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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조재성을 비롯해 또다시 유명인들의 병역 비리가 난리다. 이쯤되면 우리는 그 사람을 생각한다. 유승준 아니 스티브 유. 다시 한번 그의 명언(?)들을 기억해 보자.

 

유승준(스티브유). 1976년생으로 베데스다대학교 신학과를 나와, 1997년 한국에서 1집 앨범 웨스트 사이’(West Side)로 데뷔했다. 1집 타이틀곡 가위로 히트 친 후, 19982집 앨범 타이틀곡 나나나’, 19993집 타이틀곡 열정’, 19994집 타이틀곡 비전’, 20005집 타이틀곡 찾길 바래등으로 인기를 모음. 이후 청소년 금연 홍보사절, 한국복지재단 청년홍보대사 등을 맡으며 선행 연예인의 이미지를 굳혔다. 그리고 2002년 초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 취득. 이로 인해 병역기피 의혹이 불어진 뒤 해외로 나감. 법무부, 유승준 입국 제한 조치 취함. 현재까지도 입국하지 못하고 있다.

 

 

 

마약 투약 에이미 “잃어버린 10년”…그러나 10년 전에도 이랬다.

에이미 변호인 “피고가 방송인으로서 공황장애를 앓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각했고 오랜 외국생활로 국내 현행법에 대해 무지했다” 에이미 “범죄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 에이미 가방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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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스티브유

 

최대한 시민권 발급 시기를 미루다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상황에서, 자신의 인생목표를 위해서 시민권을 받기로 결심했다. 저에게 다시 이런 선택의 기회가 오더라도 결국 이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을 것” (2002MBC ‘PD수첩’)

 

“(병역의무 회피 목적에 관해) 전혀 그렇지 않다.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시민권을 포기하게 되면 미국에 사는 가족과도 생이별하게 될 뿐 아니라 2년 반 동안 공익요원 근무를 하고 나면 나이가 거의 서른이 된다. 댄스가수의 생명은 짧다. 시민권 취득은 많은 고민 끝에 내린 최선의 선택이었다. 그 선택을 다시 번복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2002년 인천공항 입국 규제 통보 받은 후)

 

미국 시민권이 있어도 나는 한국인이다. 나를 있게 해준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은 당연하다” (2005년 중국 언론과 인터뷰)

한국에는 저와 같은 방법으로 한국 국적을 포기한 채 외국 국적으로 활동하는 연예인들도 있고 운동선수들도 있다. 그들은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저는 입국조차 할 수 없다. 차이점이 있다면 그들은 조용히 시민권을 취득했고, 저는 군에 입대한다고 말했다가 시민권을 취득했다는 사실입니다. 거짓말, 괘씸죄, 그게 저의 죄명이자 입국 불가 사유입니다” (2009년 인터뷰)

 

일단 마음이 아프다. 내가 이런 말을 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 젊은이의 실수를 안아줄 수 있지 않을까. 사람이면 실수할 수도 있다. 기회를 주면 훨씬 더 크게 성장할텐데” (2010년 영화매체 무비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박재범 논란과 관련해)

 

어떤 방법으로라도 한국 땅을 밟고 싶다. (중략) 만약 20대로 돌아간다면 두 번 생각 안하고 군대에 갈 것” (20155월 온라인 생방송 중)

 

 

그냥 MC몽 군대 보내면 될 일을…

MC몽이 또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 김영후 병무청장 때문이다. 14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참석한 김 청장은 한나라당 김옥이 의원으로부터 군 면제를 위해 고의로 생니를 뽑은 혐의에 대해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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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년 동안 유승준에 대해서 미국 시민권 취득을 둘러싼 병역기피 의혹과 관련된 많은 비난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비난들의 상당히 많은 부분은 잘못된 사실관계에 근거한 것이고, 지금도 인터넷 등을 통해서 일방적인 비판의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중략) 소송을 통해서 유승준과 가족들이 오로지 원하는 것은 정확한 사실관계를 소명하고 이에 대한 엄정한 비판을 받는 것입니다. 유승준과 가족들은 최소한의 해명의 기회조차 봉쇄당하고 일방적인 매도 속에서 13년을 넘게 살아왔지만, 이제는 한국 땅에서 직접 용서를 구하고 정확한 사실관계에 기초한 정당한 비판을 달게 받고자 합니다” (201511. 유승준 한국비자 발급소송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세종)

 

