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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오늘 대통령이 됐다. 탄핵 정국으로 이뤄진 5월 대선. 아마 짧은 대선 기간이었기에 가능했을지 모른다. 닭근혜 정권이 이어졌으면 또 수많은 공작과 공격이 있었을 것이다.

문재인이 대통령이 된 기쁨은 사실 오늘 하루로 끝난다. 지금부터는 고난의 길의 시작이다.

전임자는 범죄 저질러 구치소에 있고, 그 밑에서 부역한 이들은 자료를 없애거나 봉인시켜 버렸다. 9년 동안 수치스러운 외교로 주변 나라에게 가장 만만한 국가 되어버렸다. 특히 친일 정부 9년은, 국민을 국제적으로 부끄럽게 만들었다.

닭근혜와 재벌, 그들을 둘러싼 부역자들이 쌓아놓은 쓰레기만 치우는데도 수년이 걸릴 것이다. 이 작업은 눈에 잘 보이지도 않을 것이고, 지금도 살아있는 자유당 등 적폐세력들이 번번히 발목을 잡을 것이다.

어느 이가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이 그 같은 결과를 낳은 이유는 지지자들이 '비판적 지지자'로 바뀌어, 스탠스를 부정부폐 세력과 함께 했기 때문이라고. 그래서 문재인 정권 5년은 그냥 지지한다고 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평가는 5년 뒤에 할 것이라고.

문재인 대통령을 축하드리지만, 힘든 길 고생하시라고도 말하고 싶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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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

 

 

 



박근혜 비난(비판 아닙니다. 비판은 사람 소리할 때 하는 이야기) 포스팅에 와서 노무현 대통령 어쩌구 하면서 댓글 남기는 이들이 늘어나네요. 아마 네이버에서 박근혜 임기검색하면 제 포스팅이 잘 떠서 그런 모양입니다.

 

일단 노무현 대통령이 뭘 잘했냐고 묻는 이들에게 이야기하면.......그냥 검색해보면 안다...인터넷에 널렸고, 페이스북에 널렸다. 내가 당신들의 귀차니즘까지 챙겨줄 의향이 없다. 그리고 더 이야기하면, 난 생각없는 이명박-박근혜 추종자들 개종시키려 이 글 쓰는 거 아니다. 갸들은 그냥 그 정신상태로 살고, 나는 중도에서 뭐지?’라고 생각하는 이들을 위해 쓰는 거다. 제발 생각 없이 덤비지 마라.

 

다시 원래대로 돌아와서. (존칭어 모드). 몇 분들은 너무 과격하게 글을 쓰는 것이 아니냐는 말을 하시더군요. 뭐 인정합니다. 그런데 제 성향이 모두를 용서하자라는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행보를 처음 볼 때에는, 이 부분까지 존경했습니다. 그런데 쓰레기들은 용서해 주면 그게 자기가 잘나서 그런 줄 알더군요. , 칼 뒤로 숨겼다가 뒤에서 찌를 사람들이라는겁니다. 그래서 요즘은 대통령 되면 친일-독재부터 싸그리 뽑아버린다는(워딩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이재명 성남시장을 지지하는 편입니다.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가장 못한 것이 저거니까요. 친일-독재를 기반으로 한 정치, 사회, 경제권 인사들을 용서한 거.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반성하지 않은 사람들, 거짓으로 반성한 이들을 용서한 거. 그러니 국정 교과서 같은 개소리 나오고, 어버이연합 같은 생각없는 노인네들이(어른은 존경받을 때 어른이다) 설치는 거 아닌가.

 

아무튼 댓글 다는 것이야 뭐 어쩔 수 없지만, 보지 않고 삭제하니 쓸데 없는 짓 하지 말길...그리고 진짜로 맞장 뜨려면, 방명록에 연락처 남기면 충분히 대화해줄 것임.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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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

 

 



네네치킨이 고()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는 듯한 광고를 한 가운데, 이준석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불매운동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과연 그의 말은 들을 만 한 것일까.

 

이준석은 네네치킨이 비난받을 소지가 있는 사고를 냈다. 책임 있는 자는 사과를 해야 될테고 페이스북 관리자 정도는 직업을 잃을 수도 있겠지. 그런데 동네의 수많은 네네치킨 프랜차이즈 점주들을 대상으로 불매운동을 진행하는 것이 옳은지 생각해보자라며 불매운동이 지역 동네상권의 가맹주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했다.

 

이준석은 CNN에서 일베 합성로고가 나왔던 것을 언급하며 네네치킨 본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사과를 받되 엄한 동네 사장들 잡지는 말길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준석의 말은 언 듯 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할 수 있다. 그런데 이준석의 말은 틀렸. 이준석의 말대로 하면 대한민국은 그 어떤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불매운동을 할 수도 없으며, 그 어떤 항의성 행의도 하면 안된다.

