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빵값과 슈카의 990원 빵값 실험의 실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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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대한민국 국민에게 빵이 주식은 아니다. 그러나 탄수화물을 좋아하는 민족에게 빵은 밥을 대체하는 훌륭한 대체제다. 여기에 빵맛을 아는 이들이라면 빵은 대체제가 아니라 필수 음식이다. 오죽하면 ‘빵집 순례’를 다니고, 해외에 나가서도 유명 빵집이라면 멀더라도 찾는다. 최근 국내 빵값이 6개월 연속 6%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제 유튜버 슈카월드가 '990원 빵' 팝업 스토어를 열면서 빵값 거품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무엇이 문제일까.
1. 빵값 상승의 원인
빵값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① 원재료 가격 상승: 밀가루, 설탕, 달걀, 버터 등 주요 원재료의 가격 상승이 빵값 인상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밀은 99% 이상 수입에 의존하여 국제 곡물 가격 및 환율 변동에 민감하며, 국내 우유와 달걀 가격도 해외보다 높은 수준이다.
② 높은 인건비: 제빵업계의 인건비 비율은 전체 원가의 28.7%로 식품 제조업 평균(8.1%)의 3배 이상을 차지하며, 빵값 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③ 복잡한 유통 구조: 원재료 수입부터 최종 판매까지 여러 유통 단계를 거치면서 발생하는 유통 마진과 물류비용도 빵값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설탕의 경우 국내 가공 과정에 높은 관세가 부과되어 가격 경쟁이 제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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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프리미엄 선호 및 소비 문화: 국내 소비자들이 토핑이 풍부한 프리미엄 빵을 선호하는 경향과 빵을 단순한 간식이 아닌 문화 및 경험으로 소비하는 문화가 빵값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⑤ 과점적 시장 구조: SPC삼립 등 일부 대기업이 양산빵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며 가격 경쟁 요인이 약화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2. '990원 빵' 논란
경제 유튜버 슈카월드가 팝업 스토어 'ETF 베이커리'를 통해 소금빵, 베이글 등을 99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한국 빵값이 비싸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이에 대해 빵집 자영업자들은 원가 구조상 불가능한 가격이라며 반발하고 있으며, 자신들이 폭리를 취하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슈카월드 측은 유통 단계를 줄이고 인건비를 절감하는 등 비용 절감을 통해 가능한 가격이라고 설명했으나, 팝업 스토어와 상시 운영되는 일반 빵집의 구조적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슈카월드는 "자영업자를 비난한 것이 아니며, 빵값의 구조적 문제를 이야기하려 했다"고 해명하며 팝업 스토어를 철수했다.
3. 국내외 빵값 비교
① 한국 빵값: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8월 빵 소비자물가지수는 138.61로, 2020년 대비 38.5% 상승했다. 또한, 한국의 빵값은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주요 국가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② 해외 빵값: 일본의 소금빵은 약 1000원대에 판매되는 반면, 한국에서는 3000원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990원 빵' 논란은 한국 빵값의 구조적인 문제와 소비자들의 높은 가격 부담을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었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 더. 언론이 이 상황을 너무 극단적으로 다루는 듯 싶다. 일부 자영업자들의 목소리만을 대변하는 것도 옳지 못하다. 실제 일부 지역에서는 “이 값이 맞아?”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대표적으로 현재 지하철 역에서 파는 빵값은 낮은 편이다. 지역별, 들어가는 재료별 설명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 아해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