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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이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됐다. 이제 이에 대한 해석기사가 쏟아질 것이 뻔하다. 그런데 현재 몇몇 언론을 행태를 보면 '한나라당 후보'가 아니라 '대통령'이 된 듯한 느낌이 계속 드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 ㅋ

각 후보들이 얻은 표의 숫자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더 궁금했던 것이 원희룡과 홍준표의 3,4위전 승부였다. 이명박과 박근혜의 승부는 한나라당 대선후보 승부지만, 원희룡과 홍준표의 승부는 한나라당 내부의 승부이기 때문이다.

소장파들과 중진의원들을 대표하는 두 명의 승부는 그 격차가 단 1표라도 의미있는 것이다. 사실 만일 3위를 홍준표가 했다면 한나라당은 더 위태위태했을 것이다. 이명박-홍준표 라인은 한나라당의 정체성을 너무나 뚜렷하게, 때문에 너무나 불안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당분간 한나라당은 대선 분위기에 휩싸여 더 난리를 칠 것이다. 한나라당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거대 정당내부에서 선거 치루자고 정신 못차리면 그때문에 국민들만 죽어난다. 때문에 그 난리를 잡아줄 세력이 필요하다. 적어도 한나라당 중진의원들은 이것을 못한다. 줄 서기에도 급급하기 때문이다.

물론 소장파도 정신 못차리면 끝이다. 하지만, 아직은 조금이라도 희망이 있다고 생각된다. 원희룡의 3위 차지를 어떻게 이용하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도 있다.

이제 범여권은 어떻게 될지.....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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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디어몹 2007.08.21 15: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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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빨강머리앤 2007.08.22 0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 구경잘 하였습니다. 블로그에 필요한 동영상, boom4u.net 도 구경 오세요~~

선관위가 지금 전화받지 않을 것 같아서 '허락'받지 않고 그냥 쓰려한다. 일일이 전화하려 했지만 새벽 1시에 선관위 관계자들의 단잠을 깨우는 것이 예의가 아닌 듯 싶다..쩝

확실히 대선의 시기가 온 것 같다. 정치에 관심없는 후배들도 어느 새 부터인가 술을 마시면 꼭 정치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한다. 대선주자들에 평가도 나오고, 나름 어디서 들은 이야기들을 풀어놓기 시작한다. 다행인 것은 최근에는 과거처럼 정치이야기하다가 주먹다짐은 잘 안한다는 것이다.

최근 술자리에서 가장 떠올랐던 주제는 왜 한나라당의 강력한 두 후보가 서로 못잡아 먹어 안달이냐는 것이다. 물론 서로 대통령 되겠다고 나선 마당에 양보할 여력이 없을 것이고, 전쟁과 같은 본선 후보 쟁탈전에 도리어 웃으면서 "당신이 더 잘났소"라고 말할 수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 정도가 심하니 국민들도 고개 갸웃뚱할 수 밖에 없다. 피차 내세운 슬로건중의 하나가 '정권교체'인데 저러다가 정권교체는 커녕 대선 전후로 당이 갈라질지 모른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으니 말이다.

술자리 안주꺼리 삼아 이야기 나오던 중 생각난 것이 이번 대선의 확실성과 '차기'의 불확실성때문이 아닌가 싶었다. 지금처럼 한나라당이 국민들의 지지를 받으며 (물론 순수 지지율이라기보다는 반대급부 성격이 강하지만) 정치생활을 한 적도 없기 때문에 대권을 차지할 확률은 그 어느때보다 높다 하겠다. 당연히 한나라당 대선주자가 되면 대권은 손에 잡힐 듯한 거리에 있을 것이다. 게다가 김대중-노무현에 이은 정부가 10년째다. 국민들이 은연중에 한번쯤 바뀌기를 바란다. 마치 미국이 공화당과 민주당에게 번갈아 권력을 주는 것처럼 말이다. 또한 1997년 대선때는 이인제라는 인물이 경선불복해 500만표 가져가는 바람에 김대중 전대통령에게 자리를 내주었고, 2002년에는 진보라는 색채를 강하게 띈 젊은 세대들의 참여로 노무현대통령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그런데 이제는 이인제같은 폭탄도 없고, 젊은 세대들도 변화의 성향을 보수로 방향을 틀고 있다. 이런 확실성을 가진 이번 대선에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면 바보다.

