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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7.07.17 최저임금 논란?..135만원 월급이 소비자가 될 수 있을까. (2)



최저임금 16.4% 인상을 가지고 난리다. 시급으로 하면 7530원이고, 월급으로 하면 157만원 정도다. 올해 135만원 대비 22만원 정도 증가했다. 그런데 갑자기 이곳저곳서 뭔 비판의 소리가 쏟아진다.

이들의 주장은 월급이 올라가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이 힘들어질 것이란 이야기다. 지금도 경제가 어려운데, 더 어려워진다는 말이다.

그런데 생각해보자 이들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이 왜 힘든가. 누군가 그들이 만드는 물건을 사지 않고, 누군가 그들이 만드는 음식을 먹지 않아서이다. 그럼 그들의 물건과 음식을 왜 안 사는건가. 소비자가 돈이 없어서다. 소비자가 수익이 증대되면, 소비도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그런데 지금 그 자영업자들이 그 소비자들의 수익 증대를 막자고 하는거다.

​최저임금으로만 따져보자. 사회 초년생이 서울에 올라와 135만원(2017년 기준) 최저임금 수준의 월급을 받았다고 치자.

지금 원룸 기본적인 월세 기준이 보증금 1000만원에 50만원대다. (고시원 이딴 거 운운하지 말자) 여기에 각종 공과금과 통신비 포함하면 60만원이 훌쩍 넘는다. (이것도 최저로 따지자)

하루에 교통비 식대로만 따져도 1만원은 그냥 사용한다. 월 24일 일한다고 하면 아껴도 24만원 나간다. 커피라도 한잔씩 했다치면 35만원 전후다. (여기서 왜 비싼 커피 운운하지 마라, 그걸 사야 파는 자영업자가 돈 번다)

여기까지가 95만원이다. 이제 40만원 남는다. (여기에 대학 학자금 부채라도 있으면 끝난다)

여기서 과감히 옷 사고 여행 가고 책 한 권 살 수 있다고 보나. 그럼 옷 판매상은 돈 못 번다고 우는 소리 하고, 도서업계도 경제 어렵다고 죽는 소리 한다.

40만원 몽땅 다 쓰면 가능은 하다. 그런데 그러면서 젊은 세대에게 저축 안한다고 뭐라 하면 안된다. 꼰대 중 쓰레기 꼰대다.

극단적이라고? 여기서 기껏 봐줘야 '원래 서울이나 경기도, 주요 대도시 등에 우리 집 있는 사람'정도이고, 저 최저의 생활에서 조금의 여유만 생길 뿐이다.

돼지자위당이야 기업 편쪽이라 미친 발언 쏟아낸다 하더라도, 일반 월급쟁이나 자영업자는 최저임금 인상을 더 강하게 밀어붙여야 한다. 없는데 쓰라고 하면서, 고용비 증가만 탓하지 말자.

- 아해소리 -

청춘들이 저축하지 않고 노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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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