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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진영에서 한동훈은 말을 잘한다라는 이미지가 있다. 과거 대정부질문 등에서 민주당 의원들을 곤란하게 만드는 듯한 모습이 그려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돌아보면 민주당 의원들에게는 이상한 화법을 하는 인간을 처음 만났기 때문에 당황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동훈 화법이 조롱의 대상이 되는 상황을 보면 그렇다.

 

 

한동훈의 운동권 비난 vs 홍익표의 검찰 비난…‘룸싸롱’ ‘돈봉투’ ‘쌍욕’ 누가 더 욕 먹을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운동권’과 ‘검찰’을 두고 한판 붙었다. 정확히는 ‘운동권 출신 정치인’과 ‘정치 검찰’인데, 주거니 받거니 한 상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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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화법의 기본 전제는 되묻기빠져나가기. 자신의 생각을 답변하는 대신, 민주당이나 이재명, 급기야 기자들까지 끌여들여 반문을 하고, 난처한 질문이 오면 못 봤다’ ‘안 봤다’ ‘모른다등의 답변을 한다. 어떤 판단이 필요할 때는 마치 과거에 자신이 설명한 것처럼 이미 충분히 말씀 드렸다등이나 아예 국민이 판단하실 것이라는 말로 대응한다. 한 마디로 자기 생각이 충분히없다는 것이다. 아래 잠시 정리해보자. (한동훈의 깐족거리는 말투가 자연스럽게 떠올릴 것이다)

 

 

민주당은요?” “이재명은요?” “기자님도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아직 보지 못해서” “제가 그 부분은 잘 모르지만, 아마도” “그것에 대해서는 제가 이미 충분히 말씀 드렸다” “그것은 국민이 충분히 판단하실 것이다

 

그럼 이제 개략적인 이야기를 했으니, 몇몇 예시를 들어보자.

 

정우택에 대해서 기자들이 돈봉투 수수 의혹에 대해 묻자 한동훈의 답변은.

 

“이재명 대표는 기소된 게 몇 개인가. 자기에 대해 말하는 사람이 몇 명인가. 그 분의 뻔뻔함은 극을 달리고 있고 거기에 우리 모두가 너무 익숙해진 것 같다”.............?????

 

국정안 특수활동비를 불법 수수한 혐의로 윤석열과 함께 자신이 잡아 넣은 김진모 전 검사장에 대해 잡아 넣고 유세하는 건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고 묻자 한동훈의 답변은.

 

“과거를 하나하나 설명하는 건 의미 없을 것이다. 유능하고 실력 있는 후보라고 생각한다”......???

 

국민의힘 공천과정에서 친윤계 인사들이 대거 생존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한동훈 답변은.

 

 

 

최악을 달리는 윤석열 지지율, ‘윤석열 아바타’ 한동훈 얼굴로 총선 치르려는 국민의힘의 아

윤석열의 용산 대통령실과 한동훈의 국민의힘 상황을 보면 묘하다. 올해 총선에 나서는 이들은 윤석열이 아닌 한동훈의 얼굴로 선거에 나가려 하는데, 한동훈은 윤석열과 김건희에게 꼼짝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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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안 나가지 않느냐”........???

 

경동시장 스타벅스 소개 당시 서민이 오는 것 곳이 아니다에 대한 기자 질문에 한동훈 답변은.

 

“기자님 보기시에는 제 말뜻을 이해 못하셨어요? 그때 계셨잖아요. 이해 못 하셨어요?”

 

국민의힘 현역 교체율이 적다는 지적에 당에서는 쇄신과 현역 교체율은 상관없다는 입장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한동훈 답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하는 것은 쇄신이냐. 그렇게 보냐. 그건 이 대표 개인을 위한 숙정이지 않냐. (민주당에서) 이 대표에게 찍혀나가는 사람들 (자리에는 다른) 민주당 사람을 앉히겠다는 것 아니냐. 그럼 순도 100%의 ‘이재명 당’을 만들겠다는 것이냐”

 

조국의 석사장교 근무를 비난한 후 조국이 반반글을 올린 것에 대해 기자들이 묻자. 한동훈은.

 

“안봤는데요. 국민들이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이제 그만하자. 오죽하면 사람들이 이런 이야기를 한다. 한동훈이 김포의 서울 편입과 관련해 뜬금없이 이런 말을 한다.

