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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Mnet 프로그램인 ''아찔한 소개팅 시즌2''(이하 아찔소)가 최근 에로배우 출신 이로운(이하얀)과 관련된 일에 대해 홈페이지를 통해 유감을 표명했다.

아찔소측은 공지문을 통해 “이번 출연자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상황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바입니다”라며 “일반 시청자들이 참여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서 제작진은 무엇보다도 출연자들과의 호의적인 협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최초 제작 의도와 달리 본의 아니게 출연자가 받은 상처에 대해 ''아찔한 소개팅 시즌2''팀은 진정으로 가슴 아파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찔한 소개팅 시즌2 제작진 일동은 출연자가 더 깊은 상처를 받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일은 지난 15일과 22일 방송된 홍승현 편에 출연한 이로운의 과거 에로배우 출신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빚어진 것에서 시작됐다.

이후 제작진은 “과거 에로배우였더라도 지금은 일반인이기 때문에 상관없다”고 밝혀 단순한 헤프닝으로 끝날 기미를 보였지만 이로운이 한 스포츠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인권침해를 당하면서 촬영을 했다는 것을 밝히자 네티즌들은 이로운에 대한 흥미성 관심에서 ‘아찔소’의 어처구니없는 제작방식을 비난하고 나섰다.

특히 이번 아찔소 제작진의 공지문 내용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사과가 아닌 유감이라는 표현에 다시 한번 실망했고,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만드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당장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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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논란에서 유감표명이라니....

그 많은 제작진과 그 방송에 관계된 사람들은 '방송'이라는 매체의 영향력을 무시하는 듯 싶다.

게다가 공지문에는 '이로운'이라는 이름은 나오지도 않는다.

일개 케이블 방송이라고 넘어갈 수도 있다. 안보면 된다고 생각해도 된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프로그램을 질 자체가 떨어진다는 한정된 문제일 뿐이다. 그 방송이 다른 이에게 피해를 주고, 제 2 제 3의 피해자를 양산할 수도 있다면 그것은 분명 비난받아야 하고 폐지까지도 고려해야 한다.

방송은 사람들을 위한 것이지, 그 사람이 희생해 가면서까지 방송이 살아서야 말이 되는가.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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