저는 처음에 군대를 가겠다고 제 입으로 솔직히 이야기한 적이 한 번도 없어요. 그때 기억을 더듬어 보면 방송일이 끝나고 집 앞에서 아는 기자분이 오셔서 승준아, 이러더라고요. 꾸벅 인사를 했는데 너 이제 나이도 찼는데 군대 가야지.’라고 하셨어요. 저도 . 가게 되면 가야죠.’ 라고 아무 생각 없이 말을 한 거죠. 저보고 해병대 가면 넌 몸도 체격도 좋으니까 좋겠다라고 해서 전 아무거나 괜찮습니다.’라고 대답했어요. 그런 뒤에 헤어졌는데 바로 다음날 스포츠 신문 1면에 유승준 자원입대 하겠다라는 기사가 나온 거예요” (2019916SBS ‘본격연애 한밤보도자료 중 일부)

 

저는 연예인입니다. 연예인은 대중의 사랑과 관심으로 생존하는 직업이고요, 사랑과 관심이 없어지면 연예인의 생명은 끝이나 다름없습니다. 저는 한국 연예계를 떠난지 19년이 다 되어갑니다. 그냥 떠난 정도가 아니라 지난 19년간 온갖 말도 안되는 거짓 기사들과 오보들로 오명을 받아 왔습니다. 그 전에 제가 가지고 있던 인기와 명예, 좋은 이미지는 이제 어디가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지금 군에 입대하거나 복무 중인 젊은 청년들 대다수가 저를 모르는 세대들입니다. 저는 이미 잊혀져도 한참 잊혀진, 아이 넷을 둔 중년 아저씨에 불과합니다. 장관님. 그런 제가 대한민국의 안전보장, 질서유지, 공공복리, 외교관계 등 대한민국의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는 사람으로 보이십니까? 대한민국의 안보, 질서와 외교관계가 정말 저 같은 일개 연예인의 영향력으로 해침을 당할 우려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그런 영향력도, 그런 능력도 없는 일계 연예인일 뿐 입니다. 저는 정치범도 테러리스트도 범죄자도 아니고, 대한민국의 악영향을 끼칠 인물은 더더욱 아닙니다” (20201027일 강경화 장관에게)

 

그런데 스티브 유는 왜 자꾸 들어오려고 하는걸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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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변호인 “피고가 방송인으로서 공황장애를 앓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각했고 오랜 외국생활로 국내 현행법에 대해 무지했다”

 

에이미 “범죄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

 

에이미 가방에 관심? 언론이 관심이겠지.

5년 전에 강제 추방당했던 에이미가 20일에 귀국했다. 취재진들 앞에서 고개를 숙였지만, 인사인지 사과인지는 모르겠고. 암튼 이런저런 논란을 일으켰던 외국 국적의 한국인이 한국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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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연합뉴스

 

에이미(본명 이윤지)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향정 혐의로 징역 3년을 1225일 오늘 대법원으로부터 선고받았다. 그런데 앞의 말은 오늘 한 말이 아니다.

 

201210월 프로포폴 투약 및 소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이 구형되자 한 말이다. 무려 10년 전. 변호인은 스트레스현행법 무지를 내세웠고, 에이미는 반성했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지금 에이미는 그대로였다.

 

에이미의 길은 초반에 화려했다.

 

2008년 올리브TV 예능 프로그램 악녀일기시리즈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드라마 제작사 그룹에이트의 송병준 대표의 조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본격적인 셀럽의 길을 걷는다. 그룹에이트는 당시 환상의 커플’, ‘S’등을 제작했다. 이후 3층짜리 단독주택을 공개하는 등 재력을 과시했고, 여러 연예인과의 친분을 내세웠다.

그러나 돈과 유명세를 가진 이들이 사회성 떨어지고, 법을 무시할 때 생기는 사건을 바로 치고 만다.

 

2012년 11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선고

다음해 4차례에 걸쳐 졸피뎀 85정을 받아 15정을 복용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

2015년 12월 30일 미국으로 강제 추방

2021년 1월 한국 들어왔지만, 4월부터 8월까지 필로폰, 케타민, 엑스터시 등을 구매하고 투약

 

결국 마약류 관련 범죄로 검거돼 재판에 넘겨짐.

 

이 과정에서 전 연인인 오씨에게 폭행과 협박을 당해 투약했다고 주장했지만 기각.

공범 오씨도 징역 3년 6개월 원심 확정.

 

 

양현석 징역 3년 구형. 한서희와 함께 연예계 ‘추잡한 상상력’ 불러일으키다

검찰이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현석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의 구형 이유는 이렇다. “아이돌 지망생이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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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는 최후진술에서 이렇게 말했다.