 

목련이 피는 봄이 오면 김포는 서울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정부 사람이 아니더라도, 정치인이 아니더라도 기본 상식만 있는 사람이면 다 안다. 그런데 총선에서 표 좀 얻겠다고 한동훈이 막 던진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런 예상을 한다. 만약 봄이 되어 김포가 서울이 되어 있지 않더라면 한동훈은 이런 말을 할 것이라고.

 

제가 연도를 말했었나요? 제가 봄이 되면 김포가 서울이 된다고 했지, 이번 봄이라고 했나요?”

 

그동안 한동훈의 행적이 낳은 결과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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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김기현과 안철수가 양강을 구축하고 있고, 여기에 천하람과 황교안이 뒤를 따른다. 사실 황교안은 거론하기 질 낮은 수준의 인간이지만, 그래도 이런 사람이 당대표 컷오프 통과한 4인에 들어갔다는 것은, 현재 국민의힘 수준의 한 면을 보여주기에 한번은 언급했다.

 

 

윤석열+장제원+나경원+김기현 vs 안철수…싸워서 몸값 올릴까, ‘철수’해서 사라질까.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서 애초 안철수는 고려대상이 아니었다. 민심을 얻은 유승민과 당심을 얻고 있던 나경원 그리고 윤심을 전폭적으로 얻은 김기현의 싸움이었다. 그런데 윤석열에 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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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김기현

 

일단 양강이라 지칭되는 김기현과 안철수를 보면 둘 다 어느 한 공당의 대표로 설 깜은 아니다. 윤석열에게만 의지하고 본인은 뭘 하겠다고 제대로 말하지도 못하는 김기현이나, 윤석열 되면 손가락 자르겠다고 해놓고, 오히려 그 옆에서 애완견처럼 애교 떨려 노력 중인 안철수나 거기서 거기다. 그렇기에 일반적인 상식수준이나 국민 눈높이수준으로 이 둘을 비교한다는 것은 사실 불가능하다.

 

우리집 개똥이나 옆집 개똥 놓고 어느 것이 더 더럽냐를 따진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가. 지금 둘이 그 수준이다.

 

 

그러나 이런 상식적인 수준을 잠시 내려놓고, 이 세상에 저 둘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평가한다면 조금 달라진다. 김기현보다는 그나마 안철수가 당대표가 되는 것이 국민의힘이나 국민에게 아주 조금 더 나은 발전이라고 볼 수 있다.

 

우선 안철수는 당을 이끌어봤고, 선거를 치러봤다.

 

자주 철수하긴 하지만, 그래도 자주 도전도 한다. 경영을 해봤고, 총선, 지선, 대선의 경험도 있다. 논리가 종종 없지만, 토론이라는 것도 자주 해봤다. 즉 경험치 축척을 무시 못한다. 그리고 지금이야 윤석열에게 빌빌 대지만, 당대표가 되면 윤석열에게 자주 카운터를 던질 가능성도 높다.

 

그동안 공동정부의 한 축으로 국민의힘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었지만, 윤석열에게 대놓고 무시당한 것은 물론 윤핵관과 그 추중 무리들에게는 밟혔다. 정치력은 부족하지만 자존심은 쎈 안철수가 그대로 있을 리 없다. 당대표가 되면 공천권의 저극적인 행사는 물론, 아마 대통령과 권력의 두 축임을 선언할 것이다. 물론 이에 대해 당대표의 힘이 강해야, 나를 중심으로 총선이 승리하고, 이것이 대통령이 성공하는 길이다라고 진정성 없는 말을 할 것이다.

 

윤석열과 대통령실, 그리고 윤핵관들도 이것을 알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안철수가 당 대표가 되는 것을 막으려 움직이는 것이다. 만약 안철수가 공동정부의 한 축이라고 말하지 않고, 흡수된 당의 한 구성원으로서만 인지하고 있었다면 오히려 윤석열과 장제원,권성동 등의 윤핵관들은 안철수를 당대표로 내세웠을 수도 있다. 마치 배려하는 척 하면서 말이다. 그러면서 오히려 자 우리는 이렇게 의리 있는 사람들이다라며 더불어민주당 때와 다르다는 식으로 홍보할 것이다.

 

 

윤석열, 안철수를 국정운영의 적으로 규정…존재감 없는 김기현을 당대표 만들려고 안간힘.

