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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선예가 아이티로 해외 선교봉사 활동을 떠난다. 선예는 18일 팬사이트를 통해 전도를 위한 NGO를 설립해 제2의 삶을 시작하려 한다저희 부부는 올해 75년 예정으로 아이티에 들어간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논의 중이라며 연예인으로서의 모든 활동도 이런 목표의 연장선에서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선예가 결혼하고 소희가 탈퇴 후, BH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본격적인 배우로서의 삶을 시작한다고 발표한 시점에서 이미 원더걸스는 끝이 났다. 그러나 그나마 예의주시했던 부분이 탈퇴 및 이적에 대한 공식 발표가 없던 선예가 최초로 유부녀 현역 걸그룹으로 활동할 수 있을까 였다.

 

그러나 그나마도 선예가 아이티로 5년 동안 전도 및 봉사 활동을 한다고 밝히면서 물거품 됐다. 선예-소희가 사라진 원더걸스는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길게 쓸 필요 없이, 기사를 인용해 하단에 거론한다.

 

진짜굿바이 원더걸스다.

 

2007년으로 돌아가자. 선예, 예은, 소희, 선미, 현아로 구성된 원더걸스는 JYP 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수장 박진영이 키워낸 걸그룹으로도 주목을 받았지만, 동시에 성숙한 외모와 달리 14~17살의 나이로 구성되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이후 7월에 현아가 탈퇴하고 유빈이 합류한 후 발표한 텔미’(Tell me)는 원더걸스를 순식간에 국민 걸그룹으로 만들었다. 전국에서 텔미노래가 들려왔고, 안무는 그야말로 신드롬이었다. 이후 20086쏘 핫’(So Hot), 9노바디’(Nobody)까지 이어지는 히트곡 퍼레이드는 그 어느 걸그룹도 원더걸스를 넘보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후 원더걸스는 미국을 향했고, 한국 최초이자 동양인으로서는 30년 만에 빌보드 핫 100’에 이름을 올렸다.

 

성공이냐 실패냐의 평가를 정확하게 할 수는 없지만, 이 당시 미국 진출은 대중적 시각에서는 분명 실패였다. 국내 입지가 급격히 좁아졌기 때문이다. 소녀시대 위라고 평가받던 원더걸스는 후배들에게 자리를 서서히 내줘야했다. 시간이 흐르고, 활동이 뜸하면 어쩔 수 없는 현상이긴 하지만, 미국활동이라는 의외의 상황이 만들어진 터라 국민 걸그룹이라 칭해지던 원더걸스에게는 아쉬운 부분이었다.

 

흔들림은 멈추지 않았다. 2010년 선미가 돌연 팀 탈퇴를 결정했고, 혜림이 합류해 재정비를 했지만, 한번 좁아진 국내 입지를 되돌리긴 쉽지 않았다. 특히 2009년부터 서서히 달궈지던 걸그룹 전쟁은 2010 이후 폭발적으로 확대됐고, 매년 수십 팀이 나오면서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원더걸스 역시 그 무리 중 한 팀으로 휩쓸리고 말았다.

 

결정타는 또한번 생겼다. 20127월 발표한 라이크 머니’(Like Money) 이후 휴식을 취하던 원더걸스의 리더 선예가 결혼을 발표한 것이다. 2013126일 캐나다 교포 선교사와 화촉을 올린 선예는 현역 걸그룹 최초의 유부녀 멤버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원더걸스의 해체설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오른 것도 이때쯤이다. 물론 소속사인 JYP는 해체설을 부인했다. 8월에 한 매체는 아예 해체 수순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JYP는 또다시 부인했다.

 

그런 가운데 소희가 오는 21일 계약을 만료하고 JYP와 결별한다는 소식이 11일 전해졌다. JYP“21일 계약이 만료되는 선예, 예은과 내년 9월 계약이 만료되는 유빈은 재계약에 기본적으로 동의했고, 소희는 개인적으로 변화의 시기라 판단하여 새로운 분위기에서 연기자로서 전념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와 많은 상의 끝에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향후 원더걸스의 활동 계획은 멤버들의 개별 활동 계획에 따라 그 구체적 시기와 방법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희가 빠졌다고 해서 해체라고 단정해 말하기는 어렵지만, 원더걸스가 향후 제대로 된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 역시 쉽지 않다. 또 멤버를 대거 교체한 후, 컴백했다고 해서 대중들이 그 팀을 원더걸스로 볼지도 미지수다.

