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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가 오늘 어마어마한 단독 기사를 던졌다. 노컷뉴스가 정리한 제목 부제, 그리고 내용 요약이 이렇다.

 

[단독]국민의힘 곽상도子 '화천대유'로부터 50억 받았다

곽상도子 2015년부터 약 6년간 화천대유 근무..퇴사하며 약 50억 원
월급
230~380만 원 받았는데..화천대유 "적법하게 지급한 퇴직금"
곽 의원의 화천대유 우회 투자 배당 혹은 직무관련 대가성 의혹도
"투자한 적 없다..성과급이며 아들과 회사 간 사안, 관여 안 해"

핵심요약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 곽모씨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50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역 국회의원이 그것도 국민의힘 정치인이 화천대유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받은 인물과 직접 연루된 것은 처음입니다. 화천대유의 실소유주가 이재명 지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왔지만, 실상 돈이 흘러간 곳 중 야당 측 인사의 가족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화천대유 논란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준용과 박성민의 '문제' 거론 내용과 방향이 틀렸다.

문재인 대통령 아들인 문준용 작가와 청와대 박성민 비서관을 향한 불만들이 꽤 많이 쏟아져 나온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 불만이 나오는 이유는 세 가지 정도다. 1. 문재인 대통령이 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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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사진은 가급적 얼굴 덜 나온 마스크 낀 모습으로.

 

이번 사안이 재미있는 것은 그동안 국민의힘 곽상도가 주로 공격했던 대상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였다는 점이다.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문준용 씨가 아버지를 등에 업고 지자체나 정부 지원 기관으로부터 몇 천만원씩 지원금을 받은 사실을 주로 저격했다. 뭐 그때마다 문준용 씨에게 바로 반박 당하며 무색해지긴 했지만, 흥신소 수준의 곽상도 행보는 멈추지 않았다.

 

그런데 몇 천만원 받은 사실에 분노하던 곽상도가 자신의 아들이 비정상적인 퇴직금에 대해서는 나는 모른다로 일관하고 있다. 그동안 줄곧 문준용 씨의 지원금에 대해 청와대나 문재인 대통령 탓인 듯한 뉘앙스로 공격한 곽상도가 이번 일에 대해 노컷뉴스에 답한 내용은 이렇다.

“아들한테 최근 성과급으로 (회사로부터) 돈을 받은 게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회사하고 아들의 관계이기 때문에 자세하게 물어보진 않았다
(‘50억원은 아들이 일한 경력과 급여에 비해 액수가 너무 큰 것 아니냐는 질문에) “회사에서 결정을 한 거고, 회사와 아들 사이에서 있었던 일이라 제가 뭐라고 답변을 드릴 수가 없다. 제가 관여가 돼 있는 게 아니기 때문
(‘아들한테 너무 큰 돈인 건 아닌지 묻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그 얘기는 안 해봤다. 이미 다 끝난 상태에서 들은 얘기에 제가 뭐라고 하겠나

 

웃긴 녀석이다. 그리고 기사에 이런 내용이 있다.

 

곽 의원 측이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힌 곽씨의 급여는 연말 보너스와 고정 급여 외 수입을 제외하고 약 230~380만 원 수준이다. 2015년 7월부터 2018년 2월까지 매달 약 233만 원을, 2018년 3월부터 2018년 9월까지는 매달 약 333만 원을, 이후 퇴사 직전까지는 약 383만 원을 받았다고 한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퇴직금은 약 2200~2500만 원 규모가 되어야 한다.

 

맞다. 직장을 다녀본 이들은 퇴직금 정산 수준을 안다. 화천대유 이성문 대표는 합법적으로 절차를 거쳐 지급했다는 입장이다. 그렇다면 이 퇴직금이 어떻게 정산됐는지 밝히면 된다.