윤석열과 속칭 윤핵관이라 불리는 국민의힘 장제원, 권성동 등이 김기현 당대표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유승민을 찍어내기 위해 규정을 바꾸고, 나경원을 찍어내려고 전방위적으로 압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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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김기현을 보자. ... 일단 한숨부터 나오는 인간이다.

 

과거에 울산 고래 어쩌구를 빼놓고 보더라도 최근 한 두 달의 행보만 봐도 그렇다. 남진과 김연경을 내세워 마치 친분 있는 것처럼 말해놓고, ‘전달 과정에서 오해가 있어서 유감이란 말로 퉁치는 인간이 정상적인 인간인가. 게다가 한 유튜브 채널에 나와 문재인 정부가 판사들을 억압, 자기 입맛대로 구성해놨다고 말했다가 진행자가 윤석열도 사실 잡아들인 거 아니냐는 말을 하자, 법에 따라 그래도 된다는 횡설수설까지 하는 인간이다.

 

나경원을 마치 반윤 우두머리처럼 말하더니 가서 손을 내밀었다. 그리고 안철수와 나경원에게 윤심을 이용해 먹지 말라고 하더니, 본인은 대놓고 윤석열 팔이만 한다.

 

정리하면 김기현은 스스로 존재감이 없다. 허수아비보다 못한 인간이다. 그냥 나는 윤석열의 꼭두각시가 될 준비가 되어 있으니 당원 여러분 나를 뽑아주세요라고 말하는 인간이다. 이게 공당의 대표가 될 사람의 행동일까.

 

그럼 제목으로 돌아가자.

 

자 둘 중 누가 되더라도 온전히 국민의힘이 굴러갈까? 절대 아니다. 이미 안철수와 김기현을 중심으로 파는 갈라졌다. 아니 정확히는 안철수와 윤석열윤핵관을 중심으로다.

 

김기현이 되는 순간 안철수는 정치적으로 끝난다. (그리고 철수를 하면 끝나는 정도가 아니라 매장당한다) 당내 권력투쟁에서 대놓고 밀린 사람을 누가 그 당 내에서 따르겠는가. 그리고 현재 안철수 지지세력중 많은 이들이 지난 총선 때 공천 싸움에서 밀린 이들이다. 그들이 안철수가 밀렸는데, 얌전히 안철수에게 참으세요라고 할 것 같은가. 아니다. 아마 분당을 추진하든지, 다른 방법으로든 국민의힘에 반기를 들 것이다.

 

역으로 김기현이 졌다고 생각해보자. 이건 더 큰 후폭풍이다. 김기현의 패배는 당내 권력 다툼에서 윤석열의 패배다. 윤심이 당을 장악하지 못했다는 이야기고, 차후 총선 결과와 상관없이 윤석열 뜻대로 정국 운영을 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안철수는 바로 미래 권력으로 부상하기 때문에, 대통령 임기가 1년이 지나기도 전에 미래 권력을 중심으로 모이는 이들이 생기게 된다. 안철수는 대선을 노리는 사람이다. 총선도 이를 위해 이용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따라서 이럴 경우 윤석열의 판단은 창당 가능성이 높다.

 

결국 어느 쪽이 되든 분당 가능성은 높아진다. 물론 누군가 이를 조율하고, 어느 한 쪽이 권력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물러선다면, 빠른 봉합이 가능하겠지만, 지금까지 윤석열, 안철수, 김기현, 장제원 등의 생각이 모두 극단으로 치닫는 분위기다. 이 당 대표 선거의 결과가 궁금하다.

 

. 만약이지만 천하람이 되면 국민의힘은 혁명에 가까운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다. 그리고 황교안이 된다면 국민의힘은 그냥 망한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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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대선 후보였던 시절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코너 주기자가 간다에 출연 당시 문답.

 

주기자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SNL이 자유롭게 정치풍자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인가"
윤석열 “그건 도와주는 게 아니라 SNL의 권리
 

윤석열 장모를 위해 대한민국 검사들이 ‘안’한 것은?