 

어찌보면 우리는 선미의 탈퇴, 선예의 결혼과 출산, 그리고 소희의 탈퇴를 연이어 보면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원더걸스를 보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예은과 유빈을 주축으로 해서 멤버가 보강되든, 새롭게 바뀌어 ‘2기 원더걸스가 나오든, 우리가 머리에 있는 원더걸스는 아닐테니 말이다.

 

 

- 아해소리 -

 

 

2014/02/17 - [가요계 끄적이기] - ‘파격 섹시 컨셉’ 선미, JYP 두 번째 소녀가장 될 수 있을까

 

2011/11/07 - [연예가 끄적이기] - 원더걸스와 소녀시대가 인터뷰에 임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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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가 정규 2집 앨범 '원더 월드'(wonder world)를 들고 컴백했다. 1년 6개월 만에 컴백이라고는 하나, 2DT가 사실상 2주 밖에 국내활동을 하지 않았음을 고려하면, 거의 2년 5개월만에 국내에 정규 앨범을 들고 활동에 나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스로 연말까지 활동을 한다고 했으니, 올해는 원더걸스의 얼굴을 제법 긴 시간 볼 수 있을 법 했다.

원더걸스는 7일 앨범 발표에 앞서 지난 4일 국내 매체들과 라운드 인터뷰를 했다.

(라운드 인터뷰라 함은 기자들 몇 불러놓고 쭉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국내 매체가 갑자기 많아진 후에 연예기획사들이 즐겨 사용하는 인터뷰 방식이다. 30~40개나 되는 매체들의 조율하려면 어쩔 수 없는 방법이지만, 자칫 이 방법을 사용했다가는 효과 대신 도리어 역풍을 맞기도 한다)

그 인터뷰의 결과는 7일 오전에 쏟아져 나왔다. 일간지들의 경우에는 대개 한 꼭지의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지만, 온라인 매체들은 몇 개의 꼭지로 나누어 기사를 썼다. 이례적인 일이었다. 오랜만에 국내 컴백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정작 이유는 다른 곳에 있었다. 원더걸스가 인터뷰에 임하는 자세는 초심에 가까웠다. 거기에 여유가 더해졌고, 진심이 느껴졌다. 기자들도 사람인지라 상대가 어떤 자세로 인터뷰에 임하냐에 따라, 심정적으로 공감을 할 수도 있고 거부가 일어날 수도 있다. 그런데 원더걸스는 공감을 일으킨 것이다.

인터뷰 기사들 중간중간 보이는 눈물에 대한 이야기도, 설사 그것이 원더걸스의 액션일지라도 공감을 불러일으킬 정도라면, 단순한 액션은 아닐 것이다. 후발 걸 그룹들에게 추월당할 수도 있는 국내 환경에서, '국민 걸 그룹'이라는 여운과 '2DT'의 실망스러운 결과는 원더걸스에게 분명 부담감일터인데도 그들의 성실했던 인터뷰 자세는 고스란히 기사에 묻어나왔다. 당연히 4시 현재까지도 이슈가 되고 있다.

이와 비교해 10월 17일 진행됐던 소녀시대의 인터뷰는 실망스러웠다. 그리고 이는 인터뷰를 한 매체들에 고스란히 이어졌다. 단답형부터 시작해 무미건조한 느낌을 선사하는 글이 이어졌다. 궁금한 것도, 감동도 없었다. 원더걸스와 비슷하게 진행됐지만, 느낌은 확연히 달랐다.

두 팀 다 여유는 있었다. 그러나 원더걸스는 초심에 여유를 더했다면, 소녀시대는 다소 지루한 여유였다. 소녀시대는 '왜 인터뷰를 해야할까'라는 뉘앙스를 강하게 풍겼고, 이는 역으로 기자들에게 '왜 이 인터뷰를 진행할까'로 이어졌다.

너무 방송에서 활발한 모습만 보고, 전형적인 아이돌 그룹의 태도만 봐서일까. 흔히 인터뷰에서 나오는 의외성도 없었고, 공감을 불러일으킬만한 분위기도 조성되지 않았다. 당연히 "뭘 써야 하나"는 고민으로 이어졌고, 이는 고스란히 기사에 반영됐다.

