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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는 흐름이다. 30% 지지를 받던 이가 29%로 떨어진 것과, 40%의 지지를 받은 이가 30%로 떨어진 것을 보면 후자가 지지율이 더 높지만 위험하다는 신호다.

 

그래서 각 언론사에서 혹은 여론조사회사에서 공표하는 다수의 윤석열 지지율 조사도 수치보다는 흐름이 중요하다. 계단식으로 꾸준히 떨어졌는데, 어느 선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는 수준에서 어느 쪽은 방어를 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어느 쪽은 올라갈 힘이 다 떨어졌다고 평가한다.

 

 

 

윤석열 장모를 위해 대한민국 검사들이 ‘안’한 것은?

윤석열 장모 즉 김건희 엄마인 최은순 씨가 대법원에서 결국 무죄를 받았다. 이에 대해 언론에서 쓴 기사를 보자. 의사가 아니면서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요양급여 약 23억원을 부정수급한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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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지지율

 

현재 윤석열의 지지율은 대략 30% 전후다. 윤석열과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매체에서 조사하는 경우 30% 중반에 머물러 있긴 하지만, 보통 30% 전후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그중 그래도 가장 신뢰를 받고, 전체적으로 기준을 잡아주는 한국갤럽을 보자.

 

<한국 갤럽>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조사

긍정평가 29%, 부정평가 63%

긍정 이유 (응답률 순위 3위까지): 모름/응답거절(17%), 열심히 한다 (11%), 전반적으로 잘한다(10%), 공정/정의/원칙(7%)

부정 이유 (응답률 순위 4위까지) :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6%), 모릅/응답 거절(11%), 전반적으로 잘못(9%), 이태원 참사·사건 대처 미흡,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이상 8%),

 

 

‘주군’ 윤석열‧김건희 마음을 읽지 못하고 정치풍자를 거부한 국민의힘.

윤석열이 대선 후보였던 시절 쿠팡플레이 코너 ‘주기자가 간다’에 출연 당시 문답. 주기자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SNL이 자유롭게 정치풍자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인가" 윤석열 “그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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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점은 지지 내용이다. 흐름도 흐름이지만, 지지 내용을 보면 도대체 지지하는 이들은 뉴스를 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갤럽을 보자. 몇 주부터 계속 저 모양이다. 자산이 지지하는 이유를 모르거나, 그냥 열심히 한다. 잘한다수준이다. 뭘 열심히 하고 잘하는 것인가. 그들이 보기에는 대통령실 옮기는데 수백억 수천억씩 사용하는 것이 열심히 하는 것처럼 보이나 보다. 외교로 욕 먹고, 경제도 잡지 못하는 모습이 잘하는 것처럼 보이나 보다. 여기에 검찰 전진 배치 인사와 아직도 내각조차 꾸리지 못했으며, 김건희에 대해서는 입도 뻥끗하지 못하는 모습에서 공정과 정의, 원칙을 느꼈는지 궁금하다.

 

누군가를 지지한다는 것은 그 이유가 있다. 그런데 간혹 이유가 없는 경우도 있다. ‘적의가 들어갈 경우다. 윤석열을 지지한 이들 중 적잖은 이들이 문재인이 싫어서” “이재명이 되는 것을 보기 싫어서이다. 그래서 정권교체를 해야했고, 그래서 이재명을 떨어뜨려야 했다. 이 부분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할 말은 없다. 잘 해도 또 그만큼 못했다는 평가를 받기에 정권교체가 된 것이니 말이다.

 

 

김건희 ‘조명’ 논란을 보니 ‘정글의 법칙’이 떠오르네.

윤석열이나 김건희를 보면 이번 정부는 참 재미있다. 문재인 대통령 때는 국민의힘이나 언론이 ‘논란’을 일으켰다. 즉 문제될 것이 없는 문재인 대통령의 행동에 대해 하나하나 꼬투리를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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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몇 번 언급했지만, 현재의 상황은 아버지가 싫다고 옆집 건달 양아치를 불러다고 아버지 쫓아낸 격이다. 아버지는 쫓아냈으니 심정적으로는 시원하다. 그런데 문제는 그 건달이 현재 깽판을 치는데, 뭐라고 말을 못하는 것이다. 내가 불렀으니 나도 책임이 있으니, 누가 “너 왜 그 깡패 불렀어?” 물어보면 원론적인 대답 밖에 하지 못하는 것이다.

 

잘 하잖아. 열심히 하잖아이런 대답을. 혹은 그냥 질문에 답 안하고 무시하는 것이다. 그가 돈도 잘 벌어오고, 흥정도 잘하고, 내 자식은 아니지만, 밉든 안 밉든 품고 하면 구체적으로 무엇을 잘했다고 대답을 할 것이다. 그런데 그런 게 없다. 오히려 이 건달이 하는 일은 자기가 쫓아낸 이들의 아버지가 그동안 무엇을 잘못했는지 꼬투리 하나라도 잡으려 하고, 그게 잡히면 “거봐 내가 낫잖아” 하는 식이다. 같이 데리고 온 건달들을 보여주면서 “너희 아버지가 이런 훌륭한 삼촌들 데리고 온 적 있어?”라고 말만 하는 것이다.

 

 

“윤석열의 목표는 ‘대통령이 되는 것’ 자체였다”…생각도, 비전도 없는 대통령이 나올 줄은

원래 다른 이의 글을, 특히 기사를 통째로 가져오는 일은 지양했다. 그러나 간혹 정말 좋은 내용이나 공감되는 글이라면 한번 더 공유할 차원에서 올리기도 했다. 아래는 경향신문 김민아 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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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내용은 이를 잘 보여준다. 윤석열이 무능하다는 것은 이미 100일도 안되어 드러났다. 그렇다고 탄핵시킬 수 있는 요건은 아니다. 게다가 자신의 무능함을 모르니 하야도 안 할 것이다. 김건희가 내가 권력 잡으면이라고 준비했고, 어떻게 잡은 권력인데 쉽게 놓지 못할 것이다. (윤석열이 놓고 싶어도 김건희 허락이 있어야 한다는 말인데, 김건희의 권력욕이 이걸 허락할까 싶다)

 

사람 심정이 그렇다. 쭉 떨어지다가 조금 오르면 안심이 된다. 주식을 하는 이들 심정이랄까. 흐름은 하향세인데, 오늘 반짝 올랐다고 기뻐서 희망을 갖는다 지금 윤석열이 그런 듯 싶다. 내용이 아닌 단 1% 상승에 기뻐할 모습이 선하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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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김성회 전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

“국가도 무한 책임이지만 개인도 무한 책임이다. 부모도 자기 자식이 이태원 가는 것을 막지 못해 놓고" 이후 ”아무리 생각해도 이 말을 문제 삼는 아유를 모르겠다“

-> 대한민국 사람은 어디든 가지 말아야 한다. 거기서 당신이 사고를 당한다면 당신이 거기 가는 것을 막지 못한 당신 부모의 잘못이다…. 라고 떠들고 있는 셈.