 

그럼 이제 간단히 정리되는 부분이 있다. 검찰이나 경찰은 곽상도 아들을 조사해, 50억 퇴직금 내역과 이에 관련된 이유 그리고 곽상도에게 이 돈 중 얼마가 들어갔는지를 확인하면 된다. 국민의힘 입장은 뭘까도 궁금하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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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내용이 개봉 시점과 절묘하게 결합했다. 2년 전부터 만들었다고 하니, 지금의 대선 상황을 고려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보는 내내 지금의 상황을 떠오르면 피식 웃음이 이어져 나온다.

'특별시민'은 선거에 대한 이야기다. 내 기억 속에 정치와 정치인을 다루는 영화는 종종 봤어도, 선거 자체를 다루는 영화는 이것이 처음이다. (기억이 안 나는 것일 수도 있다)

오세훈, TBS 죽이고 김어준 키우고…‘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승.

 

오세훈, TBS 죽이고 김어준 키우고…‘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승.

11일 오전 11분 기준 김어준의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구독자 수가 86만 7000명을 넘어섰다. 방송 콘텐츠은 딱 3개다. ‘김어준의 다스 뵈이다’가 있는 딴지방송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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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시민


영화는 서울시장 3선에 도전하는 변종구(최민식)와 그에 맞서는 야당 후보 양진주(라미란) 간의 대결 구도를 기본 클로 한다. 여기에 변종구 측 선거대책본부장 심혁수(곽도원), 양진주 측 선거 전문가 해외파 임민선(류혜영), 선거전에 갓 입문한 광고 전문가 박경(심은경)의 이야기를 담았다

서울시장 선거판을 다뤘다는 설정은 듣기만 해도 깨끗하지 않다는 것을 짐작케 한다. 맞다. 추잡하다. 대체적으로 변종구 측은 조작을 통해 네거티브 전략을 구사한다면, 양진주 측은 어쩌다 던져진 꺼리를 활용한다. 그러다보니 번본히 변종구 측에 당하는 입장이긴 하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이 둘은 당선을 목표로 구사할 수 있는 전략을 다 구사하려 한다. 이 시점에서 눈 여겨 볼 대상은 임민선과 박경이다. 임민선은 선거 전문가이긴 하지만, 해외파로 한국 선거는 처음이다. 박경은 선거전 자체가 처음으로, 정치에 대한 순수한 마음이 살아 있다. 이들은 라이벌 관계의 선거 캠프에 있고, 나름 상대를 엿먹이는 선거전략을 구사하지만, 후보들은 진정한 정치인으로 남아있길 바란다. 여기서 충돌이 일어난다.

특별시민



깨끗하고 네거티브 없는 선거는 언제나 등장하는 구호지만, 역대 그 어느 선거에서도 지켜지지 않았다. 후보는 깨끗하게 걸어가더라도, 그 주위에서 선거를 치르는 사람들은 똥물을 밞고 서 있다. 이들은 선거 후 자신들에게 돌아올 몫을 알기에 이 똥물을 밞고 서서, 후보를 어깨 위로 들어올린다.

그런데 그 무리에 '깨끗하고 공정하며 네거티브 없는 선거'를 바라는 사람이 있다면 어찌될까. 버티지 못한다. 임민선과 박경이 그랬고, 그래서 그들은 결단은 이해하면서도 수긍하기는 힘들다.

이들의 대척점에 서 있는 심혁수는 대한민국 선거판을 제대로 대변하는 인물이다. 후보와 갈등이 있더라도 일단은 당선시켜놓기 위해 똥물이 아니라 핏물이라도 밞을 인물이다. 그리고 이러한 '심혁수 현실판' 인물들이 지금 대선판에 깔렸다.

특별시민



재미있는 것은 임민선과 박경의 모습은 현실의 대선을 바라보는데 있어서 자극을 주지 못하지만, 심혁수의 모습은 다르다. 심혁수의 행동과 생각은 현실 대선의 과정에 이래저래 끼워 맞춰 해석케 했다.

