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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이 양자 토론 제안이라는 잘못된 수를 뒀다. 급한 것은 알지만 타이밍이 안 좋다.

안철수 후보 측은 26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양강 구도로 좁혀진 상황에서 결선투표가 어렵다면 ‘결선토론’을 해야 한다. 그러면 결론이 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 '결론이 날 수 있다'라는 말은 본인들 생각이고, 문재인 후보 측이 바보가 아닌 이상 받아들인가.

안철수 측의 전략은 누가 봐도 '양강 구도의 고정화'이다. 그렇게 되면 흔들리는 보수표를 자신이 흡수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즉 현재 돼지준표-유승민의 표가 목적이다. 유승민이나 돼지준표를 찍으면 문재인이 되니, 자신을 밀어달라는 말을 할 수 있게 말이다. 그런데 이 전략의 유효성은 각당 후보들이 정해진 시점에서 이미 끝났다.

우선 현재 안철수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데, 문재인 측에서 굳이 양자 토론을 할 필요가 있을까. 안철수를 대놓고 밀었던 언론들조차 슬금슬금 2강이 아닌, 1강 2중 2약으로 표현하며 안철수와 돼지준표를 같은 선상에 놓는 상황에서, 일정 수준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문재인 입장에서 왜 헛발질을 하겠는가.

그리고 유효성이 끝난 가장 큰 이유는 안철수의 토론 능력이다. 5자 토론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전이라면 모를까, 이미 몇 차례 토론을 통해 안철수의 토론 능력은 (돼지준표를 빼고) 최악의 점수를 연이어 받았다. 스스로 'MB아바타' '간철수'라는 입장을 말하는 수준으로 인해 초딩철수, 징징철수 등의 별명까지 추가로 얻었다. (기본적으로 토론 후 안랩 주가는 꼭 떨어진다)

오죽하면 양자 토론을 하는 이유가 나머지 3명이 없는 저리에서 본격적으로 문재인에게 자신을 인정받으려 하는 거 아니냐는 우스개 소리까지 나올까.

차라리 심상정이 각 후보들에게 양자 토론을 제안했다면 고개를 끄덕였을 거다. 어떤 이들은 심상정이 대통령 당선권에서 멀기에 너무 원칙론만 이야기해서 다른 후보들이 부담스러워 한다지만, 원칙론을 철저하게 무시한 이명박근혜 시대를 겪은 사람들은 이 원칙론에 환호한다.

안철수 측이 현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계속 양자 토론을 주장한다면, 방송에서 보여준 안철수의 징징댐이 선거 캠프 전체로 확대되었다고 말하는 꼴 밖에 안된다. 양자 토론이 아닌 남은 토론에서 일부 판이라도 변화시킬 전략을 세워야 한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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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



1. 매일 문재인 때리다보니 자신들도 모르게 적음.

2. 유능한 후보에 맥을 같이 하다보니 문재인으로 적음.

3.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의 지지자들에게 많이 구독 시키려 함.

4. 아무 의미 없이 편집자가 멍 때렸고, 1판 나오고 조선일보 기자 모두가 멍 때렸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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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



어찌하다보니 연속으로 안철수 관련 포스팅을 한다. 이명박과 박근혜 이외에는 별로 하지 않는 짓인데, 안철수도 이제 그 수준으로 오른 듯 싶다.

임튼 이번에 쓸 내용은 언론이 안철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서다. 특히 반기문과 황교안이 사라지면서, 새로운 보수대통령으로 수구 세력들이 낙점한 이가 안철수라는 뉘앙스가 퍼지면서 보수 매체들은 더욱 활발히 안철수를 밀고 있다.

연초까지는 단순한 추정이 많았다. 그러나 한 기관의 조사는 사실적으로 이를 뒷받침하고 나섰다.

​​데이터저널리즘 기관인 서울대 폴랩(Pollab)은 지난 1월1일부터 4월6일까지 네이버 뉴스에서 각 후보자 검색 시 등장하는 93개 언론사의 20만3750여개 기사를 분석했다.

언론사 성향을 고려하지 않은 종합언론지수에서 눈에 띄는 것은 문 후보와 안 후보 차이다. 4월6일자 수치를 보면 안 후보는 261인데 문 후보는 마이너스 195였다. 상대적으로 문 후보가 언론에서 부정적으로 다뤄지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언론들이 안철수를 띄우는 이유는 문재인에게 노무현 대통령이 보였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검찰 개혁, 언론 개혁을 추진했던 노 대통령이 문재인을 통해 부활하면 자신들이 힘들어진다.

때문에 살살 다루면 고개 끄덕이는 인형으로 만들 수 있는 안철수를 띄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명박근혜 때 언론들이 암흑기라고 하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제대로 된 기자들'에게 암흑기였지, 언론사업을 하는 이들과 부역자들에게는 호황기였다.

종편이 만들어지고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이 만들어졌다. 방송은 정부에 의해 장악되고, 신문사 중역들도 정부로부터 대우받는 시기였다. 세월호를 다루는 매체보다 다루지 않는 매체가 정부 혜택을 받았다. 막말을 내뱉어도 별 제재를 받지 않았다.

그런데 만약 문재인이 된다면? 노무현 대통령 때와 비슷한 암흑기를 미리 예상했을 수 있다. 그럴 바에는 앞서 말했듯이 안철수를 선택해 적당히 굴리면 된다는 결론에 다다른다.

안철수도 지금과 같이 팍팍 밀어주며 도움을 주는데 추후 외면할 수 없다. (극단적으로는 이미 딜이 들어갔을 수도 있지만, 팩트 확인이 안되니 넘어가자)

결국 이명박근혜 당시 언론 부역의 오명을 덮어줄 수 있는 이는 안철수다. 언론로서 생존하기 위한 구차한 절박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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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