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게이트’ 수사 대상자이자 내란 동조자인 윤상현, 이재명에게 읍소하려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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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을 부정하고, 계엄을 옹호하고, 윤석열과 김건희를 추종하고, 전광훈에게 고개 숙이고, 극우 세력에 아첨하던 윤상현이 뜬금없이 이재명에게 “소통과 협치의 리더십을 보여달라”며 야당 의원들을 만나달라고 징징대고 있다. (솔직히 야당 의원이라면 조국혁신당 의원들만 만나도 된다는 생각이.) 그런데 사람들은 윤상현의 이런 모습을 보고 “살려달라는 건가”라며 조롱하고 있다.
윤상현에 대해 그간 많은 글을 올렸다. 그러기에 그가 이번 윤석열 정권, 그리고 비상계엄을 통한 내란 시도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하단에 과거 글을 올리는 것으로 갈음하겠다. 어쨌든 이런 역사를 가진 윤상현이 뜬금없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국민의힘 의원들을 만나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내용이 가관이다. 윤상현의 말을 들어보자
이재명 대통령께 다시 한번 정중히 요청드린다. 지난 27일, 이재명 대통령께 야당 의원들과의 대화를 정식으로 요청드렸지만, 아직까지 대통령의 답은 없다. 지금의 정치적 난국을 타개할 대통령의 결단과 초당적 소통이 필요하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정치란 본질적으로 대화하고, 소통하고, 상대를 존중하고, 인정하고 타협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그러나 문제는, 말만 있었지 행동은 없었다는 것이다. 대화 없는 협치는 존재할 수 없다"며 "협치 없는 국정은 균형을 잃고, 국민 없는 권력은 결코 바로 설 수 없다
명문이다. 그런데 저기서 ‘이재명 대통령’을 지난 정부 때 윤석열로 바꿔서 말할 수는 없었을까. 거대 야당의 대표를 범죄자 취급하며 만나지 않고, 민주당 의원들이 있는 불편한 자리에는 가지 않고, 급기야는 국회 패싱까지 하면서 오로지 검사정권 검찰정권만 만들기에 혈안이 되었던, 그러기에 소통 협치 등의 단어는 쓰레기통에 버렸던 윤석열과 김건희에게는 왜 저런 말을 하지 못했을까. 이어 이런 말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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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견해가 다른 상대라도 국정을 함께 책임지는 관계라면 공존은 선택이 아니라 책무다. 그러나 지금의 현실은 어떻냐, 이재명 대통령의 말과 민주당의 행동 사이에 너무도 큰 괴리가 존재한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국회 시정연설에서 야당을 향해 '소통과 협치'를 강조했지만, 불과 하루 만에 민주당은 야당의 상식적인 제안을 일축하고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하며 대화의 문을 스스로 닫아버렸다. 대통령이 굿캅을 자처하는 사이, 민주당은 배드캅이 되어 독주를 밀어붙이고 있다. 만약 이대로라면 대통령의 말은 허울뿐인 명분에 불과하며, 국정운영의 책임을 회피하고 방기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 지금은 30조 원 규모의 추경안, 총리 인준, 장관 인사청문회, 민생·안보 위기 극복이라는 국가적 과제가 산적해 있는 만큼, 여야가 머리를 맞대도 부족할 이 시기에 민주당은 숫자만 앞세워 입법을 밀어붙이고, 야당을 철저히 배제하고 있다
역시 웃긴 녀석이다. 결국 윤상현의 속내는 여기서 드러난다. 법사위원장 등을 민주당이 가져갔으니, 이재명 보고 민주당에게 “저거 국민의힘에게 줘라”라고 말해달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재명과 민주당은 이미 선을 긋고 따로 행동하고 있다. 취임 한 달도 안되는 사이 이런 분업이 국민들 눈에는 보이는데, 국민의힘에게는 보이지 않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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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부의 일은 이재명이, 국회의 일은 민주당이 하기로 이미 나눴다. 그러기에 법사위원장 등의 문제는 국회 즉 민주당과 할 일이다. 그런데 여기에 뜬금없이 이재명 대통령을 끌어들인다. 과거 윤석열에게 지시받던 자신들의 처지를 생각하면서 지금도 동일하다고 보는 것이다. 물론 이재명의 영향력이 민주당에 있다. 그러나 적어도 지금은 그것을 드러내지 않는데, 윤상현은 대놓고 그것을 드러내라 말한다. 어거지다.
그런데 이런 윤상현의 태도에 사람들의 의심을 갖는다. 윤상현이 국민의힘을 살리기 위해서, 혹은 진짜 정치 복원을 위해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살기 위해 이재명을 만나려 한다는 것이다. 현재 명태균게이트의 주요 수사 대상자이자 내란 동조자인 윤상현이 특검 수사와 검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이재명과 얼굴 한번 보고 읍소하려 한다는 것이다.
의혹이지만, 공감이 되는 이야기다. 윤석열과 명태균 사이의 통화에 등장했고, 김건희가 특별하게 신경쓰는 윤상현이다. 탄핵 저지를 위해 극우 아스팔트들과 호호하하 웃으면 지냈고, 전광훈에게 연신 고개를 숙였다. 윤석열이 탄핵되면 자신이 죽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이 그 순간인 셈이다. ‘뱀의 혀’는 언제까지 움직일까. 윤상현이 특검 혹은 검찰 포토라인에 설 때, 전광훈이 인근에 와서 집회를 할까. 궁금하긴 하다.
- 아해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