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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의 멤버 백현, 시우민, 첸 (첸백시) 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SM)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개인들의 선택이긴 하지만, 사뭇 이 싸움이 흥미롭게 본 이유는 백현, 시우민, 첸의 입장 때문이다. SM이 자신들과 노예계약을 체결했고, 철저한 이라는 상황이다. 여기에 MC몽까지 등장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SM 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자존심 구겼다…방시혁‧탁영준‧이성수, 모두에게 당했나

하이브(HYBE) 방시혁이 결국 SM엔터테인먼트 창업자이자 최대 주주인 이수만의 보유 주식 14.8% 전량을 4228억원에 매수하고 1대 주주로 올라섰다. 방시혁은 동시에 주식 공개 매수에도 나서 SM 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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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린 변호사를 통해 이들이 주장한 내용은 이렇다. 13년 가까이 연예 활동을 하면서 수익 정산 과정이 불투명했고, 장기간의 전속 계약을 강요받았다는 것이다.

 

해당 변호사는 “SM1213년의 장기 전속계약 체결도 모자라 아티스트에게 후속 전속계약서에 날인하게 해 각각 최소 17년 또는 18년의 계약 기간을 주장하려 하고 있다면서 SM을 상대로 정산금지급 청구 소송을 포함한 모든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은 3월부터 최근까지 SM에 일곱 차례에 걸쳐 내용증명을 보내 정산 자료와 근거를 요청했지만 이를 제공받지 못했다고도 주장했다.

 

 

SM의 입장은 다르다. SM은 지난해 말 재계약을 했는데, 지금 와서 이렇게 주장하는 이유를 다른 곳으로 지목했다. 즉 외부 세력이 개입했다는 것이다.

 

SM소속 아티스트에게 허위의 정보와 잘못된 법적 평가를 전달하고, 당사와의 전속계약을 무시하고 자기들과 계약을 체결해도 괜찮다는 식으로 비상식적인 제안을 하는 외부 세력이 확인됐다. 아티스트의 미래와 정당한 법적 권리 같은 본질적인 내용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오로지 돈이라는 욕심을 추구하는 자들의 움직임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SM외부 세력으로 비비지·소유 등이 소속된 빅플래닛메이드를 지목했다. 최근 이런 움직임을 감지하고 빅플래닛메이드 측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빅플래닛메이드는 인기 작곡가 이단옆차기로 알려진 박장근이 대표이고, 사내이사인 가수 MC몽이 실질적인 오너인 회사다. 최근 여자친구 출신 세 멤버를 비롯해 씨스타 출신 소유, 뉴이스트 출신 렌 등 케이팝 그룹 멤버를 영입했다. 하지만 빅플래닛메이드이나 MC몽은 이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반발했다.

 

 

NCT 경호원 폭행 논란…2010년, 2014년, 2018년, 유독 SM만 이런가?

그룹 엔시티 드림(NCT DREAM)의 경호원이 여성팬을 밀쳐 전치 5주 상해를 입힌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그러면서 또다시 아이돌그룹 매니저와 경호원들의 과잉 경호에 대해 논쟁이 일고 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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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시우민, 첸의 이번 행동은 과거 김준수, 박유천, 김재중이 동방신기 탈퇴 후 SM과 법적 분쟁을 벌였던 때를 느끼게 한다. 그런데, 그때와 기획사-아티스트 간 법적 계약 문제도 많이 달라진 상황에서 이 같은 기시감이 느껴지는 이유는 아마도 백현, 시우민, 첸이 일부러 이 당시를 따라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서 의아한 점. 백현, 시우민, 첸이 SM과의 관계에서 정말 일까. 만약 이들이 활동 초기였고, 재계약 시점에서 이러한 의문을 제기 했다면 오히려 이해가 간다. 그런데 재게약이 끝났고, 현재 이들은 국내외에서 톱스타 위치다. SM이 일방적으로 갑이 될 수 없다는 말이다. 얼마든지 재계약 즈음에 계약을 하지 않아도 되는 위치다.