윤석열 장모 즉 김건희 엄마인 최은순 씨가 대법원에서 결국 무죄를 받았다. 이에 대해 언론에서 쓴 기사를 보자. 의사가 아니면서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요양급여 약 23억원을 부정수급한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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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윤석열 풍자

 

당시 이 내용은 윤석열 지지자들에게 굉장히 포용력 있는 인물로 어필하기 충분했다. 자신에 대해 어떤 풍자를 하더라도 이해하겠다는 정치인을 국민들이 마다할리 없다. 그러나 사실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고 반년도 되지 않아, 이 같은 윤석열의 포용력은 사실 속 좁은 인간의 허언임이 여러 장면을 통해 드러났다. 물론 여전히 윤석열은 자유를 외친다. (배우자 김건희 역시 최근 행보를 보면 윤석열이 말하는 '자유'를 가장 잘 누리는 것 같다)

 

 

그러던 중 오늘 또 하나의 소식이 들렸다.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정치풍자 작품 전시회 굿바이전 인 서울이 개막 하루를 남기고 밤사이 기습 철거 됐다는 것이다.

 

윤석열 김건희 풍자

 

이번 전시회는 서울민족예술단체총연합과 굿바이전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더불어민주당 10, 무소속 2명 등 국회의원 12명이 공동주관했다.

 

국회사무처가 철거 요청 사유로 든 근거는 이렇다. 이 조항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국회의원회관 회의실 및 로비 사용내규 제6조 제5: 특정 개인 또는 단체를 비방하는 등 타인의 권리, 공중도덕, 사회윤리를 침해할 수 있는 회의 또는 행사로 판단되는 경우 회의실 또는 로비 사용을 허가하지 않는다.

 

윤석열 김건희 풍자 무당

 

 

김건희 ‘조명’ 논란을 보니 ‘정글의 법칙’이 떠오르네.

윤석열이나 김건희를 보면 이번 정부는 참 재미있다. 문재인 대통령 때는 국민의힘이나 언론이 ‘논란’을 일으켰다. 즉 문제될 것이 없는 문재인 대통령의 행동에 대해 하나하나 꼬투리를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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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측은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에 대해 국회 사무처에 해명을 요구했지만, 구체적 답변은 없었다고 한다.

 

국민의힘은 당연히 부적절했다면, 전시에 반발했다. 정진석은 누가 보더라도 부적절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자 앞으로 이야기를 돌아가보자. 윤석열은 주기자에게 말했다. 정치풍자를 하는 SNL에게 그건 당신들의 권리라고 말이다.이들의 전시 그림은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불편하다. 국민의힘 역시 그러할 것이다. (아니면 혹 SNL만 풍자를 하라는 말이었던가??)

 

그러나 당신들의 주군이 정치 풍자를 허했는데, 감히 가신들인 국민의힘이 이를 거부한다면 그 또한 불충이다. 아니 그러한가. (갑자기 톤이)

 

- 아해소리 -

 

ps. 언론사에서 올린 그림들이 언제 사라질지 몰라, 여기에 충실히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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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층 결집을 위해 문재인을 검찰 앞으로? 노무현 대통령 지지자들을 보고 싶은건가?

 

윤석열의 정치 감각이 떨어진다는 것은 알지만, 이 정도일 줄은. 그래도 국민의힘 내부에는 오랜 시간 정치를 해온 인간들이 많을 텐데, 아무도 윤석열에게 정치를 이야기하는 사람이 없구나. 하긴 윤핵관에게 휘둘리는 공당이니 할 말 다했지.

 

2020 9월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 씨를 '자진 월북자'로 규정하는 데 불리한 증거를 은폐 지시한 혐의로 서훈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전 국가정보원장) 3일 구속되자, 국민의힘은 '월북 조작' 가해 의혹 정점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정조준했다.

 

 

“윤석열의 목표는 ‘대통령이 되는 것’ 자체였다”…생각도, 비전도 없는 대통령이 나올 줄은

원래 다른 이의 글을, 특히 기사를 통째로 가져오는 일은 지양했다. 그러나 간혹 정말 좋은 내용이나 공감되는 글이라면 한번 더 공유할 차원에서 올리기도 했다. 아래는 경향신문 김민아 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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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문재인

그런데 아직도 사람들은 의문이다. 그 공무원이 월북이 아니라면 왜 굳이 그 위치까지 갔을까. 배에서 떨어져 갔다고? 이는 이미 불가능하다고 여러 사람들이 말했다. 물론 보고상의 문제나, 시간, 혹은 분석이 잘못될 순 있다. 하지만, 남북간 벌어지는 일에 대해서 정확하게 파악된 일이 있던가. 그것도 현 정부도 알거다.

