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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blackpink)는 현재 한국 걸그룹 서열에서 최상위에 있을 것이다. 속칭 현재 걸그룹의 인기도를 이야기하면 나오는 팀 이름이 뉴진스(NewJeans), 아이브(IVE), 르세라핌(LE SSERAFIM), 에스파(aespa) 등이 첫 그룹으로 나오고, (여자)아이들, 엔믹스(NMIXX), 있지(ITZY), 스테이씨(STAYC) 등이 그 뒤를 이을 것이다.

 

 

블랙핑크의 배꼽티 한복?…1990년대 여성이 배꼽티를 입었다면 어떤 일을 당했을까?

지난해 6월 블랙핑크가 미국 NBC TV ‘더 투나이트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서 한국 전통 문양이 새겨진 저고리와 한복 치마를 입고 ‘How you like that’ 무대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일명 ‘배꼽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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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콘서트
블랙핑크 콘서트

 

이렇게 이야기하면 왜 블랙핑크는 빠지냐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알기 쉽게 이야기하면 신계와 인간계 구분이다. 트와이스, 레드벨벳 이야기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들은 이제 한때 인기 있었던 걸그룹이다. 블랙핑크는 이 중간에 위치하면서도 후배들에게 밀려나지 않는 존재들이다.

 

, 걸그룹 순위를 이야기를 할 때 블랙핑크는 일단 논외로 빼고 순서를 잡아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특히 해외에서는 그 영향력이 어마어마하다.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가 얼마나 대단한지 모르는 이들은 한국 사람 뿐이다)

 

 

이번 월드투어 역시 마찬가지다. 11개월간 34개국 66개도시 180만명이다. 현재 한국의 시도군 중에서 180만명을 넘는 곳이 얼마나 있을까. (이 기록은 단일 월드투어로 2번째 기록이다. 1위는 방탄소년단 204만명이다) 게다가 이들이 11개월동안 저 월드투어에만 올인한 것이 아니다. 제니, 지수, 리사, 로제 모두 개인 활동을 병행했고, 그 와중에 데이트도 열심히들 했다.

 

그런 가운데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도 시작부터 의미를 가졌다. 한국 걸그룹 최초로 국내 최대 실내 공연장인 고척 스카이돔에 입성한 것이다. 어쨌든 16일과 17일 양일간 이들은 총 35000명의 관객들과 즐겼다.

 

블랙핑크 콘서트
블랙핑크 콘서트

 

사실 이날 구일역에서 스카이돔까지의 길은 한국이 아니었다. 오히려 외국에서 블랙핑크가 콘서트를 하는데, 한국 팬들이 온 느낌일 정도였다. 온갖 관광객 느낌의 외국인들이 길을 가득 채웠다. 그리고 이 많은 인파로 인해 공연은 대략 20분 늦게 시작했다.

 

시작부터 영리했다. 댄서들은 관객을 등지고 춤을 추며 무대로 향했다. 바디캠의 스태프가 후진하며, 이들을 찍었고 이 모습은 17000만 관객들이 손에 든 핑크색 응원봉과 함께 스크린을 거대하게 채웠다. (바디캠이 혼자서 해서 불안했는데, 결국 중간에 한번 넘어졌다)

 

 

양현석 징역 3년 구형. 한서희와 함께 연예계 ‘추잡한 상상력’ 불러일으키다

검찰이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현석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마약 투약 에이미 “잃어버린 10년”…그러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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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등장한 블랙핑크 멤버 제니 지수 리사 로제. 팬들은 당연히 환호를 질렀고, 이들 역시 짧게 자기 소개후 노래를 이어갔다. 이들이 부른 노래는 누구나 알지만 다시 쭉 나열하면.