정미경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세월호 이후에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이 뭐라고 했나? 앞으로 이런 사고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막겠다면서요. 이런 사고가 났다는 것 자체는 일단은 문재인 정권이 책임이 있다”

-> 이 애는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아직도 문재인 대통령 시대에 사는 착실한 녀석이다.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4대 공영방송 KBS, MBC, YTN, 연합뉴스TV는 사고 발생 전인 10월 29일 저녁까지 안전에 대한 보도는 없이 핼러윈 축제 홍보 방송에 열을 올렸다. 더 심각한 것은 사고 당일 오후 6시34분부터 11차례에 걸쳐서 경찰 신고가 쇄도하는 상황에서도 현장에서 중계차를 두고 이를 취재하는 방송사가 사태의 심각성 보도는 전혀 없었다. 그런데 사고가 나자마자 완전히 분위기가 바뀐다. <유가족 분통 어떻게 도로 한복판에서···국가가 왜 있나?> 전부 이런 기사. 안전이 관계 없다고 했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참여한 결과를 빚었다”

-> 방송사가 질서 유지의 의무를 지니고 있는지를 처음 알았다. 방송사가 홍보해서 많은 여성들이 참여했다니. 전후가 바뀐 생각이 안 드는가.

윤석열-김건희와 친분 있는 유튜버 천공스승

“좋은 기회는 자꾸 준다. 우리 아이들은 희생을 해도 이래 큰 질량으로 희생을 해야지 세계가 우릴 돌아보게 돼 있다. 우리나라 희생이 보람되게 하려면 이런 기회를 잘 써서 세계에 빛나는 일을 해야 된다. 대통령께선 각 대통령들이 대한민국의 우리 아이들이 희생됐는데 희생됐다고 추모해주고 같이 아파해줄 때 그걸 다 받아들여서 진짜 세계에 편지를 한장씩 다 써야 된다. ‘고맙습니다. 우리가 진짜로 세계에 보람있는 일을 해내겠습니다’(라고) 편지를 잘 보내면 그것이 심금을 울려서 우리는 같이 연결된다. 엄청난 기회가 온 것이다. 다시 우리가 (세계에) 조인할 수 있는. 어른들이 다시 정신을 차리는 그런 기회를 만들어야지, 누구 책임을 지우려고 들면 안 된다"

-> 이런 애도 사는데.

전광훈.

“주일성수(주일예배)하고 교회 열심히 다니고 토요 청년회 예배 참석하는 애들은 거기 갔을까, 안갔을까, 갈 시간이 없지. 사람이 어떤 문화를 마시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

-> 애는 더 무슨 말이 필요 있을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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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가 오늘 어마어마한 단독 기사를 던졌다. 노컷뉴스가 정리한 제목 부제, 그리고 내용 요약이 이렇다.

 

[단독]국민의힘 곽상도子 '화천대유'로부터 50억 받았다

곽상도子 2015년부터 약 6년간 화천대유 근무..퇴사하며 약 50억 원
월급
230~380만 원 받았는데..화천대유 "적법하게 지급한 퇴직금"
곽 의원의 화천대유 우회 투자 배당 혹은 직무관련 대가성 의혹도
"투자한 적 없다..성과급이며 아들과 회사 간 사안, 관여 안 해"

핵심요약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 곽모씨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50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역 국회의원이 그것도 국민의힘 정치인이 화천대유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받은 인물과 직접 연루된 것은 처음입니다. 화천대유의 실소유주가 이재명 지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왔지만, 실상 돈이 흘러간 곳 중 야당 측 인사의 가족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화천대유 논란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준용과 박성민의 '문제' 거론 내용과 방향이 틀렸다.

문재인 대통령 아들인 문준용 작가와 청와대 박성민 비서관을 향한 불만들이 꽤 많이 쏟아져 나온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 불만이 나오는 이유는 세 가지 정도다. 1. 문재인 대통령이 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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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사진은 가급적 얼굴 덜 나온 마스크 낀 모습으로.

 

이번 사안이 재미있는 것은 그동안 국민의힘 곽상도가 주로 공격했던 대상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였다는 점이다.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문준용 씨가 아버지를 등에 업고 지자체나 정부 지원 기관으로부터 몇 천만원씩 지원금을 받은 사실을 주로 저격했다. 뭐 그때마다 문준용 씨에게 바로 반박 당하며 무색해지긴 했지만, 흥신소 수준의 곽상도 행보는 멈추지 않았다.

 

그런데 몇 천만원 받은 사실에 분노하던 곽상도가 자신의 아들이 비정상적인 퇴직금에 대해서는 나는 모른다로 일관하고 있다. 그동안 줄곧 문준용 씨의 지원금에 대해 청와대나 문재인 대통령 탓인 듯한 뉘앙스로 공격한 곽상도가 이번 일에 대해 노컷뉴스에 답한 내용은 이렇다.

“아들한테 최근 성과급으로 (회사로부터) 돈을 받은 게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회사하고 아들의 관계이기 때문에 자세하게 물어보진 않았다
(‘50억원은 아들이 일한 경력과 급여에 비해 액수가 너무 큰 것 아니냐는 질문에) “회사에서 결정을 한 거고, 회사와 아들 사이에서 있었던 일이라 제가 뭐라고 답변을 드릴 수가 없다. 제가 관여가 돼 있는 게 아니기 때문
(‘아들한테 너무 큰 돈인 건 아닌지 묻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그 얘기는 안 해봤다. 이미 다 끝난 상태에서 들은 얘기에 제가 뭐라고 하겠나

 

웃긴 녀석이다. 그리고 기사에 이런 내용이 있다.

 

곽 의원 측이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힌 곽씨의 급여는 연말 보너스와 고정 급여 외 수입을 제외하고 약 230~380만 원 수준이다. 2015년 7월부터 2018년 2월까지 매달 약 233만 원을, 2018년 3월부터 2018년 9월까지는 매달 약 333만 원을, 이후 퇴사 직전까지는 약 383만 원을 받았다고 한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퇴직금은 약 2200~2500만 원 규모가 되어야 한다.