영화는 중간에 '과실로 인한 죽음'이라는 너무 극적인 두 가지 설정을 제외하고는 꽤 자연스럽게 이어져 간다. 나름의 반전도 존재한다. 그리고 미디어에 의해 얼마나 사람들이 쉽게 조작되고 흔들리는지도 보게 된다.

특히 엔딩은 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뻔한 결말이 아니라서 그랬는지도 모르지만, 적잖은 개인적 해석을 하게 했다. 입 다물게 하고 모든 것을 먹어치우겠다는 모양새다.

참고로 변종구의 당은 새자유당이다. 여기서. 피식웃었다.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을 합친 느낌이다. 영화 관계자는 새누리당이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바꿨을 때 소름이 돋았다고 한다. 그리고 양 후보가 각각 아들과 딸의 문제가 공론화된다. (물론 딸의 문제는 조금 다르지만) 현재 문재인과 안철수 이야기를 떠올리게 한다.

27일 개봉 후 영화를 본 이들은 5월 9일 대선을 어떻게 바라볼지 궁금하다.

- 아해소리 -

ps. 류혜영의 미모가 물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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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국민 입장에서는 황교안도 박근혜 못지 않는 불행의 존재지만, 황교안 개인으로는 현명한 선택을 했다.

황교안이 15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차기 대선일을 5월 9일로 확정지으면서, 자신은 불출마 한다고 밝혔다. 고민이 컸을 것이다. 물론 이 고민에는 국가와 국민은 없었다고 본다. 이 부분은 박근혜와 인식이 정확하게 일치한다.

 

 

황교완+태극기부대 vs 트럼프 지지자, 국회 난입 누가 더 잘하나.

“자유한국당이 국회에서 주최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당원과 지지자 수천명이 몰려들어 한때 국회의사당 출입문이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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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그런데 황교안 입장에서는 아무리 봐도 대선에 출마해봐야 득보다 실이 더 많다고 판단했을거다. 자유당 내 우후죽순으로 나오는 피래미 같은 후보(라 쓰고 쓰레기라 읽는다)들과 상대하다가 여러 치부만 드러내면서 차차기까지도 볼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다.

게다가 자신만 바라본다고 생각한 친박세력들이 갑자기 김진태와 김평우에게 붙기 시작했다. 어차피 생각이라는 것을 안하는 무리지만, 그래도 자신만 옹호하던 때와 분명 달라졌다고 판단했을거다.

​​그렇다면 차라리 12월부터 해오던 '대통령 놀이'를 계속 하는 게 나을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았다고 본다. 대통령이 되지 못할 바에는 지금 현실에서 하고 있는 대통령 놀이'를 하면서 자기 만족에 빠져 지내는 게 낫다.

 



물론 여기에는 한 가지가 더 있다. 현재 국민이 요구하는 박근혜의 조사와 구속 등을 합법적으로 방해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도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그러면서 친박세력에게 이를 어필하면서 차차기를 노릴 수 있다. 즉 다수 국민에게 비난을 받더라도 극소수 친박세력의 지지라도 받자는 판단이 섰을거다.

걱정되는 것은 선거 방해를 조직적으로 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정권이 바뀌면 자신도 박근혜 정부의 공범으로 걸릴 것이 적지 않다. 박근혜 탄핵 정국에서도 황교안이 한 짓 자체도 추후 책임을 물을 수도 있다고 본다.

결국 대선 불출마 선언은 자신이 살길을 제대로 판단한 것이다. 이런 면에서는 날파리 같은 행동을 하는 김진태, 이인제 등과는 확실히 다르다.

황교안이 대선을 위해 공정한 위원회 등을 만들고, 이제는 손 떼고 물러나면 좋겠지만 '대통령 놀이'의 중독성은 마약과 같을테니, 헛된 희망일 것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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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24일 오후 5시 현재 20.8%다. 30%는 고사하고 20% 후반도 힘들어 보인다. 현재 상황으로 보면 주민투표는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투표율 33.3%를 넘지 못하면 무산되는데, 앞으로 남은 4시간 동안 이를 만회하기란 쉽지 않다.