 

 

 

공무원이 나라를 개판으로 만들어도 참아야 한다. 내 가족 중에, 내 친척 중에, 내 친구 중에 공무원이 있기 때문이다. 대기업이 국민들 상대로 폭리를 취해도 참아야 한다. 그 하청업체에 내 가족이, 내 친구가 주변 사람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불쌍하기 때문에 절대 불합리한 일을 당해도, 호갱이 행위를 해도 참아야 한다. 이게 말이 되는가.

 

네네치킨 불매운동을 해서 점주들이 피해를 입게 되면, 그 책임은 네네치킨 본사에 있고 손실도 그들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맞다. 개념 없는 본사 때문에 피해를 입은 점주들의 상황을 국민들에게 왜 전가시키려는 것일까.

 

- 아해소리 -

 

ps. 그나저나 네네치킨은 정말 무개념이다. 사과를 했다 하더라도, 한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기에는 문제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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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시고 1년 후에 나온 노무현 자서전-운명이다를 아는 지인으로부터 선물 받았다. 3년 전에 구입해 읽고 나서, 누구에게 빌려줬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던 차에 새로 선물 받으니 기분이 색달랐다.

 

어설프게 노사모 활동을 하고,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될 때 여의도 당사 앞에서 더 어설프게 좋아하고, 2008년 여름에는 친구들과 어설프게 봉하마을에 내려가서 노 대통령을 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난 노 대통령이 선거 때 무슨 공약을 내세웠는지, 대통령이 되어서 뭘 하겠다는지에는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그냥 노무현이라는 사람이 좋아서 그를 지지했고, 그가 살아왔던 길이 존경스러워서 그에게 한 표를 던졌다. 적어도 노 대통령이 펼치는 정치에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 믿었다. 그래서 20095, 노 대통령이 서거했을 때, 일을 하면서도 내낸 눈물을 흘렸던 것일지도 모른다.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의원,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 이들에게 원했던 것은 진짜 상식이 통하고, 평범한 사람들이 중심이 되는 사회였다.

 

국가는 국민을 보호하고 잘 살 수 있도록 하고, 국민은 그런 국가를 믿고 자신의 일에 충실할 수 있는 사회, 다른 사람의 것을 탐하지 않고 내 일한 몫만큼만 살아도 기본적인 삶이 유지되는 사회, 정당하게 돈을 벌어 부자가 된 이들을 존경하고, 또 존경받는 이들이 새로운 사회의 중심으로 다른 이들의 삶을 챙기는 사회, 범죄를 저지르면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처벌을 받으면서도, 없는 자들 억울한 자들에 대해 법의 관용이 있는 사회, 정치인이 소리치는 것이 아닌, 국민이 소리치고 정치인은 듣고 묵묵히 일하는 사회, 아이들에게 떳떳히 어른이다를 말할 수 있는 사회.................

 

이런 사회를 노무현 대통령에게 바랬고, 문재인 의원에게도 바랬다. 물론 저 병신 같은 민주당.......지금은 새정치민주연합으로 바뀐 힘 없고, 무능하고 지들 살기 급급한 인간들 때문에 무너지긴 했지만.......새누리당이 잘해서가 아니라, 대안이 없어서라는 말이 나오는 저 바보같은 집단 때문이 물 말아먹긴 했지만 말이다.

 

노 대통령이 만든 사람 사는 세상이라는 기반은 아직 유효하다. 문재인이 다시 거기에 기둥을 세우고, 그 뒤를 이어 상식적인 사람들이 지붕을 덮고, 방을 만들고 사람 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으면 한다. ‘친노등의 구호가 아니라, ‘상식이라는 구호가 우선인.....

 

운명이다를 읽으며, 또다시 눈물이 나는 것은 노무현 대통령을 그리워함도 있겠지만, 지금 내가 발 딛고 사는 사회가 과연 제대로 된 사회인지 회의감이 들어서일 것이다.

 

- 아해소리 -

 

PS 1. 사진은 20088월 여름 봉하마을에 친구들과 내려가 뵈었을 때 찍은 것이다. 그로부터 9개월.

 

PS2. 종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을 섞어 썼다. 생각해보면 노무현 대통령이 맞는 것 같다. 적지 않은 이들이 아직도 내 마음 속 단 하나의 대통령으로 인정하고 있다. 그 이후 4대강이라는 뻘짓으로 예산 날려먹고도 골프 치며 희희낙락하는 명박이는 물론이고, 소통이라는 단어를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는 박근혜을 대통령으로 (헌법상, 국가상이 아닌 마음 속) 인정하지는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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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

 

 

 

 



재밌는 현상이다. 이제 1년 된 현 정부의 공약파기 및 불통 정치를 비판하는 기사와 블로그 글이 쏟아지고 있음에도 현 정부는 여전히 우리는 잘해왔고, 잘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를 두고 사람들은 뻔뻔하다혹은 자기 최면 속에 산다고 비난한다.

 

지금까지의 공과(功過)를 분명히 해야겠지만, 불통 정치가 계속되는 한 이 공과를 따지기 조차 낯부끄러워질 것 같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박근혜 정권이 믿는 구석은 인터넷 때문인 것 같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인터넷에 넘쳐나는 정보 과잉과 이성적 인터넷 사용자들의 기를 질리게 하는 비이성적 인터넷 사용자들 때문이다.