여기에 문제는 '차기'의 불확실성이다. 현 강력한 두 후보중 한명이 경선에서 떨어져 다른 후보를 지지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차기를 보장받는 것이 아니다. 또한 설사 차기를 보장받는다고 하더라도 위태위태하다. 5년이란 세월이 그러하지만, 정권이라는 것이 잡으면 일단 비판의 대상이 된다. 4년간 세금이 50%이상 내렸다가 남은 1년동안 10%를 올린다면 사람들은 올린 것만 기억한다. (역대 정부들이 이랬다는 것이 아니라 예를 든 것임) 때문에 정부는 잘하면 당연한 것이고 못하면 비판 대상이 된다. 때문에 설사 정권을 잡고 '차기'를 보장받는 2인자로서 자리매김하더라도 비판을 등에 업고 '차기'를 노려야 하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이런 상황에서 정말 목이 타는 것은 이명박이나 박근혜가 아닌 그 측근들일 것이다. 나름 최고의 팀으로 구성된 이들에게 이번 대선은 자신들의 정치적인 도박일 수도 있다.

재미있는 것은 역시 범여권...지난 2002년 대선때 경선을 흥행시켜 정치는 놀이로 인식시켰던 그들이 지금은 지리멸렬한 상태로 있는 것. 그런데 그때문에 욕은 먹을망정 공격은 받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때문에 이명박과 박근혜는 서로 물고 뜯기고 하는 상황을 이용해 외곽에서 적절히 때리기가 가능하니 말이다. (가끔은 노대통령이 후보인 듯한 느낌도..--;;)

대중에게 흥행은 잘 안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명박-박근혜 싸움이 제법 흥미로워진 듯 싶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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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벗님 2007.06.23 0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역시 젊은 사람 측에 들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보수로 방향을 틀게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별로 틀고싶은 마음도 없고요. 어차피 개인적인 정치성향이니,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2. freemouth 2007.08.12 2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해소리 님
    저는 함께하는 시민행동이란 시민단체에서 일하는 주미진이라고 합니다. 선거법이 문제가 많다는 점에 공감하시는 것 같으신데요, 선거법이 위헌이라는 판단하에 저희와 여러 시민단체가 같이 헌법소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헌법소원 시민청구인을 모집하고 있는데 님께서 그 청구인 중에 한 분이 되어주시길 부탁하는 댓글을 드립니다. 함께 하시길 원하시면 http://freeucc.jinbo.net/ 에서 신청해주시구요, 혹시 불쾌하셨다면 사과 말씀도 같이 드립니다.

꼴이 조금 우습게 돌아간다. 이명박 전시장은 박근혜 전대표와 청와대와 한통속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박근혜쪽 홍사덕 선대위장은 노대통령이 이명박 백기사라고 주장한다. 뭐지??

'노무현때리기'로 온갖 보궐선거에서 승리를 했던 과거의 습관이 나온 듯 싶다.

"노무현과 묶으면 상대를 추락시킬 수 있다"라는 생각에 이미 머리속에서는 정권교체보다는 오로지 "내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강한 일념만이 남아있는 것이다.

그런데 정말 상대후보를 노무현과 묶으면 추락할까?

묶기도 전에 전선이 분열되어 한나라당이 먼저 해체되지 않을까?

처음에는 정책선거, 클린선거를 하겠다는 이명박, 박근혜가 서로 "너때문에 이거 못하겠다"는 식으로 나서고 있으니 위태위태하다. 한나라당이 무너질까봐 위태하다는 것이 아니라, 이런 이들이 대통령 되겠다고 나서는 것이 위태하다는 것이다.

서로의 정책이나 이념이 아닌 임기말 대통령 물고늘어져 (혹은 끌려다니며) 상대를 공격하니, 뭐하는 것인지 혼란스럽기까지 하다.

물론 노대통령이 도발하는 것이 없지 않아 있다. 그러나 거기에 한나라당이 이렇게 쉽게 끌려다닐지는 솔직히 예상못했다. 역대 대통령들이 임기말 초라하게 퇴장해 차후 대선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한 것에 비해 노대통령은 도리어 힘을 증폭시키기 있기에 당황스러울 수도 있겠다.

