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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에 화제가 되는 여성들은 2002년도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그런데 이게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바뀐다. 2002년도에는 일반인 컨셉이 대세였다. 실제로 일반인들이 많이 사진에 찍히기도 했다. 물론 작업에 들어간 미나가 단숨에 '월드컵녀'로 뛰어오르며 연예계에 데뷔했지만, 당시에는 일반인들이 확실히 많았다.

 

2006년도에는 2002년도 맛을 알게된 기획사들이 마치 '일반인'인양 자신들의 소속 신인들을 풀기 시작했다. 애시당초 연예인 지망생이니 기본적으로 얼굴이나 몸매가 됐고, 포즈 또한 적절히 잡아주니 웬만한 사진이 이쁘게 나올 수 밖에 없다. 그러던 중 걸린 것이 '엘프녀'로 뜬 한장희다. 결국 폭시 멤버로 활동하다가, 최근 무단 이탈로 또다시 이슈를 만들어냈다. 폭시 소속사 측에서 이야기대로 한장희가 소속사와 2005년도에도 가계약을 맺고 폭시 멤버로 활동하려다 잠적했다면, 결국 2006년도는 작업일 뿐이었다는 소리다.

 

 

<나는 런던의 에이전트 레이디>(김나나)┃유럽 축구의 뒷모습을, 에이전트라는 직업을 이야기해

업무상 ‘드림’이라고 찍힌 책을 자주 받는다. 그렇다고 모두 읽지는 않는다. 좋아하는 작가이거나, 관심있는 분야를 주로 추린다. 뭐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그럴 것이다. 이를 제외하고는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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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녀 미나 김하율 송시연 오초희

 

2010년 또 달라졌다. 이제 대놓고 월드컵 응원녀를 만들어낸다. 이 '대놓고'라는 말이 중요하다. 일반인 척 할 필요도 없다. 자기들이 알아서 '000 응원녀'라고 만들어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뿌린다. 그 중 포털 메인에 하나라도 걸리면 검색어에 오를 것이고, 검색어에 오르면 듣보잡들이 따라 쓰면서 조금 오랜 시간 이슈가 된다.

 

몇몇 사례를 보자. 일단 스타트는 에콰도르 평가전에서 ‘상암동 응원녀’로 인기를 얻은 레이싱모델 김하율이었다. 2008년도부터 레이싱모델로 활동한 그녀는 이미 레이싱모델 쪽 뿐만 아니라, 게임업계, 모터쇼 등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었다. 당시 김하율의 사진이 뜨자마자 많은 누리꾼들이 알아본 것도 이 때문이다. 당시 김하율은 월드컵을 계기로 연예계에 진출하거나 하고 싶지는 않다고 전했지만, 이미 ‘월드컵’과 관련해 케이블 방송에 출연하거나, 화보를 찍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바로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은 것은 한국이 통쾌한 2대0 승리를 거둔 그리스 전이었다. 한 연예기획사 소속 신인인 송시연이 ‘그리스 응원녀’로 관심을 받은 것이다. 2000년 한 잡지모델 데뷔 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는 않다가, 이번 그리스 전 응원 모습이 찍힌 한 장의 사진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알고 봤더니 이번 응원 모습은 모 게임업체의 프로모션 차원에서 이뤄졌다. 한마디로 작업이 들어간 셈이다.

 

아르헨티나전도 마찬가지다. '강남 응원녀'라는 닉네임을 달고 오초희라는 연예인 지망생이 눈길을 끌었다. 물론 철저하게 보도자료에 의한 언론사 생산이다. 나온 기사 내용이 다 똑같다. 동시에 신인가수 리나 역시 '월드컵 커피녀'로 등장했다. 또 프리허그 걸스는 물론, 강남 상큼녀까지 나왔다. 역시 기획사가 만들어 낸 이름이다. 나이지리아 전이 새벽에 진행되니, 이때는 어떤 반응이 나올지는 잘 모르겠다.

 

 

마약 투약 에이미 “잃어버린 10년”…그러나 10년 전에도 이랬다.

에이미 변호인 “피고가 방송인으로서 공황장애를 앓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각했고 오랜 외국생활로 국내 현행법에 대해 무지했다” 에이미 “범죄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 에이미 가방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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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다. 또 이렇게 떠서 얼마나 많은 인기를 유지할지도 모르겠다. 대중들도 그냥 그려러니 한다. 뭐 일부 사람들은 '눈요기' 이야기를 하며 분위기를 돋우면 되지 않느냐는 말도 한다. 뭐 딱히 뭐가 맞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문제는 미나나 한장희처럼 실력과 상관없이 '눈요기' 식으로 연예계에 데뷔해, 다른 이들의 기회를 박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이없이 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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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집 앨범을 내며 쇼케이스까지 한 여가수 미나. 중국서 열린 한류콘서트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간 미나는 자신의 좌석등급이 이코노믹석이라는 사실을 확인하자 주변 사람들 시선도 아랑곳없이 티켓을 집어던지며 비지니스좌석을 여행사에 요구했다. 여행사 직원은 미나의 요구에 자신의 신용카드로 부랴부랴 비지니스석을 구해줬다. 미나는 중국에 도착해 자신의 4성급인 호텔 등급에 불만을 품고 밤새 주최측에 항의해 결국 5성급 호텔로 거처를 옮기기도 했다.
역시 중국서 열린 한류콘서트에 참석한 가수 강타. 그런데 주최측이 강타의 매니저때문에 곤란한 상황에 빠졌다.  자신의 객실을 강타와 동일한 등급의 로얄 스위트룸을 요구한 것이다. 주최측은 다른 가수들은 물론 매니저들과의 형평성을 들어 이 매니저의 요구를 거절했지만, 이후 콘서트장에서 대기실 등의 문제로 또다시 주최사를 곤란하게 만들었다.

