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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 아동 성추행 관련 영상에 단호하게 말하지 않았던 오은영이 입을 열었다.


기본적인 입장은 5시간이 넘는 녹화 분량을 80분에 맞춰서 편집하다보니 생긴 일이고, 거기서 자신이 성추행을 방임하는 사람처럼 비춰진 것에 대해 안타깝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사실 오은영의 입장이 4일이나 지나서 나올 만큼 신중해야 했을까 싶기는 하다. 논란이 일고, 본인이 나서길 꺼려했는데, 블로그 등에 하도 비판이 많아서 나선건지, 아니면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지, 정말 생각의 정리가 필요했는지는 하단의 입장을 보고 판단해야 할 듯 싶다.

 

 

 

<결혼지옥> 오은영은 잘못이 없다?…제작진이 보여줘야 할 내용.

난리다. MBC 예능프로그램 이 아동성추행으로 혼란스럽다. 지난 19일 방송 분에서 재혼 가정의 남편이 일곱 살 의붓딸과 놀아주면서 ‘가짜 주사 놀이’라며 아이의 엉덩이를 찌르는 모습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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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오은영 입장>


그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이런 입장문을 드리는 상황이, 무엇보다 대단히 송구하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최근 방송된 '고스톱 부부'편을 보시고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고 또 분노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 역시 이 사안이 매우 중요한 문제이고, 특히 아이의 복지나 안전 등이 굉장히 중요한 주제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방송분에 제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저의 의도와는 다르게 전달된 부분이 있어서 이에 조심스럽게 몇 가지 사실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체벌을 절대 반대해 왔습니다. 아동학대, 폭력, 성추행과 성폭력에 대한 저의 생각은 지금까지 써 온 책들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대단히 단호합니다. 절대로 해서는 안 되며, 절대로 타협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것들이 사람의 영혼에 얼마나 깊은 상처를 입히는 줄 알기 때문입니다.

시청자분들이 놀라신 그 사전 촬영된 장면에서 저 또한 많은 우려를 했습니다. 당연히 출연자의 남편에게도 어떠한 좋은 의도라도 “아이의 몸을 함부로 만지거나 아이의 의사에 반하는 문제 행동들을 하는 것은 절대로 하면 안 된다”라고 강하게 지적했습니다. 출연자 남편은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고 물건을 던진 행동으로 인해 아내에 의해 아동 학대 신고가 되어 이후 경찰에서 교육 처분을 받은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촬영 시간 동안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아동 학대 교육의 연장선으로 ‘아이가 싫어하는 신체 접촉을 강압적으로 하지 말라’는 내용을 여러 번 강조하면서 교육적 지적과 설명들을 많이 해 주었습니다. 이후 실제로 이 출연자 남편이 아이를 대하는 태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5시간이 넘는 녹화 분량을 80분에 맞춰 편집하는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이런 많은 내용들이 포함되지 못하여 제가 마치 아동 성추행을 방임하는 사람처럼 비춰진 것에 대해 대단히 참담한 심정입니다.

 

이루‧김새론‧신혜성 등 연예인 음주운전 왜?…후배들의 ‘롤모델’ 윤제문 존재하기에.

태진아 아들 이루가 19일 밤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계석을 들이받았다. 면허 정지 수준이란다. 이루는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겠다”고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루는 내년 방영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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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방송에서 ‘촉각이 예민한 아이’에 대한 언급은 출연자 부부의 딸에 대한 언급이 아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촉각이 예민한 아이들의 경우, 스스로 가깝게 생각하는 부모들의 신체 접촉도 불편하고 괴롭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고, 그래서 아이가 싫다는 표현을 하면 부모라도 하지 말라는 것을 강조하는 설명이었지 출연자 부부의 딸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절대로 출연자 자녀의 탓이라거나 남편의 행동을 옹호한다는 설명은 아니었습니다. 남편이 가엽다”라고 말한 부분은 과거 어린 시절의 불행한 경험을 했던 것에 대해 ‘남편의 어린 시절이 가엽다’라고 한 것입니다. 현재의 문제 행동과 과거에 있었던 남편의 불행을 연결시켜서 정당화하려고 했던 설명이 아닙니다. 이렇게 어린 시절을 회상 시켰던 것 또한 부모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하게 느끼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종종 보였던 박교희 프로 골퍼, 방송에서 사라졌네.

프로 여성골퍼 중에 방송에서 종종 보였던 박교회 (Kyo Hee Park) 골퍼. 2008년에 KLPGA에 입회했는데, 대회 출전 경력이나 기록이 없다. 흔히 볼 수 있는 프로 골퍼가 된 후 외모 등으로 방송이나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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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장 걱정이 되는 건 아이입니다. 아이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시청자분들의 아이를 향한 따뜻한 관심과 걱정, 감사드립니다. 우려하시는 일이 없도록 저와 오은영리포트 제작팀이 함께 반드시 지속적으로 살피겠습니다. 더불어 따끔한 지적과 충고들도 다시 한번 마음 깊이 새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저의 의견을 제시해온 것은 세상에 계신 많은 부모님들이 가장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는 수단들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방송으로 여러 가지 염려를 낳았기에 저 역시 매우 참담하며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향후에는 제 의견이 보다 더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더욱더 유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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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기사의 내용이 이렇다.