 

Pink Venom / How You Like That / Pretty Savage / Kick It / 휘파람 / Solo + YOU & ME(제니) / Gone + On The Ground (로제) / All Eyes On ME + #(FLOWER) (지수) / MONEY(리사) / Kill This Love / Lovesick Girls / 불장난 / Typa Girl / Shut Down / Don't Know What To Do / Tally / 뚜두뚜두 (DDU-DU DDU-DU) / Forever Young / Stay / 붐바야 / Yeah Yeah Yeah / 마지막처럼

 

 

노래는 대부분 히트곡이고 안무도 널리 알려졌으니 딱히 설명이 필요 없다. 뭐 중간 중간 블링크 향한 멘트도 아이돌스러웠다. 너무 고맙다느니, 감격스럽다느니, 눈물 그만 흘린다느니 하는 내용들이다. 팬들에게는 은혜와 같은 말이겠지만, 팬이 아닌 일반 관객들 입장에서는 그저 그런 말들이다.

 

앞에서 최정상급 걸그룹이란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뭔가 글의 흐름이 이상하다고 느낄 것이다. 그렇다. 걸그룹으로서는 최정상이지만, 콘서트를 개최하는 아티스트로서는 아직 약하다는 말을 하기 위함이다.

 

사실 관록이 있는 가수들은 콘서트를 끌고 나간다. 곡의 선정도 스토리가 있고, 그와 관련해 관객들과 대화도 한다. 동시에 그에 맞춰 즉흥적으로 변화를 갖는다. 유튜브 영상이 아닌, 콘서트를 가는 이유다.

 

 

그런데 블랙핑크는 이게 안 보인다. “역시 걸그룹이란 말이 나오는 이유다. 짜여진 대로 움직였고 아이돌스럽게 이야기한다. ‘무대 장인일순 있어도 공연 장인은 아니다. 하나 하나 무대에서 각 잡힌 안무와 탄탄한 노래를 부르지만, 음악방송이나 행사 느낌이 나는 이유다.

 

물론 아직 20대 중반의 겨우 7년차 걸그룹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1년간 66회 공연을 한 걸그룹이다. 역으로 해외에서 공연을 한 것이 지금의 블랙핑크를 만들지 않았을까 생각도 해본다. 관객을 이끌고 나가며, 즉흥적인 장면을 만들고, 티키타카를 멤버들과 관객들과 하는 모습을 국내에서 쌓기도 전에 말도 잘 안 통하고, 무조건 호응만 해주는 해외 팬들을 만난 것이 독일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블랙핑크는 국내 최정상 걸그룹이다. 그러나 여전히 공연을 꾸미고 끌고가기에는 부족한 여전히 걸그룹 수준의 팀이다.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할지 모르지만, 그와 상관없이 이들이 배우로 전향하지 않고 가수로서 입지를 다지고 싶다면 이런 부분을 스스로 보강해야 하지 않으까 싶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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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블랙핑크가 미국 NBC TV ‘더 투나이트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서 한국 전통 문양이 새겨진 저고리와 한복 치마를 입고 ‘How you like that’ 무대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일명 배꼽티 한복이었다. 유튜브에선 블랙핑크의 개량한복을 입은 해외 팬들의 커버댄스 영상이 올라오고, 또 블랙핑크 뮤직비디오 공개 후 온라인숍에서 한복을 구매하려는 해외 팬들의 방문이 하루에 3000~4000명씩 이어졌다.

 

보면서 참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1990년대 배꼽티를 입고 다니는 여성들은 범죄자 취급을 받았다. 그 시대 어떤 일이 있었을까.

 

블랙핑크

 

1994

 

지난 719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배꼽티를 입고 다니던 20대 여성 2명을 적발,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법원에 넘겼다가 무죄 판결이 내려져 머쓱해 있던 광주 동부경찰서가 5일 또다시 대대적인 배꼽티 단속에 나섰다. 경찰은 성균관 유림과 시민들로부터 '여성의 과다 노출을 막아달라'는 격려전화가 계속되고 있어 판결과 상관없이 단속활동을 추진

 

1995

 

