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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다보니 연속으로 안철수 관련 포스팅을 한다. 이명박과 박근혜 이외에는 별로 하지 않는 짓인데, 안철수도 이제 그 수준으로 오른 듯 싶다.

임튼 이번에 쓸 내용은 언론이 안철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서다. 특히 반기문과 황교안이 사라지면서, 새로운 보수대통령으로 수구 세력들이 낙점한 이가 안철수라는 뉘앙스가 퍼지면서 보수 매체들은 더욱 활발히 안철수를 밀고 있다.

연초까지는 단순한 추정이 많았다. 그러나 한 기관의 조사는 사실적으로 이를 뒷받침하고 나섰다.

​​데이터저널리즘 기관인 서울대 폴랩(Pollab)은 지난 1월1일부터 4월6일까지 네이버 뉴스에서 각 후보자 검색 시 등장하는 93개 언론사의 20만3750여개 기사를 분석했다.

언론사 성향을 고려하지 않은 종합언론지수에서 눈에 띄는 것은 문 후보와 안 후보 차이다. 4월6일자 수치를 보면 안 후보는 261인데 문 후보는 마이너스 195였다. 상대적으로 문 후보가 언론에서 부정적으로 다뤄지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언론들이 안철수를 띄우는 이유는 문재인에게 노무현 대통령이 보였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검찰 개혁, 언론 개혁을 추진했던 노 대통령이 문재인을 통해 부활하면 자신들이 힘들어진다.

때문에 살살 다루면 고개 끄덕이는 인형으로 만들 수 있는 안철수를 띄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명박근혜 때 언론들이 암흑기라고 하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제대로 된 기자들'에게 암흑기였지, 언론사업을 하는 이들과 부역자들에게는 호황기였다.

종편이 만들어지고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이 만들어졌다. 방송은 정부에 의해 장악되고, 신문사 중역들도 정부로부터 대우받는 시기였다. 세월호를 다루는 매체보다 다루지 않는 매체가 정부 혜택을 받았다. 막말을 내뱉어도 별 제재를 받지 않았다.

그런데 만약 문재인이 된다면? 노무현 대통령 때와 비슷한 암흑기를 미리 예상했을 수 있다. 그럴 바에는 앞서 말했듯이 안철수를 선택해 적당히 굴리면 된다는 결론에 다다른다.

안철수도 지금과 같이 팍팍 밀어주며 도움을 주는데 추후 외면할 수 없다. (극단적으로는 이미 딜이 들어갔을 수도 있지만, 팩트 확인이 안되니 넘어가자)

결국 이명박근혜 당시 언론 부역의 오명을 덮어줄 수 있는 이는 안철수다. 언론로서 생존하기 위한 구차한 절박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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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