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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페이논란에 휩싸인 강민경이 <비긴어게인 - 인터미션>에 모습을 드러냈다.

 

방송에서 다비치 멤버 강민경은 박정현의 무대를 본 후 “‘비긴어게인취지가 초심으로 돌아가서 목소리만으로 울림은 주는 것이지 않나. 선배님의 무대는 그런 게 아니었나 싶다라고 말했다.

 

100만원 뜯고, 김밥셔틀 시키고, 뺨 때린 대형 우리은행 부장 갑질 사건

은행원 남편이 ㅣ점 부장으로부터 다양한 ‘갑질’을 당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는 글이 온라인상에 올라왔다. 해당 은행은 바로 우리은행 모 지점이라는 것이 네티즌들에게 밝혀졌다. 5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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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민경 열정페이

 

아마 여기서 울림이란 버스킹 현장에 있던 이들과 방송을 보는 이들에게 노래를 통해서 감동을 주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날 강민경의 이 대사는 공감하기 어려웠다. 앞서도 말한 열정페이논란 때문이다.

 

지난 5일 강민경이 운영하는 의류 쇼핑몰 아비에무아CS(Customer Service·고객서비스) 담당 직원 공고문이 공개됐는데, 3년 이상 온라인몰 CS 업무 경력을 비롯해 커뮤니케이션 스킬, 엑셀 활용 중급 이상 등의 다양한 조건을 내세우며 연봉은 2500만 원을 제시했다. 국민연금과 건강보험료 등 세금을 제한 월 실수령액은 약 187만원으로, 최저임금 수준에 불과하다.

 

 

강민경은 바로 사과문을 올렸다.

 

강민경은 신입 연봉을 잘못 기재한 CS 경력자 채용 공고를 올렸다. 경력직의 경우 반드시 직전 연봉을 기반으로 협상을 진행한다. 내용을 거듭 살피지 못한 제 불찰에 사과드린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해명 역시 비판을 받았다. 과연 강민경이 몰랐을까. 아닐 것이다. 아마 기본적인 인식이 그러할 것이면, 회사를 제대로 운영해 보지 못한 미숙함이 드러난 것이다.

 

20216월 경력직 웹디자이너 인턴직 채용 공고에 이러한 인식은 더욱 확연하게 드러난다.

 

인턴직 채용인데, 당시 아비에무아는 동종업계 경력 1~3, 해당 직무 근무경험, 포토샵 및 HTML, CSSS, 일러스트레이터 등 운영 능력, 포트폴리오 제출 등 지원 자격을 제시했다. 지원자는 서류전형과 1·2차 면접 전형을 통과하면 채용될 수 있었다. 채용된 직원은 3개월 인턴으로 근무하게 되며, 그 이후 정규직 전환이 가능하다고 적혀 있다.

 

해당 직원의 업무는 웹디자인, 영상 제작, 로고 디자인, SNS 관리, 기획, 편집, 회사 소개 프레젠테이션 자료(PPT) 디자인, 마케팅 콘텐트 디자인 등을 맡는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에 동종업계 사람들은 이건 싸게 노예를 뽑으려 하는 것” “동종업계 1~3년차를 뽑아서 10년차 일을 시키려는건가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내 이름과 인생을 걸고 이승기를….”…권진영 대표의 추락과 이선희.

이승기가 18년 동안 후크 엔터테인먼트에서 소속돼 총 137곡을 발표했는데도 불구하고 음원 정산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에 업계는 물론 대중들이 경악했다. 이 음원 수익을 올해 9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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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하나 더. 근무 환경 역시 논란이다.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크레딧잡에 따르면 아비에무아의 직원은 총 14. 그런데 최근 인원증가율이 10$(12)인데 퇴사율이 52%(6)이다.

 

올해 입사자 평균 연봉은 2411마원이고, 신입 예상 연봉은 대졸 기준으로 2200만원이다. 이 정도면 일반 회사들 2006년쯤 신입이 받던 월급일 것이다.

 

물론 회사가 어렵고 수입이 적다면 그럴 수도 있다. 그런데 사람들의 초점은 강민경이란 연예인에게 향해 있고, 그가 협찬과 광고로 수억원 대의 수익을 올리고, 최근에는 2700만원 짜리 가스레인지를 자랑한 점을 지적한다. 또 개인적으로도 수억원 대의 기부까지 하면서 이미지를 만들었던 사실을 언급했다.

 

