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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코너인 라스트 헬스보이에 깜짝 출연한 모델 이연이 하루종일 화제다. 이민호와 열애 중인 수지가 미쓰에이로 컴백하는데도 불구하고, 이슈의 정점을 놓치지 않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개그맨 이승윤은 두 달 간의 다이어트로 지친 김수영을 위해 운동 환경을 바꿨다면서 이연을 무대 위로 불러냈다. 트레이닝복으로 무대 위에 오른 이연의 출연 시간은 다 합쳐야 50초가량. 그러나 이후 이슈몰이는 20시간째 유지되고 있다.

 

 

‘노출’로 뜬 클라라의 ‘성적 수치심’ 주장, 벼랑 끝 대결 펼치나

필자 블로그를 전반적으로 훑어본 이들은 알겠지만, 특정 연예인에 대해 비판하는 경우의 대부분은 정체성이 불분명할 때다. 아니 정확히 이야기해서는 정체성이 불분명한데, 본인은 어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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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

 

몸매로만 관심을 받는 사례는 이전부터 숱하게 많았다. 논란의 대상인 클라라와 이태임이 그랬고, 배우 이채영 역시 몸매로 유독 주목받았다. 또 최근에는 유승옥, 정아름 등이 이를 잇기 시작했고, 여기에 이연이 합류할 분위기다.

 

이런 이연을 보는 주변 아는 연예계 관계자들의 태도는 재밌다. 뭐 하루살이 이슈꺼리일 뿐이라고 평가절하 하면서도 검색어에 뜨고 관심 받는 방법이 참 간단하네라고 허탈해 하는 이들도 있다.

 

 

전자의 태도를 보이는 이들은 그래도 나름 괜찮은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면, 후자의 태도는 이제 갓 신인들을 키우거나, 데뷔를 앞둔 이들이다. 보도자료를 보내고, 길거리 공연을 펼치기도 하고,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온갖 글을 올려도, ‘개그콘서트에 단 50초 동안 트레이닝복 입고 나온 장면이 더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물론 이연은 단순히 방송에 나와 몸매가 좋다라는 한 가지로만 이슈를 모으고 있지는 않다. 방송 출연 후 알려진 그의 경력, 즉 머슬마니아 세계대회 선발대회에서 미즈 비키니부문과 여자 모델부문 1위를 차지한 것, 또 미즈 비키니 각 부문 1위끼리 경합을 펼친 그랑프리 선발전에서의 우승이 이연에 대한 관심도를 더 올려주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연에 대한 관심은 기이할 정도다. 더 나아가면, ‘라스트 헬스보이에 이연의 고정 출연을 요구할 기세다.

 

그러나 과열 분위기가 걱정될 정도다. 벌써부터 이연 관련 기사에는 악성댓글이 달리고 있다. 몸매를 내세우며 출연하는 이들에 대한 고전적인악성댓글이다. 이런 분위기가 확산되지 않고, 조용하게 다른 이슈로 넘어가는 게, 어찌보면 이연에게 득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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