 

맞다. 직장을 다녀본 이들은 퇴직금 정산 수준을 안다. 화천대유 이성문 대표는 합법적으로 절차를 거쳐 지급했다는 입장이다. 그렇다면 이 퇴직금이 어떻게 정산됐는지 밝히면 된다.

 

그럼 이제 간단히 정리되는 부분이 있다. 검찰이나 경찰은 곽상도 아들을 조사해, 50억 퇴직금 내역과 이에 관련된 이유 그리고 곽상도에게 이 돈 중 얼마가 들어갔는지를 확인하면 된다. 국민의힘 입장은 뭘까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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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실언’을 실천하던 윤석열이 한동안 입을 다물면서 지지율이 다소 상승하는 듯 했다. 말을 하지 않아야 지지율이 올라가는 상황은 진짜 박근혜와 너무 닮아 소름 끼치지만, ‘대장 노릇하던 윤석열이 입을 끝까지 닫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런데 8일 또 다시 실언을 했다. 그것도 무식한 정도가 아니라, 시대를 잘못 사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그동안 ‘120시간 근무’ ‘부정식품운운할 때도 비슷하게 느껴졌지만, 이번 발언은 스스로 발목을 잡았을 뿐 아니라, 정말 대통령감이 아님을 또 증명했다.

 

 

SBS, 윤석열 떠나는 장면에 사용한 영상과 배경음악이 과연 논란이 될 정도야? (영상)

SBS가 윤석열 동남아 순방 보도를 전하면서 사용한 배경음악(BGM)을 두고 윤석열 지지자와 보수언론들이 불편한 모양이다. 이들을 불편하게 한 영상은 10일 방송된 뉴스 오프닝이다. 오프닝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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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일단 발언을 보자. (전체적인 기사 인용)

 

윤 전 총장은 지난 8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메이저 언론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라”는 말을 했다. 윤 전 총장은 제보자를 겨냥해 “앞으로 정치 공작을 하려면 인터넷 매체나 재소자, 의원 면책 특권 뒤에 숨지 말고 국민이 다 아는 메이저 언론을 통해서, 누가 봐도 믿을 수 있는 신뢰 가는 사람을 통해서 문제를 제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는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가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이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송파갑 김웅 후보를 통해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된 발언이다. 즉 윤석열은 뉴스버스가 국민이 다 아는메이저 언론이 아니므로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한 것이다.

정치권에서 비판이 일어난 것은 당연하니 넘어가자. 재미있는 것은 인터넷 매체들의 논조다. 그동안 윤석열의 행보를 자세히 보도하던 매체들이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 캠프에서 당황하지 않는 것이 신기할 정도다. 뭐 조중동 믿고 있어서 그런 느낌이기도 하지만, 아무튼 확실히 논조가 달라졌다. 여기에 홍준표에게 밀린다는 여론조사를 인용하는 사례 역시 늘었다. 정확한 데이터 비교는 추후에 하기로 한다.

 

사실 윤석열의 발언은 단순히 인터넷 매체 무시 정도가 아니다. 혹자는 검찰총장 때 조중동 위주로 상대하던 버릇이 그대로 표출돼, 인터넷 매체는 밑으로 깐다는 평가도 있다.

 

필자가 느낀 것은 그 이상의 위험이다. 지금까지 윤석열의 발언을 들어보면, 미래, 공정을 자주 언급하지만 공감하기 어려웠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그 스스로 미래를 바라보지도 않고, 공정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는 여전히 어렵게 사는 이들은 부정식품을 먹더라도 상관이 없고, ‘120시간을 일해도 된다.

 

 

윤석열 장모를 위해 대한민국 검사들이 ‘안’한 것은?

윤석열 장모 즉 김건희 엄마인 최은순 씨가 대법원에서 결국 무죄를 받았다. 이에 대해 언론에서 쓴 기사를 보자. 의사가 아니면서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요양급여 약 23억원을 부정수급한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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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는 여전히 대한민국은 조중동과 몇몇 방송사들이 여론을 만들어 가고 있고, 그들만 휘어잡으면 된다. 윤석열이 언론중재법에 반대할 때 공감이 가지 않았던 이유도 이 때문이다. 검찰총장 출신인 그에게 언론은 그냥 이용해먹는 대상일 뿐, 어떤 존재인지 굳이 인식할 이유가 없었다. 언론중재법이 뭔지도 모를 것이다. (이거 반대해놓고 고소는 이어가겠다는 웃긴)

 

자 그럼 다시 생각해보자. 사고와 인식, 행동이 20~30년전쯤에 살고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다고 가정해보자. 그가 생각하는 공정은 조중동이 ‘메이저 언론’이 되어, 여론을 이끌고 질 낮은 식품이 유통되어도 상관없으며, 후쿠시마 원전과 관련해 잘못된 정보를 이야기해도 은근슬쩍 넘어가는 그런 세상이 된다.

 

약자에 대한 배려보다는 그들은 그냥 그렇게 살아야 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설마라고 생각하지 말자. 현재의 말과 행동이 그것을 보여주고 있으니.

 

대통령이 정책과 정치에 대해 비판받을 수 있고, 지적당할 수 있다. 당연하다. 완벽한 대통령은 없다. 그러나 사람으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냐는 다르다. 그가 걸어온 길을 보여준다. 지금까지도 노무현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인기가 있고, 정치인들조차 급할 때는 그를 소환하는 이유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그에 준하는 수준일 것이다.

 

윤석열의 사고는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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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윤석열 관련 포스팅을 그만 하고 싶은데, 세상 이렇게 세상 물정 모르고, 꽉 막혔으며, 자신이 지금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모르는 대선 후보는 처음 보기에 또 ‘운석열 시리즈’를 쓸 수밖에 없는 듯 싶다.

오늘 연합뉴스TV에 나와 인터뷰한 내용인데, 그냥 말한 것 하나하나 지적해보자. 어찌보면 국민의힘이 윤석열을 놓고 고민이라는 것이 사실인 듯 싶다. 이렇게 구멍 많고, 공격할 거리가 많은 대선후보라니.

(방송을 직접 보고 타이핑한 것이 아닌, 보도 내용을 기준으로 적는다.)