이유는? 일단 한나라당의 주 지지층인 노인층이 주로 오전에 투표를 마쳤다. 할 사람은 다 했다는 이야기다. 서울시와 오세훈은 직장인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와 8시 사이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정치 선거일 경우의 이야기이며, 인물 대결일 경우에 기대할 수 있는 내용이다. 더구나 직장인들은 전면 무상급식을 지지하는 편이다. (뭐 정확히는 오세훈을 반대한다고 생각해도 되지만)

물론 강남 3구는 다르다. 서초구는 27.6%로 최고고, 강남구는 26.9%, 그리고 송파구도 23.2%다. 서울시장 오세훈이 아닌, 강남3구청장 오세훈의 힘을 보는 순간이다.

그럼 왜 이런 무모한 짓을 했을까. 궁금해지는 것은 정말 오세훈은 이 투표가 자기 뜻대로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을까. 진짜 자기 뜻대로 33.3%를 넘고, 서울시민들이 전면 무상급식을 반대하는 입장이었다고 생각했다면, 오세훈은 이번 서울시장 사퇴 뿐 아니라, 향후 대선도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 서울시장을 하면서 서울 시민의 뜻도 읽지 못하는 이가, 무리하게 혈세롤 써가면서 이같은 짓을 감행하는데, 대통령이 된다고 생각하면 현재의 이명박보다 더 끔찍한 상황이 벌어질 것이다.

생각해보면 오세훈의 모험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실패하면 죽지만, 성공하면 이보다 더 큰 대권행보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아마 박근혜를 넘어설 수도 있다. 하지만 모험도 상황 봐가면서 해야한다. 그것도 개인이 어디 패러글라이딩 타는 것도 아니고, 1천만 서울 시민을 걸고 모험을 이렇게 쉽게 할 수 있을까.

아쉽게도 오늘 투표율이 미달된다면 오세훈의 행보는 여기가 끝이다. 향후 그가 대선에 나오더라도 이 문제는 집중 거론될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아직 남은 시간동안 만회하는 기적적인 일이 일어난다면 예외일 수도 있지만 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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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서울시 전체 25개 구 중에서 8개 구에서만 승리하고도 서울시장이 됐다. 특히 강남 3구의 몰표는 마치 과거 영호남을 방불케했다. 일단 표 구성을 조금 따져보자.

오 시장은 강남구에서 5만9,296표, 서초구에서 4만3,820표, 송파구에서 2만3,814표를 더 얻었다. 중구 용산구 양천구 영등포구 강동구에서도 승리했지만 표차는 크지 않았다. 결국 한 후보가 17개 구에서 이겼지만 표 차이가 수백에서 수천 표에 그친 데 반해 오 시장은 강남 3구에서 몰표를 얻어 시장이 됐다고 볼 수 있다.

한명숙 후보가 이긴 곳은 17개 구. 결국 배 이상의 지역에서 이기고도, 강남 몰표 때문에 서울시장 자리를 내준 셈이다. 민주주의가 뭐 과반의 결과이기에 오 시장의 당선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도 우리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강남시장으로 밖에 축소시킬 없는 처지다. 이게 현실이고, 이게 민심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일부 네티즌들은 '강북에서 투표하지 않은 이들을 더 탓해야 한다'고 말한다. 일부 맞는 말이지만, 100%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강북과 강남은 삶의 질이 확연히 다르다. 투표가 국민의 권리이기는 하지만, 그 투표권을 행사하기까지의 과정에 아쉽게도 국민의 권리는 자본의 힘에 속박당한다.

