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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제주도 성산일출봉. 평일의 경우 한국 관광객은 당연히 없고, 대신 중국 관광객을 내려놓고 대기하는 버스가 가득 있어야 할 주차장이 한가하다. 당연히 깃발도 보이지 않았다.

성산일출봉 올라가는 길 역시 한산했다. 성산일출봉은 원래 오르락내리락 하는 길이 하나였다. 그러나 중국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원래 길은 올라가는 길로 하고, 옆쪽에 내려가는 길을 따로 만들었다. 중국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길이 정체됐고, 이를 해서 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이날을 달랐다.

수년 전 북적대지 않았던 성산일출봉으로 돌아간 것이다.

실제 이날 김포에서 제주 가는 비행기에는 중국인들을 보기 힘들었고, 관광지 역시 간간히 중국어가 들리긴 했지만 전처럼 시끄러운 목소리는 없었다.

제주도가 사드 영향을 직접 받을 것이라는 뉴스를 많이 접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물론 한국인으로서 이렇게 번잡하지 않게 제주 여행을 즐겨본 것도 오랜만이라 반갑지만 확실히 지역 경제는 타격을 입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앞서 포스트에서도 말했지만 중국의 눈치 여부를 떠나 사드가 진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인지, 즉 미국과 국방부가 주장하듯이 북한을 견제하기 위함인지, 아니면 미국의 이익을 위한 MD 전략에 놀아나는 것인지 제대로 따져봐야 한다.

그런데 무능하고 바보같은 닭근혜 정부 관계자들은 자기 이익을 위해서만 뛰는 인간들이 정책 결정자로 있으니 신뢰가 가지 않는다.

한산해서 개인적으로 좋은 제주지만, 엉뚱한 피해로 이래저래 고생이 많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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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체계 일부가 한국에 들어왔다고 한다. 요격미사일을 쏘는 발사대 2기를 포함한 일부 장비들이란다. 애초 6~8월에 운용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는데, 국내 정치 일정을 고려한 듯 싶다.

 

3월에 박근혜가 탄핵되고, 5월에 대선이 치러지고, 차기 정부를 더불어민주당이 가져가면 6~8월 때 사드 배치를 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을 한 듯 싶다.

 

정부는 중국을 의식한 듯 사드의 배치 목적이 오로지 북한 미사일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기사 하단 댓글들을 읽어봤다. 댓글 방향은 중국을 향해있다. 한마디로 우리가 우리 국방을 지키기 위해 사드를 배치하는데, 왜 중국 눈치를 보느냐이다. 그러면서 마치 사드 배치가 국방의 전체인 듯한 발언들을 내뱉는다. 닭근혜와 자유당, 친박 수구세력들의 주장을 그대로 옮겨온 것이다.

 

사드 반대를 하면 마치 중국 눈치를 보며, 중국 속국이 되란 말이냐라는 반박이 이어진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들은 미국의 속국이 되는 것에 찬성하는 듯 싶다)

 

그런데, 사실 중국이 문제가 아니라 왜 사드를 배치해야 하는가라는 애초 질문으로 돌아가봐야 한다. 진짜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한국을 보호해야 하는 차원에서 사드를 배치하는 것일까. 아니다. 이는 몇몇 기사와 전문가의 글만 살펴봐도 된다.

 

사드의 기본 구성은 미사일을 미사일로 막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북한에서 미사일을 수도권을 향해 쐈다고 했을 때 3~4분이면 떨어진다. 게다가 미사일은 특성상 최고도에 이르렀을 때, 타격 지점을 알 수 있고, 그 떨어지는 종말점에서 요격을 해야 한다.

 

한국에서 북한을 대상으로 사드 배치가 말도 안되는 이유는 바로 이 종말점을 찾아내 요격하기에는 한반도가 지리적으로 너무 좁다는 것이다.

 

전문가들 주장의 요점은 북한이 한국을 공격할 때, 장사포 등 가성비 높은 무기들이 있는데, 왜 굳이 비효율적인 미사일을 발사하느냐이다. 실제로 그동안 국방부 등이 주장하던 북한의 최대 위협무기는 미사일이 아니고 장사포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할 때, 가장 이를 위협적으로 받아들이는 국가는 우리가 아닌 미국과 일본이다.

