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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간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 남현희와 재혼 상대로 알려지자마자 사기 의혹이 불거진 15세 연하 전청조를 향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어느 이는 윤석열이 중동에서 열심히 뛰고 왔ㄴ은데, 남현희와 전청조, 그리고 이선균과 지드래곤 때문에 묻혔다고 한탄한다. (별로 한 일도 없지만, 그래도 대통령 일정인데 아무도 관심이 없음)

 

 

지드래곤 마약 혐의 입건, 2011년 국과수 입장 다시 떠올리면.

빅뱅 출신 지드래곤(권지용)이 마약 투약 협의로 입건됐다. 이선균에 이은 소식이다. 현재 이들 외에도 황하나, 한서희, 정다은 등이 실명이 나왔고, 여기에 더해 여자 가수 출신 2명이 더 언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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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전청조

 

그런데 이러한 이슈는 여전히 언론들이 이끌고 있다. 특히 하루에 몇 개씩이나 단독붙여가며 쏟아내니, 사람들의 관심을 안 가질래야 안 가질 수가 없다. 전청조의 어릴 적부터 최신 행보는 물론, 그의 강연과 학교 등은 이미 탈탈 털렸고, 여기에 그의 경호원들 월급까지 공개됐다. 누군가는 기자들의 정보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경찰로 시작해 주변 사기 당한 이들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대충 많은 이야기가 나온다.

 

 

그래서 한번 모아봤다. 도대체 전청조와 남현희가 여성조선과 인터뷰한 후에 1030일 오후 2시 현재까지 얼마나 많은 단독이 쏟아졌을까. 그런데 대충 모아놓고 보니, 이들 사이에, 혹은 전청조가 어떤 인물인지 따로 기사를 안 읽어봐도 될 듯 싶을 정도로 세세하게 털었다. 제목만 읽어도 전청조의 역사와 사기 의혹과 남현희의 황당한 선택과 또다른 행보가 보인다.

 

[단독] 남현희의 전청조, 신원조회 과정서 주민등록상 '여성' 확인

 

[단독] "제발, 현실을 자각해"남현희, 전청조 탈출 현장

 

[단독] "남현희 연인 전청조가 상장회사에 투자하라고"...수십억대 규모 사기 피해 호소

 

[단독]'남현희 예비 신랑' 전청조씨 추가 사기 의혹경찰 수사 착수

 

[단독] 전청조 녹취파일 입수..."남자친구 아이 생겨 돈 필요하다"

 

[단독] "너 파라다이스 손녀는 맞아?"...남현희, 예비신랑 전청조 보도 이후 보인 반응

 

[단독 인터뷰] 펜싱 남현희 전청조에 완전히 속았다

 

[단독] "전청조는 강화도 노래방 집 딸, 100% 여자'이재용과 미팅' 허풍도"

 

[단독] '남현희 남친' 전청조, 징역 2년 사기 전과..피해자 "아직도 배상 못 받아"

 

[단독] "남현희 예비신랑은, 여자"전청조, 사기전과 판결문 입수

 

[단독] "재벌3세 예절교육 사업가"라던 전청조녹취록엔

 

[단독] 전청조, 경마축산고 졸업생 아냐“1학년 때 자퇴

 

[단독] 펜싱계 관계자 "남현희, 전청조 소개..남자라 생각 못해경호원 대동" 주장

 

[단독]남현희 재혼 상대 사기 전과피해"사귀자며 가스라이팅"

 

[단독]"승마는 맞고 남자는 아니다"'남현희 예비신랑' 전청조, 여고생 사진 입수

 

[단독] “전청조에 남현희 친척도 사기 피해 당했다경찰, 진술 확보

 

[단독] 남현희 심경고백 "그를 끝까지 믿었다...너무 무서워 신변보호 요청" (인터뷰)

 

[단독] "프로페셔널처럼 해달라"가짜 파파라치까지 고용한 전청조

 

[단독] "우리도 힘들다"..불 꺼진 남현희 펜싱학원, '전청조 논란' 불똥

 

[단독] "제보자, 실장, 그리고 남현희 남친"전청조, 4개의 목소리 (녹취)

 

[단독] 남현희 전 연인 전청조 '임신 사기'..."자퇴 후 제주서 시작"

 

[단독] 남현희 펜싱학원 성폭력 묵인 의혹 동영상 입수

 

[단독] '남현희 전 연인' 전청조 씨, 경호원에게 통 큰 차량 선물...알고보니

 

[단독]전청조 만난 트렌스젠더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니...

