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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이 영화 루시드 드림으로 다시 대중 앞에 선다. 공익근무 이전에, 성폭행 논란 이전에 찍은 영화지만, 시기적으로 어찌되었든 논란이후다.

 

언론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본 기자들의 반응은 극과극이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박유천의 출연량은 적지만, 비중은 결코 약하지 않다고 말한다. 연기력 역시 혹평보다는 호평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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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그도 그럴 것이 시기적으로 논란 이후, 연기력은 논란 이전의 수준이기 때문이다. 즉 멘탈적으로나 연기적으로 한창 잘 나갈 때 찍은 영화이기 때문에 사실 배우 박유천으로서의 모습은 스크린에 고스란히 살아 있다는 것이다.

 

원론적인 이야기일 수 있지만, 결국 선택은 대중들의 몫이다. 이미 앞서 선례가 있다. 박유천과 똑같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이병헌과 박시후가 그 예다. 외도 혹은 성폭행 혐의로 대중들에게 강한 질타를 받은 후, 연기 행보를 이어 나갔지만 결과는 전혀 달랐다. (기본적인 법적 문제와 별개로의 논란의 이야기다)

 

 

이병헌은 외도 논란 이후 잠시 흔들리는 듯 했지만, ‘광해’ ‘내부자들등의 성공이 이어졌고, 배우로서 입지는 더욱 다져졌다. 물론 아내인 이민정이 대외적으로 그냥 넘어가는 등의 모습을 보인 것도 이병헌에게는 도움이 되었겠지만, 무엇보다 연기의 힘이 컸다.

 

박시후는 전혀 다르다. 논란 이후 영화와 드라마로 대중들 앞에 섰지만, 실패했다. 비록 박시후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사건의 내용은 여러 가지로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박시후가 출연한 작품들의 실패가 전체적으로 박시후 탓으로 돌리기는 어렵지만, 영향이 없다고 보긴 어렵다.

 

그래서 박유천의 루시드 드림이 관심을 받는 것이다. 비록 고수가 중심을 이루고 설경구라는 중견배우가 받혀주는 모양새이긴 하지만, 한류스타라는 박유천의 이름값도 무시 못한다. 즉 박유천의 분량과 상관없이 루시드 드림흥행 결과가 안 좋을 시에는 고수와 설경구와는 별개로 박유천에게도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역으로 루시드 드림이 흥행이든 평가든 좋게 나올 시, 박유천은 이병헌처럼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성폭행 논란 이전의 박유천 연기력이 대중들에게 어떻게 먹힐지 궁금하다.

 

- 아해소리 -

 

ps. 댓글 삭제에 대해 다시 댓글을 올리는데, 공지나 읽어보고 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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