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푸틴-김정은 동시에 첫 만난 중국 전승절에 등장한 무기 종류는? (+여군)
2025년 9월 3일, 한국 시간으로는 오전 10시 중국은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열병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승절은 두 가지 부분에서 관심을 끌었다. 우선은 중국 시진핑과 러시아 푸틴, 그리고 북한 김정은이 처음으로 동시에 만난 것이다. 한중일 동맹에 맞서, 북중러가 뭉쳤다는 평가가 많이 나왔다. 두 번째는 무기다. 이번 열병식에서는 첨단 무기들이 대거 공개되어 국제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미국을 견제하고 군사 기술력을 과시하려는 중국의 의도가 엿보였다. 이번에 등장한 주요 무기를 소개한다. 그리고 하나 더, 이번에 중국 여군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았는데, 사실 이는 2015년이 최고조였다. 이에 대해 간단히 언급하자.
1.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및 탄도미사일
▶ 둥펑(DF)-61: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로, 둥펑(DF)-41의 개량형으로 추정되며 미국 본토 타격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 둥펑(DF)-5C: 다탄두 탑재가 가능한 ICBM이다.
▶ 둥펑(DF)-17: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를 무력화할 수 있는 무기로 꼽히며, 극초음속 미사일로도 알려져 있다.
▶ 둥펑(DF)-41: 사거리 15,000km로 미국 본토 타격이 가능한 지상 발사형 이동식 핵미사일이다.
▶ 둥펑(DF)-100: 초음속 순항 미사일로, 상당한 정확도를 자랑하며 목표물 타격이 가능하다.
▶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쥐랑(JL)-3: 북한과의 연계를 염두에 둔 전략적 무기로 분석된다.
2. 미사일 방어 시스템 및 대함 미사일
▶ 훙치(HQ)-19: 미사일 방어 시스템으로, 탄도미사일 요격 능력을 갖추고 있다.
▶ 훙치(HQ)-29: 중국판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차세대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으로, 위성 파괴 능력까지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 YJ-17: 극초음속 대함 미사일로, 최대 마하 8의 속도와 1,200km의 사거리를 가져 원거리 해상 목표물 타격이 가능하다.
▶ YJ-15, YJ-19, YJ-20: 극초음속 대함 미사일로, 램제트 엔진을 장착한 것으로 추정된다.
3. 항공기 및 드론
▶ J-20S / J-35A: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로, 미국의 F-35, F-22를 의식하여 개발된 것으로 보인다. J-35는 함재기형도 개발 중이다.
▶ 페이훙(FH)-97: AI 기반의 스텔스 공격 드론으로, 유인 항공기와 함께 작전을 수행하며 중국 최초의 전투용 드론으로 평가받는다.
▶ GJ-2 (윙룽-2): 장기 체공 정찰 및 타격 무인기로 미군의 MQ-9 리퍼의 중국판이다.
▶ KJ-3000: 공중 조기경보 및 통제 항공기로, 적국의 스텔스 전투기 및 드론 대응을 목표로 한다.
▶ 기타 드론: 다양한 종류의 드론이 공개될 예정이다.
4. 기타 신형 무기
▶ 초대형 무인잠수정(XLUUV): 길이 약 18~20m로 핵 추진 어뢰 '포세이돈'과 유사하며, 미 해군 전력 억제 및 잠수함 추적/공격 능력을 갖춘 것으로 추정된다.
▶ 무인 전차 및 장갑차: 유·무인 복합 운용이 가능한 지상 무인 체계가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 로봇개: 무인 전투 체계의 일종으로 공개되었다.
5. 여군
중국 전승절 열병식 때마다 여군들이 화제가 되곤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여군들이 딱히 화제가 되진 않은 듯 싶다. 물론 의장대와 합창단에 동원된 여성들의 미모는 다른 이들에 비해 뛰어나긴 하다. 특히 이는 지난 2015년이 정점이었다. 슈퍼모델 출신의 여군 한 명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면서, 다른 여군들에게도 관심이 모아졌기 때문이다. 중국의 여군 의장대는 2014년에 처음 만들어졌다. 의장대 51명의 키는 평균 178cm로 맞춰져 있었다. 가슴 높이까지 맞췄다고 한다.
- 아해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