4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하철에서 생긴 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에 따르면 지난 3일 서울 지하철 3호선에서 한 여성이 쓰러졌다. 작성자는 “쓰러진 여성이 짧은 반바지에 장화를 신고 있어 신체 노출이 조금 있었다. 때문에 해당 칸에 있던 어떤 남성들도 그 여성을 부축하거나 도울 생각을 하지 않더라. 결국 아주머니들과 젊은 여성들이 도와서 지하철 밖으로 여성을 부축해 나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중략>

한편 지난달 8일 한 음식점 화장실에서 쓰러진 여성을 부축하다 성추행범으로 몰린 남성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남성 A씨는 여성 B씨가 지난해 대전의 한 식당 화장실에서 문을 닫지 않은 채 구토를 한 뒤 밖으로 나오다 자리에 주저앉자 그를 일으켜 세워줬다. 이 과정에서 B씨는 A씨가 자신의 신체를 만졌다며 경찰에 신고했으나 A씨는 쓰러져 있던 B씨를 일으켜 준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하철
&lsquo;엽기적인 그녀&rsquo; 장면.



예상했던 대로 댓글에서 난리다.

대부분의 의견은 “여자가 쓰러지더라도 도와주지 마라. 잘못하면 성추행범으로 몰린다”이다. 아마 남성들일 것이다. 이 흐름은 이렇게 이어진다.



“사람이 쓰러졌는데, 그런 것을 따지면서 도와주냐. 일단 도움부터 주고 봐야지”

→ “그거 한번 도와주고, 신고 당하면 어떡하냐. 경찰서 가고 법원 가는 거 누가 책임지냐”

→ “너희 엄마가, 누나가, 여동생이 쓰러져도 그렇게 행동할 것이냐”

→ “내가 다른 여자 도와주다 성추행범으로 몰리면 엄마, 누나, 여동생 얼굴은 어떻게 보냐”

뭐 대충 이런 식으로 흘러간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답이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런 분위기가 사회적으로 커져가고 있다는 것이다. 길에서 사람이 쓰러져도 무시하고 지나가는 중국의 행태를 비난할 상황이 아닌 셈이다.

이런 흐름은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남자들은 페미 운운하는 일부 여성들을 비난하지만, 여자들은 자신들은 성적 대상으로 생각하는 일부 남자들을 비난한다.

생각하보면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도와주자’라는 상식이 무너지는 세상이 되고 있는 셈이다. 남녀 갈등에 의해서 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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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짧은 스커트 입지 말고, 진한 화장하지 말고, 향수도 작작 써라”
대학 구내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교수와 여대생간의 이러한 대화도 꾸지람 성격을 가진다면 성희롱으로 간주될 수 있다. 왜 그럴까?

교육부는 “가해자가 성희롱 의도가 없었다 하더라도 피해자가 성희롱으로 느꼈다면 행위의 상습성, 반복성, 집요함이 없는 1회적인 행위만으로도 성희롱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성희롱이냐 아니냐는 상대방의 언행으로 성적 수치심 또는 모욕감을 느꼈느냐 여부가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문제가 되는 언행이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것이었는가도 성희롱 판단의 중요한 기준이 된다. 피해자가 적극적인 저항을 하지 않았다던가. 침묵했다고 해서 적극적인 동의로 해석할 수는 없다. 분위기상 어쩔 수 없이 또는 관계상의 문제를 야기하지 않기 위해 묵인하는 것 등은 자유로운 의사에 의한 동의로 간주될 수 없기 때문이다.

여대생들이 꼽은 교수들의 대표적인 성희롱 발언으로는 △내가 이렇게 열심히 가르쳐도 여자들은 시집가면 쓸데 없다 △여자가 많으면 경쟁력이 떨어진다 △군대에 다녀온 사람을 알겠지만...등 남녀 차별적인 언사와 ‘쭉쭉빵빵’ ‘방뎅이’ 등 여성 신체를 빗댄 속어 등이다.

남학생으로부터 자주 받는 성희롱으로는 동아리 뒤풀이 장소에서 강제로 부르스를 요구하거나 애인 또는 육체적 경험이 있냐는 극히 개인적인 질문, 여성의 몸을 빗대 ‘절벽’이니 ‘견적’이니 운운하는 것들이다.



--> 기준이...상대방의 언행으로 성적 수치심 또는 모욕감을 느꼈느냐의 여부라.....그렇다면 정말 극단적으로 예를 들면, 만일 남자들 10명이 모인 자리에서 한 여성이 한 남자만 지목해서 "넌 정말 남자답다"라고 말할 경우, 나머지 9명의 남자들은 모욕감을 느꼈기에 성희롱이 될 수 있다는 말인데...


애인있냐, 군대 다녀온 사람은 알겠지만, 향수도 작작 써라......이런 말도 성희롱이 된다면..한 마디로 대한민국 남자들은 여자와 대화하지 말라는 것인데....또  내가 어떤 여자후배에게 "야~ 너 오늘 스타일 괜찮다. 몸매가 멋져보인다"라는 말을 했을 경우, 어제는 그 후배가 기분이 좋아서인지 내 말에 뿌뜻했는데, 오늘은 어머니께 혼나서 기분이 나쁜 상태라서 똑같은 내 말이 자신의 기분에 따라 성희롱처럼 들렸다면, 나는 바로 성희롱범이 되는 걸까?




그렇다면 이제는 여성들의 외모 및 여성관련 발언을 할 때 물어봐야 하는걸까? "이 이야기를 해도 될까요?".....


결론 말하면...성희롱은 분명 잘못이다. 상대방에게 성적수치심을 느끼게 한다는 것에 "잘했다" 박수치는 사람 없다. 그러나 저런 조사나 저런 류의 예시는 자칫 남녀간 사이만 벌어놓는 격이다. 성희롱은 가해자나 피해자, 주변인 모두가 인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음...생각해보니 정말 여자후배나 여자동기들에게 업무적, 공적 이야기밖에 하지 못하겠네. 혹 그것도 걸릴지도...나이 많은 여자동창에게 "00야 이번에 000 결혼하는데, 너도 같이 가자"...자기 결혼 못한 거 놀린 것으로 간주해 수치심을 느꼈다면...난 성희롱 가해자??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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