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며칠 전 뉴스에서 누누티비(noonoo)에 대해 자세히 다뤘다. OTT와 지상파‧영화의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보여주고,정부가 주소를 차단하면 계속 바꿔가며 영상을 제공한다는 등의 이야기를 상세하게 전달했다.반응은 다양했다“근절해야 한다”라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상세한 사용법을 알려주는 것이냐”라는 목소리가 더 컸다. 그러면서 정부의 대책에도 관심이 몰렸는데, OTT 사업자들과 방송사 그리고 정부가 누누티브를 어떻게 차단할 지, 아니 차단할 수 있는지, 이 또한 관심사일 것이다.
 

넷플릭스 <피지컬 100> 김다영, 학교 폭력?…폭로는 줄 잇고 인스타 댓글은 문 닫고.

또 학교폭력(학폭) 문제다. 넷플릭스 에 출연 중인 김다영이 학폭 가해자라는 폭로가 줄을 잇고 있다. 한 개만 등장해도 난리인 시점에, 연이어 폭로가 이어진다는 것은 김다영 입장에서는 난처

www.neocross.net

누누티비

서울모빌리티쇼 앞두고 떠올린 모터쇼와 레이싱모델, 2007년엔 이런 글을.

오는 3월 31일 일산킨텍스에서 서울 모빌리티쇼(구 서울모터쇼)가 개막해 4월 9일까지 열린다. 모터쇼는 차들의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을 볼 수 있는 자리지만, 과거에는 레이싱모델 혹은 레이싱

www.neocross.net

 

누누티비를 이용하는 이유?

 
누누티비의 우러간 사용자수는 현재 넷플릭스의 월간 이용자수와 맞먹는1000만명이다.실제 누누티비의 경우에는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티빙,웨이브의OTT콘텐츠는 물론 최신 영화까지 올려와 있다. 오죽하면 <아바타:물의 길>이 한국에서 개봉되는 상황에서 저화질 버전이 올라왔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이러니 <카지노> <더 글로리> 등의 히트작들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흥미로운 것은 누누티비를 이용하는 이들 중에서는“현재OTT등에서 찾을 수 없는 오래된 콘텐츠들도 확인할 수 있어서 좋다”라는 반응까지 있다는 점이다. 일종의 오래된 작품을 찾는 팁을 제공하는 공간이 된 셈이다. 즉 누누티비가 갖는 불법성은 인정하지만,기존 자료를 찾는 입장에서는 꽤 괜찮은 사이트라는 말을 하고 있다.오히려 최신작보다 과거 작품을 찾기에 좋은 사이트라는 점이다.그리고 당황스럽지만 이에 공감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누누티비 사용자들은 자막이나 화질 문제를 언급하기도 한다. 그리고 미가입된 상황에서도 시청할 수 있지만, 자신이 본 작품을 확인할 수 있기에 가입하는 이들의 경우 개인정보 유출까지도 고민해야 한다. 
 


 

그러나 막을 수 없다..

 
누누티비의 최대 강점은 해외에 서버를 두고 신고를 차단당하더라도 도메인을 계속 변경하고SNS를 통해 새로운 접속 주소를 공지하거나,텔레그램 알림방을 이용하기도 한다.아예 그냥“평생 이용 접속 안내”를 하고 있는 셈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월 사용자1000만명이란 숫자는 단순 측정일 수도 있다.지속적으로 도메인을 변경하면서 얼마나 많은 이들이 유입됐을지 모른다는 것이다.특히 누누티비의 경우에는 굳이 가입을 하지 않더라도,시청이 가능하다.결국 불법 콘텐츠를 도둑질해서 보여주고,그것을 또 누적해 가며,앞서 언급했듯이‘오래된 작품을 찾을 수 있는 강점’을 강화시키고 있는 셈이다.
 

정부의 대책은?

 
사실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최근에OTT사업자와 방송사가‘저작권 대응 협의체’를 구성해서 콘텐츠 불법유통에 대응하기로 했다.방송영상콘텐츠에 관련된 강력한 저작권 보호 정책과 수사를 정부에 요청한다는 계획인데,이것 역시 누누티비 운영 주체를 파악하고(현재 한국인인지 외국인인지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한다),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가져오는 지를 파악해야 수사가 가능한데,과연 가능할지 의문이다.
 

송혜교 + 김은숙의 <더 글로리>, 학교폭력(학폭)은 현실 반영인가, 자극적 소재의 반복일까.

송혜교 주연으로 학교폭력의 내용을 담은 가 넷플릭스에 공개되자마자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지난 1일 OTT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기준 ‘오늘의 TOP10 TV 시리즈 부문’에서 전 세계 5위

www.neocross.net

 
게다가 만약 사용자를 처벌한다고 하더라도,앞서 언급했듯이 미가입자 역시 누누티비를 사용할 수 있기에 일일이 스마트폰을 검열하지 않는 이상 어렵다. (이것 자체가 불법이니).여기서 결국은“이용자의 양심에 맡긴다”수준으로 갈 수밖에 없는데,현재OTT사용료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이 호소가 먹힐지도 의문이다.
 
물론 콘텐츠를 보호하기 위해 어떠한 방식이 개발될 것이다.과거CD당시부터 불법 복제를 막았고,스마트폰에서 영상 녹화가 가능했지만,현재는 막힌 것처럼,무엇인가 또 개발될 것이다.그러나 범죄 또한 이를 앞지를테니,누누티비와 정부 그리고OTT사업자들 간의 전쟁의 끝이 궁금하다.
 
-아해소리-

728x90
728x90
반응형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변 사람들이 옥션 소송을 걸어야 되는지 말아야 되는지 묻고 있다. 알아서 할 문제지만 본인이 정말 피해를 입었다면, 그리고 향후 피해를 입을 것 같은 하고 그렇지 않다면 굳이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나중에 받을 금액이 최대 200만원정도라는 '근거없는' 이야기를 '근거'로 소송을 걸려고 한다.

이번 사태를 보면 1차적인 문제는 역시 옥션이다. 보안을 철저히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 창을 완벽하게 막는 방패는 보지 못했다. 전산망은 더더욱 그러하다. 이는 단지 옥션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인 문제로 떠올라야 하는데, 별로 그다지 그런 문제점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이 역시도 저 '200만원'을 옥션을 통해 받을 수 있다는 일부 개념 상실 네티즌들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이번 일로 난 도리어 내가 가입한 사이트의 비번도 바꾸고 일제 점검도 했다. 그러면서 느낀 것은 과연 내 '개인 정보'에 대해 난 얼마나 소중히 아꼈는지 되돌아보겠다. 조그마한 상품 하나 준다고 내 정보를 그냥 준 것은 아닌지, 서류에 사인을 하거나 할 때 정말 개인정보에 대한 약관이라도 꼼꼼히 읽어보았는지 돌아보게 됐다.

어느 네티즌은 '왜 탈퇴한 네티즌의 개인정보까지 아직 가지고 있냐'고 댓글을 달았다. 약관 제대로 읽고 체크했는지 본인부터 돌아보라. 거래가 있을시 일정 기간 동안 업체는 그 개인정보를 가지고 있도록 약관에 되어 있다. 그런데 그거 보지도 않고 바로 '승인 체크'를 한 것이다. 무슨 배짱일까.

옥션 사태에 대해 옥션은 물론 비판받아야 하지만 그 비판의 몫을 스스로 일정부분 스스로 나눠가질 생각을 네티즌도 해야 하지 않을까.

- 아해소리 -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