'대선 학습효과' 즉 현직대통령은 힘이 없어 개입을 못하고 여야 대선후보끼리만 치고 받는 역대 대선과는 달리 이번 대선은 희한하게 현직 대통령이 강력하게 개입하고 여야 대선후보가 아닌 야당 두 후보가 물고늘어지는 게음을 하고 있으니 후보나 후보를 지지하는 이들이나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모를 수도 있겠다.

그러니 지방 보궐선거때 하던 버릇대로 '노무현 물고늘어지기'밖에 하지 못하는 것 같다.

기존의 대선과 다른 양상인 지금...강력한 대선후보들이 할 일은 국민들을 보는 것이 아닐까. 자신의 경쟁후보나 대통령이 아닌 국민들 말이다..그리고 그러한 경험이 축적되어 다음 대선때도 국민을 보고 대선을 치루는 것이 당연시되는 그런 거름을 지금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2002년 대선은 그래도 축제분위기였는데...이번 대선은 왜 이리 답답만 한지..쩝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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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프리 2007.06.19 1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때리기'
    이-박, 두사람이 노무현을 이용해 대선에 승리하려고 한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1부까지 보고 이 글 쓴다. 2부? 볼 것도 없다. 성급하다고? 이건 조금 성급해도 될 듯 싶다.

지금 뭐하는건지 모르겠다. 분명 자신들의 주장을 펼치고 국민들에게 심판받는 자리 아니던가?

그런데 한쪽은 선수가 나왔는데, 다른 쪽은 선수가 보이지가 않는다. 어디 선수협 사무처장들이 나와서 말하고 있다. 국민들이 판단하기에는 너무 상대가 다르다.

현재 인터넷에서 생중계되는 야후 게시판을 보고 왔다. 대다수가 노대통령 편이다. 아니 정확히는 노대통령의 말빨과 논리에 대해 감탄하고 있을 뿐이다. 이러한 것을 누가 제공했는가.

아래에서도 썼지만, 기협에서는 혹 대통령의 입장만 대변할 수 있기에 토론 일정 연기를 부탁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정부의 언론정책을 때릴 때 이미 준비가 되어 있어야 되지 않을까? 만일 정말 준비가 안되었다면 그동안 국민들에게 알린 그 무수한 언론정책 비판은 준비없이, 제대로 조사없이 쓴 것인가? 어디까지 이해해야 할까.

오늘 토론회는 노대통령 임기 초기때, 검사들과의 대화처럼 기자 수십명 모아놓고 대화했어야 했다. 각 언론사 편집국장과 정경사 부장들 그리고 대선후보들까지 모아놓고 한판 떠보자..그게 노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나 기자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나 양쪽 다 속 시원한 것이 아닐까...ㅋ...물론 안할꺼다.

자기들도 안다. 그랬다가는 노대통령 주가 확 올려줘버린다. 대선 6개월 남겨두고 정계 주도권과 언론 대치 주도권을 노대통령에게 줘버린다. 노대통령과 공개 토론하는 것보다는 토론 안하는 것이 그나마 낫다. 자신들이 얻는 것도 없지만, 적어도 잃어버리는 것도 없다. 지금처럼 계속 이명박이나 박근혜 등 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은 어디 강연장에서 비난하고, 보수 언론들은 지면을 통해 노대통령의 언론정책이 잘못됐다고 때리면 된다. 괜히 공개토론해서 약점 잡힐 이유 없고, 앞서 말했듯이 노대통령 주가 올려줄 필요 없다.

하지만....안타까운 것은 조중동이 아닌 한겨레, 경향 등의 언론들이다. 나름대로 중심을 잡아야 하는 언론들이 어느 새인가 '사회'와 '국민'보다는 '기자'의 입장에 서 있다는 것이다.

2부가 진행중이다...그런데 답답한 것은 왜일까..저 자리에 있는 분들이 나름 이 나라 언론의 한 자리씩을 맡고 있는 사람들일텐데...저들의 말이 왜 더 답답하게 느껴질까.

