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 없는 일본의 도발이 내년 총선의 성격까지 한일전으로 규정하고 있다. 물론 그 전에 자유한국당(자유와 한국이 왜 저기서 고생하는지)의 잇따른 망언과 대한민국 국민이 힘들어져야 우리가 집권한다는 사고방식으로 토착왜구로 지칭되면서부터 총선 한일전프레임이 만들어졌다. 그런데 이 프레임이 커져 토착왜구+진짜왜구 vs 한국으로 더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실상 이러한 프레임은 총선용으로는 적당하지 않다. 일단 다양한 연령층을 흡수 할 수 없다.

 

아이러니하게도 노인층에서 일본을 바라보는 시각이 그다지 부정적이지 않다. 45~60년에 태어난 이들이 75~60세다. 이들에게 일본은 힘 있는 국가고, 한국에 돈을 빌려준 국가이며 아시아 최강의 국가라는 인식이 크다. 또한 이들은 이승만-박정희 시대를 거치면서 미화된 일본을 봤다. “한국의 경제는 미국과 일본이 살렸다라고 교육 받은 이들이다. 위안부나 강제징용은 전쟁 당시 어쩔 수 없는 일이었고, 경제 살리기 위해서는 이쯤은 눈 감아도 된다고 배운 세대다.

 

젊은 층으로 와도 한일전은 마찬가지다. 감정적으로 싫어할 수는 있어도 총선 프레임으로 사용할 경우 굉장히 선동적이고 고루한 느낌을 준다. 자유한국당이 젊은 층에게 아무리 외면받는다 하더라도, 현실에서 저들은 토착왜구다라는 구호가 먹힐 수 있을까. 불가하다.

 

결국 총선 프레임은 상식적인 집단과 비상식적 집단의 경쟁으로 만들어야 한다.

 

한반도 평화를 부정하고,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비상식적 사고, 젊은이들의 취업을 고민하는 척 하지만, 실장 부정한 청탁으로 아들과 지인들을 취업시키는 비상식적 행동, 국가가 최순실이 사실상 움직이고 박근혜는 꼭두각시였음이 드러났음에도 이를 부정하고 오히려 박근혜를 두둔하는 비정상적 사고, 간첩 조작 사건 등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는 국민들을 범죄자 만드는 집단의 후예들, 한기총과 같은 막말 기독교 집단들과 결탁한 비상식 판단, 국회가 제대로 돌아가지 못하도록 막아놓고 월급은 따박따박 받아가면서도 죄책감을 느끼지는 못하는 몰지각한 행동, 일본이 한국을 잡아먹을 듯이 공격을 해도 그들 편에 서서 한국 국민과 정부를 협박하는 반민족 집단의 후예들............... 더 이야기하면 길어지니까 생략..

 

어쨌든 이러한 자한당의 비이성적, 비상식적, 비정상적 사례들과 사고를 선전하면서 정상 vs 비정상의 프레임을 일찌감치 만들어놓아야 한다. 어차피 자한당이 써먹을 카드는 현 정권의 경제, 안보 뿐이다. 자신들이 잘하지 못하면서도, 어쨌든 야당이란 이유로 저 카드는 언제나 유효하기 때문이다.

 

비상식적이고, 비정상적이며 비이성적인 집단이 비판하는 경제와 안보의 주장이 먹힐까. 저 프레임이 형성되는 순간 자한당의 외침은 미친놈들이 짖어대는 것일 뿐이다. 진심으로 내년 총선 때 자한당이 사라지기를 바란다.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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