 

잘못된 선택과 판단으로 다시 이곳에 서게 됐다. 5년 만에 힘들게 입국해 들뜬 마음과 기대감에 너무 쉽게 사람을 믿고 기대했던 것 같다. 복역한 시간은 벌써 1년이지만, 저를 잃어버린 시간은 10년”

 

스티브 유(유승준)도 그렇고, 에이미도 그렇고 왜 한국에 들어오려는 걸까. 다시 한번 궁금해진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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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를 먹고사는 연예인들의 과거사를 들어보면 네티즌들은 '정말일까?'라는 의심과 함께 '어 저건 내가 아는 것과 틀리네'라는 반응을 보인다. 과거처럼 오로지 신문과 방송을 통해서만 연예인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아닌, 인터넷공간에서 그와 과거를 같이 했던 이들의 정보로 인해 이미 드러날 대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연예인들의 과거에 대한 거짓말이나 숨기려는 모습들은 아직도 이슈꺼리가 된다. 생각해보면 이들은 어디까지나 이미지를 만들어내야 하는 존재들이기에, 스스로도 실체가 어떤 모습인지 모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드라마에서 의사가 되기도 하고, 변호사가 되기도 하고, 공주도 되기도 하며, 쇼프로그램에서 갑자기 여럿 남자나 여자들의 프로포즈를 받는 존재가 되기도 하니, 스스로도 "내가 과거에 어떤 존재였더라'라를 잊을 법도 하다.


최근 현영의 나이가 네티즌들의 안주꺼리로 올랐었다. 이미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야기가 되는 상황에서 여걸식스에서 "주민번호 앞자리가 6이에요? 7이에요?"라는 질문에 7로 대답해서였다. (방송이 무섭다. 순식간에 포털사이트 검색순위에 올랐으니). 이미 77년생인 강수정보다 나이가 많은 76년생임이 알려졌는데, 현영은 즉석에서 "아니 80이요"라고 정정을 했다. (네이버는 80년생으로, 다음은 76년생으로, 엠파스는 80년생으로 표시되어 나온다)


또 선화공주로 인기가 높은 이보영의 경우 검색등에서 학력에 대한 질문이 종종 보였다. 남녀공학인 대학를 다니다가 서울여대로 편입한 사실과 인터뷰에서 종종 "여중, 여고, 여대만 나와서 남자들과 처음 일한다"는 뉘앙스의 발언이 매치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이를 속이든, 학력을 속이든, 성형을 했든 연예들의 거짓말은 어떻게보면 비난이나 비판하기 어렵다. 음주운전을 하다 걸렸던 김상혁의 경우처럼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안했다"는 식의 거짓말처럼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가 아니라면 비판의 당위성이 사라진다. 단순한 술안주꺼리로만 남을 뿐이다.


그런데도 대중들은 비난을 하고 비판을 한다.


여기서 잠깐 가수 유승준을 생각해보자. 유승준이 군대를 안 가서 실질적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유승준때문에 갑자기 누가 한명 더 군대에 간 것도 아니고, 대한민국 군인 전체가 가혹행위를 당한 것도 아니다. 그런데 유승준은 대중들의 비난을 받았고, 대한민국에 들어오지도 못하고 있다. 왜일까.


인기를 먹고사는 연예인이 그 인기를 가져다주는 대중들의 믿음을 저버렸고, 동시에 상대적 허탈감을 안겨주었다. 실질적인 피해를 없었지만, 상대적인 피해를 안긴 것이다. 그것도 나라의 안정과 직결되는 병역의 의무를 지고 있는 남자들에게 말이다. 이 죄(?)로 유승준은 대한민국 가수라는 직업을 박탈당했다. (이 당시 여성팬들과 예비역들과의 논쟁은 볼 만했다)


다시 앞으로 돌아가보자. 그럼 나이나 학력을 속이는 것이 상대적 피해를 대중에게 주었는가?. 이는 딱히 대답하기 어렵다.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고, 유승준처럼 국가적 의무와 직결되는 사항도 아니기 때문이다.


연예인들에게 늘 진솔한 모습만을 요구하는 대중들은 실상 없을 것이다. "나 성형 안했어요"라는 여자연예인의 말을 그대로 믿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진솔하지 않는 이미지는 연예인들이나 이를 받아들이는 대중들에게나 무의식적으로 가식된 이미지 양산과 흡수를 일반화, 일상화 시킬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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