배꼽티와 핫팬츠에 이어 여성 노출을 주도하고 있는 탱크탑을 입은 여고생을 50대 중반의 경찰관이 경범죄 위반으로 즉심에 회부했다. 그러나 31살의 박모 판사는 "두 사람 모두 노출이 심한 옷과 지나친 화장을 했지만 치마와 바지를 각각 입었기 때문에 과다노출로 보기 힘들다"고 판결. 이에 경찰 측은 "팬티까지 보이는 옷차림을 한 젊은 여자들이 밤늦도록 배회하는 모습을 보면 한심하다""전래의 미풍양속을 지켜야 하는데 판사가 너무 개방적이다"라고 반박했고, 박 판사는 "그 정도를 과다노출로 처벌하면 서울시내에서 하루에도 수백 명을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6

 

경찰은 배꼽티를 입는 등 신체를 일부 노출하는 행위는 단속에서 제외하는 대신 야간이나 외진 곳에서 신체를 노출할 경우 성범죄를 유발할 수 있다는 내용의 지도장을 나눠 주기로 했다.

 

지금의 40~50대들이 20대에 겪은 일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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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새 걸그룹 블랙핑크는 사실 콘셉트나 방향성이 제대로 정해지지 않은 그룹이다. 테디와 양민석은 블랙핑크에 대해 서로 미루고 있던 상황이고, 양현석 역시 방향을 못 잡고 있었던 것으로 안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사실 YG는 빅뱅 이후에 어떤 특별한 색을 회사 차원에서 잡고 있지 못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다보니 양현석을 자율성 운운할 뿐, 뭐가 뭔지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

 

 

양현석 징역 3년 구형. 한서희와 함께 연예계 ‘추잡한 상상력’ 불러일으키다

검찰이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현석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의 구형 이유는 이렇다. “아이돌 지망생이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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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양현석은 새 걸그룹이 투애니원(2NE1)과 다르게 만들 것이라 종종 언급했다. 문제는 그 다름이다. 다름에 대해 설명한 적이 없다. 그냥 분위기가 다르고, 느낌이 다르다는 말만 했을 뿐, 장르나 콘셉트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아니 정확히는 못한 것일거다.

 

그러더니 8일 기자간담회에서는 또 투애니원과 다르게 만들 것이라 노력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스스로도 콘셉트는 잡지 못했으니, 횡설수설할 뿐이다.

 

 

YG는 결국 자신들과 친한 오센(OSEN)이나 일간스포츠 등을 통해서 언론플레이로 블랙핑크를 대중에게 열심히 홍보만 했다. 음원도 안 나온 신인 걸그룹에게 괴물 신인이라는 타이틀까지 붙여주며서 말이다.

 

3년의 기간, 그리고 뭔가 제대로 잡지 못하는 콘셉트는 결국 YG 팬들조차 어이없게 만들었다. 그리고 공개한 블랙핑크의 모습과 곡들. 결국 투애니원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양현석이 투애니원과 다르게 만들 것이라 노력하지 않았다는 말은 결국 투애니원 스타일 밖의 걸그룹의 모습을 YG는 만들지 못할 것이라는 말과 일맥상통했다. YG빠들은 블랙핑크를 옹호할지 모른다. 그러나 대중들은 이미 여자친구, 트와이스, 아이오아이 등이 잡고 있는 걸그룹 시장에서 YG빨로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을 던진다.

 

 

박봄 논란에 양현석은 뭘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투애니원 멤버 박봄의 마약 밀수. 자극적인 내용인 것에 비해 일찍 관심이 잦아들었다. 일차적인 원인은 4년 전이라는 것, 2차적 것은 입건유예된 내용이라는 것 때문이다. 게다가 이번 박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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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친언론 몇몇을 쥐고 있기에 화제를 꾸준히 일으킬 수 있고, YG빨로 음원 순위 역시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대중적 걸그룹으로의 모양새는 이미 YG가 망쳐놓은 상황이다. 속칭 애들만 불쌍하다는 평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결국 뻔한 이야기지만 실력이 우선이다. 그러나 그 현재 과대포장된 수준까지 실력을 끌어올리려면 제법 시간과 이미지 작업이 걸릴 듯 싶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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