 

[단독] "남현희, 전청조 VIP로 소개대표님 호칭" 펜싱계 수십억 투자 제안무산

 

[단독] '재벌인 척' 이웃에 접근한 전청조"피해 금액 10억 넘어"

 

[단독] 전청조 "코치 군대 갔다고 하자"피해학생 실명 거론하며 2차 가해

 

[단독] '펜싱학원 코치가 성폭력' 알고도 신고 안 한 남현희

 

[단독] 남현희·전청조 '펜싱학원 코치가 성폭력' 알고도 신고 안해2차 가해까지

 

[단독]전청조, 부업 세미나 참석자들에게 사기9천만원 뜯긴 피해자

 

[단독]"1명 당 월 1500만원" 전청조, 경호원 대동한 사진 입수

 

[단독]"가짜 회장님과 자작 문자" 남현희, 속았음을 깨닫게 된 결정적 증거(인터뷰)

 

[단독] "저 전청조 아니라니까요"...'남현희와 결별' 이후 돌연 신원 부인

 

[단독] 전청조 유료강연 녹음파일입수 "3억대 컨설턴트, 다이아몬드 수저, 날때부터 경호원 있어"

 

[단독] 전청조, 인맥 과시"박세리가 와인줬다" "대표강사 A와 친하다" 사실 무근 확인

 

[단독] "난 시간당 3억 받는 컨설턴트"전청조 '강연 녹취' 입수

 

[단독] ‘I am 계약만료전청조, 113일 시그니엘 떠난다

 

[단독] 남현희 홀린 전청조, 자산 191억원 이상만 지급 가능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블랙카드로 투자 권유

 

[단독] "펜싱 못하게 만들겠다" 전청조, 성추행 피해 학생 감금·폭행 의혹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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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들은 자극적인 것을 좋아한다. 전직 국무총리 아들이자 현직 서울대 교수가 영화제 한국 유치와 관련해 수억 원어치의 접대를 받아 사기 및 협박 혐의로 고소를 당했지만, 정작 대중들의 시선은 그 술자리에 나온 여배우로 꽂혔다.

이는 뭐 지금 현재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해당 여배우로 지목된 박현진과 그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나탈리’가 1,2위를 다투고 있다는 사실만 봐도 알 수 있다. (해당 교수로 지목되는 노경수 교수도 검색어에 올랐다)

내용은 서울의 한 룸살롱에서 술 접대가 벌어졌고, 그 자리에 박현진이 나왔으며, 해당 교수가 향응의 대가로 500만원을 건넸다는 것이다. 물론 이에 대해 해당 교수는 “박현진이 영화배우인 줄은 나중에 알았다. 돈을 건넨 적이 없다”며 부인했다.

뉴스를 보다가 재미있는 것은 방송 화면이었다. 뻔히 영화 박현진이 첫 여주인공으로 나선 ‘나탈리’의 한 장면이었다. 물론 ‘나탈리’가 지난해 흥행에 실패하기는 했지만, 3D 영화이며, 파격적인 정사 장면이 등장해 영화 홍보 초반 관심을 끌었던 점을 감안하면 무리한 것이 아닌가 싶었다. 모자이크 처리를 했다하더라도 해당 영화를 직접적으로 삽입하는 것은 아니었다 싶다.

