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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장차관 워크샵에서 자신이 취임 후 20일이 지났는데 마치 6개월은 지난 것 같다는 발언을 했다.

그러면서 그 근거로 국민이 새 정부에 많은 기대를 하고 뭔가 새로운 것이 나오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는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에게 해명, 변명보다는 국민에 대한 충성심과 능력을 힘껏 발휘해 국민이 바라는 바를 이뤄주자고 국무위원들에게 말했다고 한다.

이 워크샵 내용을 전해들으면서 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

첫째는 이명박은 6개월이 지난 듯 싶겠지만 국민들 (물론 전부 다는 아니고 나처럼 다소 반골적인 국민들)은 집권 4년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이다. 난 그 근거로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고 오프라인 방문객을 하루에 수천명 받아들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행보를 삼고 있다.

인수위의 어이없는 정책남발과 변명 그리고 고소영, 강부자를 넘어 부정한 집단을 아주 손쉽게 장관직을 주려 했던 그러한 모습에서 국민들은 벌써 지쳐자고 있다. 새 정부 출범후 장밋빛 전망보다는 장관 내정자들의 부정부폐한 모습이 언론을 장식하고 내부 갈등과 권언유착의 모습을 선보이는 새 정부에 어떤 기대를 걸겠는가. 이명박은 '국민의 지쳐감'을 '기대'로 해석하는 놀라운 재치를 선보였다.

두번째는 변명과 해명이다. 본인 스스로 변명과 해명으로 점철된 기간을 거쳤는데 그 밑에서 일하는 이들은 얼마나 많이 심적으로 자기 정당화를 하겠는가. 특검으로 면죄부를 받았지만 '광운대 BBK 강의 동영상'은 두고두고 그에게 설명을 요구할 것이다. 언론 인터뷰에서 거짓말을 했던 것도 그렇고 전혀 상관없다는 BBK와 어찌되었든 상관이 있어버린 내용에 대한 설명도 필요하다. 그러나 그는 변명만 일삼았다. 그러다보니 '땅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장관직을 주려했고, 계절마다 집을 바꾸는 사람에게 서민을 위해 일하라고 장관직을 주려했으며, 삶의 고단함을 느끼는 배우들보다는 늘 배용준만 바라보며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사람에게 장관직을 줬다.

언제가 말했지만 난 이명박 정권이 성공하길 바란다. 경제만 살리고 사람은 죽이는 정권이 되지 않길 말이다. 하지만 왜 난 경제 (재벌, 기업)는 살리고 사람 (서민)은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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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