5년 차 걸 그룹이자, 정상에 서 있는 이 두 팀의 인터뷰와 인터뷰 후 기사들은 후배 걸 그룹들이 참고해야할 듯 싶다. 기사가, 언론이 전부이지는 않지만, 이놈의 기자들과 기사는 의도하지 않은 곳에서 찔러대는 송곳과 같은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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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MBC라이프가 '아이돌 고시'를 집중 조명한다고 한다. '아이돌 고시'란 말 그대로 아이돌 그룹, 연예인이 되기 위해 청소년들이 얼마나 많이 희망하고 실제로 연습하고 있는지를 말한다.

 

우리가 흔히 4대 고시라고 말한다. 사법고시, 행정고시, 외무고시 그리고 언론고시. 뭐 언론고시야 언론사 들어가기 힘들다고 만들어진 말이지만, 요즘에는 이 모든 고시가 아이돌 고시만도 못한 듯 싶다.

 

그런데 왜 이들은 연예인이 되려 할까. 제목에서처럼 제대로만 뜨면 돈과 명예는 물론 대학입학 그리고 남자는 군대까지 해결되기 때문이다.

 

 

논란의 카라, 불안함이 활동 부진으로 이어지나

카라가 야심차게 ‘맘마미아’를 내놓았다. 왜 ‘야심차게’라는 말을 붙였느냐. 니콜과 강지영의 탈퇴, 그리고 새 멤버 영지가 들어온 이후 첫 앨범이기 때문이다. 또 스태프들도 바뀌었고,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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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원더걸스 소녀시대 다비치

 

돈은 그렇다 치더라도 나머지에 대해서 의아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간단한다. 명예는 저 돈을 어떻게 사용하며,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로 따져봤을 때 연예인의 사회적 명예는 현재 만만치 않다. 명예대사, 홍보대사 맡는 것은 이제 이슈꺼리도 아니다. 그리고 대학입학에 대해서 연예인들은 할 말이 있을 법하지만, 사실 쉽게 들어가는 것은 맞다.

 

몇해 전 학교를 홍보해주는 대가로 수업 안들어와도 학점을 주겠다고 한 내용이 방송을 통해 폭로된 적이 있다. 지금도 암암리에 이뤄지고 있을 것이다. 매해 연예인의 대학 입학에 대해 관심이 높아진 것도 이것이며, 상대적인 박탈감이 커진 것도 이때문이다. 과거처럼 대학생이 연예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연예인이 대학생으로 입학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군대 문제는 조금 다르게 봐야하지만 면제 혹은 공익은 물론 연예사병으로 조금은 쉽게 생활이 가능하다. 혹자는 면제 혹은 공익이 그렇게 쉽냐고 말할 수 있겠지만, 연예계쪽 조금만 알며 의외로 방법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개인이 해결하지 않는다. 소속사와 브로커의 합작품이다. 요즘에는 군대 들어가는 것이 메리트가 있다지만, 아직도 여전히 군대는 남자 연예인들에게 기피대상이다.

 

이런 여러가지 혜택이 있기에 아이돌 그룹으로 들어가는 것은 진짜 '고시'다. 설사 '고시' 쳐서 들어갔다 하더라도 사법연수원 격인 연습생 생활이 만만치 않다. 짧게는 수개월이지만 대개는 수년을 기다려야 한다.

 

MBC라이프에서 아이비는 4년의 연습생 생활을 '기약없는 기다림'이라고 말한다. 설사 데뷔라는 절차를 겪었다 하더라도 이들에게 단숨에 '스타'라는 자리는 주어지지 않는다. 이름을 알렸다고 해서 '스타'가 되는 것도 아니고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올라갔다고 해서 '스타'가 되는 것도 아니다. 스스로 연예계라는 공간에서 파워가 생겨야 한다. 그 길 역시 험난하다. 온갖 기사와 악플, 사생활 침해를 겪어도 무덤덤해져야 한다. 스스로 인간이라기보다는 상품화가 되어가는 모습을 즐겨야 한다. 그런 가운데서도 '스타'라는 타이틀을 붙는 연예인 지망생들은 많지 않다.

 

 

데뷔 11년차 이효리, '가창력 늘었다'가 칭찬?