최근 해외에서 활동 중인 한국 스타들의 무리한 요구로 인해 국내 주최사와 현지 행사 진행사측이 난색을 표하는 사태가 종종 벌어지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이 해외 현지에서 인지도가 높다는 점을 들어 전반적은 행사 진행에 상관없이 자신의 대우만 달리 해줄 것을 요구해 다른 참석 가수들과 행사관계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대부분의 요구는 이동 수단, 호텔, 공연장내 대기실 등을 어떻게 하든 다른 가수들과 차별을 두려 한다는 점. 인지도가 있는 가수의 경우에는 주최 측에서 제시한 기자회견 등과 별개로 따로 기자들과의 접촉을 통제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면서 어떻게 하든 스스로의 존재가치를 높이려 하기도 한다.

또한 중국이나 일본 매체들이 인터뷰라도 요청할 경우에는 연예인 본인은 물론 매니저, 코디까지도 인터뷰 비용을 요구하는 사례까지 지속적으로 일어나 반한류 기류를 이들이 만드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일었었다.

문제는 이런 연예인들의 모습이 단순히 한국의 연예관계자들과 기자들에게뿐만 아니라 중국 현지 관계자들에게까지 안 좋게 비춰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연예인 본인이 아닌 매니저 등 동행한 사람들이 본인 스스로 한류스타인 것처럼 행세하는 것에 대해 현지 관계자들은 고개를 흔든다.

한 국내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연예인이 국내를 벗어나 해외에서 ‘한국가수’로 활동할 때는 연예인 이상의 존재를 지닌다”면서 “어느 정도의 대우를 요구할 수는 있지만 현지인들이 무리하다고 생각할 정도의 요구는 물론 매니저 등이 더 나서서 본인들이 한류스타인양 착각하는 모습을 보면 자칫 한류의 흐름이 엉뚱한 곳에서 꺾이는 것이 아닌가라는 불안감도 생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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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가수의 이니셜 처리를 실명으로 처리했다. 사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어느 정도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대중에게 끼치는 영향력 등이 어설픈 정치인보다 나으니 말이다. 어떻게 보면 해악을 끼치는 다수의 정치인보다는 차라리 한번 보고 기쁨 주는 연예인들이 훨씬 낫다. 하지만, 그들이 해외에 나가서는 분명 일개 연예인이 아닌 한 국가의 대표성을 지닌 연예인이다. 중국인이나 일본인은 그들을 '한국의 스타'로 인식한다. 그냥 자국의 스타와 같이 한명의 연예인으로만 인식하지 않는다.

그런데 저런 꼴불견같은 행동은 과연 왜 일어날까. 답은 하나다. 앞뒤 못가리고 개념 탑재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어느정도의 대우를 받는다는 것은 그만큼의 예의와 도덕성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다짜고짜 이같은 '짓'을 한다는 것은 스스로 저질 딴따라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 뿐이다.

주변 매니저나 코디도 마찬가지다. 백댄서까지도 그렇다. 국내 콘서트장에 가끔 가보면 자신들이 연예인인 것처럼 착각하고 있다. 사람들을 대할 때 목에 깁스가 왜 그렇게 들어갔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왜 자신들이 존재하는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

대중없는 그들은 존재의미가 없다. 그리고 그런 대중들에게 각인되는 스스로의 모습을 단속하지 못하는 스타 역시 저질 딴따라일 뿐이다. 개념 탑재가 필요한 연예인 (이들을 스타라 부르기도 참 민망하다)이 너무 넘쳐나는 세상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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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가 길거리인 만큼 누드 화보 정도의 노출은 없겠지만 실현 가능한 범위내에서 파격적인 패션이 될 것". 폭시측에서 말한 내용이란다. 두 가지가 생각이 난다.


2002년 한장의 사진으로 뜬 미나와 맨발의 가수 이은미.


미나야 뭐 다들 아는 이야기고..이은미가 얼마전 오마이뉴스와 인터뷰에서 말했단다.


"가수란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노래를 업으로 하는 사람'이라고 나와요. 자기 직업을 노래하는 것으로 택한 이가 가수에요. 그러니까 노래를 부르지 않는, 가수 아닌 애들은 가수라고 부르지 말아야죠. 가장 기본적인 걸 하라고 얘기하는 것일 뿐예요. 레코딩 할 때만 노래하는 사람을 어떻게 가수라고 부를 수 있어요?"


맞는 말이다. 하지만 이 맞는 말은 이미 오래전 부터 나왔지만 아직까지 바뀔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아직도 쇼프로그램에서 구르고, 제목처럼 온 몸(?)으로 뭔가를 보여주는 가수들이 많은 것을 보니 말이다.


제목보고 그리고 첫 문장보고 들어온 사람들을 위해 모사이트에서 독점공개(?)했다는 사진, 서비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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