 

결국은 지지자들 위한 ‘정치 보복’으로 결론내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 이를 조사하는 검찰들이 이를 모를까. 아닐 것이다. 현재 대통령인 사람이 경제, 민생, 외교를 생각하는 대통령으로서의 위치보다는 아직도 스스로 ‘검찰총장’으로 생각하고 있기에, 검사들도 그 ‘검찰총장’의 눈치를 보는 수준이다.

 

그런데 가더라도 정치적 감각이 있게 세련되게 가면 볼만이라도 할텐데, 지금 자신들 스스로에게 칼을 겨누고 있다는 생각을 안하는 것 같다.

 

지금도 민주당에게 질질 끌려다니면서 징징대는 정부여당인데, 아예 이들과 결별하겠다고 공언을 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것은 내후년 총선을 포기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기껏해야 0.7%p 차이로 이긴 윤석열이다. 그리고 이후 조사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가 훨씬 높았고, ‘지금 당장 대선을 다시 한다면’에서 이재명에게 밀린 윤석열이다.

 

 

윤석열 장모를 위해 대한민국 검사들이 ‘안’한 것은?

윤석열 장모 즉 김건희 엄마인 최은순 씨가 대법원에서 결국 무죄를 받았다. 이에 대해 언론에서 쓴 기사를 보자. 의사가 아니면서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요양급여 약 23억원을 부정수급한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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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부동산 등으로 정권교체를 목표로 했던 이들이 실제 대통령 짓 하는 꼴을 보니 윤석열이 더한 것을 확인한 것이다. 정치, 외교, 경제, 안보 뭐 하나 제대로 굴러가는 것이 없다. 여기에 국민들 향한 정서적 공감 따위도 무시한다. 언론? 이건 뭐 후보 때부터 무시했으니 할 말 다했다. 오로지 미국과 일본만 바라보며 하는 외교는 나갈 때마다 참사를 일으킨다. 공정, 정의를 이야기하지만, 자기 사람들과 와이프 김건희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는다. 소통? 그건 자기 기분 좋을 때만 한다.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지지층의 힘이라도 모아야 한다. 그 상대는 자신들의 정권교체의 구실을 준 문재인 대통령이다. 그래야 다시 반문으로 지지율 끌어올리고, 정치 기반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런데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현재 윤석열 지지율은 처참할 정도다. 역대 최악이다. 정부여당은 이 지지율로 2024년 총선을 치러야 한다. (개인적으로 더 떨어질 것이라 본다. 하는 짓마다 답답하고, 자기 사람들만 심어대고 있으니)

 

 

김건희 ‘조명’ 논란을 보니 ‘정글의 법칙’이 떠오르네.

윤석열이나 김건희를 보면 이번 정부는 참 재미있다. 문재인 대통령 때는 국민의힘이나 언론이 ‘논란’을 일으켰다. 즉 문제될 것이 없는 문재인 대통령의 행동에 대해 하나하나 꼬투리를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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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지지층 싸움에 중도층이 키를 쥐고 있다. 그들이 지지율에서 윤석열을 믿지 못한다고 답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이 문재인에게 완전히 등을 돌렸을까.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 평가 때는 문재인이란 한 항목만 있었지만, 지금은 윤석열이라는 상대 평가 항목이 존재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박근혜를 비교할 순 없었지만, 지금은 윤석열과 비교가 가능하다. 어쩌면 민주당은 이 기반을 가지고 총선에서 어느 정도 프레임을 짤 것이다. 이재명이 변수이긴 하지만, 자신들도 전직 대통령의 파워와 인기를 알고 있다. 쉽게 버릴 패가 아니다.

 

그런데 만약 그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에 출석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여기서 한명이 더 개입하게 된다. 바로 역대 대통령 중에서 현재 인기가 가장 있는 노무현 대통령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되는 모습은 바로 노무현 대통령까지 불러들이게 되고, 어느 당을 지지하든 중도층에 있든 노무현 대통령의 영향을 받은 현 30대 후반부터 50대 후반까지의 사람들이 다시 움직이게 된다.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이들의 표를 사실상 포기하는 셈이다. 어쩌면 민주당으로서는 총선만 따지고 본다면 나쁜 그림이 아니다. 종종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 다음 총선 때는 200석 이야기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공정하지도 않고, 정의를 위한 것도 아니고, 민생을 위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뛰어난 정치적 감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윤석열은 보면 볼수록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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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나 김건희를 보면 이번 정부는 참 재미있다. 문재인 대통령 때는 국민의힘이나 언론이 논란을 일으켰다. 즉 문제될 것이 없는 문재인 대통령의 행동에 대해 하나하나 꼬투리를 잡아 끄집어냈고, 보수 유튜버들이 이를 확산시켰다. 물론 문 대통령이나 정부 인사, 친정부 인물들이 모두 옳은 행동 옳은 말만 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억지로 까기가 많았던 것은 사실이다.