조금 어이없지만 이효리의 데뷔연도는 1998년도였고, 지금은 2008년도다. 나름 '톱가수' '톱스타'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이효리가 데뷔 11차인 지금 PD들에게 "가창력이 많이 늘었다"는 평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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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걸그룹을 준비하던 한 연예인 지망생은 "막막하지만 이 길이 한방이기에 열심히 한다"고 말한다. 맞다. 한방. 어디서 많이 들어본 소리냐면 '로또 복권'과 같다는 말이다. 지금 우리가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종종 보는 연예인들 중에 '스타'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이들은 그다지 많지 않다. 아직도 그냥 방송 출연 한번에 목매며 소속사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연예인일 뿐이다.

 

'아이돌 고시'의 패스는 고생의 시작이지 결코 행복의 시작은 아니다. 그런데도 이 시대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아이돌 고시'를 권한다. 환상을 주는 셈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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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가수 좋아하는 팬들의 심정은 어떤 것일까. 어릴 적에 연예인을 좋아해본 적이 없기에, 또 그럴 분위기도 아니기에 어느 정도일지는 모르겠지만 혈서라는 단어를 보니 섬뜩하기까지 하다.

과거 내한 공연하는 외국 가수들에게 팬티 벗어 던진 여성 팬들 이야기는 종종 들어봤지만 자신의 몸을 자해하기까지해서 좋아한다는 뜻을 보여주는 모습은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난해하다.

원더걸스의 한 여성팬이 자신의 손목에 상처를 내 '원더걸스 돌아와'라고 쓴 혈서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다. 이 여성의 자신의 얼굴 일부를 가린 채 흉기와 상처까지 사진으로 찍어 '이거 사실이에요'라고 인증샷까지 올렸다. 10대 여성인 듯 싶기도 하지만, 20대 여성일 가능성도 있다.

앞서는 2PM의 멤버 택연의 팬이 '생리 혈서'를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이 팬은 당시 "옥택연 너는 나없이 살 수 없어"라는 문구의 혈서를 공개했었다. 이 팬은 네티즌들이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이자 자신의 피 묻은 속옷을 공개해 더 많은 질타를 받았고 끝내는 미니홈피까지 공개됐다. 이후 엠블랙 이준의 극성 팬은 "이창선 나를 잊지마, 난 너밖에 없어 사랑해"라는 내용의 '동맥 혈서'를 인터넷에 공개했다. 이어 이 팬은 "택연 생리혈서 쓴 아줌마를 보고 나도 따라해봤다. 하려면 나철럼 제대로 하라"는 등의 글을 남겨 네티즌들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이들의 잇따른 태도로 보아 이와 유사한 사태가 또다시 벌어지지 말란 법은 없다. "다른 아이돌 그룹 팬들도 저러한데 우리 000는 관심 한번 받지 못하는구나"라며 모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경쟁심리에 모방심리가 겹쳐질 경우 어떻게 되는지는 누구나 다 예측 가능하다. 더 무서운 것이 이것이 그 정도가 심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혈서 수준에서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아이돌그룹의 문제는 아니다. 그렇다고 이들을 좋아한다고 책망하기도 어렵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교육의 문제일까. 그리고 어느 때는 이를 너무 무덤덤하게 받아들이게 된 사회가 무섭기도 하다.

-아해소리-

/ 국내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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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리뷰를 쓰기 전에 분명히 해둘 것이 있다. 사람들은 왜 공연을 그냥 편안하게 보면 되지 이런 리뷰를 쓰냐고 말한다. 특히 조금 까칠하게 쓰면 좋게 좋게 보자고 말한다. 그런데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있다. 그 공연이 무료 공연이라면 당연히 까칠한 평가가 있을리 만무하다. 그러나 수만원씩 돈이라는 것을 지불하고 보는 공연이다. 몇 천원을 주고 보는 영화 조차도 깐깐히 리뷰를 찾아보고 극장에 찾아보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수만원씩 하는 콘서트가 단순하게 '좋게 좋게 넘어가자'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원더걸스 콘서트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첫 단독콘서트치고는 잘 했지만 고쳐야 될 부분도 적지 않았다. 물론 이는 원더걸스 자체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공연을 준비한 JYP나 좋은콘서트측의 문제일 수도 있다.

