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윤석열은 자신의 장모 문제와 관련해 이런 말을 했다.

 

“법 적용에는 누구나 예외가 없다는 게 소신”

 

 

물론 윤석열도 이 말을 지키진 못했다. 앞서 글을 쓰기도 했지만, 같은 검찰 식구들 앞에서는 유독 윤석열이 예외를 자주 적용시켰고, ‘소신을 수시로 꺾었기 때문이다.

 

윤석열이 자신의 장모에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고 지지자들은 역시 공정하다라고 말한다. 룸싸롱 검찰을 감싸고, 검찰 조직 수호를 위해 무엇이든 하려는 윤석열은 잊은 듯 하다.

 

그러나 이런 부분을 떼어내고 말 그대로만 보면, 어찌되든 저 말은 맞다. 문재인 대통령도 법을 위반했다면, 조사를 받아야 한다. 제대로만 조사하는 기관이 있다면. (워낙 검경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져 있으니)

 

아무튼 오늘 윤석열 장모 최모씨는 외료인이 아닌데도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요양급여 229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당연히 항소 의사를 밝혔다.

 

그런데 여기에 이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나선다. 사실 이준석이 했어야 할 말은 당 외부 사람이고, 그 분의 장모에 관한 일을 제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정도였다. 그런데 역시 적극적인 이준석이다.

 

이준석은 사법부의 1심 판단이기 때문에 당연히 존중해야 한다대한민국은 연좌를 하지 않는 나라” “그분(최씨)의 과오나 혐의가 (윤 전 총장이) 대선주자가 되는 데 영향을 미치는 게 있느냐, 없느냐가 국민들의 판단 잣대가 되지 않을까. 국민이 판단할 것” “윤 전 총장의 입당 자격 요건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당연히 국민의힘이나 윤석열에 대해 반발하는 이들은 그 이름을 꺼내온다.

 

조. 국.

 

무엇을 조사하든 이제 그 기준은 조국 전 장관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이준석이 말한 연좌의 문제를 국민의힘은 이 당시에도 적용시켰을까. 장모의 행위에 윤석열이 어떻게 개입했고, 그 과정에 와이프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지금은 모른다. 그런데 사람들은 조국 전 장관만큼이라도 털어보고 이야기를 하라고 한다. 흉내만 낸 후 자기들끼리 감싸주기를 하는 상황을 국민들은 안 믿는다는 것이다.

 

 

이준석은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인들이 흔히 하는 신뢰 안가는 말이다. “나도 잘 모르겠고, 단정해 말하기 어려우니 니들이 알아서 써라는 메시지나 다름 없다.

 

아무튼 윤석열이 대략 빠져나갈 상황을 이준석의 ‘연좌’ 언급으로 조국 전 장관을 불러내며, 묘하게 꼬이게 했다.

 

그나저나 윤석열 아내 김건희 씨도 쥴리인터뷰로 윤석열을 애매하게 하더니, 이준석도 윤석열을 도와주지는 못할 거 같다. 유승민계라서 그런가.

 

- 아해소리 -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