 

 

(특히 문준용 씨 관련해 국민의힘이 억지로 뭔가 끄집어내려 했던 것은 정말 한심. 그런 곽상도가 50억 관련해서는 당당하게 다니는 것을 보면 이상한 세상이 된 것은 맞는 듯)

 

그런데 이번 정부는 스스로 상대에게 많은 소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정도면 오히려 “너희 이거 가지고 우리 공격 못하면 바보”라는 놀림 받을 수준이다. 그 중 최근 하이라이트는 단연 ‘김건희의 조명’이다.

 

 

윤석열 장모를 위해 대한민국 검사들이 ‘안’한 것은?

윤석열 장모 즉 김건희 엄마인 최은순 씨가 대법원에서 결국 무죄를 받았다. 이에 대해 언론에서 쓴 기사를 보자. 의사가 아니면서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요양급여 약 23억원을 부정수급한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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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시작은 더불어민주당 장경태다.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캄보디아 소년을 안고 있는 김건희 사진과 관련해 조명까지 설치하고 (촬영을) 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외신과 사진 전문가들은 최소 23개 조명까지 설치해서 사실상 현장스튜디오를 차려놓고 찍은 콘셉트 사진으로 분석한다고 근거를 댔다.

 

당연히 대통령실은 반박한다. 조명을 사용한 사실 자체가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장경태를 고발했다. (이게 고발까지 갈 사안인지는 알아서들 생각하자)

 

그랬더니 오마이뉴스 등은 이것을 시뮬레이션까지 돌려보면 재구성했다 .즉 인위적인 조명은 없더라도, 휴대폰이든 뭐든 조명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는 그림자를 관찰했다고 한다.

 

그러자 이번에는 대통령실은 해당 영상과 사진에서 김 여사의 얼굴이 빛에 반사돼 보이는 건 캄보디아 환아의 집에 있는 전등 불빛 때문이었다. 당시 현장 사진과 영상을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즉 빛은 있었지만, 인위적인 조명이 아니고, 해당 집안의 전등 불빛 때문이라는 것이다.

 

 

‘윤석열-김건희 친분’ 천공스승, “(이태원 참사) 좋은 기회, 아이들 희생 보람차게”

김건희를 통해 윤석열을 알게 됐고, 검찰총장 사퇴 문제를 조언해줬다는 유튜버 천공스승. 그가 희생자 156명이 생긴 이태원 압사 참사에 대해 입을 열었다. 누군가 질문을 했다. “세계 각국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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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논란의 주제였던 빈곤 포르노는 사라지고, ‘김건희 조명만 남은 셈이다. (빈곤 포르노는 주저리 쓰고 싶었지만, 한겨레가 정리를 너무 잘했고, 이와 연계해 박노자 교수가 또한번 언급을 잘했서 추후 그 둘의 글을 가져오는 것으로)

 

그런데 이번 논란이 애초 어떻게 발생했나를 따져보면 김건희가 정해진 일정에서 일탈해 셀프 마케팅을 시도했기 때문이다. 한겨레 기사를 잠깐 보자.

 

더 본질적인 문제는 이런 사진이 나오게 된 전후 과정이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의 이번 일정이 원래 예정된 것이 아니었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병원에서 아동을 만나지 못하자 “아동의 집을 전격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를 위해 11월 12일과 13일 연속으로 캄보디아가 주최하는 각국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에 모두 불참했다.

대통령 순방 일정은 여러 단계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먼저 외교부와 현지 문화원 등에서 올라온 보고를 토대로 일정을 짠다. 그리고 대통령실이 순방 전에 현지답사를 나가 대통령에게 적절한 일정인지 확인한다. 이때 논란이 될 수 있는 일정은 취소하거나 상대국과 조율하는 등 신중하게 결정한다. 이를 볼 때 김 여사가 하루 만에 예정된 일정을 바꿔 갑자기 다른 나라 아동의 집을 찾아갔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즉 공식적인 프로그램은 제쳐두고 김건희는 본인 홍보를 위해 전격적으로 일탈을 했고, 이를 대통령실에서는 아무도 말리지 못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하던 막무가내 행동을 해외에 가서도 한 셈이다.

