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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그녀석의 아트'' 전용관 오픈-

정보석, 권해효, 오달수, 박광정, 송승환, 김석훈, 문천식, 이광기, 김진수…

이들의 공통점은? 연극 ''아트''를 거쳐간 거쳐간 쟁쟁한 배우들이라는 점이다. 우정에 관한 남자들의 속마음을 뜨끔할 정도로 제대로 보여주는 연극 ''아트''가 ''그 녀석의 아트''로 새로운 이름으로 바꾸고 전용극장을 마련해 대학로에 자리잡는다.

전용관의 타이틀을 달고 관객들을 만나는 공연이 퍼포먼스인 난타와 점프, 그리고 재즈뮤지컬인 루나틱 등으로 최근 점차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연극 ''아트'' 역시 언제나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아트''는 프랑스의 극작가 야스미나 레자의 작품으로 고가의 한 미술작품으로 인해 시작된 세 친구 사이의 갈등을 그린 것이다. 이들은 처음에는 그림때문에, 그러나 점점 마음 속에 쌓아두었던 서로에 대한 불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연극이란 장르를 보다보면 스토리가 너무 강해 배우들의 면면을 살펴보기 힘든 연극이 있는가 하면, 배우들의 힘에 의해 움직이는 연극이 있다. ''아트''를 보고 있자면 철저히 ''후자''라는 생각이 든다.


정보석, 이남희, 유연수가 보여준 첫번째 ''아트''를 봤다고 해서 ''아트''를 모두 본 것은 아니다. 이광기, 김장섭, 김진수의 ''아트''는 또 다르기 때문이다. 어느 배우가 어떤 배역을 맡았는냐에 따라 그날의 ''아트''가 달랐다.

피부과의사역에 송이주, 충무로인쇄소사장역에 송요셉, 건축 설계사역에 조경한. 스타 마케팅을 지양하고 철저히 오디션을 통과한 이들로 구성된 ''그 녀석의 아트''가 더욱 기대되는 것이 이 때문이다.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아서 그 색깔을 알 수 없는 배우들이기 때문에 ''아트'' 등장인물 본연의 느낌을 가질 수 있다.


대학로 전용극장으로 돌아온 ''그 녀석의 아트''는 11월 10일부터 관객들을 맞는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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