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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틱을 벌써 세번째 봤다. 웃기다고 이야기해야 하나 슬프다고 이야기해야 하나.

그냥 미친 현실에 대해 미치게 잘 그렸다고 생각해 가끔 보게되는 모양이다.

루나틱의 내용은 너무나 잘 알려져 있어 넘어가자. 루나틱을 보다가 보면 몇몇 부분에서 불편해지기 시작한다.

과거 어떤 클로져 평을 할때도 이야기했지만 사람들이 영화나 연극을 볼때 현실에서 불편해하는 내용은 그 안에서 그려질때도 불편해진다.

루나틱이 그랬다. 하지만 그 불편함은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이다. 그냥 넘어갈 부분은 아니다.

루나틱의 의사가 말한다.

"정말 당신은 정상이십니까?"

정상일리 없다. 살짝 미쳤다고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 미침이 무엇을 향하고 있는지, 혹은 누굴 상대로 하는 것인지, 아니면 나 스스로의 안식을 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살짝 미쳐있음은 사실이다.

단지 그 미침이 외부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다들 정상이라 생각하는데, 나만 미쳤다고 말할 수는 없지 않는가. 내가 보기에는 다들 살짝 미쳐있는데 말이다.

극중 이런 말도 나온다.

"살짝 미치면 편하다" ^^

너무 미치면 튄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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