)

 

김연아는 21(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아디오스 노니노'에 맞춰 24명의 선수 중 마지막으로 연기를 펼쳤다.

 

전날 쇼트 경기에서 그러했듯 러시아의 홈텃세는 강했고, 심판진은 쇼트에 이어 석연찮은 판정을 내렸다. 김연아는 쇼트와 프리 합계 219.11을 기록하며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24.59)를 넘지 못하고 은메달을 못에 걸었다.

 

문제는 지금부터다. 한 피겨 커뮤니티에서 해외 청원 사이트를 개설해 이번 판정에 항의하는 서명에 동참할 것을 요구했고, 21일 오후 2시 현재 무려 70만 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앞으로도 아마 더 늘어날 것이다.

 

그런데 현 상황이 과연 옳을까 싶다. 그리고 이 분위기가 어디까지 이어질지도 의문이다. 항의 서명이 현 판정을 뒤집을 수 있을까. 어차피 러시아 명랑 운동회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는 마당에 항의를 한들 들어줄 러시아일까.

 

물론 그렇다면 가만 있을 것이냐라는 말도 맞다. 항의는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는 너무 과열 분위기다. 누구 말대로 마치 러시아와 한판 전쟁이라도 치룰 기세다. 현실적인 방안이 제시되는 내용도 그다지 보지 못했다.

 

전 세계 피겨 팬들이 진짜 우승자를 김연아로 인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실적인 방안은 곧 돌아올 피겨 퀸김연아에게 대한민국 금메달을 안겨주는 일이다. 그리고 국제적으로 이런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올림픽 금메달은 명예다. 그러나 그 명예가 모두에게 인정받지 못한다면, 수치일 뿐 명예가 아니다. 세계가 김연아를 보고 러시아를 보지 않으면 된다. 지금 과열된 분위기는 자칫 차후 평창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여겨진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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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