 

 

선예의 아이티 行…‘진짜’ 굿바이 원더걸스..해체

원더걸스 선예가 아이티로 해외 선교봉사 활동을 떠난다. 선예는 18일 팬사이트를 통해 “전도를 위한 NGO를 설립해 제2의 삶을 시작하려 한다”며 “저희 부부는 올해 7월 5년 예정으로 아이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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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사실 여성 아이돌그룹이 단독 콘서트를 열기란 쉽지 않다. 남성 아이돌그룹의 여성팬들과 같이 적극성을 가진 남성팬이 그동안 거의 없는 상황이었고, 가창력과 팬들과의 교감 그리고 무대를 압도하는 분위기 등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판단때문이다. 최근에 여성그룹의 단독콘서트가 거의 열리지 않았다는 것을 이를 증명한다. 실제 재작년인가 여성 그룹 씨아가 1천석 내외의 광진구 멜론악스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 이후 여성 아이돌그룹 수준의 그룹들이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다. 과거 SES나 베이비복스가 콘서트를 열었던 것과는 차이를 가진다.

 

이때문에 '국민여동생그룹'으로 불리우는 원더걸스의 첫 단독콘서트는 많은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현재 무수히 많이 나오기는 했지만 자체적으로 소화해낼 수 있는 곡의 한계와 이미지로만 포장되어 '방송용'으로 평가되는 여성 아이돌그룹, 여성 댄스그룹가 콘서트의 가능성과 문제점을 동시에 보여줄 것이라는 예상을 했기 때문이다.

 

28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화려하게 꾸며진 원더걸스의 첫 단독콘서트 'THE 1st WONDER)'는 여성 아이돌그룹의 콘서트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면서도 예상했던 문제점을 노출시켰다.

 

이날 첫곡 'I wanna'로 무대를 연 원더걸스는 ''So hot''Nobody' 등 자신들의 히트곡을 포함해 23곡을 소화해냈다. 이들은 자신들의 개별 무대에서 예은은 '킬링 미 소프틀리'(Killing me softly)를 선예는 푸른색 드레스를 입고 '일월지가'를 열창했고, 소희는 '싱글 레이디스'(Single Ladies) 퍼포먼스와 거대 스크린을 통해 섹시미를 선보였으며, 선미는 엄정화의 '초대'를 색다르게 소화했다. 2층 객석에서 깜짝 등장한 유빈은 '섹시백'(Sexy back)으로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 도중 원더걸스는 즉석에서 관객을 위해 노래를 선사하고 즉석 사진을 찍는 이벤트를 보여준다거나, 원더걸스 해체후 멤버들이 영부인이 되는 등 각자의 길을 걷다가 프로듀서인 박진영이 사망한 뒤 다시 원더걸스 멤버들이 모인다는 가상 뉴스식의 영상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었다.

 

 

데뷔 11년차 이효리, '가창력 늘었다'가 칭찬?

조금 어이없지만 이효리의 데뷔연도는 1998년도였고, 지금은 2008년도다. 나름 '톱가수' '톱스타'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이효리가 데뷔 11차인 지금 PD들에게 "가창력이 많이 늘었다"는 평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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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원더걸스의 콘서트는 대형 가수들의 강한 카리스마가 아닌 소녀들의 소소한 즐거움으로도 얼마든지 콘서트를 끌고 갈수 있음을 보여줌과 동시에 8천여 객석을 순식간에 채울 수 있다는 저력도 보여줬다. 특히 이날 평소 남성 아이돌그룹에 10대 팬들이 주를 이룬 것과는 달리 남여 불문하고 다양한 관객층을 보여 여성 아이돌그룹 콘서트가 갖는 강점을 또한번 보여줬다. 그리고 이는 다른 아이돌 그룹들의 하나의 사례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문제점도 분명 존재했다. 원더걸스에게 꼬리표처럼 붙어다니는 가창력 부재 및 멤버간 성량 차이는 이번에도 여전히 보여줬다. 연이어 곡들을 소화해 낸 직후 부른 '소 핫' (So hot)에서 소희는 대형 공연에 걸맞지 않는 성량을 보여줬고, 이어지는 개별 무대에서도 멤버별 성량에 따라 노래와 퍼포먼스로 나뉘어진 모습이 뚜렷하게 보였다. 또한 아직 관객들과의 교감을 이끌어내는 모습도 부족해보였다. 첫 단독콘서트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원더걸스의 모습을 일방적으로 보여준다는 느낌을 강하게 줬다. 이는 아이돌그룹들이 방송과 행사 위주의 무대에서 벗어나 '진짜 무대'에 섰을 때 겪는 고질적인 문제로 원더걸스도 여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한계를 드러냈다.

