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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치킨이 고()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는 듯한 광고를 한 가운데, 이준석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불매운동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과연 그의 말은 들을 만 한 것일까.

 

이준석은 네네치킨이 비난받을 소지가 있는 사고를 냈다. 책임 있는 자는 사과를 해야 될테고 페이스북 관리자 정도는 직업을 잃을 수도 있겠지. 그런데 동네의 수많은 네네치킨 프랜차이즈 점주들을 대상으로 불매운동을 진행하는 것이 옳은지 생각해보자라며 불매운동이 지역 동네상권의 가맹주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했다.

 

이준석은 CNN에서 일베 합성로고가 나왔던 것을 언급하며 네네치킨 본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사과를 받되 엄한 동네 사장들 잡지는 말길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준석의 말은 언 듯 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할 수 있다. 그런데 이준석의 말은 틀렸. 이준석의 말대로 하면 대한민국은 그 어떤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불매운동을 할 수도 없으며, 그 어떤 항의성 행의도 하면 안된다.

 

 

 

공무원이 나라를 개판으로 만들어도 참아야 한다. 내 가족 중에, 내 친척 중에, 내 친구 중에 공무원이 있기 때문이다. 대기업이 국민들 상대로 폭리를 취해도 참아야 한다. 그 하청업체에 내 가족이, 내 친구가 주변 사람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불쌍하기 때문에 절대 불합리한 일을 당해도, 호갱이 행위를 해도 참아야 한다. 이게 말이 되는가.

 

네네치킨 불매운동을 해서 점주들이 피해를 입게 되면, 그 책임은 네네치킨 본사에 있고 손실도 그들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맞다. 개념 없는 본사 때문에 피해를 입은 점주들의 상황을 국민들에게 왜 전가시키려는 것일까.

 

- 아해소리 -

 

ps. 그나저나 네네치킨은 정말 무개념이다. 사과를 했다 하더라도, 한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기에는 문제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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