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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통신사의 수습기자 폭행이 인터넷에서 난리다. 이를 보고 네티즌들은 기자들을 싸잡아 욕하고 있고, 해당 언론사가 아닌 다른 언론사들도 문제점 운운하고 나섰다.

일단 폭행 자체는 문제다. 이는 정당화될 수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사실확인이다. 네티즌들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사실확인이 기본인 언론사들마저도 이를 확인하지 않고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만 나열하고 나서니 어이없을 뿐이다.

당시 술자리에는 수습기자 6명과 선배기자 3명이 동석했다고 전해진다. 그렇다면 첫 보도인 스트레이트 기사야 "때렸다 맞았다"에서 끝났다면 이후에는 '취재'라는 기본 순서는 지켜야 하지 않는가. 맞고 때린 2명 빼면 7명이다. 이 7명의 코멘트는 나오지도 않는다.

즉 다들 따로 취재없이 팽팽한 당사자들의 발언과 인터넷에 수습기자가 올린 글과 내용 그리고 사진만 내걸고 '문제점' 운운하고 있다.

잘못은 지적하되 사실과 진실은 구분해야 되지 않을까.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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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네이버탑 뉴스영역에 언론사의 주요뉴스가 배치됐다. 아직 몇개 언론사가 진행중에 있지만, 동아 중앙을 비롯한 일간지들과 인터넷 매체, 경제매체들이 들어가 있는 상황이다.


재미있는 것은 네이버가 제시한 운영 가이드.


먼저 뉴스박스에 입력된 기사의 제목과 원문기사의 제목이 일치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뉴스박스 공간은 극히 제한적이다. 그렇다면?. 결과는 네이버 뉴스박스에 맞춰 언론사 사이트내 뉴스제목을 맞춰야 한다. 만일 네이버가 뉴스 제목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을 축소 혹은 확대한다면 언론사도 이에 맞춰야 한다.


두번째 '블로그 내용 같은 비뉴스 정보 및 이미지, 동영상'은 안된다고 한다. 여기서 주목할 단어 '비뉴스'...블로그를 이미 영향력 있는 매체에 넣고 있고, 기자 블로그 등은 이미 기사와 또다른 소식을 전하고 있는데 안된다고 한다. 문제는 토요일이나 일요일같이 언론사들이 쉬거나 최소한의 인력으로 움직일 때다. 많은 하부매체를 이끌고 있는 언론사야 괜찮지만, 그렇지 않은 언론사는 '1일 1갱신'이라는 원칙을 지키기 위해 고민해야 한다. 언론사가 네이버 뉴스 탑 만들어주기에 고민해야 한다는 말이다.


세번째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권리는 침해하는 내용'도 안된다고 한다. 이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이미 클릭후 해당 언론사페이지로 넘어가도록 조치한 네이버가 이것까지 관여한다는 것은 한마디로 오버다. 어차피 자신들의 책임을 최소화하면서도 영향력은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가.명예훼손이나 권리 침해의 한도는 언제나 정해지지 않은 선이다. 이를 규정한다는 것은 자신들의 임의대로 재단하겠다는 것 밖에 더 되겠는가.


네번째 '광고 홍보성 정보, 이벤트 및 캠페인 콘텐츠'는 안된다고 한다. 이것 역시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문제다. 허나, 정보라는 것이 무슨 청와대나 정치권에서만 나오는 것이 정보가 아니다. 기업에서 나올 수도 있고, 개인의 성공으로 인한 콘텐츠도 하나의 정보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것들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광고성 홍보성으로 변한다.


언론사에게 뉴스영역의 일부분을 할당하겠다는 결단을 내렸으면 미디어다음처럼 일임해야 한다. 참견할 거 다하고, 영역 내줬다고 생색내는 것은 하지 않는 것만 못하다.


정치권과 언론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포털들의 언론화 인정, 그리고 그에 따른 법규정을 조금이나마 피해보고자 하는 네이버의 몸부림이 조금 어이없어 보이는 것은 이때문이다. 차라리 미디어다음처럼 미디어 매체임을 선언하길 바란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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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메인에서가 아닌 기사를 검색해 읽을 때 뉴스 페이지를 언론사닷컴 사이트로 넘겨 보내는 '아웃링크'를 1일 오전 11시부터 시작했다.


네이버는 또 언론사 분류별로 최신 기사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인터넷신문-스포츠 등 6개 분류별 기사목록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각 언론사닷컴 사이트들의 트래픽 증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그러나 이번 검색때 언론사닷컴으로 넘어가는 것과 별도로 제목 옆에 네이버 아이콘을 추가해 한 곳에서 소화해 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그러나 아직 대다수의 네티즌들이 특정 사안이 벌어지지 않는 한 뉴스를 검색이 아닌 포털 메인페이지 혹은 뉴스페이지, 그리고 많이 본 기사 등 노출이 안된 기사를 능동적으로 찾아 보는 패턴이 상대적으로 미미하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유입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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