 

관객석의 배치 역시 지적됐다. 깊은 무대에 객석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사이드까지 좌석을 배정해 무대 양쪽에 위치한 관객들은 무대가 잘 보이지 않았다. 양 쪽에 대형 화면을 설치해 편의를 제공하기는 했지만, 무대 위 상황과 대형 화면과의 시간 차와 전체적으로 무대를 볼 수 없었다는 점에서 사이드에 위치한 관객들에게는 활용도가 떨어졌다. 이에 대해 어느 팬들은 원더걸스의 탓이 아니라, 공연를 준비한 측의 잘못이라며 거론하지 말아야 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원더걸스의 이름을 걸고 하는 콘서트다. 원더걸스의 탓은 아니지만 '원더걸스 콘서트'의 문제라는 것은 거론해야겠다.

 

이날 공연에서 깊은 인상은 남긴 것은 게스트로 출연한 2AM이었다. 2AM은 원더걸스의 'Headache'가 끝난 후 등장했지만 음향 사고로 약 1분여간 노래를 부르지 못했다. 2AM은 이에 즉석에서 MR없이 가창력을 보였고 이에 관객들 역시 환호와 박수로 이들의 실력에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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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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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중음악상은 아이돌그룹만 판을 치는 기존의 음악시상식과는 굉장히 많이 다르다. 52명의 음악 관계자들이 각각의 기준에 따라 후보를 선정한다. 그러다보니 각각이 추구하는 음악적 성향에 따라 후보가 너무나 판이하게 다르게 나타난다. 대중성보다는 음악성을 위주로 하다보니 아이돌그룹들이 끼어틀 틈이 극히 적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아이돌그룹은 '질이 낮은' 음악을 하고, 인디그룹이나 싱어송라이터들은 '질이 높은' 음악을 한다는 선입견을 강하게 갖는다. 이때문에 한국대중음악상 후보에 오른 이들도 대부분 인디 혹은 대중성은 물론 음악성까지 인정받는 몇몇 싱어송라이터들만 눈에 띄고, 아이돌그룹 들은 거의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이다. 이때문에 한국대중음악상은 후보를 발표하자마자 아이돌그룹 팬들로부터 공격을 받는다. 이번 제 6회도 마찬가지다. 후보 발표 당일 홈페이지는 이미 다운됐다.

그럼 한국대중음악상은 과연 공정한가. 지난 해 표절 논란을 의식해서인지 지난 4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후보 발표 기자회견에서 선정위원들은 굉장히 조심스러웠다. 또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선정 기준 논란을 없애기 위해서 아예 기준을 명문화했다. '이런 내용을 적시했고, 그 기준에 따랐으며 이후에는 많은 이들의 의견을 받아 다시 수정할 것이다'라는 의미다.

하지만 이 역시도 논란을 피해가기는 힘들 듯 싶다. 아니 어떻게 보면 '우리는 주관적이다'라는 것을 아예 명문화한 셈이라 실제 시상식을 전후해 더 큰 논란을 낳을 수도 있다. 한마디로 후보를 선정하는 기준보다도, 선정위원을 선정하는 기준이 더 구체적이어야 함을 문서로서 보여준 것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선정위원들은 후보를 공개하면서 이번 6회부터는 선정 기준을 명문화한 작업이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창남 위원장은 "이번에 각 시상 부문에 대한 정의가 뭐냐는 등 토론과 연구를 했고, 그래서 이번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선정 기준을 명문화하는 작업을 했다"며 "물론 이 기준들이 고정 불변은 아니고 차후에 꾸준히 수정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은석 위원도 "명문화된 규정이 이번에 만들어진 것이 늦은 감은 있지만, 그동안 전문가의 견해라는 다소 애매한 범위 내에서 논의되었던 것을 이번에 명문화한 것에 의미를 두었다"며 "그동안 기존 시상식의 대안으로 진행되었던 대중음악상 시상식이 연륜을 갖춰가며서 보다 지속적으로 이끌고 갈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시상 규정으로 2009년 시상식 가이드라인은 이것으로 확정되었지만 향후에는 내용이 추가될 수도, 삭제될 수도, 수정될 수도 있다"며 김 위원장과 마찬가지로 지속적으로 선정 기준이 변화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날 배포된 '한국대중음악상 시상 규정'을 보면 대중음악상의 정의라든가, 자격 요건, 선정 절차 등은 무리없이 기재되었지만 제일 중요할 수 있는 '시상 부문의 심사 지침'의 몇몇 항목은 해석하기에 따라 난해할 수 있는 문구들이 삽입되어 있다.