 

결국 미국은 중국 등을 겨냥해 MD체계를 구축해야 하고, 명분과 지리적 이점을 가장 잘 가지고 있는 곳이 한국인 셈이다. MD체계는 미국 내에서도 실효성 떨어지는 짓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돈 지랄이다. 미사일 한 발 막으려고 층층이 미사일을 쏘고 레이저를 쏘고 해야 한다. 물론 그 한발로 자국민을 보호하려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국가 재정과 능력, 지리적 상황 등을 충분히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중국을 겨냥한 MD체계에 미국은 한국을 이용하고 있고, 한국은 덩달아 칼 위에서 춤추고 있는 셈이다. 그 결과는 엉뚱하게 국민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고 말이다.

 

다시 말하지만 중국의 눈치를 보고 사드를 반대하자는 것이 아니다. 애초부터 이 사드가 한국을 지키는데 실효성이 떨어지고, 차라리 그 돈으로 장병들의 복지 등을 개선해 사기를 올리는 것이 더 국가를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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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




한국에서 내놓으라 하는 기획사들도 눈치 보고 있는 마당에 조그마한 공연 기획사들이 과연 현재 중국의 횡포에 견딜 수 있을까.

 

실제 중국에서 클럽이나 각 지역 공연을 여는 한국 공연 관계자들이 휘청거리고 있다. 엊그제 만난 필자의 지인도 중국 비자와 공연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비자가 힘들 것이라 하고, 설사 비자가 나왔다 하더라도 클럽 공연 시 제재를 당할 수도 있다고 말한 것이다.

 

실제 중국에서 이런 움직임은 자주 포착된다. 중국인들은 대놓고 사드 때문이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지금 분위기가 안 좋아서라는 말로 알아서 눈치 보고 있다는 것은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이를 두고 국내 보수 언론들은 중국의 횡포에 굴하지 말자는 식의 논조를 펴고 있다. 한마디로 모두가 중국 잘못이다라는 것이다. 그리고 국내 정치 문제에 중국이 개입하지 말라고 말한다.

 

따져보자. 사드가 국내 정치 문제인가. 절대 아니다. 일단 미국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한반도에 설치하는 것을 어떻게 한국의 문제라고 축소시킬 수 있을까. 이미 머저리 같은 닭근혜와 국방부 관계자들이 은연 중에 우리는 미국 말에 순순히 따릅니다라고 인정하지 않았는가.

 

닭근혜와 새머리당 그리고 국방부 머저리들은 그냥 미국을 따를까, 중국을 따를까 하는 눈치만 본 것이다. 국민? 외교력? 그딴 것은 개나 줘 버린 것이다. (닭에게 국민은 취임 초기부터 없었으니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지 아버지인 다카키 마사오까지 팔며 생쇼까지 하는 거 보면 정말 한심스럽다)

 

다시 이야기를 돌아보면, 중국이 현재 한국 연예인과 공연 관계자, 비즈니스 관계자들에게 하는 짓은 중국의 횡포가 아니라, 한국 정부의 미개함이 불러일으킨 결과다. 한 마디로 불 지른 녀석이 옆에 앉아 있다가 뜨거워서 후후 분 녀석에게 넌 불 지르는 내 주권을 침해했어라고 말하는 격이다.

 

중국의 횡포를 말하려면, 일단 닭근혜가 국민을 설득하고 공감대를 얻어라. 아버지 팔아 징징 대고, 국민 상대로 그럼 대안 내놔라협박하지 말고 말이다. 지금 상태면 국민 죽이는 닭근혜 정부 보다 그래도 돈이라도 벌게 해주는 중국을 따를 판이다. 이 책임은 닭근혜와 새머리당에게 있음은 당연하고 말이다.


점점 노무현 대통령이 그리워진다. 이런 짐승들이 고위직에 있는 대한민국이라니....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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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