이유는 우선 해당 교수가 돈을 건네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사실여부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술자리에 나온 여배우는 순식간에 ‘성접대’ 수준으로 올라갔다. 방송 어딘가에도 그런 이야기는 안 나오지만, 이미 네티즌들의 추측은 여기까지 이르렀다. 그러면서 여배우의 반론 혹은 입장은 나오지도 않는다. 이 때문에 방송에 영화 장면 삽입은 잘못됐다는 것이다.

“여배우가 술접대 자리에 나왔다”는 팩트라 할지라도 앞뒤 구분없이 그 여배우가 그 술 자리에 어떻게 나오게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도 없는 상태에서 한 여배우는 또 매장당하는 분위기가 된 것이다.

장자연 사건을 안타까워 하면서도, 동시에 그러한 일이 또 생기기 방송이 바라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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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형이 한 영어교재 업체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결혼 전에 YBM시사 영어를 했던 매형에게 전화한 업체에서는 이제 중고급과정을 마쳐야 하기에 아직 결재하지 않은 돈을 내라는 것이였다.

매형도 어이없고, 그 이야기를 들은 나도 어이없었다. 매형은 그럼 당시 계약서를 팩스로 보내라고 했는데, 그 이후 연락이 없다고 한다.


관련 사이트와 소비자연맹 등을 모두 뒤졌다. 의외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당연한 일이라고 해야 하나. 그 피해자는 어마어마했다. 동일 업체가 한 사람에게 요구하는 금액이 대략 100만원에서 160만원 사이가 대부분이고, 심할때는 200만원의 돈을 요구하기도 한다는 피해사례가 올라오고 있었다.


1800여명의 피해자 모임 사이트에서 실제 피해를 입은 사람이 1천명정도라고 치더라도 10억이 넘는 돈이 사기업체에게 넘어간 것이다. 일부는 이런저런 방법으로 받았다고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글이 많았다.


소비자단체에서는 오로지 시정명령만 외칠 뿐이고, 실질적인 사법권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만을 강조한다.


결국은 소비자의 문제다. 그런데 그 소비자들이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이다. 조금만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과거 뉴스 등을 찾아보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충분히 알 수 있는 문제인데, 그것이 전혀 행해지고 있지 않은 것이다.


피해자 모임 사이트에서 보면 초창기 당한 사람들이 이제 최근 당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해주고 있는 모습을 본다. 그것이 반복되어 이뤄진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리지도 않다.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것도 아니고, 20대 중반부터 30대까지 다양하다. 그런데 사기업체에 쉽게 넘어간다.


소비자단체 관계자는 이렇게 말한다.


"대부분 소비자들은 이런 문제에 대해 관심이 없다가 당하고 나서야 부랴부랴 문의를 해온다. 언론에서 크게 뉴스로 나와도 안본다."


대부분 신문 1~2면은 정치 경제 사회를 막론하고 중요한 사안을 다룬다. 그리고 각 페이지 톱기사들은 중요한 기사다. 그런데 그것이 아무리 중요해도, 재미가 없으면 읽히지 않는다. 근본적으로 인터넷으로만 기사를 접하기 때문에 뭐가 중요하고 중요하지 않은지를 판단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다. 언론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포털사이트서 앞에 뜨는 몇몇 뉴스만 보고, 이슈되는 몇가지만 챙기면 모든 뉴스를 다 본듯한 느낌을 가진다는 것이다.


사기 업체들도 이런 흐름을 아는지 자신들의 이야기가 뉴스에 나가도 상관치 않는다. 문제가 된 업체의 경우 4월 초에 공정위에서 시정명령을 받았다고, 다양한 매체에서 보도를 했었다. 그리고 매형이 그 업체로부터 전화를 받은 것은 4월 중순이다. 그대로라는 말이다.


정부의 단속도 강화되어야 겠지만, 결국 소비자가 똑똑해져야 한다는 말이다. 피해를 입고나서 정부에 호소하는 것보다 피해를 입기전에 미연에 스스로가 알아서 방지하는 것이 물질적으로나 심적으로나 편안할 것이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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