삶에 여유가 있는 강남 주민들에게 지방선거일은 투표를 하고도 여유로운 날이지만 (뭐 평소에도 그러하지만) 삶 자체가 전쟁터인 많은 강북 주민들에게는 지방선거일은 여느 날과 다름없이 일을 해야하는, 아니 정확히 말하면 선거일 쉬는 일이 많아진 이들을 위해 더 봉사해야 하는 날이다. 투표할 권리를 행사할 시간을 박탈당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누군가는 말한다.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인데 시간이 없다는 것이 말이 되냐고. 말이 된다. 밤늦도록 아니면 새벽까지 일하는 이들에게 새벽 6시는 투표의 시간이 아닌, 자신의 몸을 추스리는 시간이다. 그리고 일어나는 시간은 투표의 시간이 아닌 다시 일을 나가는 시간이다. 행동할 시간이 존재하더라고 정신적인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한명숙 후보의 잃어버린 표는 단일화 합의를 안한 노회찬 후보가 가져간 것이 아니라, 고된 강북의 시간이 가져간 셈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오세훈 강남시장 탄생으로 이어졌다. 아이러니한 것은 오세훈 강남시장이 대권을 노린다면, 강북의 저 잃어버린 시간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해야 할 것이다. 강북민에게 돌려주는 저 시간이 자신에게 득이 될지 화가 될지는 모르기 때문이다. (딴나라당이라면....투표율이 낮아야 이긴다고 외치는 희한한 정당인 딴나라당이라면 아마도 잃어버린 시간을 더 힘들게 할 듯)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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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1번 민 선 예(대통합민죽이당)
공약 :   1.팬미팅을 매주 열겠다.
        2.숙소청소를 이틀에 한번 하겠다.
      3.박피디님에게 숙소에어컨을 천장에 붙여달라고 하겠다.
      4.전국의 떡볶이 가격을 인하하겠다.
      5.한미FTA를 체결해 국제 떡값을 안정시키겠다.

전국 떡볶이 가격 인하.... 한미 FTA 체결 후 국제 떡값 안정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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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2번 박예은(박여사당)

공약 :  1.멤버들의 음식을 뺏어먹지 않겠다.

    2.맴버들에게 일주일에 한번 이상 까페에 글을쓰게 하겠다.

    3.한반도 대식당을 건설하여 전세계의 음식을 모두 맛볼수 있게 하겠다.

    4.방청소와 머리감기는 한달에 한번하도록 법안을 만들겠다.

    5.쪼요쪼요를 후속곡으로 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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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3번 김 유 빈(흑인래퍼당)

공약 : 1.흑인들의 인권을 지키겠다.
 
  2.방금한거 알아도 다시 한번 시키겠다.
   
3.프리스타일 랩 연습하겠다.
    4. 들어도 들어도 듣고 싶을 땐 귀똥을 파겠다. 
5. 베이베를 자제하겠다.



들어도 들어도 듣고 싶을 땐 귀x을 파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이베 자제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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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4번 선미(무소속)

공약 : 1.한국에 미국의 나사와 같은 연구소 도라이버를 만들겠다.

    2.안소희와 커플링을 맞추겠다.

    3. 케로로빵의 스티커만 따로 팔겠다.

    4.노다메를 원더걸스에 영입하겠다.


케로로빵의 스티커만 따로 팔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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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5번 안소희(창조만두당)

공약 : 1. 잘 웃겠다.

    2. 방송 중 졸지 않겠다.

    3. 다시 한 번 말하지 않겠다.

    4. 다른건 타 멤버 의견을 따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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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블로그에서 가져왔습니다......음 투표율이 100% 가까이 될 듯 ^^

재미삼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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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이 5일 탈당을 예고하고 설 연휴 전국 순회를 통해 세를 규합하겠다고 밝혔군요.

이후 많은 사람들이 민노당의 분당이 가시화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미 민노당의 한계는 대통령 선거 경선때부터 나온 말입니다. 권영길 후보가 나서고부터이죠. 이미 어떤 외압 등이 아닌 정당한 절차의 대통령선거에서 2번이나 떨어진 권 후보가 다시 나오자 내외부에서 걱정어린 목소리가 나왔던 것이죠.