 

 

“윤석열의 목표는 ‘대통령이 되는 것’ 자체였다”…생각도, 비전도 없는 대통령이 나올 줄은

원래 다른 이의 글을, 특히 기사를 통째로 가져오는 일은 지양했다. 그러나 간혹 정말 좋은 내용이나 공감되는 글이라면 한번 더 공유할 차원에서 올리기도 했다. 아래는 경향신문 김민아 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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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벽화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될 때 41%였는데 지금 4년차에 지지율이 40%대를 유지하고 있는건 이해가 안되는 면이 있다. 부동산 관련법을 26번이나 고치고 이러는데 이게 과연 맞는건가 싶다”


대통령을 뽑을 때, 그리고 대통령을 지지할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지지층이 다소 편향된 혹은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측면도 물론 있다. 예를 들어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할 때 노무현 대통령의 뜻이 이루기 위한 것이라든가, 박근혜를 지지할 때 박정희의 딸이기 때문이라는 점 등이다. 그러나 이를 포함해 많은 국민들은 여러 가지를 포괄해서 지지를 선언하곤 한다. 문재인이 대통령에 당선될 때 슬로건은 ‘경제’ ‘부동산’이 아니었다. 박근혜의 국정농단 때문에, ‘대통령다운 대통령’을 원했다. 적어도 외교에서 굴욕적이지 않고, 남이 써준 글만 줄줄 읽어대는 그런 대통령이 아닌, 당당한 대통령을 원했다. 부동산이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도, 기본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들의 범위에는 부동산은 ‘주 영역’이 아닌 ‘부 영역’이다.


그런데 윤석열은 부동산을 거론하면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단기간에 정부만 공격하는 공부만 한 윤석열로서는 당연히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다. 그래서 ‘정치인 윤석열’이 아직 국민들의 머릿속에 들어가 있지 않은 것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단 한가지 사안만을 놓고, “왜 저 사람은 저것을 못하는데 인기가 있지?”라고 생각한다면, 보는 이들은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다.

“정치를 시작하기 전에는 국민들의 기대가 높았는데 제가 거기에 부응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또 민주당 경선 컨벤션 효과도 좀 어우러져 있고 한데, 나름대로 냉정하게 판단해서 고칠 것은 고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윤석열이 부응하지 못한 게 아니다. 그냥 이제 제대로 된 검증의 시간이 왔다는 거다. 아직 검증이 시작된 안했는데, 이런저런 구설에 철학도 없는 발언이 섞이다보니 현재의 지지율 하락이 온 거다. 분석을 제대로 못하는 것으로 봐서는 참모진의 문제도 있다.

“(벽화 관련해) 정치판이 아무리 엉망이라 해도 대한민국 수준이 여기까지 왔나. 저 사람들 배후에는 대체 어떤 사고 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있나 이런 생각이 든다. 당연히 배후가 있을 거다. 혼자만의 행위라고 볼 수 있겠나”


내가 윤석열에 대해 가장 우려하는 모습이다. 물론 자기 아내인 김건희 씨가 쥴리 관련 내용을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홍길동 중고서점 건물에 벽화가 등장하는 것에 대해 화가 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 문제는 대선에서 중요하지 않다고 보는데, 민심은 또 다를 수 있으니) 그러나 그 표현이 잘못됐다. 다시 말하지만, '정치인 윤석열'이 아직 나오지 않는다는 주장의 근거가 이런 모습 때문이다.

여기서 만약 윤석열에 “기분은 나쁘지만 각각 생각하는 것이 있고, 지지하는 방식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치적 수준에서 보다 낮다고 생각한다. 비판을 하더라도 좀더 수준 있게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면, 윤석열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졌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윤석열이 ‘검사’로 자신의 위치를 갖다놓는다. ‘배후’. 윤석열은 배후가 있을 것이라 단정했다. 마치 없으면 ‘배후’를 만들어내겠다는 결기까지 보인다. 이는 앞서도 ‘X파일’때도 나온 이야기다. 조작이라도 해서 자신의 규정한 ‘상황’을 만들어내겠다는 거다. 마치 과거 검사들이 미리 ‘답’을 만들어낸 후, 압박을 하든 협박을 하든 결과물을 만들어낸 ‘악한 검한’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 싶다.

 

 

윤석열 장모를 위해 대한민국 검사들이 ‘안’한 것은?

윤석열 장모 즉 김건희 엄마인 최은순 씨가 대법원에서 결국 무죄를 받았다. 이에 대해 언론에서 쓴 기사를 보자. 의사가 아니면서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요양급여 약 23억원을 부정수급한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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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국민들이 보시기에는 보수적이다,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고 보는 분들이 많다. 정당이라는 건 어떤 이념에 매몰되서는 안되고, 저 역시 보수적이다, 중도를 포용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으니 좀더 그런 부분을 챙기는 자세를 취해야 할 것 같다”


여기선 그냥 웃었다. 최근 발언을 보면 윤석열이 국민의힘보다 더 극우적이다. 일본의 편을 들고, 지역주의를 만들고, 그러면서 “내가 한 말이 아니다”라는 유체이탈 화법까지 선보이는. 오죽하면 국민의힘 내부에서 윤석열의 극우적 행보에 대해 우려하는 말까지 나오겠다. 그런데 윤석열이 저런 말을 하면 국민의힘 내부 사람들은 얼마나 황당하겠나. 그냥 웃자


윤석열의 지지율 하락은 다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다. 그들은 윤석열이 '정치'를 하길 바랬고, 그런 행보에서 문재인 정부와 다른 비전이 나오길 바랬다. 그런데 지금까지 보여준 윤석열은 정치는 고사하고, 사회도 제대로 모르는 '검찰청 안 검사'일 뿐이고, 문재인 정부와 다른 비전은 안 나오고, 그냥 '반문재인'만 외쳐대고 있다.

처음에는 시원했을 수 있지만, 그것도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진부할 뿐이다. 게다가 이것을 윤석열 혼자 외치면 그나마 독점적 위치라도 누릴텐데, 야권에 대선주자라고 나온 이들이 근거가 있든 없든, 논리가 있든 없든 외쳐대니 윤석열이 외침은 공허함까지 느껴질 때도 있다. 그러다보니 자기가 했던 일까지 부인하는 악수까지 놓고 있다. 헛짓거리 한다는 소리다.

앞으로 듣다듣다 답답해 또 글을 쓸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진짜 홍준표나 유승민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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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아들인 문준용 작가와 청와대 박성민 비서관을 향한 불만들이 꽤 많이 쏟아져 나온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 불만이 나오는 이유는 세 가지 정도다.

 

1. 문재인 대통령이 싫고 정부가 싫다. 그래서 그 아들도 싫고, ‘특별한비서관도 싫다.