노래 부문의 경우 '작사/곡에서의 창작적 성취와 시대성의 쟁취를 최우선적으로 평가한다. 연주와 녹음 및 노래의 완성도에 기여한 모든 분야를 함께 고려한다'는 내용을 기본 지침으로 하고 이어 종합분야에서 '올해의 노래' 심사 지침으로는 '방송 횟수나 대중적 공감대를 고려하되, 기본 지침을 최우선 평가 기준으로 한다'고 기재했다. 선정 위원에 따라 다르게 해석이 가능한 것이다.

이번 '올해의 노래' 후보에 오른 곡들은 언니네 이발관 (가장 보통의 존재 - 아름다운 것), 원더걸스 (The Wonder Years - Trilogy (EP) - Nobody), 장기하 (싸구려 커피 - single), 토이 (Thank You - 뜨거운 안녕), W&Whale (Hardboiled - R.P.G Shine)이다.

이에 대해 박은석 위원은 "문건 자체가 모든 틀을 찍어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번 명문화된 선정 기준은 저희가 목표로 삼고 있는 방향을 가리키고 있는 것입니다. 기자님처럼 내용이 난해하다라고 느끼는 위원도 있을 것이다. 52명 각각이 해석해서 합산한 자료를 가지고 심사했다. '시대성의 쟁취'라는 말 자체가 날카롭게 들린다거나 메시지를 과도하게 부여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보시는 것 같은데, '국민 가요'라고 평가받을 정도로 많은 국민들이 좋아한다면 충분히 시대성을 쟁취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김창남 위원장도 "선정 기준으로 제시한 문건은 과잉 기준보다는 최소 규정으로 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을 했다. 어느 규정이든 정량적인 평가가 아닌 다음에는 다양한 해석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이라면 자칫 앨범 판매량, 네티즌 투표, 방송 횟수 등을 고려해 아이돌그룹들이 싹쓸이하는 기존의 시상식이 더 공정하다는 말을 들을 판이다. 비주류를 위한 고민이라기보다는 비주류를 더 비주류로 몰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올해의 신인' 선정 역시 다소 의아했다.

이들 선정위가 '올해의 신인' 선정 기준으로 내세운 내용을 보면 기준연도 (2007년 11월 1일부터 2008년 10월 30일까지)에 정규 데뷔음반 (EP 혹은 앨범)을 발표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그러나 정규 음반을 발표했던 밴드 혹은 그룹의 일원으로 한국대중음악상의 최종 후보로 지명된 적이 있는 음악인이 솔로 혹은 새로운 밴드나 그룹의 일원으로 활동을 시작한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이러다보니 올해 '대박 신인'이라고 하며 대중들에게 눈길을 끌었던 '장기하와 얼굴들'들이 '올해의 신인'에서 배제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리더인 장기하는 대중들에게는 올해 혜성같이 나타난 인물로 보였지만, 실제 2002년부터 그룹 '눈뜨고코베인'에서 활동했고, 이 그룹은 지난 2007년 제 4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모던록 싱글' 부문 후보로 올랐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같은 기준은 향후 논란을 일으킬 소지를 지녔다는 지적이 나온다. 솔로의 경우에는 해당 당사자의 후보 지명 여부에 따라 판단이 가능하지만, 밴드 혹은 그룹의 경우 소속된 멤버 한 명 때문에 첫 앨범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멤버들이 '올해의 신인'에서 배제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명때문에 전체가 피해를 입는 경우가 생긴 것이다.

한국대중음악상은 아직 진화하는 단계다. 그러나 이날 선정위원들이 말했듯이 대안적 성격의 시상식으로만 그칠 수는 없다. 음악 시상식의 또하나의 주류 시상식으로 발돋음해야 한다. 그렇다고 후보들에 대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좀더 철저한 기준 제시가 필요하다. 그 기준에 의해 아이돌 그룹이든, 인디그룹이든 누가 선정되든 뒷탈이 없도록 하려면 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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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1번 민 선 예(대통합민죽이당)
공약 :   1.팬미팅을 매주 열겠다.
        2.숙소청소를 이틀에 한번 하겠다.
      3.박피디님에게 숙소에어컨을 천장에 붙여달라고 하겠다.
      4.전국의 떡볶이 가격을 인하하겠다.
      5.한미FTA를 체결해 국제 떡값을 안정시키겠다.

