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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이 자신을 '서브 주인공'이라 지칭한 것에 대해 트위터에 욕설글과 연이어 기자들을 '디스'한 글을 올렸다. 해당 기사와 김민준의 트위터 글을 읽어보다가 "참 글 해독 능력 떨어지고 한심한 어리광만 부리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해당 기사를 읽어보면 김민준에 대한 칭찬이었다. 물론 김민준 스스로 주연급이고 톱스타라 생각한다면 불쾌한 글일 수도 있다. 그러나 어쩌랴. 대중들은 김민준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걸. 현실을 반영한 기사에 김민준은 자신의 희망과 환상을 집어넣어 해석한 것이다. 단연, 조연이 어디있냐고 따지지만, 현실에서는 존재한다. 그도 그것을 아는데, 자신이 조연 취급 받으니, 싸잡아 단역까지 끌어들여서 원론적인 이상향을 말하고 있다.

그 이후 기사를 쓴 OSEN의 손남원 기자가 비꼬는 글을 내보내자 다시 김민준은 자신의 트위터에 "오예 주목 받으니 좋구려. 뭐 계속 써봐요. 글써서 보복 해야지 방법이 없잖우”라며 “뭐 개인적으로 할말 있으면 매니저 통해서 전화 하던가 한강에서 만나던가 해요. 사랑스런 기자님들 확실히 김민준 조져놔 라고 데스크에서 말하던가요?"라는 글을 올렸다.

개인적으로 김민준 하나 조지자고 나서는 언론사는 없다. 그가 톱스타도 아니고, 그렇게까지 주목받는 스타도 아니다. 그 스스로 무조건 인지도를 올려놓으려 애쓰는 모습이 한심할 뿐이다. 어리광도 대중들이 인식하는 수준에서 떨어야 받아들여진다.

기자들이 기자 대접 못받고 누리꾼들의 조롱의 대상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김민준은 마치 누리꾼들이 자기 편 되줄 것이란 생각으로 저질리는 듯 싶다. 그럴려면 처음부터 글을 제대로 읽던지.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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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로 대표되는 감독 곽경택의 신작 '사랑'은 곽감독 말대로 경상도식 남자의 사랑이야기다. 그리고 남자든 여자든 모두 한번쯤은 갈구하는 사랑의 모습이다.

주진모가 추구하는 사랑의 모습은 모든 여자가 바라는 모습일테고, 박시연이 보여주는 마음 역시 모든 남자가 여자에게 바라는 것일 것이다.

영화의 색채는 딱 '친구''똥개'와 비슷하다. 초반에는 오래되고 밝은 느낌을 그리고 점점 중반을 넘어갈 수록 최근의 이야기지만 어두운 느낌을 강하게 준다.

주진모와 김민준의 연기력은 빛났고, 주현의 연기는 바탕을 깔아줬다.

그러나 뭐 칭찬의 글을 사랑 개봉전에 기자시사회를 통해서도 많이 나왔으면 아쉬움만 몇 마디 적으려고 한다.

먼저 여주인공 박시연. 많이 연기가 늘긴 했다. 그러나 본인의 위치를 잡지를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만 그런지 몰라도 주진모가 박시연에 대한 느끼는 사랑의 감정, 안타까움의 감정에 비해 박시연의 감정은 그냥 평범해 보였다. 즉 사랑을 갈구하는 행동과 그녀에게서 느껴지는 감정이 그다지 매치가 안됐다.

그리고 스토리의 전개. 너무 자른 상태에서 평범하게 이어진다.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로 다시 수감생활을 지나 성인이 되기까지의 중간 전개가 마치 다른 이야기하듯 이어진다. '사랑'이라는 대주제 아래 펼쳐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인물간의 우연 혹은 필연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 줄 필요는 있었다. 그리고 너무 평범한 느낌을 지속시키다보니 '사랑 사랑 사랑'만은 강조한 5분짜리 뮤직비디오로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는 내용을 너무 길게 만든 것은 아닌지라는 생각도 영화를 보는 중간중간 들었다.

그래도 한번은 볼 만하다. 어차피 스스로 느끼는 감정을 다를테니 말이다. ^^

- 아해소리 -

2007/09/12 - [사진·동영상] - '사랑' 시사회서 불안한 박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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