2. 나는 지질하게 사는데, 저들은 뭔가 혜택을 받는 것 같다.

3. 국민들의 정서를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 국민들은 과거의 기준을 생각하고 있다.

 

1번과 2번이라면 사실 할 말 없다. 1번은 못 고친다. 그러니 문준용과 박성민을 싫어하는 것도 이해한다. 2번도 어쩔 수 없다. 그냥 그렇게 살아야 한다.

 

 

정호영 논란...윤석열 정부의 기준은 ‘조국’이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의혹1. 아들이 첫 병역판정검사에서 현역 판정을 받았지만 5년 후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으로 판정이 달라진 것. 재검 진단서가 정호영 근무하던 경북대병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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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그나마 공감할 수 있는 것이 3번인데. 대통령 아들은 쥐죽은 듯 살아야 하고, 나이 어린 이는 높은 자리에는 오르지 못한다는 과거의 기준을 들이댄다면, 어쩔 수 없다. 이건 정부가 잘못한 것이다. (아직도 대통령을 무슨 왕으로, 그리고 가족을 왕족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냥 공무원이다. 그리고 그 아들은 자유인이다.)

 

그런데 이 내용을 빼고 생각하면, 현재 이들이 비판을 받고 있는 '내용'과 타당한지 모르겠다. 

 

문준용 박성민

 

문준용부터 이야기 해보자. 국민의힘 배현진은 이런 이야기를 했다.

 

“대통령 아드님이 세계적 아티스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정부 들어 눈에 띄는 세금 지원 공모전 실력자인 것은 온 국민이 다 안다. 대통령 아드님을 대면한 심사위원들이 아무 부담 느끼지 않고 공정심사가 가능했는지 파악하겠다는데 관련 자료도 못 보셨을 청와대 정무수석이 뭘 알아서 ‘특혜없음’ 판정을 하느냐”

배현진이 뭔가 착각한 거 같다. 특혜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아직까지 모른다. 그런데 이미 “대통령 아들이 특혜를 입었다”라는 프레임을 만든 것은 국민의힘이다. 순서대로 했다면 “특혜가 있었다”라는 것을 조사해 알아낸 후, 문준용을 공격했어야 했다.

 

지금 배현진의 말은 무엇이냐면 “우린 네가 특혜를 받았다고 생각해. 그런데 증거는 없어. 그러니까 네가 특혜를 받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봐”라는 정신 나간 주장을 하는 중이다.

 

만약 이들이 조사를 하거나 내부 제보에 의해서 문준용이 특혜를 받았다면, 당연히 문준용이 처벌받아야 한다. 문준용이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다.

 

곽상도 아들 곽병채 vs 장제원 아들 노엘

장제원 아들 노엘의 음주운전 및 경찰관 폭행 이슈를 곽상도 아들 곽병채의 50억 퇴직금이 묻어주고 있는 모양새다. 정말 아름다운 국민의힘이다. 어떻게 보면 윤석열 캠프 입장에서는 환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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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예술과기술융합지원사업 지원금 대상에 선정돼 6900만원을 수령하게 된 데 대해 "제게 특혜를 줬다고 하면 심사위원들은 뭐가 되겠냐. 제가 아는 한 미술심사위원들은 그런 분들이 아니다"라며 "심사위원이 여럿이면 정치성향도 제각각일텐데 공통된 평가가 나오겠냐. 제가 지원금 대상에 선정되면 공개 검증될 것이란 것은 피감기관인 문예위의 담당자들도 당연히 예상했을 것인데 특혜가 있을 수 없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당연하다. 대놓고 대통령 까대는 세상에 대통령 아들이 대놓고 공개 지원사업에서 특혜를 받는다고? 이것을 정말 믿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 진짜 대통령 아들로 영향 미치고 돈을 받는다면 겨우(?) 6900만원 받자고 공개 사업에 지원하고 면접 보고 했을까. 그들 말대로 ....인데 말이다. 비선실세 최순실 딸 정유라에게 혜택을 주었던 그들이기에 당연히 대통령 아들도 그러려니 하겠지만, 그들의 논리대로 하면 대통령 아들공개적으로 움직이는 게 더 말이 되지 않는다.

 

혹자는 대통령 아들이 사람들 눈치 봤기 때문에 이런 공개 사업을 지원하는 하고 지원금을 받았다고 말하는 이도 있다. 그런데 거꾸로 생각해 보자. 사람들 눈치를 보는 세상이라는 것은 그들도 인정하는 거 아닌가. 그런데 이런 세상에 굳이 위험을 무릅쓰고? 그것도 자기 아버지를 못 잡아 안달이 난 조중동과 국민의힘, 국민의당이 버티고 있는 세상에서?

 

아마 국민의 힘도 알 것이다. ‘아니라는 것. 그저 물고 뜯기 위해 난리를 칠 뿐이다.

 

박성민도 웃긴다. 지금 박성민을 향한 공격 포인트가 아예 잘못 됐다. 25살은 공격 포인트가 될 수 없다. 능력 있는 사람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26살이 정말 중요한건가? 만약 능력 없는 45살을 채용한다면 정말 나이를 가지고 이런 난리를 쳤을까. 능력만 봤을 것인다. 그런데 지금은 이게 뭔 상황인지 모르겠다. 게다가 임기라고 해봐야 1년도 안된다.

 

여기서 난 공신 강성태도 잘못 포인트를 잡고 있다고 본다. 나름 논리적이라 생각했는데, 다분히 수험생을 감정만 건드릴 생각을 하는 거 같다.

 

 

문재인 대통령 조사?…윤석열, ‘정치 보복’ 눈 멀어 총선 포기하는 건가?

지지층 결집을 위해 문재인을 검찰 앞으로? 노무현 대통령 지지자들을 보고 싶은건가? 윤석열의 정치 감각이 떨어진다는 것은 알지만, 이 정도일 줄은. 그래도 국민의힘 내부에는 오랜 시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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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태는 박성민을 조롱하며 25살에 1급 공무원이 되는 비결을 알려주는 것이 어떻냐는 취지의 말을 했다. 지금 공무원들이 1년짜리 공무원 생활 하자고 공부하는 것인가. 이들은 평생 직장을 얻기 위해서 고생하는 것이다. 비교 대상이 아니다. 박성민도 민주당에서 개최한 경쟁을 통해 발탁된 인물이다. 그럼 그때 그 공무원 준비하는 20대들은 왜 그 민주당 경쟁에 참여하지 않았는가. 그래놓고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고 징징대는 것인가.

