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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주식(stock)투자를 접한 것이 5년 전이다. 지인의 권유로 300만원으로 시작했다. (미리 말하면 이 종목은 3년 동안 거래정지 후 상장폐지 됐다. ㅠㅠ)

이후 코스피(KOSPI) 코스닥 (KOSDAQ) 지수는 물론, 미국 다우존스(DOWJONES), 나스닥 (NASDAQ) 지수까지 봐가며, 한 번에 수백 만 원에서 수천 만 원까지 벌어보기도 하고, 거꾸로 수백에서 수천 만 원을 잃어보기도 했다. 그래도 이래저래 수익과 손실을 따져보면, 1억 가까이를 5년 동안 번 듯 싶다. (물론 지금 주식 시장이 너무 안 좋아 올해 수익률이 너무 안 좋긴 하다)

 

 

 

돈에 대한 이중성, 그리고 씁쓸함…영화 '작전'

"주식을 몰라도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라고 영화 제작발표회장에서 장담한 주연배우들의 말은 허언이 아니었다. 주식이라는 소재를 처음으로 다루며 베일을 벗은 영화 '작전'은 긴박감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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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갑자기 주식 이야기를 하는 이야기는 얼마 전 후배가 이제 주식을 시작했다는 말을 들어서이다. 후배의 지인이 2000만원을 투자해 한 달 만에 50% 넘는 수익률을 얻었다는 말에 이제 시작했는데, 벌써 손실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그 순간 지난 5년이 지나갔다.

어찌보면 내가 주식을 시작한 이유, 그리고 지금 많은 젊은 층들이 주식을 시작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가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거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주식이 표기되는 한 거래소에 가야했다. 이후 컴퓨터로 간단하게 홈트레이딩을 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벽은 높았다. 그런데 어플 깔고 인증만 하면 손쉽게 ‘게임’ 하듯이 주식을 할 수 있으니 접근성이 어마어마하게 좋아졌다.

 

 

미국 뉴욕거래소에서 1007% 상승한 암브렉스 바이오파마(Ambrx Bioparma)..뭐냐.

미국 종목 중에서는 유일하게 애플(apple) 하나 가지고 있는데, 영 오를 생각을 안하다 보니 아주 가끔 확인을 하는데, 오늘 새벽 미친 상승률을 보인 종목이 보였다. 암브렉스 바이오파마(Ambrx Bi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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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코인도 한몫 했다. ‘무엇’을 거래하느냐가 다를 뿐이지, 어느 기준가에에 사고파는 하는 상황은 비슷하다. 코인에 익숙한 이들이 주식 거래를 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짧으면 짧다는 주식 경험을 좀 더 풀어보면.

 



확실히 돈을 버는 이들은 기다릴 수 있는 이들이었다. 돈 많은 이들이 돈을 더 버는 이유도 이와 같다. 충분한 분석 자료를 얻을 수 있고, 이에 기반해 투자한 후 기다릴 시간이 있다는 것이다. 그 돈이 없어도 충분히 생활할 수 있기에, ‘투자’는 ‘투자’대로 놔두는 것이다. 한달 후에 오를지, 1년 후에 오를지, 아니면 상장폐지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하루이틀 수익과 손실로 조급해 하지 않는다.

주식에 생활자금이나 필요자금을 털어넣지 말아야 할 이유다. 당장 일주일 후, 혹은 한 달 후 필요한 자금인데, 털어 넣은 후 오르기 바라는 것은 도박과 같다. 주식은 반드시 여유자금으로 해야 한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등록금 300만원 넣어서 한 달 만에 천만 원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들리지만, 그건 ‘운’에 가깝다. 여유자금으로 1년이든 2년이든 기다릴 수 있는 여유가 없다면, 주식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 (이 역시도 경험에서 나온 말이다)

초보인 이들은 그래서 당일 상승률 순위를 보고 투자한다. 보통 단타들이 이렇다. 그런데 이미 20% 수익률 얻은 종목에 자신이 투자해서 10% 오른다고 할 때, 10%를 버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20%에서 10%로 떨어지면 이는 치명적이다. 단가가 다르기 때문이다. 테마주나 급등주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다. 한번 물리면 답 없다.

 

 

주식과 비트코인, ‘공포’에서 벗어나려면 제발 이 기본만 지켜라

“전 재산 투자했는데 하루 아침에 거지됐어요” 주식 혹은 가상화폐와 관련해 어느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인지 모르지만, 이런 내용을 검증 없이 가져와 쓴 기사들이 많아졌다. 얼마나 투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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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네이버 주식게시판을 들어가지 마라. 그리고 주식 카톡방 등보 추천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초반에는 주식게시판을 종종 들어가 봤는데, 쓸모 있는 정보는 없다. 이 게시판은 보통 세 종류의 인간들이 있다.

첫째는 괜히 허세 한번 떠는 인간들이다. “형이 말했잖아” “형이 알려준대로” “형이 튀라고 했잖아” 등 이미 상황 다 벌어진 주식판에 마치 고수인 것처럼 글을 올린다. 백수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두 번째는 무조건 깍아 내리는 이들이다. 10% 이상 급상승하는 게시판에 “이제 물량 넘기고 폭포수 온다” “지금 들어가는 흑우는 없겠지” 등을 글을 남긴다. 다른 사람 돈 버는 것을 배 아파하거나, 해당 종목에서 돈을 많이 잃은 이들일 가능성이 높다. 세 번째는 일부러 주식을 띄우는 이들이다. “이제 때가 됐다” “외국인들이 결집하고 있다” “00 기사를 보면 이렇다” 등으로 하락이 거듭되는 상황에서도 주식을 사라고 한다. 보통 알바이거나, 희망고문을 스스로 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 글을 보면 근거는 보통 없다. 그냥 ‘뇌피셜’ 수준이다. 그런데 여기서 또 댓글로 상담을 하는 이들이 있다. 주식 초보이거나 어느 정도 했지만 수익을 못 얻어 초초한 이들이다. 역시 같이 무시하면 된다. 그리고 이 게시판에서 주식 카톡방을 홍보하는 이들은 그냥 역시 무시하면 된다.

 

주식은 해답이 없다. 결국 혼자 꾸준히 공부하고, 정치, 경제, 외교 등을 찾아봐야 한다. 거기 관련주들의 회사 상황을 살펴보고 투자한 후 기다려야 한다.

주식판 초반에 이 같은 사실을 알았더라면 좀 더 많은 수익을 얻었을 것이다. 주식이 처음인, 혹은 수익률이 흔들려 ‘물타기’를 고민하거나, 무작정 매도 후 또다른 급상승 주식만 쫓아다니는 이들이 조금은 차분하게 기다렸으면 하는 생각이다. 고수가 되고 높은 수익률은 못 얻어도, 중수는 되고, 적당한 수익은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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