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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가 야심차게 맘마미아를 내놓았다. 야심차게라는 말을 붙였느냐. 니콜과 강지영의 탈퇴, 그리고 새 멤버 영지가 들어온 이후 첫 앨범이기 때문이다. 또 스태프들도 바뀌었고, 대세 프로듀서팀이라 불리는 이단옆차기와 작업을 한 앨범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결과를 떠나서라는 말이 통하지 않는 앨범이다. 무조건 성공했어야 했다.

 

그러나 카라의 새 앨범은 초반부터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가장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멜론 등 온라인 차트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826일 오후 5시 현재, 카라의 순위는 멜론차트 34위 등 각 온라인 차트에서 30위권 내에서 머물고 있다. 컴백한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의 스코어다. 누구 탓을 할까.

 

 

국내 팬미팅 개최하는 카라, 인기 회복 가능할까.

해체 위기에서 극적으로 갈등 봉합한 카라가 오는 6월 11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국내 팬미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팬 카페 회원을 우선으로 하며, 그동안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무료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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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카라의 탓이 아닌 이단옆차기의 하락세가 아니냐는 평을 한다. 그러면서 근거를 제시한 것이 비슷한 순위에 있는 시크릿의 ‘Im in love’를 거론한다. 둘 다 이단옆차기의 노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사실 이단옆차기의 탓으로 돌리기는 어렵다. 이단옆차기 자체가 대부분 일종의 대세 아이돌에 편승해 곡을 주는 경향이 있어서 이단옆차기 자체를 평가하기 어렵다. 즉 신인 가수를 자신들의 노래로만 띄운 경우가 없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이단옆차기의 실력이라기보다는 해당 그룹이 대세부진이냐에 따라 갈린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카라의 부진은 이단옆차기보다는 카라 자체로 봐야한다. 우선 카라 내부적으로 그동안 너무나 논란이 많았다. 멤버들의 탈퇴, 그리고 다시 결합, 다시 탈퇴 그리고 새 멤버 영입은 적잖은 팬들의 등을 돌리게 했다. 그리고 그 과정 역시 너무나 많은 구설을 낳았다. 이는 이미지를 먹고사는 걸그룹에게는 치명적이다.

 

 

이미 카라에게는 순수함이 사라진지 오래다. 어느새 돈과 질투 등의 단어들이 카라를 따라다니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는 카라를 따라다니는 팬들이나 언론들이 찍어대는 사진과 기사를 통해 여러차례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런 카라의 노래를 듣고 싶어하는 이들이 누가 있을까.

 

때문에 카라의 이번 활동은 국내보다는 일본을 겨냥했다는 평가가 나올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이전부터 카라의 국내 활동은 사실상 제한적이거나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카라가 국내 팬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다는 것, 커뮤니케이션이 적었다는 점은 누구나 알고 있는 점이다. 그 결과가 현재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마약 투약 에이미 “잃어버린 10년”…그러나 10년 전에도 이랬다.

에이미 변호인 “피고가 방송인으로서 공황장애를 앓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각했고 오랜 외국생활로 국내 현행법에 대해 무지했다” 에이미 “범죄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 에이미 가방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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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앞서 거론했듯이 카라에게는 일본이 있다. 적잖은 아이돌 그룹들이 한국에서 피날레를 장식해도, 일본에서는 카라에게 종종 피날레를 내줄 정도로, 카라의 일본 활동은 막강하다. 그러나 멤버가 바뀌고 한국에서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일본에서 혐한류는 물론 한류가 정체되는 이 상황에서 카라의 행보 역시 쉽지 않을 것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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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가 4인조 그룹이 됐다. 지난 1월 니콜이 탈퇴하고, 4월 강지영까지 팀을 떠나며 한승연, 박규리, 구하라 3명만 남게 된 카라에 카라 프로젝트를 통해 뽑힌 허영지가 합류해 4인조로 새롭게 변한 것이다.

 

실상 이번 카라 프로젝트는 시작부터 삐그덕 댔다. 기존의 카라 팬들이 카라 프로젝트자체를 인정하지 않았으며, DSP미디어 역시 치밀하지 못한 전략으로 화제성이나 노출성 모두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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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허영지

 

어찌되었던 카라 프로젝트는 마무리되었고, 허영지라는 새로운 카라 멤버가 탄생했다. 그러면 이제 카라는 순항하는 길만 남았을까? 답변은 더 큰 고난의 연속이다.

 

우선 국내외 카라 팬들이 이를 순순히 받아들일까라는 부분이다. 프로젝트 자체를 반대했던 팬들이, 허영지를 카라 멤버로 쉽게 인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큰 문제는 기존의 카라 3인방이 허영지를 순순히 받아들일까이다.

 

 

이 부분에 대해 의아할 수 있을 것이다. 기획사가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면 될 것을 무슨 문제냐고 말할 수도 있다. 그러나 카라는 여러 사태를 봐서 알 수 있듯이 속칭 이미 머리가 컸다고 봐야 한다. 허영지의 합류는 소속사가 정하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여부의 키는 카라 멤버들이 쥐고 있다는 것이다.

 

우선 이들은 신인의 새로운 멤버가 들어와 수익의 일부라도 나누는 것에 대해 흔쾌히 허락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이 신입 멤버로 인해 자신들이 리스크를 껴안거나 불편한 일이 벌어지는 것 역시 마땅찮을 것이다. 실제로 연예가에서는 이들이 이번 카라 프로젝트를 싫어했다는 말도 돈다. 이유는 앞서 거론한 내용 때문이다.

 

때문에 신입 멤버 허영지의 합류, 그리고 카라 4인조의 성공은 카라 3인방이 현실을 직시하고 욕심을 내려놓는데서 시작한다. 기존의 자신들의 위치만을 고수한 채, 신입을 받아들인다면 결국 공멸하든지, 탈퇴 후 후폭풍을 한번 더 겪어야 할 것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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