 

만약 누군가 박성민의 능력을 검증해서 올려놓고, 청와대 1급 비서관으로 부족하다고 평가한다면 이해할 것이다. (내가 혹은 우리가 모르는 것들도 많을 수 있을테니) 혹은 현재 대학교에 그냥 잘 다니던 학생이 어느 날 뚝딱 1급 비서관이 되었다면 그 역시도 비난할 만하다. 그런데 지금은 그냥 1996년생에만 초점이 맞춰있다.

 

대학에서 공부를 제대로 하는지 모르겠고, 게다가 위에서 말한 저런 정치적 토론 등 경쟁에 관심도 없던 이들이 갑자기 박탈감을 느낀다운운하며, 나서는 것은 한심하기까지 하다

 

여기서 하나 더. 강남대에서 고대 편입한 것 가지고 능력 운운한다. 난 그 또한 그의 노력이라 본다. 수능 잘 봐서 고대 간 것도 능력이지만, 그것이 인생을 다 책임져 줘야 하나? 그 이후를 보자. 대학 하나 달랑 잘 갔다고 인생 전체가 편해야 한다는 바보 같은 결론 맺지 말고. 

 

문준용에 대한 비판도, 박성민을 향한 비판도 그냥 정부 트집잡기수준인 이유가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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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장관 딸 사진을 성매매 유인 관련 기사에 사용했던 조선일보가 사실 그동안 꾸준히 문재인 대통령 일러스트를 잘못 사용했다. 그런데 조국 전 장관도 그렇지만 대부분 이승규 기자 작품이네

 

아무튼 나열을 하면 지난해 9 16 “동충하초 설명회서 확진 안된 딱 한명, 행사 내내 KF94 마스크 벗지 않았다”, 같은 해 10 13 "'산 속에서 3000여명 모임 의혹' 인터콥 경찰 고발됐다" 제목의 기사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일러스트를 사용했다.

 

 

조선.중앙.매경 "우리 행동은 네 탓때문"

많이 글을 올렸고, 다른 블로거들도 많이 올렸다. 네이버 인기검색어를 이용한 어이없는 기사(?)를 내보내는 네이버 소속 언론사로서의 행동에 대해서 말이다. 그런데 이제 더 어이없는 일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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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이 일러스트를 제대로 사용한 것은 딱 한번 34일 조선일보 지면에 실린 문재인 대통령과 거리두기라는 제목의 칼럼에 최초로 실렸다.

 

 

‘삼성 장충기 문자’에 침묵하던 조선일보, 김만배에게 돈 받은 현직 기자 공개…왜?

주요 일간지 20년차 전후의 기자들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에게 최대 수억원을 돈을 받았다는 뉴스가 전해지자마자 조선일보는 과감하게 소속 언론사를 깠다. 김만배는 1992년 한국일보로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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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이 칼럼에 사용된 문 대통령 일러스트는 다른 범죄 기사에서도 무분별하게 사용됐다. 20208간 큰 제약사 공장장...가짜 마스크 7000장 경찰에 팔아올해 2‘“마스크 팔아주겠다” 2억 가로채경찰·법원 공무원 사기 혐의 조사기사에도 같은 일러스트를 사용했다.

 

문재인

 

물론 또 조선일보는 미디어오늘에서 기사회 되자 바로 사과문을 올렸다. 진정성은 느껴지지 않지만, 아무튼 사과는 잘한다.

 

조선닷컴은 ‘성매매 유인해 지갑 턴 3인조’ 제하의 기사에서 조국 씨와 조민 씨를 연상시킬 수 있는 일러스트를 게재한 해당 기자의 과거 기사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2건의 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연상시킬 수 있는 일러스트를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동충하초 설명회서 확진 안된 딱 한명, 행사 내내 KF94 마스크 벗지 않았다’(2020년 9월16일), ‘산 속에서 3000여명 모임 의혹, 인터콥 경찰 고발됐다’(2020년 10월 13일) 기사입니다. 이 일러스트는 정장 차림의 한 남성이 마스크를 쓰고 서 있는 모습입니다. 이 일러스트는 같은 해 3월 4일 조선일보 지면에 게재된 칼럼 ‘정진홍의 컬처 엔지니어링: 문재인 대통령과 거리 두기’에 사용됐습니다. 본지 조사 결과 또 다른 기자도 해당 일러스트를 ‘간 큰 공장장...가짜 마스크 7000장 경찰에 팔아'(2020년8월10일) ‘”마스크 팔아주겠다” 2억 가로채'(2021년2월15일) 등 관련 없는 두 건의 기사에 사용했습니다. 해당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일러스트를 사용해서 혼란과 오해를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조선닷컴은 일러스트와 사진, 그래픽 등이 부적절하게 사용되었는지 계속 조사해 바로잡고 앞으로 철저히 관리해 독자들에게 정확한 정보가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기서 봐야할 것은 조선일보가 아니라 조선닷컴으로 기재한 것이다. 조선일보는 뒤로 빠진 것이다. 얼마나 머리를 굴렸을까. 힘 없는 조선닷컴을 거론하다니. 정말 조선일보가 조선일보했고, ‘조선일보스러운 일을 하고 있다.

 

어쩌면 조선일보와 등을 지고 있는 유명인사들은 이 기회에 한번 자신과 관련된 사진과 일러스트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그나저나 조국 전 장관은 1140억 가량의 손해배상 소송을 미국에 걸 듯 싶은데, 어찌 흘러갈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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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이 201912월 감사원 감사 직전 삭제한 530개 파일 목록에서 북한 원전 건설 및 남북 에너지 협력 관련 문건이 나와 논란이다. 그리고 이 내용을 가지고 정치권이 서로의 이득에 맞춰 해석하고 있다.

 

논란 발생 순서대로 보면...

 

1. 산자부 공무원들이 파일을 삭제했다. 그 안에 북한 원전 건설과 관련된 파일이 포함됐다.

 

2. 북 원전 관련 주요 파일 작성 날짜는 201852일과 1415일이다.

 

3. 청와대와 산자부는 북한에 원전 관련 논의 없었다고 선 그음. 아이디어 차원에서 산자부 내 이야기 될 수 있으나, 공식적 논의 없었다고 함.

 

 

‘이재명 돕기’ vs ‘윤석열 돕기’ 북한 미사일 보는 ‘진영충’ 시각들…하지만 이유는 있다.

북한이 또 미사일을 쐈다. 3일 밤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동해상으로 80여 발 포병사격도 했다. 어제 아침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도 쐈지만, 정상비행에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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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김정은

 

4.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일제히 청와대와 여당을 공격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등장한 것이 남북정상회담 USB.