 

어떤 이들이 이제 이들이 이런 위치가 되었기에 못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이 아니냐는 말을 한다. 다시 말하지만, 그 또한 지난해 12월 재계약을 하기 전의 상황이다. 충분히 나올 수 있고, 요구할 수 있다. 그런데 뜬금없이 SM을 향해 포문을 열었다. 역으로 말하면, 이들도 자신들의 위치가 그 정도 된다는 것을 안다는 말이다.

 

엔터업계에서 톱스타 반열에 오른 이가 기획사와 재계약을 할 때 상황에서 기획사가 오롯이 의 위치에 서긴 힘들다는 것을 대부분 안다. 물론 대표와 연예인의 관계에 따라 케이스바이케이스겠지만, 아이돌의 경우 배우와 달리 이 케바케를 어긋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이 어떤 결론으로 이를지 모르지만, 적어도 백현, 시우민, 첸이 동등한 입장에서 자료를 요구하는 것이 아닌, ‘약자 코스프레를 내세우는 것은 영 아닌 듯 싶다. 진짜 약자인 수많은 아이돌 입장에서는 기만적이기 까지 하기 때문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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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노개런티’란 말의 의미를 다시 새겨보면, 한푼도 안 받는다는 것이다. 주로 우정출연이나, 소속사의 의리 차원에서 행해지는 일이다.

그런데 50억 짜리 뮤지컬 ‘천국의 눈물’에 출연하는 동방신기 전 멤버 시아준수가 노개런티로 참여한다고 해서 화제가 됐다. 그러더니 하루만에 출연료는 800만원이나 받는다며, 단지 이를 전액 투자금으로 돌려 나중에 이익을 받겠다고 한다.

시아준수의 인지도나 뮤지컬의 규모 등으로 봤을때, 이 뮤지컬은 기본 이상으로 성공한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그렇게 되면 시아준수는 800만원 이상의 개런티를 받게 될 것이다. 그런데 ‘노개런티’라니.

마치 시아준수는 돈을 모르는 고고한 느낌의 아티스트로 남고, 나머지는 스태프들이 짊어지겠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욕은 제작진이 먹고, 돈을 끌어모으는 것은 시아준수며, 이를 위해 시아준수는 연기밖에 모르는 고고한 아티스트로 남는다는 시나리오다.

물론 시아준수가 연기면에서 아티스트로 남는다는 것은 사실 웃기기는 하다. 그가 무대에 선 것은 ‘모차르트’ 한 편이다. 그런데 이 한편으로 마치 자신의 평생을 올인한 듯한 뉘앙스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한 것은 제작진이나 시아준수나 오판한 결과일 뿐이다.

그리고 800만원이 과연 적은 돈일까. 출연료 1800만원으로 '지킬앤하이드‘ 조승우가 논란이 되었을 때, 오디뮤지컬컴퍼니 신춘수 대표가 이런 말을 했다.

“뮤지컬 배우가 아닌 외부 스타의 경우 회당 700만 원 이상, 뮤지컬 스타는 회당 50만∼400만 원 받는다는 것이 뮤지컬 계의 공공연한 비밀이다“

결국 시아준수의 자신이 지난 번 ‘모차르트’때 받은 비용이나, 조승우에 비해서는 하락했지만, 결국 톱스타 이상의 대우를 받은 것만은 확실하다. 그런데 이거 어느 순간 ‘고액’이 아닌 ‘적정가’로 분류된 것이다.

시아준수가 800만원을 받고, 투자 지분을 통해서 그 이상의 금액을 받아도 사실상 뮤지컬 흥행에 도움이 되었다면 넘어갈 수 있다. 문제는 그 과정이다. 굳이 숨기지 않아도 될 것을 숨기면서 마치 자신은 고고한 척 하는 그 자체가 어이없을 뿐이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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