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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통장 사고 파는 요지경 세상

세상 끄적이기

by 아해소리 2008. 3. 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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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통장을 판다고 한다. 흔히 '대포통장'으로도 불리우는 이 통장의 거래 특징은 과거 속칭 '업자'에 의해 전문적으로 판매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돈을 구하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이 제시한 내용을 보면 체크카드, 비밀번호, 신분증 사본, 등본까지 주는 형태로 통장 한 개당 15만원이고 인터넷 뱅킹과 핸드폰 통보까지 가능하게 하는 것은 25만원선에서 거래하고 싶다고 밝힌다. 또 이와 함게 이용할 핸드폰도 한 개당 25만에 거래할 수 있다고 덧붙혔다. 대포통장에 대포폰까지 제시하고 있는 셈이다.

그럼 이들은 왜 통장을 사고 파는가.

일단 통장은 만들기가 싶다. 신용불량자라 할지라도 통장 자체를 개설하는데는 문제가 없다. 그리고 그 통장을 인터넷을 통해 15만원에 판다면 많이 남기는 사업(?)이다. 게다가 통장 자체로 할 수 있는 일은 그다지 없다.

그럼 왜 사는가. 당연히 범죄에 이용하기 위함이다. 게임 아이템을 속여 팔기 위해서일수도 있고, 거짓 물건을 보낸 후 대포통장으로 받기 위해서일 수도 있다.

문제는 이렇게 될 경우 서로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다는 것이다. 누굴 믿고 돈을 보낼 것인가.

그렇다면 금융당국은?

금융감독원측은  "금융실명거래 위반으로 매입자에 대해서 처벌할 수 있지 않겠느냐"면서도 "확실한 법령이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어 다른 관계자도 "그런 매매가 있다는 것은 처음 들어본다"고만 답하며 매매에 대해서는 모른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마디로 제대로 모른다는 것이다. 통장 거래하는 것이 무엇이 문제냐는 입장이다. 큰 범죄가 아니라는 것이다. 정말 그럴지는 다시 생각해볼 꺼리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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