변화없는 민노당의 모습을 그대로 보이고 있었으니까요. 권영길 후보의 능력이나 도덕성에 결함이 있다는 것이 아닙니다. 국민에게 지도자로서 모습을 각인시키지 못한 그가 다시 나온다는 것은 민노당이 이미 대선을 포기함은 물론 이후의 정체성 변화도 가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지난 민노당 경선때 권영길 후보가 나오지 않기를 바랬습니다. 비록 대선에 패배하더라도 변화를 추구하는 민노당의 모습이 국민에게 각인되고 이를 통해 추후 총선이나 정치 주도권싸움에서 일정 지분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과는 어처구니 없었고 결국 3%의 지지밖에 받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서민들은 말합니다. 성향으로 따진다면 민주노동당을 지지해야 한다고. 하지만 그들은 압니다. 자신들을 변화시켜주지 못할 것이라는 현실을 말입니다. 때문에 결국 한나라당이나 대통합민주신당을 지지하고 맙니다. 믿음을 주지 못하는 정당으로 전락해버린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벌어지는 지금의 분당 가시화 사태는 당연한 것입니다.

그 안에 어느 특정 계파를 비판하고 싶지는 않지만, 변화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보이는 자주파에 대해서 솔직히 책임을 물어야 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그들이 가지고 간 노선과 정책이 당원들에게도 믿음을 주지 못한 상황이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오로지 총선을 위한 기득권때문에 그 줄을 놓지 않는다고 여겨지기 때문이죠.

한나라당이 대선에서 승리한 것도 어이없지만 이후에 민주노동당이나 창조한국당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더더욱 한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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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변은 없었다. 이명박이 대통령이 됐다. 누구는 19일 대한민국의 치욕이라고 말하고 누구는 새로운 세상으로의 변화라고 말한다. 예측하기 힘들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최저 투표율 즉 정말 찍을 사람이 없는 후보들간의 경쟁에서 이긴 이명박의 앞날은 그다지 순탄할 것은 아니다.

특히 진보정권 10년이 만들어 놓은 '말 많은' 인터넷 공간에서 이명박에 대한 비판과 감시의 눈초리는 더욱 더 날카로워질 것이다. 어찌보면 이명박의 승리는 거꾸로 무너져 버린 인터넷에서의 논쟁과 변화 개혁으로의 걸음이 더 빨라지고 공고해질 것이라 생각한다.

걱정이 되는 것은 이명박 정부의 인터넷에 대한 사고방식이다. 그동안 숱하게 고소 고발을 남발하며 인터넷을 '장악'하고자 했던 그들이 과연 어떤 암흑기를 만들 것인지 답답하기만 하다.

네이버는 장악했으니 앞으로 탄탄대로를 걷겠지만, 고발 대상으로까지 거론되었던 미디어다음은 힘들어질 지 모른다. 블로거들은 어떤 길을 걸을까.

가득이나 발전 없는, 그리고 닫혀있다는 평가를 받은 인터넷에 암흑기가 찾아올 것인지 아니면 다시 한번 생산성 있는 논쟁으로 개혁과 진보 세력의 둥지로 떠오를 것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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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는 발음도 안 좋고 사기도 잘 당하며 인터뷰 한 후에 불리하면 자신이 할 말조차도 잊어버리는 그런 대통령을 가지게 된다.

언론은 그와 인터뷰하기 위해서는 녹음기를 비롯해 여러 대의 카메라와 증인을 세워야 한다. 그리고 검찰은 그 어느 정권 하에서보다도 철저하게 통제되는 즉 국민위에 완벽하게 군림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정말? 헐~~~

오전 BBK 관련 광운대 강연 동영상을 보고 과연 한나라당이 어떻게 나올까 궁금했다. 인터뷰 조차도 오보라고 주장하는 그들이. 역시 대단했다. 지지자들은 편집이라고 우겼고, 한나라당은 그 동영상의 진위여부를 떠나 발음이 안 좋았다느니 공갈범의 이야기만 듣지 말라고 한다.

이명박이라는 말도 안되는 기억력과 피사기성을 가진 후보를 거부한다기보다는 진실에 대한 차단을 화려하게 하는 한나라당에 대해 거부감이 극도로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들이 과연 정권을 잡았을 때 어떤 모습을 보일까 두렵기 까지 했다.