이런 식의 말이 싫지만....오늘 토론 역시 노대통령의 승리다. 단지, 상대 선수가 없는 승리 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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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진 2007.06.17 2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가 이기고 지는거을 따지기보단 그냥 노대통령도 그렇고 맞짱토론이 아니고 막장토론갔더군요.
    100분 토론보다 수준떨어지는 토론였던것 같네요.

  2. 1122 2007.06.17 2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답한 감은 있었집만 결코 수준이 떨어지지는 않았다고 보는데요? 허허...저런 자리 나가서 저렇게 조절을 하면서 토론을 하는 게 결코 쉬운 게 아닙니다. 100분 토론보다는 낫다는 생각입니다. 가장 큰 문제라면 대통령 말씀처럼 패널들이 잘못 나온 것이겠죠. 정작 나와야 할 놈들은 안 나오고...대통령도 왕창 벼르고 나왔던 것 같던데...자료도 많이 준비하고...그런데 준비한 자료는 쓰지도 못 하고...씁쓸...이번 토론이 재미가 없고 다소 답답하게 느껴졌던 이유는 패널들이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 한 명도 없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피디 협회에서 나오신 분은 원하는 바를 얻어 가신 것 같아서 흡족했었습니다. PD수첩 팬이기 때문에...(물론 토론의 대 주제와는 조금 벗어나는 것이기도 하지만서도)

  3. 블랙스톤 2007.06.17 2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뻔한 토론회 인내심 가지고 보신게 대단하십니다.
    휴일 저녁 브라운관 황금시간을 빼앗은 토론회... 전파 낭비입니다.

  4. pobby 2007.06.17 2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토론회 수준 떨어진다고 말씀하신 분은 맞는 말입니다.
    상대편 선수가 안나와서 수준이 떨어진거죠.

    뻔한 토론회!! 맞습니다. 맞고요.
    하지만,
    대다수 국민들이 상대편 선수가 왜 안나왔는지는 바로 알 수 있겠죠.

    - 글 잘 보구 갑니다. -

  5. 벗님 2007.06.17 2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용이 조금 길어져서 트랙백으로 남깁니다.

  6. 그놈의 언론 2007.06.17 2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 대통령하고 토론하는게 쉽나요? 그들도 인간인지라 욕밖에 안 나올텐데..노통이 말빨도 좋긴 하지만,, 좀 신랄하게 일격을 가하면 얼굴 시뻘개져가지고 "오늘 막가자는 거지요?" "그래서 마누라하고 이혼하라는 겁니까?" "그러면 북한하고 전쟁하자는겁니까" 머 이런식으로 벌컥 성내는 인간하고 토론이 됩니까? 보통사람기리 대화에서 이런식이면 주먹다짐하자는건데.. 게다가 이땅에서 젤루 힘센 인간이라...

    • 이름값 2007.06.18 0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얼굴 시뻘개져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벌컥 성내다니요??
      [오늘 막가자는거지요.]
      저는 이때만 직접 방송 봤습니다.그때 검사들이
      대통령한테 얼마나 따지고 대들었는지 안봐서 그럽니까??
      그옆에 강금실도 엄청 무안해하던데.
      그러고도 조중동은 "오늘 막가자는거지요" 이부분만가지고
      태클걸었지요. 당신도 똑같네요. 성내는 인간이
      왜 성냈는지 살피지도않고 그런인간이랑 토론이 안된다고요?
      진지한 대화를하려면 먼저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이 우선아닌가요?

    • =_=; 2007.06.18 0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로 해서 안되면 주먹다짐이라도 하겠다는 그 발상 자체가 참으로 위험하네요. 신랄한 것과 막말도 구분 못하면 곤란하죠. 상대방이 그래도 일국의 국가원수인데 공개된 자리에서 실실 비꼬는 짓거리는 잘 하는 건가요?

      욕 밖에 못하는 정도의 논리라면 애초에 비난을 하질 말았어아죠. 그건 어떤 원칙을 갖고 펼치는 비판이라기보단 단순히 술처먹고 깩깩대는 욕지기 아닙니까? 그걸 웃는 얼굴로 받아줘야 하나요?

    • =_=; 2007.06.18 0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강하게 나오면 억압한다 그러고, 좀 살살 비위 맞춰주면 우습게 보고 소리만 지를 줄 알았지 어디 토론다운 토론 하는 사람이 있습디까.

