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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벌금 2000만원을 내게 된 김새론이 많이 억울했나보다. 자신의 선고를 기다리던 기자들에게 작심하고 음주운전 빼고 너희 기사 사실 아냐식으로 대응을 했다. 특히 생활고와 관련해서는 자신이 한 이야기가 아니라고 했다. 말장난이지만,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이루‧김새론‧신혜성 등 연예인 음주운전 왜?…후배들의 ‘롤모델’ 윤제문 존재하기에.

태진아 아들 이루가 19일 밤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계석을 들이받았다. 면허 정지 수준이란다. 이루는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겠다”고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루는 내년 방영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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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 김새론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벌금 2000만원 선고를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는 음주운전은 타인의 생명과 신체 재산에 심각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범죄로 엄벌할 필요가 있으며 김씨의 운전 거리도 짧지 않았다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 대부분을 회복한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김새론은 음주운전 자체보다도 그 이후의 행동 때문에 대중들에게 관심 혹은 지탄을 받았다. 음주운전 당시 김새론은 변압기를 들이받아 주변 상점 57곳에 전기 공급이 3시간가량 끊겼다. 사고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이상으로 면허 취소 기준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측정됐다. 그런데도 김새론은 후속 조치 없이 바로 도망을 갔다. 당시 옆자리에 누가 있었는지까지 관심을 받은 이유다.

 

 

그리고 김새론은 소속사 메달리스트를 통해 자숙을 선언했다. 하지만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 이후 김새론이 생활고를 겪고 있다는 프레임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해당 카페 프렌차이즈 업체는 김새론 고용 사실을 부인했다. 이러면서 김새론에게는 허위 생활고 논란이 제기됐다. 또 올 2월 서울 강남에 있는 홀더펍에서 게임을 즐기는 모습도 공개됐다.

 

한마디로 김새론은 나 힘들어요를 어필하고 싶었던 것 같다. 그러나 음주운전 전후 김새론의 태도, 그리고 생활고프레임을 만들려고 한 행동은 오히려 대중들의 비난을 샀다.

 

그런데 선고일인 오늘 김새론은 이런 말을 했다. 현장에서 기자들과 주고 받은 말을 그대로 옮기면 이렇다.

 

기자: 1심 선고 앞두고 어떤 입장인가.

김새론: .

기자: 피해 입으신 분들께 한 말씀해줄 수 있나.

김새론: 피해 회복에 힘쓰고 있습니다.

기자: 어떤 것 힘쓰고 있으신지.

김새론: 피해 보상 다 마쳤구요.

기자: 생활고 호소하신 게 거짓이라는 논란도 있었는데.

김새론: 생활고를 제가 호소한 건 아니고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 위약금이 쎈 것도 사실입니다.

기자: 선고 앞두고 한 말씀만 다시.

김새론: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기자: 구형대로 나왔는데 심정이 어떤가

김새론: 죄송한 심정이다.

기자: 억울한 부분은 없나.

김새론: 어쨌든 음주운전을 한 사실 자체는 잘못이니까 거기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고요. 그 외의 것들은 사실이 아닌 것들도 너무 많이 기사가 나와서 (헛웃음) 그냥 딱히 뭐라고 해명을 할 수 없는 못하겠네요. 무서워서.

기자: 사실이 아닌 것들에 대해서는 어떤 걸 말씀하시는 걸까요.

김새론: 하나하나 짚고 가기엔 너무 많은 것들이어서 어떻게 말씀드려야 될지 잘 모르겠어요.

기자: 생활고 논란이 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한 말씀을 해주시면

김새론: 피해 보상이랑 또 위약금 관련해서 되게 많은 금액들이 나왔어요. 그리고 그동안 제가 거기에 돈을 많이 썼기 때문에. 생활고도 아니다. 기준을 제가 정한 것은 아니고요.