전국 떡볶이 가격 인하.... 한미 FTA 체결 후 국제 떡값 안정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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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2번 박예은(박여사당)

공약 :  1.멤버들의 음식을 뺏어먹지 않겠다.

    2.맴버들에게 일주일에 한번 이상 까페에 글을쓰게 하겠다.

    3.한반도 대식당을 건설하여 전세계의 음식을 모두 맛볼수 있게 하겠다.

    4.방청소와 머리감기는 한달에 한번하도록 법안을 만들겠다.

    5.쪼요쪼요를 후속곡으로 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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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3번 김 유 빈(흑인래퍼당)

공약 : 1.흑인들의 인권을 지키겠다.
 
  2.방금한거 알아도 다시 한번 시키겠다.
   
3.프리스타일 랩 연습하겠다.
    4. 들어도 들어도 듣고 싶을 땐 귀똥을 파겠다. 
5. 베이베를 자제하겠다.



들어도 들어도 듣고 싶을 땐 귀x을 파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이베 자제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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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4번 선미(무소속)

공약 : 1.한국에 미국의 나사와 같은 연구소 도라이버를 만들겠다.

    2.안소희와 커플링을 맞추겠다.

    3. 케로로빵의 스티커만 따로 팔겠다.

    4.노다메를 원더걸스에 영입하겠다.


케로로빵의 스티커만 따로 팔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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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5번 안소희(창조만두당)

공약 : 1. 잘 웃겠다.

    2. 방송 중 졸지 않겠다.

    3. 다시 한 번 말하지 않겠다.

    4. 다른건 타 멤버 의견을 따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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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블로그에서 가져왔습니다......음 투표율이 100% 가까이 될 듯 ^^

재미삼아 올려봅니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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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올해 첫 가수 연말 시상식인 MKMF가 열렸다. 사실 가수라는 직업 그리고 음악이라는 장르가 연예인이라는 딴따라 수준으로 완벽하게 변한 요즈음 시상식의 의미마저 찾아보길 힘들어졌다.

 

쉽게 말해 과거 KBS 가수왕 등이 되면 그 하나는 국민들에게 인정받는 존재였고 자랑스러운 타이틀이었다. 하다못해 가요톱텐 1위만 하더라도 대단했고 연속 몇 주 1위는 그 시대의 최고 인기가수였다.

 

 

양현석 징역 3년 구형. 한서희와 함께 연예계 ‘추잡한 상상력’ 불러일으키다

검찰이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현석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의 구형 이유는 이렇다. “아이돌 지망생이던 공

www.neocross.net

2007년 MKMF

지금은?...기획사를 통해 포장된 아이들이 모여서 장난치는 곳으로밖에 여겨지지 않는다. 음악에 대한 진정성, 그룹에 대한 진정성은 느껴지지 않는다. 오로지 자신이 뜨기 위해 가수 생활을 한다. 연예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으로 생각하지 음악이 그들의 감성과 철학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들어서 좋으면 되지 왜 감성과 철학이 필요하냐"고 말하는 사람들은 음악의 힘을 모른다. 음악은 추억이 되고 사람을 움직이며 시대를 대변하기도 한다. 지금은 그 힘이 모두 사라진 상황이다. 음악을 좋아하기에 노래를 부르고 주변으로부터 인정을 받는 사람들이 사라지고 주변으로부터 인정받으며 어린 나이에 유명세좀 얻어보려는 이들이 음악을 선택한다. 앞뒤가 바뀐 것이다.

 

 

그런 이들이 부르는 노래를 듣고 감동할 수 있을까.

 

다시 앞으로 돌아가 말하면 이런 아이들이 자신들보다 더 어린 팬들의 일방적인 지지에 어설프게 상을 받는 모습을 보면 답답할 뿐이다. 상업성에 휘둘린 아이들의 지지를 얻은 상업성으로 포장한 아이들이 상징성도, 진정성도 없이 그들만의 축제를 벌이면서 '가요 축제'라는 말을 하는 것이 한심할 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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