물론 강민경 개인과 강민경이 운영하는 회사를 단순하게 연결시킬 수 없다. 지금 강민경이 누리는 부는 개인이 축적한 것이고, 회사의 수익은 별로이기에 직원들에게 높은 연봉을 줄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회사가 일반인이 아닌 강민경이라는 연예인의 이름값에 의해 움직인다는 사실을 보면, 이 둘을 또 단순하게 떼어놓을 수는 없다. 그러기에 강민경이 <비긴어게인>에서 한 위로의 말은 공허한 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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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닷컴이 '에덴의 동쪽이야? 엠넷의 동쪽이아?'라는 헤드라인으로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 엠넷미디어가 깊숙히 관여하고 있다고 기사를 내보내자, 엠넷미디어측에서 발끈했다. 엠넷미디어측은 "'에덴의 동쪽' OST를 제작한 코어콘텐츠는 엠넷미디어와는 별개 법인으로 사업 관련성이 전혀 없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했으며, 김광수 제작이사는 직접 나서서 "사실 확인 없이 떠도는 '설'만 가지고 기사를 쓴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 시청자들에게 '에덴의 동쪽'이 많은 사랑을 받는 것에 대해 일각에서 색안경을 쓰고 바라보는 것 같아 너무 속상하고 억울할 따름"이라고 해명까지 나섰다.  (엠넷미디어 박광원 대표까지 드라마와 관련해 엠넷미디어가 거론된 것에 대해 불편한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번 스포츠서울닷컴의 기사에 대해 이쪽 사정을 아는 많은 이들은 어느 정도 공감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 이유는 단순히 '에덴의 동쪽'때문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즉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 송승헌이 출연하고, 이미 계약이 끝난 것으로 알려진 황정음이 깜짝 등장하는 문제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이 바닥 관계자들이 엠넷미디어에 실질적으로 거부감을 일으킨 것은 김광수 제작이사가 영화에 손을 대고부터였다.

2007년 간신히 손익분기점을 맞춘 '못말리는 결혼'의 제작발표회때부터 이는 시작됐다. SG워너비와 씨야가 참석했고, 씨야의 남규리가 OST를 불렀다. 이후 공포영화 '고사'는 남규리가 배우로 등장했고, 선상파티 형식으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SG워너비와 김종욱은 물론 황정음, 블랙펄, FT아일랜드, 다비치 등이 출연해 축하곡을 불렀다. 김종욱은 코어콘텐츠 미디어 소속이다. 덕분에 김종욱은 정소영, 남규리, 황정음, 이보람 등의 지원을 받으며 온갖 음악방송을 꾸밀 수 있었다. 그리고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여타 신인들과는 달리 엠넷에서 만드는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 들어갈 수 있었으며, 엠넷미디어 소속의 SG워너비와 같이 '에덴의 동쪽'OST를 부를 수 있었다. (김종욱은 스위스저축은행 김광진 회장의 아들이다. 그리고 스위스저축은행은 에덴의 동쪽과 영화 '고사'의 제작 지원사로 나섰다. 그리고 김종욱은 뜸금없이 '라디오스타'에 특별게스트로 출연해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면서 몇 주를 버텼다. 이후 그같은 특별게스트제는 두번다시 없었다) 경남 합천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는 씨야, 다비치, FT아일랜드 등이 축하무대를 꾸몄다.

무엇인가 계속 돌고 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물론 자신이 만드는 문화 콘텐츠에 자신이 데리고 있는 가수나 배우들을 동원해 분위기를 띄울 수 있다. 그런데 과연 이들의 등장이 어울리는 것인가라는 점부터 시작해, 컨텐츠의 질적인 부분은 생각하지 않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원을 활용한 '마케팅'으로 승부를 보는 것이 아닌가라는 부분까지 좋게 보여지지 않는 것이다. OST를 자사 가수들을 활용하고 (OST도 드라마 '에덴의 동쪽'과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가 교차되기도 한다) 배우들은 출연료를 삭감했으며, 남규리는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소속사로 인해 그룹 탈퇴까지 했다는 거짓으로 영화 홍보에 이용했다는 것은 사실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다.

영화 '고사'의 경우 영화 자체로는 많은 이들로부터 낮은 평가를 받았고, 관객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영화 전에 어처구니없는 보도자료를 통한 영화 마케팅 그리고 영화 개봉 후 전국적인 배우들의 무대 인사 등으로 관객들을 끌어모았다. 마케팅과 배우들의 열성적인 홍보가 나쁘다고 보기 어렵지만, 그것이 영화의 질까지 담보하지는 못한다. 즉 주객이 바뀐 것이다. 동시에 다른 영화 제작사들의 경우에는 이같은 사례가 '모범사례'가 아닌, 일반 제작사로는 따라가지는 못하는 '어이없는 사례'일 뿐이다.

이런 것이 누적된 상태에서 지적받은 것이 '에덴의 동쪽'이다. 주변 사람들 입장에서는 MBC가 김광수 이사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설'이 존재한다는 말도 그냥 넘어갈 일은 아닐 것이다. 이미 이것은 지난 MBC 연기대상에서 확연하게 보여줬다. 

엠넷미디어와 김광수 제작이사의 말처럼 이번 스포츠서울닷컴의 기사나 기타 '에덴의 동쪽'과 엠넷미디어를 연계시키는 기사에 대해 억울할 수도 있을 것이다. 공식적으로 따져보면 그렇다. 그런데 '비공식'으로 따져들어가면 이들 기사의 내용이 전혀 틀리다고 볼 수는 없다.

여기서 하나더. 그럼 이같은 상황이 대중들과 무슨 상관이 있냐를 따져봐야할 것이다. '질'낮은 컨텐츠가 '마케팅'과 '홍보'의 힘으로 대중들에게 유무형적인 이득을 취한다는 문제점. 더 좋은 컨텐츠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대형 기획사와 특정인으로 인해 대중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 이 두 가지만 생각해봐도 이같은 논란이 왜 일어나는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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