    • =_=; 2007.06.18 0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고 이 땅에서 제일 힘 센 인간이 대통령이라 생각하십니까? 기득권층에게 잘못보여서 탄핵까지 당하며 끌어내려져서는 그 이후로 대통령 다운 힘 한번 못써보고 임기 종치게 생긴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입니다. 박정희 전두환 시절처럼 대통령 각하 심기 거스른다고 쥐도새도 모르게 매장당하는 그런 시대가 아닙니다.

      한나라당이나 조중동의 비위를 거스르면 가능할 지 모르겠네요. 노무현 대통령은 청와대 안에서나 대통령이지 청와대 문만 나서면 곳곳에 왕노릇 하는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7. 시퍼 2007.06.18 0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무거운 주제군요.. 누가 잘했고 못했고는 나중에 자연스럽게 나올겁니다. ^^..

  8. 미디어몹 2007.06.18 16: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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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빌리 2007.06.18 1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윗분 말씀중 검사들과의 대화에서 대통령이 이쯤하면 막가자는 거지요? 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 이쯤하면 막 하자는 거지요?" 하셨거든요. 그 말이나 이 말이나 뭐가 다르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 당시 언론은 하나같이 막간다고 썼거든요. 악의적이지요..

  10. croydon 2007.06.20 1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막 하자는 거지요?" 라고 약간 허탈하게 웃으면서 얘기하더군요. 저는 그 동영상 전체를 다 봤는데, 문맥상 그 말은 "좋습니다 대통령에 대한 예우고 뭐고 우리 따지지 말고 계급장 떼고 한번 하자 이거죠. 합시다" 딱 이 톤과 뉘앙스였습니다. 도대체 앞뒤를 제대로 보고 나서 막말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못봤수다..

  11. girl in the gym 2008.03.13 0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의 위치를 방문한 즐기는!

대선정국에 본격적으로 접어들면서 2002년 대선을 생각하게 된다. 사실 2002년 민주당 후보였던 노무현이 제시한 정책에 대해서 노사모내에서도 의외로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 단지 노무현이라는 사람, 그리고 그가 제시한 추상적인 희망 등이 그를 따르게 만들었을 뿐이다.

그리고 여기에 하나 더 추가가 된다면..노무현이 하나의 게임 캐릭터가 되었다는 것이다. 민주당 경선를 진행하면서 한명 한명 떨어뜨리고, 특히 당시 민주당내 대세였던 이인제를 아예 정치판에서 존재감을 희미하게 한 것은 경선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무방했다. 이후 당내 반발하는 여러 세력들과 싸우면서 도리어 국민들로 하여금 그들에게 등을 돌리게 만들었고, 이 와중에 김민석과 같은 인물들도 '젊은 희망'에서 '김민새'로 만들어버렸다. 그리고 정몽준도 같이 한쪽으로 쓸려가게 만들었다.

젊은 세대들은 이게 하나의 게임처럼 생각했다. 인지도가 낮은 무명 무사가 강자들을 하나하나 격파하면서 스스로 내공을 쌓고, 결국 최후의 결투를 벌이는 것이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최후의 결투...노무현과 이회창...여기서 젊은 세대들은 당연히 노무현이 약자에서 강자로 그리고 결국 최후의 승자로 변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고, 그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깨버린 것이다. 이회창이 '악'의 존재는 아니지만, 노무현이 국민경선제부터 올라온 일련의 과정을 본 젊은 세대들에게는 '타파' 대상이었다. 그래야 게임이 자신들의 뜻대로 끝나기 때문이다.

요즘 대선 정국을 보면 너무 조용하다. 물론 이명박과 박근혜가 싸우고, 범여권에서 요동치는 것이 있긴 하지만 2002년에 비해서는 너무 조용하다. 이명박 대세론에 다들 수긍하면서도 불안해하고 있고 적이 없는 가운데 내분이 일어나 정권교체가 요원해질까 한나라당내 인사들도 불안해 한다. (사실 이 내분을 잘 막아주고 있는 것이 노대통령이다. 한마디씩 던져서 한나라당을 뭉치게 하니...--;;)...