 

5. 2018427일 판문점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다. 그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에게 남북 경제와 관련된 USB를 건넸다. (직접인지, 관계자들이 건넸는지는 불확실)

 

6. 문재인 대통령은 그 안에 남북 경제에 관련된 내용이 있다고 말함. 구두로 발전소 관련 이야기는 하지 않았지만, USB에 내용도 있다고 말함.

 

7. 조선일보가 이를 거론하며 마치 USB 안에 원전 관련 내용도 포함됐을 것이라는 뉘앙스를 풍기며 기사 송고.

 

8. 국민의힘 중심으로 야권에서 다시 일제히 그 USB 내용을 밝히라고 공격

 

이 상황이라면 일단 청와대와 산자부가 수세에 몰린 상황이고, 야권에게 좋은 공격 빌미를 줬다. 게다가 한국 내에서는 탈원전을 외쳤는데, 북한에 원전을 세운다는 것이 앞뒤가 안 맞고, ‘북한과 핵은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에서 아주 민감한 문제이니, 건드릴만한 내용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존재진행이다.

 

일단 파일은 존재했다. 그런데 그 존재가 갖는 공신력이 있냐는 것을 확인해야 한다. 보통 조직에서 파일을 만들 때 하나만 만들지 않는다. 게다가 보고되지 않은, 혹은 논의되지 않은 파일은 힘이 없다. 그 관계를 밝혀내지 않는다면, 설사 파일이 존재한다 하더라도, 이 이야기는 애초부터 논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

 

두 번째는 진행이다. 원전 논의가 있었다하더라도 약 3년 전이다. 그 사이 남북한이 혹은 정부 내에서 이와 관련해 논의에 근거해 어떠한 실질적인 조치가 있었는지가 중요하다. 예를 들어 청와대에서 이를 구체적으로 맵을 만들라고 했는데, 산자부가 거부했다는 등의 증언 혹은 자료가 나와야 한다. 다시 말하지만 논의는 누구나 할 수 있다.

 

이 두 내용에 대한 확신이 없으니 아마도 USB에 원전 관련 내용이 포함됐을 수도 있다는 추측형 기사와 주장이 나오는 것이다.

 

자 여기서 그럼 근본적으로 국민의힘이 취하는 태도를 평가해보자. 네이버나 다음 기사에 재미있는 댓글들이 보인다. 대개 이런 류다.

 

부동산 논란, 진보세력 성추행 사건, 오락가락 방역 대책 등 비판할 게 얼마나 많은데 또 북풍 프레임에 휘말리냐. 또 문재앙에게 선거에 질거냐

 

문재인이 북한에 원자력 발전소를 지어준다는 프레임에 힘이 실리려면 앞서 말했듯이 존재와 진행이 구체화되어야 한다. 그런데 이미 구체화된 부동산 논란이나 성추행 논란에 쏟을 힘을 저 구체화되지 않은 방향으로 잡으니, 아마도 저런 류의 댓글을 다는 문재인을 싫어하는사람들은 답답했을 것이다.

 

 

임진각에 갔다면 꼭 방문해야 공간. '국립 6‧25전쟁납북자기념관'.

서울에서 40분 정도. 임진각은 좀 특별하고 기이하다. 북한이 제대로 보이진 않지만 여러 가지 의미 있는 공간과 유물들이 존재한다. 멈춰선 철마도 그렇고, 돌아오지 못하는 다리, 벙커 등도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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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거에서 북한을 이용하려고 하는거냐라는 프레임에 국민의힘이 들어가는 순간, 자칫 부동산이나 성추행 논란은 사라질 수 있다. (지금 그 기미가 보인다)

 

그래도 국민의힘에게 문재인과 북한은 한편이다라는 프레임은 달콤한 유혹이다. 여기에는 어차피 정치는 이미지이고, ‘존재진행이 없는 내용이더라도 문재인=북한의 구도를 짜고 싶어할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럴수록 다시 국민의힘=북풍 세력이라는 이미지도 같이 부각한다는 점이다. 과거 김대중이 정권 잡으면 빨갱이 나라된다” “노무현이 정권 잡으면 김정일에게 나라 가져다 준다는 식의 주장을 해오던 조직이라는 이미지가 고스란히 살아날 가능성이 높다. (아이러니한 것이 그런 그들이 지금은 문재인 대통령 까려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들을 수시로 소환한다. 그들은 잘 했는데, 문재인은 그 정신을 못 이어받았다며)

 

아마 존재진행이 구체화되면 청와대와 여당이 진짜수세에 몰릴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그것을 증명해 내지 못한다면 찻잔속의 미풍으로 그쳐 국민의힘에게 북풍 조작 세력의 후예라는 이미지만 남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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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범여권이 180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열린민주당+정의당+민생당이 합친 의석 예상이었다. 그런데 결과는 유시민 이사장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180.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103. 뭐 이미 알지만, 180석은 국회선진화법의 범위 밖이고, 개헌을 제외한 사실상 국회 내 행위 대부분을 할 수 있는 숫자다.

 

이번 총선을 조금 평하자면...

 

 

‘이재명 돕기’ vs ‘윤석열 돕기’ 북한 미사일 보는 ‘진영충’ 시각들…하지만 이유는 있다.

북한이 또 미사일을 쐈다. 3일 밤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동해상으로 80여 발 포병사격도 했다. 어제 아침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도 쐈지만, 정상비행에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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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 민주당이 좋아서 찍은 사람 보다 미통당이 싫어서 민주당 찍은 사람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미통당 지역구 숫자가 100석도 못 차지한 것을 보면 안다. 중도층이 각 당으로 분산된 것이 아니고 민주당에 쏠린 것을 보면 안다. 이놈 저놈 찍을 놈 없는데, 그래도 미통당은 아니고, 그 미통당을 눌러버릴 수 있는 힘은 민주당에게만 있다고 판단한 셈이다.

 

2.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 vs 미래통합당의 선거였다. 이는 비단 이번 뿐 아니다. 지난 2017년 대선부터 시작해 3번의 선거 모두 민주당이 아닌 문대인 대통령의 선거였다. 앞서 1번과 더불어서, 민주당은 이 부분을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 후보자 개개인이 잘해서, 혹은 민주당이 잘해서 이긴 선거가 아니라는 점이다.