 

이 설명을 위해 잠시 과거로 돌아가자.

 

대한민국의 인터넷 파워가 폭발적으로 커진 것은 고 김대중 대통령 때다. IMF체제를 거치고, 벤처산업을 육성하면서 인터넷은 국민 속에 잠기게 된다. PC방이 갑자기 전국적으로 퍼지게 되고, 사람들은 인터넷을 통해 주요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일종의 시민파워가 생기기도 했다.

 

이 인터넷 시민 파워는 그 다음 대통령까지 만들어낸다. 바로 고 노무현 대통령이다. 이회창-이인제 대결에서 노무현이라는 뜻밖의 인물이 튀어나왔다. 당내 정치적 기반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당시 대세도 아니었다. 그런데, 갑자기 튀어나와 대선판을 흔들어 버렸다. 기존 정치인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프레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었는데, 기실 이런 판을 만든 것은 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즉 노사모였다.

 

김대중 대통령이 만든 인터넷은 시민 의식을 모을 수 있는 토론의 장을 만들었고, 이를 통해 인터넷 정치가 실현, 노무현이라는 시대의 인물을 대통령으로 만든 셈이다. 그런데 이때부터 갑자기 삐걱대기 시작한다. 노무현 대통령을 만든 인터넷이 노무현을 추락으로 이끈다.

 

인터넷에서 이뤄지는 토론은 언제부터인가 비이성적이고 감정적인 경우가 많아졌다. 얼굴을 보고하지 않으니 감정적 글이 난무하고 책임감도 결여됐다. 또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많다보니, 확인보다는 이게 맞아라는 감정이 먼저다.

 

이성적 인터넷이 노무현 대통령을 만들었다면, 이면의 이러한 비이성적 인터넷이 노무현 대통령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문제는 여기서 커진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 비이성적 인터넷조차 품고 가려 했다. 선을 그을 줄 몰랐던 것이다. (이는 검찰이나 언론 역시 마찬가지다)

 

아이러니하게도 보수세력과 수구세력은 이 비이성적 인터넷의 생리를 알아냈다. 이미 인터넷으로 인해 대선을 패배한 후, 여러모로 고민하던 이들에게 눈에 띄는 것은 비이성적 인터넷이다. 이를 활용하는 것은 간단하다. 출처불문의 정보를 툭 던져놓고, 감정싸움을 붙이면 된다. 제일 쉬운 게 지역감정이다.

 

이성적 인터넷 사용자들은 정확한 근거로 토론하지만, 비이성적 인터넷 사용자들은 그게 필요없다. 때문에 비성적 인터넷 사용자들의 폭주는 이성적 인터넷 사용자들을 주춤거리게, 혹은 떠나게 한다. 노무현 대통령의 정책을 정확하게 평가하고 지적할 사람들은 떠나고, 비난하고 넌 그냥 싫어등의 유치원 사고방식의 수구꼴통들만 남아 비이성적 인터넷을 만들어 냈다.

 

 

 

 

결국 이런 상황은 이명박이라는 한심한 인물을 대통령으로 내세우게 된다. 인터넷이 전부는 아니지만, 정보 유통이 가장 빠른 형태의 공간에서 비이성적 인터넷 사용자들은 이성적 인터넷 사용자들을 압도하며, 판단을 흐리게 했다.

 

여기에 앞서 거론한 정보 과잉이 힘을 더한다. 정보가 많다보니 도대체 어느 것이 맞는지 모르게 된다. 모든 것이 의심의 대상이지만, 한 개인으로서 이를 알아낼 방법은 없다. ‘진실하나를 던지면, 보수신문과 수구세력들은 물타기 내용을 수백개를 던진다. 정보 과잉은 사람들을 지치게 하고, 결국 감정을 내세운 비이성적 인터넷 사용자들만 득세하게 만든다.

 

이명박이 실정을 하든, 대운하를 4대강 살리기로 바꾸든 사람들은 관심을 갖는 것조차 피곤해 한다. 몸에 와 닿지 않는다는 생각까지 결합하면, 이명박 정부는 굉장히 편안하게 분탕질을 할 수 있었던 셈이다.

 

 

 

이 기류는 그대로 박근혜로 이어진다. 현재 박근혜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더라도 꿋꿋하게 버틸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두 가지, 비이성적 인터넷 사용자들과 정보 과잉 때문이다.

 

막대한 데이터량은 진짜 필요한 데이터량을 숨기게 된다. 게다가 막대한 데이터는 다시 이런 진짜 필요한 데이터를 찾는 추동력을 약하게 한다.

 

박근혜 정권을 온당하게 비판하는 기사와 글이 쏟아지더라도, 연예뉴스나 쓸데없는 글이 넘쳐나는 인터넷 공간에서 이 비판 기사가 살아남을리 만무하다. 뭐 수구세력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면 모르겠다. 제대로 된 기사를 하루에 똑같이 수십 개 올리면서 계속 띄운다면 모를까. 그러나 이들이 이런 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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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