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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 검색어에는 뜨지 않았지만, 모델 에이전시의 성매매 강요가 논란을 일었다. 언론에서는 ‘M’ ‘설모 대표등으로 표기되었지만, 눈치 빠른 누리꾼들은 모델나인의 설재필 대표라는 것을 다 찾아냈다. 그 덕엔 모델나인 홈페이지는 어제 하루종일 접속이 어려웠고, 오늘은 아예 없어졌다.

 

사기 행각은 이렇다. 설재필 대표는 국내 굴지의 모델 에이전시인 모델라인과 비슷한 이름의 모델 에이전시를 차친다. 그런데 회사가 제대로 굴러가지 않자, 쇼핑몰 피팅모델로 눈을 돌렸고, 아예 피팅모델 전문 양성 아카데미까지 차렸다. 이 당시에 설재필은 언론과 인터뷰도 했다. 사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된 것은 이때부터다.

 

 

모델대회 본선진출자들은 '눈요기 봉'?

최근 모델대회가 참 많이 열린다. 듣도보도 못한 대회도 많고, 함량 미달의 모델 후보들을 억지로 끌여들여 대회 구색을 맞추려 한다. 스폰서를 끌어들이고 이를 통해 다시 대회를 진행하려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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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나인

 

모델 지원자들에게 무차별 접촉해 공짜 성형수술과 데뷔까지 약속했다. 물론 거짓말이다. 거기에 대부업체를 통해 대출받게 하고, 그 다음은 자신과 잠자리를 하게 했다. 협박으로 말이다. 물론 동영상까지 촬영했고, 나중에 이를 가지고 협박했다. 이렇게 성관계를 맺은 이들은 7명이다.

 

회사는 시간당 100만원이면 미스코리아, 여자 연예인, 레이싱 모델 등과 즉석 만남 가능같은 문자를 무작위로 뿌려댔다. 파티 매니저로 참석하면 한 달에 5000만원 이상 벌 수 있다는 말에 싱가포르로 떠나 현지인과 강제 성매매를 한 경우도 있었다.

 

 

재미있는 것은 이 과정에서 언론도 한몫 했다는 것이다. 설재필은 비키니 모델 선발대회를 열고 인터넷 성인방송도 기획했다. 이 과정에서 언론을 스튜디오에 불러 취재를 하게 했다. 실제로 지금까지도 인터넷에서는 당시 촬영한 사진들이 검색된다.

 

설재필의 사기 행각은 이미 2012년 보도됐다. 그러나 당시에는 아무도 이에 대해 눈길을 돌리지 않았고, 담당인 수서경찰서마저 외면했다. 그 사이 피해자가 늘어난 셈이다.

 

 

<아이 엠 어 모델>과 마른 모델 퇴출 운동.

지난 20일 강남의 한 클럽에서 케이블tv 엠넷에서 방영되는 (I AM A MODEL)시즌 3와 관련해 가벼운(?) 파티가 열렸다. 언론과 일반인에 공개된 이날 파티에는 MC를 맡은 세 현직 모델의 기자회견과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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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지금부터다. 이미 인터넷에는 모델나인 블로그와 홈페이지에 올라온 모델들의 사진 등 신상이 유포되고 있다. 일부는 모델나인 지원시 휴대폰 번호까지 남겼다. 설재필과 성관계를 맺고, 성매매를 한 모델이 누군지는 일반인들은 모른다. 그런 와중에 유포된 사진들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낳고, 추측하게 만든다.

 

더욱이 기사로까지 뿌려지고 비키니 모델 선발대회에까지 참여한 이들은 더욱 연관성이 짙게 나왔다. 일부 모델 지원자는 현재 레이싱모델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까지 있다. 그녀들은 주변에 어떻게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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