이런 가운데 또한명의 노무현과 같은 캐릭터 (대통령으로서의 노무현이 아닌 2002년 대선을 게임화시킨 노무현)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물론 정책을 비롯해 비젼 등을 갖추고 대중적 인지도도 최소치는 가지고 있는 있어야 하는 인물중에서 말이다.

그게 이명박이 될 수도 있다. 장기간 대세론을 가지고 가면서 사실 이제 적이 많이졌고, 경선시즌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을 헤쳐나가는 것 역시 하나의 게임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역시 2002년과 같은 게임의 흥행은.....내공 낮고 무명의 무사가 등장해야 한다. 성직자를 내세우지 않는 한 (사실 뭐 성직자들도 요즘 더티하기는 마찬가지지만) 100%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이 없는 한 국민들에게 신바람이라도 일으킬 수 있는 인물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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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ulldream 2007.06.14 15: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범여권에서 역전의 용사가 나올련지 아직도 의문이 듭니다.
    고건 전 총리를 비롯,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 김근태 열린우리당 전 의장까지 대선출마 사퇴를 한
    가운데서 한나라당과는 달리 뚜렷한 인물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친노계열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이해찬 전 총리와 더불어 요즘 블로그활동을
    활발히 전개중인 한명숙 전 총리, 손학규 전 경기지사,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까지...
    (최근엔 유한킴벌리 대표인 문국현씨의 대권출만 이야기도 나오더군요)
    출마하겠다는 사람은 많은데 2002 대선과 달리 흥미를 끌지 못하는건 왠지 모르겠습니다.
    다들 자기 주도로 신당통합하겠다고 나서는 탓에 통합에도 장애가 생기고... 이래저래 부산한 느낌입니다.
    한나라당을 견제할 수 있는 국민경선같은 대형 이벤트가 필요할텐데
    2007 대선에선 얼마나 먹힐련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범 여권에서는 진정한 승부사가 필요할 때죠...
    (민노당 같은 경우 의정 활동이 많았던 심상정의원, 노회찬의원이 다소 선전하기는 하지만
    워낙 국민들이 운동권에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는터라 정책에 있어서는 다소 동감해도 실제로
    밀어주기는 어려울 걸로 보입니다. 지난 2002 대선과 달리 지지율이 얼마나 변화할 것인가가
    관건일 수도 있겠죠)

열린우리당이 여러가지 한다. 아니 정확히는 노대통령과 김근태, 정동영이 5월 정치쇼의 크라이막스를 벌써부터 보여주고 있는 듯 싶다.

노대통령의 글을 읽다보면 정치인 노무현으로서 할말은 했다고 생각되지만, 대통령 노무현으로서는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는다. 늘 비판의 대상에 오르는 그 말 "대통령 못해먹겠다"라는 말을 되풀이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다.

물론 언론이나 야당 혹은 여당내 반발세력 등으로 인해 힘겨운 부분도 있겠지만, 대한민국내에서 대통령의 위치가 그렇게 허술했고 힘이 없었나 싶을 정도다.

그리고 열우당 김근태와 정동영의 모습. 이 둘을 개인적으로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특히 김근태는 한때 존경하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현재의 모습은 다소 어이없을 뿐이다. 그들은 노대통령에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자리를 거쳤던 사람들이다. 그것도 단순히 대표로서뿐만 아니라 장관으로서도 말이다.

정부와 대통령의 문제가 갑자기 이번 해 들어와서 터진 것인가? 둑이 터지더라도 일단 어느 한 곳이 서서히 갈라지거나 뚫린 후에 터진다. 즉 기존에 기미가 보인다는 것이다. 그들은 그것을 몰랐을까? 재보선 연패의 모습에서도 읽지 못했나?

아무리 생각해도 대선을 위해 대통령을 밟겠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그게 맞고 안맞고를 떠나 그렇게 하려고 지금과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이 영 마음에 안든다.

그리고 한나라당...