 

 

3. 정의당이 제대로 밑바닥을 봤다. 즉 그동안 정의당은 민주당 지지자들이 온정으로 겨우겨우 살려냈던 당이었던 셈이다. 독립해 살아갈 수 없는 10대 어린애처럼, 정의당도 민주당 곁에서 떠나지 말았어야 했다. 수치스러움과 자존심은 둘째다. 어쨌든 정당은 국회의원 숫자가 깡패다. 앞으로 4년간 자신들만을 바라보는 지지자의 폭을 넓히든, 전략적으로 민주당을 이용해 먹을지 빨리 고민해야 한다.

 

4. 영남권은 정말 답이 없다. 민주당을 안 찍고 미래통합당을 지지해서 아니다. 살려야 할 사람을 살리지 못하고, 없애야 할 사람을 없애지 못했다. 홍준표, 곽상도, 장제원, 서병수 등이 당선되었다는 소식은 영남권 사람들의 낮은 정치 인식을 드러낸 것이다. 김부겸, 김영춘만 살렸어도 나름 영남권은 가능성이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아예 싹을 잘랐다. 혹자는 호남권과 비교하는데, 호남은 자주 바꾼다. 못하는 놈은 바꾼다.

 

5. 김진태, 차명진, 나경원, 민경욱, 주광덕, 이언주 등이 사라졌다. 주로 막말을 일삼는 사람들이다. 앞으로 국회의원들이 보여줘야 하는 행동과 말의 품격을 대중들이 점점 더 중요해 질 것으로 보인다. 방송 뿐 아니라 모바일에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아이들도 이들의 말과 행동을 본다. 교육 차원에서 이런 류의 인간들은 다시 국회에 들어오면 안된다.

 

6. 이제 민주당은 막다른 골목으로 몰렸다. 국민이 이 정도로 밀어줬는데, 야당 탓이나 상황 탓을 하는 순간 지지자들도 등 돌린다. 중앙정부, 지방정부, 국회까지 밀어줬다. 문재인-민주당 정부의 최고의 환경을 국민들이 만들어줬다. 그런데도 일을 제대로 못하면 다음 대선은 불 보듯 뻔하다. 미래통합당이 그랬다. 밥상 다 차려줬는데, 못 먹으면 다음에 국민들은 밥상 걷어 찬다. 이낙연을 중심으로 초반에 밀어붙여야 한다.

미래통합당

 

7. 미래통합당도 판을 제대로 읽어야 한다. 미통당을 싫어하긴 하지만, 자기들만의 세계에 살고 있는 듯 하여 말하자면, 이제 박정희 시대의 사람들이 사라지고 있다. 4년 전 총선에서 민주당을 밀었고, 3년전 대선에서 문재인을 밀었으며, 2년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을 밀었으며, 이번에 민주당을 지지한 이들은 자꾸자꾸 나이를 먹어간다. 무슨 말인고 하니, 미래통합당을 지지한다고 생각했던 60대 이상의 나이에, 그들의 지지하지 않았던 50대가 들어갔고, 50대에 40대가 들어갔으며, 40대에 30대가 들어갔다. 그리고 미통당이 무시한 10대가 20대가 되어 투표권을 행사한다. 그런데도 미통당은 아직도, 미래에도 60대가 자기 편인줄 안다. 지금 39살이 4년 뒤 43살이고, 지금 58세가 4년 뒤 62세다. 나이로 판단하는 게 아니고, 자신들의 성향과 정체성을 다시 돌아봐야 한다는 것이다. 박정희 시대를 버리고 미통당의 시대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럴 생각이 없다. 민주당은 김대중의 시대를 노무현의 시대로 연결시켰고, 그 노무현의 시대를 문재인의 시대로 연결시켰다. 미통당이 다시 봐야 하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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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형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실시간 검색어까지 오르며 속칭 한방 ‘뜬’ 경기방송 김예령 기자.

질문은 해야겠는데,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고, 준비도 안했으니 대통령에게 한번 ‘개기는’ 모습으로 ‘어깨에 힘주는 기자 이미지’를 만들려다 ‘폭망’ 사례로 두고두고 조롱거리가 될 듯 싶다.

오죽하면 답변하는 대통령이 답답했는지, 특유의 친절한 모습을 버리고 이렇게 답했을까.

 

 

윤석열의 ‘메이저 언론’ ‘인터넷 매체’ 발언이 왜 위험하냐면.

‘1일 1실언’을 실천하던 윤석열이 한동안 입을 다물면서 지지율이 다소 상승하는 듯 했다. 말을 하지 않아야 지지율이 올라가는 상황은 진짜 박근혜와 너무 닮아 소름 끼치지만, ‘대장 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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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령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가 왜 필요한지 우리 사회의 양극화, 불평등 구조를 바꾸지 않고서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불가능하다라는 점은 오늘 제가 모두 기자회견문 30분 내내 말씀드렸다. 그래서 그에 대해서 필요한 보완들은 얼마든지 해야 하겠지만 오히려 정책 기조는 계속 유지될 필요가 있다라는 말씀은 이미 충분히 들었기 때문에 또 새로운 답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다”

한마디로 “지금까지 설명했는데 너 졸았냐”이다.

 


만약 앞서 대통령이 설명한 내용을 공격하고 싶거나, 보충설명이 듣고 싶었다면 “말씀하신 내용 중 이런 이런 부분은 납득하기 어려우며 수치상으로도 이런저런 수치로 근거해 기조를 변경해야 되지 않을까 본다” 등의 근거가 나왔어야 했다. 그런데 한심하게도 김예령 기자는 그냥 “너 이미지 깎을거야”로 무지하게 덤빈 셈이다.

경기방송이 조중동급으로 놀고 싶었는지, 김예령 기자가 실시간 검색어를 노렸을리는 없다. 질문 수준을 보니 그 정도로 치밀하게 무엇을 짤 깜냥은 아니다.

그냥 공부 안하고 준비 안한, 무식하고 무지한 수준이었던 거다. 연차가 수습기자 같지는 않았는데, 회사 사람들을 어찌 볼지 궁금하다.

- 아해소리 -

ps. 혹 오늘만 실수한건지 몰라 과거 기사들을 찾아봤다. 전형적인 ‘받아쓰기형 기자’인 것으로 보인다. 정부나 정당 발표 기사 외에는 따로 눈에 띄는 기사가 보이지 않는다. 즉 던져주지 않으면 스스로 만들어내는 형태의 기자는 아닌 듯 싶다. 그런 기자가 질문을 만들어서 하려 했으니, 어떤 근거보다는 추상적인 단어밖에 생각나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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