 

그런데 이러다보니 당연히 국내 언론들이 가질 못했을 것이다. 아니 정확히는 국내 언론을 피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윤석열이나 김건희는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이미 문제적 인간임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에서,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얼마나 두려워할까. (전용기 안에서 기자간담회 안하고 자신이랑 친한 채널A 기자와 남편이 검사인 CBS 기자만 불러 이야기 나눈 것만 봐도 얼마나 진실된 모습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는 사람인지 알수 있다.)

 

게다가 김건희는 저 아동의 집을 찾을 때 이미 머리 속에 자신이 연출하고 싶은 모습이 있었을 것이다. ‘이미지 메이킹’. 그림을 이미 한국에서 그려 갔을 텐데, 기자들이 와서 초를 치며 안된다. 취재 불가 지역. 그래야만 본인이 알아서 촬영하고, 편집해서 내보낼 수 있다.

 

 

왜 윤석열을 지지할까? 그리고 김건희에게 우리 세금을 줘도 될까?

보통 대선에서 네거티브 전략은 감정을 건드린다. 근거나 상황은 중요하지 않다. 상대방에게 일정한 프레임을 씌어서 내 편인 사람들에게는 확신을 주고, 중도층을 끌고 와야 한다. 프레임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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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점에서 내가 생각한 것이 과거 정글의 법칙주작 논란이다.

 

김상유

 

2013년 초 SBS ‘정글의 법칙촬영을 위해 뉴질랜드로 간 박보영. 그런데 소속사 김상유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글의 법칙촬여이 개뻥이라고 올린다. SBS는 반박에 나섰지만, 이미 이전에도 제기되었던 주작 논란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즉 누구나 가볍게 올라갈 수 있는 공간을 마치 원주민들이 어렵게 가는 길이라 소개하고, 원주민들도 실제 원주민이 맞는지 등에 대한 의혹들이 터져 나왔다. (결국 김병만이 사과하고, 김상유도 사과하고..한동안 이 여파는 크게 갔다)

 

6개월간 진행된 이 논란에서 검증할 수 없는 공간에서의 촬영에 대한 문제도 언급됐다. ‘정글이라는 공간을 내세웠기에, 제작진과 출연진 이외에는 누구도 어떻게 촬영되고, 진행되며, 편집되었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그것이 실제이든, 짜고 치는 고스톱이든 결과물만 보고 사람들은 믿을 수밖에 없다.

 

 

‘미운 우리 새끼’, 황소희 출연은 제작진의 주작일까 게으름일까

‘미운 우리 새끼’가 임원희를 너무 이용한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임원희와 짜고 치는 고스톱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준 것인지. 배우 임원희가 16살 연하 배우 황소희와 소개팅을 하는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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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나름 대통령 부인이라는 사람이 외국에서의 행보를 비공개로 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이 빈곤 포르노논란을 일으켰고, ‘조명논란을 일으켰다.

 

검증 불가능한 공간에서 연출된 사진이기에, 대해 사실 언론이나 국민 누구도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다. “도대체 당신은 왜 저기에 가서 저런 사진을 찍었나요?”라고 말이다.

 

앞으로도 이런 일은 더 자주 있을 것이다. 제대로 언론 앞에 나서지 못하는 윤석열과 김건희이기에. 앞으로도 4년 넘게 윤석열 임기가 남았다는 사실이 답답할 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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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범여권이 180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열린민주당+정의당+민생당이 합친 의석 예상이었다. 그런데 결과는 유시민 이사장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180.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103. 뭐 이미 알지만, 180석은 국회선진화법의 범위 밖이고, 개헌을 제외한 사실상 국회 내 행위 대부분을 할 수 있는 숫자다.

 

이번 총선을 조금 평하자면...

 

 

‘이재명 돕기’ vs ‘윤석열 돕기’ 북한 미사일 보는 ‘진영충’ 시각들…하지만 이유는 있다.

북한이 또 미사일을 쐈다. 3일 밤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동해상으로 80여 발 포병사격도 했다. 어제 아침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도 쐈지만, 정상비행에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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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 민주당이 좋아서 찍은 사람 보다 미통당이 싫어서 민주당 찍은 사람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미통당 지역구 숫자가 100석도 못 차지한 것을 보면 안다. 중도층이 각 당으로 분산된 것이 아니고 민주당에 쏠린 것을 보면 안다. 이놈 저놈 찍을 놈 없는데, 그래도 미통당은 아니고, 그 미통당을 눌러버릴 수 있는 힘은 민주당에게만 있다고 판단한 셈이다.