 

즉 김새론의 말은 자신이 생활고를 직접호소한 적이 없고 생활고도 아니라는 것이다. 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전에 김새론의 소속사였던 골드메달리스트는 여러 차례 김새론이 생활고라고 밝혔다. 또 지난 공판 때 김새론의 변호인은 소녀 가장으로서 가족을 부양하고 있었다. 이 사건으로 피고인뿐 아니라 가족들도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다.

 

즉 선처를 호소할 때는 생활고였지만, 선고가 2000만원 그대로 나오자, 이제 김새론은 생활고가 아니라는 것이다. 소속사야 그렇다치더라도, 법정에서 변호인의 발언은 혼자서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게다가 본인도 그 옆에서 듣고 있는 상황이었다.

 

물론 김새론이 직접생활고를 이야기한 적은 없다. 소속사가 말했고, 변호인이 말했다. 그런데 이들이 아무 생각 없이, 확인 없이 이야기했을까. 복귀 포기한 것은 알겠지만, 전 소속사와 변호인까지 거짓말쟁이로 만들 필요가 있었을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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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인가 하는 찌라시 언론의 논설실장인 정구영인가 하는 사람의 글을 읽으면서, 수구세력들은 아직도 영화 <변호인>의 흥행을 노무현 전 대통령 때문이라고 어리석은 생각을 하는구나라고 느꼈다. 뭐 물론 미디어펜 뿐 아니다, TV조선은 앞뒤 맞지도 않는 논리로 변호인을 폄훼한다.

 

1000만 명의 관객들이 보고 즐긴 상업영화에 대해 무거운 정치적 색깔을 자신들이 입히고 나서 다시 자신들이 비판하고 있는 꼴이다.

 

 

노란색 리본은 그들에게 ‘빨갱이’와 동일한 존재인가

가방에 늘 노란 리본을 달고 다닌다. 세월호 침몰로 억울하게 죽은 단원고 학생들과 같은 안산에 살아서기도 하지만, 어른으로서 미안함을 늘 느끼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노란 리본, 특히 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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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변호인

 

단언컨대 영화 변호인1000만 관객을 울고 올린 이유는 노 전 대통령 때문이 아니다. 비상식이 상식처럼 받아들여지고, 소통이 아닌 불통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박근혜 때문이다.

 

변호인을 정치적 목적이 있는 영화로 몰아가는 수구세력들은 변호인상식의 영화라는 점을 받아들이기 싫어한다. 상식에 대해 대중들이 굳건히 받아들이고, 상식을 이야기하며, 상식이 통용되는 순간, 수구세력들이 설 자리는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들은 변호인을 상식의 영화가 아닌 정치적 영화로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그 접점에 노 전 대통령을 세워야 한다. 과거에도 언급했듯이 현 수구세력들은 노무현없이는 단 한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한다. ‘노무현을 때려서 먹고 살았던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자신들이 때리고 지지고 볶았던 인물이 단 한편의 영화로 재부각되고, 사람들의 머리와 가슴 속에 다시 살아나고 있으니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때문에 이들은 영화 변호인을 무조건 정치 성향의 영화로 계속 부각시켜야 한다. 자신들이 살기 위해서.

 

하지만 그 뜻은 이뤄내지 못하는 분위기다. 몇몇 쓰레기 매체들이 막는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다. 29일 현재 변호인은 10747572명을 모았다. 169632명만 더 동원하면 역대 박스오피스 6위인 영화 괴물’(1091)을 넘어선다.

 

재미있는 사실은 노 전 대통령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들은 성공하고 있다. ‘광해를 보면서 정치인 노무현을 떠올린 사람들이 많았고, 이 영화도 천만을 넘었다. 그리고 변호인을 보면서는 인간 노무현을 떠올리고 있다. 그리고 앞서도 이야기했듯이 노무현을 떠올리게 하는 사람들은 박근혜와 수구세력들이다.

 

상식의 세상이 아닌 세상에서 노무현=상식으로 기억되고 떠올리기 때문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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