아래 글에서도 지적했듯이 지난 재보선때 한나라당이 밀린 것은 한나라당에게 호재였다. 내부 단속과 재정비를 할 수 있는 기회였다. 이를 호재며 기회라고 편드는 듯한 (개인적으로 한나라당을 싫어한다) 말을 하는 것은 그나마 그러한 정비와 정리속에서 국민이라는 단어가 조금이라도 그들의 마음속에 자리잡길 바랬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기들끼리 놀고들 있다. 두 명의 대선주자 싸움에 한나라당도 사라졌다. 당이 사라졌는데, 이들을 뽑아주고 유지시켜 준 국민이 생각날리 없다. 즉 대통령 욕심에 아무것도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다.

정치에 국민은 사라지고, 여의도에는 권력욕심에만 눈이 먼 사람들만 아귀싸움을 하는 것 같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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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한나라당을 싫어한다. 그 정체성 자체도 혼란스럽지만 워낙이 사건사고가 많은 당이라 믿음직스럽지 못한 부분이 더 크다.

이번 재보선 완패는 한나라당 스스로 일어서지 못함을 여실히 증명했다. 즉 자신들의 정책이나 정체성으로 국민에게 지지를 받는 것이 아니라 정부와 열린우리당을 비난하면서 얻은 '허상'을 쥐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번 한나라당의 완패는 과연 누구에게 득인가를 따져봤다. 희한하게 내 결론은 결국 한나라당이라는 것이다.

단 전제가 '대선 승리'라고 할 때 그렇다는 것이다.

지속적으로 지지율 고공행진을 하고 이번 재보선도 어느 정도 수확을 거두었다면 한나라당 내부는 어느 기점에서 급속하게 무너져 버릴 것이고, 이명박과 박근혜의 경쟁은 더 치열하게 이뤄졌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패배로 한나라당은 숨고르기가 가능해졌다. 내부를 돌아보게 되고 대선을 향한 조율작업이 가능하게 됐다.

대선주자들의 힘에 밀려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이들도 다시 목소리를 내며 문제점을 지적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대통합의 기반을 다졌다고 주장하는 열린우리당이나 민주당, 국중당은 거꾸로 위험한 상태가 된 것이다. 교만에 빠진 상대만큼 쉬운 상대가 없는데, 이번 일로 한나라당은 교만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한나라당이 정신 못 차릴 수도 있다. 여론조사나 지지부진한 범여권의 모습을 보며 다시 전처럼 타락한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도 있을 것이다. 임명직 당직자가 전원 사퇴했다고는 하지만, 이들보다 더 정신 못 차리는 당직자들이 그 자리를 꿰차고 들어올 수도 있을 것이다. 이명박과 박근혜 양측이 선거결과에 대한 분석을 거시적으로 보는 것이 아닌 상대 진영에 미루거나 한다면 이번 패배의 기회(?)를 대선까지 못 끌고 갈 수도 있다고 여겨진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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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ettyBlue 2007.04.26 14: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분 나쁘지만, 결국 한나라당에게는 득이 되었다는 주장에 동의합니다.
    이 썩은 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물론 다른 당도 비슷하지만...

  2. actress french porn 2008.03.13 05: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심을 끌. 너가 동일할 좋을 지점을 다시 배치할 것 을 나는 희망한다.

 

가장 간단한 일은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노무현 대통령을 대신해 임명하는 것이다. 그러면 그 어떤 하자가 있는 인물일지라도 한나라당은 원만하게 국회통과시킬 것이다. 설사 그 사람이 성추행을 하고 수해지에서 골프를 치고 술 먹고 행패를 부려도 그 사람은 통과될 것이다.


비단 헌재소장 뿐만 아니다. 다른 장관 임명이나 기타 공공기관장 임명때 박근혜 전대표의 허락을 받으면 된다.


그렇지 않다면 그 어떤 인물을 데리고 와도 한나라당은 반대할 것이다. 이유는? 현 정부가 추천했기 때문이다. 아무 이유없다. 현 정부가 추천했기 때문이다.


정부여당이 하는 짓이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수정하고 견제해야 하는 거대야당의 짓꺼리가 오로지 대선밖에 보이지 않는 수준에서 노는 것 같아 더 한심해보인다.


-아해소리-


ps. 조순형의원이 국회에 복귀한 것은 곧 여야가 좀더 긴장감있게 국회운영을 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청문회를 앞두고 유일하게 국회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했다는 조순형의원. 놀다가 와서 그냥 무조건 공격만 하면 다 되는 줄 아는 다른 의원들이 본받아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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