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고 싶은 말을 마음껏 할 수 있으니까.
이곳은 내가 매체가 되고 내가 독자가 되며 내 마음대로 끄적일 수 있고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다.
때문에 블로그를 운영한다.
지금 내가 하는 일에서 할 수 없는 말들과 고민을 외칠 수 있는 곳.
내 블로그는 잡다한 지식과 잡다한 경험 그리고 잡다한 외침으로 가득한 곳으로 만들려 한다.
내가 이런 이야기를 새삼 적는 이유는 나와 내 블로그를 아는 사람들에게
어설프게 내 블로그와 내 직업을 연관시키지 말라고 말하고 싶기 때문.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 그리고 현재 하는 일의 괴리를 그나마 메꾸어주는
이 공간의 소중함을 함부로 이야기하지 말라는 것.
- 아해소리 -
ps. 댓글 달 때는 공지 사항 좀 읽어보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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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에 실린 기사다. 이명박 당선자의 발언도 문제지만 이를 정보 보고로만 올리고 침묵한 언론들도 과연 제대로 된 언론일까 싶다.
노무현 대통령이 이런 말을 했다면 1면 톱으로 올렸을 것이다. 그리고 사설도 몇 개 나오고 분석기사까지 나왔을 것이다. 이명박이 말하니 조용하다.
쓰고 싶지만 쓰지 못한 기자의 마음은 어땠을까. 자신의 기사를 타 매체에 넘겨야 하는 마음은.. 한심한 나라다.. 언론탄압 운운하지 말고 스스로의 검열에 대한 반성부터 해야 하지 않을까.
- 아해소리 -
----------- 해당 기사 -----------
정동영 후보가 미친개? 여전히 가벼운 이명박의 입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선거 과정에서 말실수가 잦았다. 많은 말실수 중에서도 “존경하는 인물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굳이 밝힌다면 인도의 간디와 국내의 ‘안창호씨’를 존경한다”라고 답한 것이나, 현대건설 재직 시절 외국에서 근무한 이야기 도중 “현지에서 가장 오래 근무한 선배는 마사지 걸들이 있는 곳을 갈 경우 얼굴이 덜 예쁜 여자를 고른다더라. 왜 그럴까 생각해봤는데 얼굴이 덜 예쁜 여자들은 서비스도 좋고…”라고 말한 것이 압권이었다.
당선이 되고도 그의 말 실수는 계속되었다. 당선 직후인 2007년 12월22일 측근들과 서울 삼청동 안가에 위치한 테니스코트에서 테니스를 한 당선자는 휴게실에서 자문교수단·측근·기자들과 함께 단팥죽을 먹으며 텔레비전 대선 토론회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토론회 당시 정동영 후보의 공격을 잘 참으셨다’는 측근의 말에 “그래야지. 미친개가 문다고 나까지 같이 대꾸해서야 되겠나”라고 답했다고 현장을 취재한 기자가 회사에 정보 보고를 올렸다(나경원 대변인은 이 발언에 대해서 ‘그런 의미가 아니었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상대 후보를 미친개에 비유한 문제가 많은 발언이지만 이 발언은 기사화되지 못했다. 현장 취재 기자는 분명 정보 보고를 올렸지만 언론사 내부의 ‘게이트 키핑’ 과정을 거치면서 묻힌 것이다. 대통령 후보도 아닌 당선자의 말 실수이기에 더 문제 삼아야 하는 내용이지만 언론사들은 일제히 침묵했다.
이 ‘침묵의 카르텔’을 참지 못한 한 기자가 정보 보고를 보고 <시사IN>에 이 당선자의 문제 발언을 제보해왔다. 기자가 기사를 쓰지 못하고 다른 언론사에 기사를 제보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씁쓸한 마음으로 기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다행히 문제의 발언에 대한 기사가 나왔다. 현장에는 없었지만 발언 내용을 전해들은 인터넷 신문 <프레시안>이 문제의 발언을 추적해 12월27일 드디어 기사를 썼다. 특종을 놓쳐서 안타까웠지만 아직 기자 정신이 살아 있는 언론사가 있다는 것을 확인해서 다행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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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 병풍사건의 주역 김대업씨가 드뎌 회한의 한 방을 날렸다. 다른 건 다 그 말이 그 말인 터라 접고.. 그의 한마디가 특히 눈에 박힌다. "노무현은 '도구'였다!"바로 이 말이다. 김대업은 저 말을 전혀 다른 맥락에서 하고 있지만, 사실 저 말이 기본적으로 함축하고 있는 바는 정확히 맞다. 그랬다. 노무현은 '도구'가 맞았다. 오죽했으면 '노무현의 남자' 혹은 '노무현의 경호실장'이라는 유시민까지 노무현을 가리켜 '엉겁결에 호랑이 등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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