그들이 마지막 정권을 잡은 시기인 97년까지는 인터넷과 휴대전화 등이 다양하게 펼쳐지지 못했고 수구언론에 의해 여론이 좌지우지 되던 때였다. 지금처럼 다양한 의견을 그들은 수렴할 수 있을까. 받아들일 자세는 가지고 있을까. 무조건 "아니다"라며 네티즌들과 언론에 재갈 물리려 하는 그들이 진짜 정권을 잡고나면 어떨까.

도덕성보다 경제 살리기에 더 무게를 둔다는 이명박의 지지자들. 그들은 그 경제살리기의 주요 대상이 국민이 아니라 재벌과 일부 권력자들에게 집중될 수 있음을 알기나 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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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9 - [세상 읽기] - '이명박 의혹'보다 더 추한 언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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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시사IN의 보도. 그리고 오늘 검찰의 BBK 발표.

지금 길게 발표하고 있지만 요지는 아주 간단하다. "이명박은 BBK를 비롯해 이번 사건에서 거론될 분이 아니다"이다.

뭐 사실일 수 있다. 그런데 난 아직도 두 가지를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첫째. 이명박이 과거에 인터뷰한 기사들에 대한 해명이 아직 없었다. 한나라당은 오로지 "오보였다"라고만 일관하고 있다. 그러나 기자생활을 해보거나, 언론에 대해서 아~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은 이 해명이 얼마나 어이없음을 알고 있다. 인터뷰 기사에서 오보가 나는 일은 아주 드물다. 물론 그 자체를 해석한다면 오보 비슷한 내용이 나올 수 있지만 말을 그대로 옮긴다는 자체가 오보인 경우는 없다. 게다가 그것도 한 매체가 아니라 여러 매체에서 비슷한 내용을 같이 오보를 낸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 실수? 그럴 수도 있지만 그런 실수를 저지르는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시사IN에서 말했듯이 이명박은 대통령이 되기 위해, BBK 사건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바보가 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바보를 대통령 만들려 하고 있다.

둘째. 김경준은 왜 들어왔을까. 검찰 발표를 보면 전체적으로 이명박이 의혹을 벗어난 주요 근거는 김경준의 진술 번복이다. 결국 김경준은 이명박의 의혹을 풀어주려 즉 이명박을 도와주러 들어왔다는 결과다. 그가 "이명박은 BBK와 상관없다"는 말을 해줌으로써 통합신당이나 박근혜측에서 제기했던 그 수많은 의혹은 한 순간 쑥 들어갔다. 그렇다면 도대체 김경준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런 경우 결국 머리속에 떠오르는 것은 시사IN에서 보도했던 메모 내용이다. 정말 딜을 했을까?

결론을 내보자. 검찰 발표를 듣는 순간, 일단 이명박 지지자들은 환호성을 지를 것이다. 그리고 다른 후보 지지자들은 분노에 휩싸일 것이다.

그렇다면 부동층은? 대한민국 검찰을 그동안 신뢰했던 이들은 이명박에게, 그렇지 않은 이들은 다른 후보에게 갈 것이다. 떡값 검사들이 드글드글한 그 공간을 믿는 이들은 이명박에게, 믿지 않은 이들은 다른 후보에게 갈 것이다. 삼성에 굽신, 정치권에 굽신, 조금 소신있는 검사는 바로 좌천시켜 버리는 그 공간을 믿는 이들은 이명박에게, 그렇지 않은 이들은 다른 후보에게 갈 것이다.

앞서도 말했지만 이명박 후보가 BBK에 정말 무관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정말 속 시원하게 밝혀주면 끝이다. 그러나 오늘 검찰 발표는 속을 더 막히게 했다.

- 아해소리 -

2007/11/25 - [세상 읽기] - BBK 대응에서 한심함 보이는 한나라당.


PS. 에리카 김의 기자회견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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