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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고지혈증‧복부비만 등 구청 대사증후군 무료 검진 받기 (+마포구 +아쉬움)

아해소리 2025. 1. 1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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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대장내시경 경험으로 본 준비 과정과 내시경 전 후 식사 (+음주 +약복용 +실비)

공단 건강검진, 처음 해본 수면내시경 후기 및 보험 실비 관련.확실히 12월은 ‘밀린 숙제’ 하는 기분이다.  2년마다 하는 자동차 종합검사도 받아야 하고, 미루고 밀었던 건강검진도 받아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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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시골의 경우 보건소의 위상은 절대적인 곳이 많다. 병원이 아예 없는 지역도 많고, 병원에 한번 가려면 시청 혹은 군청 소재지까지 나가야 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면 단위 소재지 보건소에는 동네 주민들, 특히 어르신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곳이 많다. 이에 비해 대도시에는 오히려 보건소를 잘 찾지 않는다. 주변에 병원이 많기도 하지만, 보건소 진료를 잘 믿지 못하는 경향도 있다. 실제로 대도시에 사는 사람 중에서는 지난 코로나19 당시 처음으로 지역 보건소를 가봤다는 사람도 있다. (그 중 한명이 나다)

 

보건소 대사증후군 인바디 검사

 

1. 보건소와 대사증후군 무료 검사.

 

그런데 어디선가 보건소에 나름 알찬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서 찾아보니 대사증후군 무료 검진을 해준다고 한다. 이외에도 에이즈나 성병 검사도 무료고, 다양한 검사를 일방 병원보다 낮은 진료비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찾아봤다.

 

개인적으로 필요한 것이 대사증후군이라 판단해, 이와 관련해 검진 방법과 아쉬운 점 등을 나열해 보다.

 

대사증후군이란 생활습관병으로 뇌졸중의 위험인자인 복부비만, 높은 혈당, 높은 혈압, 낮은 HDL, 콜레스테롤, 높은 중성지방 등이 한 사람에게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말하는데 보통 3가지를 같이 가지고 있으면 대사증후군으로 본다.

 

대사증후군 검사 예약과 과정 등은 마포구청 옆에 있는 마포보건소 기준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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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사증후군 검사 과정.

 

대사증후군 검사를 받으려면 우선 보건소에 전화해 예약해야 한다. 일반 건강검진과 비슷하게 오전에 많이 몰려 있고, 오후에는 한가한 편이다. 예약하면 예약 전 8시간 금식도 건강검진과 비슷하다. (보통 10시간 금식이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예약 당일 1층에 가면 검진센터로 들어간다. 여기서 피를 뽑느데, 건강검진처럼 팔뚝에서 피를 뽑는 것이 아니라, 혈당 체크처럼 손가락에서 피를 뽑는데, 혈당 체혈보다는 많이 뽑는다.

 

이후 자리에 앉아 기초설문지를 작성하는데, 건강검진 때와 비슷하다. 음주 여부, 흡연 여부, 식사 방식, 식사 내용 등인데, 보건소답게 조금 다른 것은 가정형태 (독신, 2인 가구, 3인 가구 등), 월 수입 구간 등을 체크하게 한다. 아마 독신에 낮은 수입 등에 건강이 안 좋다면 구청이나 보건소 차원에서 관리하려 하는 듯 싶기도 하다. (추정이다)

 

이후 키와 몸무게를 재고, 혈압을 체크한다. 그리고 인바디 검사를 하게 된다. 공단 건강검진과 다른 것이 이 인바디 검사다. 인바디 검사를 하는 동안 피를 통해 혈압, 공복혈당,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등의 결과가 나오고, 인바디 검사 후 잠시 기다리면 체성분 분석까지 나오게 된다. 이를 가지고 보건소 의사와 면담하면 끝이다. (건강검진과 마찬가지로 금주하고 운동하라고 한다.) 이후 6개월 텀을 가지고 예약을 한다. 그때 변화를 보자는 것이다

 

보건소 대사증후군 식단관리

 

그리고 나면 대사증후군 검사결과지, 인바디 결과지와 더불어 이상지질혈증 식단관리표 등을 챙겨준다. 

 

3. 아쉬움과 활용법.

 

대사증후군 검사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피검사와 인바디 검사다. 그리고 결과는 보통 회사 건강검진 받을 때와 비슷하다. 그리고 단순하게 진행되는데, 어수선한 느낌을 준다. 체혈을 하는 장소와 혈압 및 인바디 재는 장소를 조금 떨어뜨려 놓았으면 하는 분위기다. 좁은 곳에서 다소 정신이 없는.

 

활용법은 6개월 후에 오라고 했지만, 사실 3개월마다 체크를 해도 무방할 듯 싶다. 건강검진처럼 엑스레이를 찍고 하는 등의 과정이 없고, 간단하게 하다보니, 공복 부분만 뺀다면 시간의 여건이 된다면 예약 후 수시로 체크해봐도 될 듯 싶다.

 

참고로 마포구 보건소의 대사증후군 무료검진은 2011년에 시작했다. 무려 14년이 됐다. 이걸 처음 해보다니.

 

- 아해소리 -

 

ps. 참고로 아래 사진은 보건소에서 무료 혹은 저렴한 진료비로 받을 수 있는 내용이다.

 

보건소 검진 받을 수 있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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