 

2.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 vs 미래통합당의 선거였다. 이는 비단 이번 뿐 아니다. 지난 2017년 대선부터 시작해 3번의 선거 모두 민주당이 아닌 문대인 대통령의 선거였다. 앞서 1번과 더불어서, 민주당은 이 부분을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 후보자 개개인이 잘해서, 혹은 민주당이 잘해서 이긴 선거가 아니라는 점이다.

 

 

3. 정의당이 제대로 밑바닥을 봤다. 즉 그동안 정의당은 민주당 지지자들이 온정으로 겨우겨우 살려냈던 당이었던 셈이다. 독립해 살아갈 수 없는 10대 어린애처럼, 정의당도 민주당 곁에서 떠나지 말았어야 했다. 수치스러움과 자존심은 둘째다. 어쨌든 정당은 국회의원 숫자가 깡패다. 앞으로 4년간 자신들만을 바라보는 지지자의 폭을 넓히든, 전략적으로 민주당을 이용해 먹을지 빨리 고민해야 한다.

 

4. 영남권은 정말 답이 없다. 민주당을 안 찍고 미래통합당을 지지해서 아니다. 살려야 할 사람을 살리지 못하고, 없애야 할 사람을 없애지 못했다. 홍준표, 곽상도, 장제원, 서병수 등이 당선되었다는 소식은 영남권 사람들의 낮은 정치 인식을 드러낸 것이다. 김부겸, 김영춘만 살렸어도 나름 영남권은 가능성이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아예 싹을 잘랐다. 혹자는 호남권과 비교하는데, 호남은 자주 바꾼다. 못하는 놈은 바꾼다.

 

5. 김진태, 차명진, 나경원, 민경욱, 주광덕, 이언주 등이 사라졌다. 주로 막말을 일삼는 사람들이다. 앞으로 국회의원들이 보여줘야 하는 행동과 말의 품격을 대중들이 점점 더 중요해 질 것으로 보인다. 방송 뿐 아니라 모바일에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아이들도 이들의 말과 행동을 본다. 교육 차원에서 이런 류의 인간들은 다시 국회에 들어오면 안된다.

 

6. 이제 민주당은 막다른 골목으로 몰렸다. 국민이 이 정도로 밀어줬는데, 야당 탓이나 상황 탓을 하는 순간 지지자들도 등 돌린다. 중앙정부, 지방정부, 국회까지 밀어줬다. 문재인-민주당 정부의 최고의 환경을 국민들이 만들어줬다. 그런데도 일을 제대로 못하면 다음 대선은 불 보듯 뻔하다. 미래통합당이 그랬다. 밥상 다 차려줬는데, 못 먹으면 다음에 국민들은 밥상 걷어 찬다. 이낙연을 중심으로 초반에 밀어붙여야 한다.

미래통합당

 

7. 미래통합당도 판을 제대로 읽어야 한다. 미통당을 싫어하긴 하지만, 자기들만의 세계에 살고 있는 듯 하여 말하자면, 이제 박정희 시대의 사람들이 사라지고 있다. 4년 전 총선에서 민주당을 밀었고, 3년전 대선에서 문재인을 밀었으며, 2년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을 밀었으며, 이번에 민주당을 지지한 이들은 자꾸자꾸 나이를 먹어간다. 무슨 말인고 하니, 미래통합당을 지지한다고 생각했던 60대 이상의 나이에, 그들의 지지하지 않았던 50대가 들어갔고, 50대에 40대가 들어갔으며, 40대에 30대가 들어갔다. 그리고 미통당이 무시한 10대가 20대가 되어 투표권을 행사한다. 그런데도 미통당은 아직도, 미래에도 60대가 자기 편인줄 안다. 지금 39살이 4년 뒤 43살이고, 지금 58세가 4년 뒤 62세다. 나이로 판단하는 게 아니고, 자신들의 성향과 정체성을 다시 돌아봐야 한다는 것이다. 박정희 시대를 버리고 미통당의 시대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럴 생각이 없다. 민주당은 김대중의 시대를 노무현의 시대로 연결시켰고, 그 노무현의 시대를 문재인의 시대로 연결시켰다. 미통당이 다시 봐야 하는 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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