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이 21일 오전 10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해산 수순에 들어간다.
애시당초 누구도 최대의 권력인 이명박을 제대로 수사할 것이라 기대하지 않았다. 당사자 조사라도 제대로 한다면 그나마 낫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도 어설펐다.
"국민적 의혹을 불러 일으켰던 `BBK를 설립했다'는 취지의 광운대 동영상 발언, 각종 언론 인터뷰 내용은 당선인이 자신의 사업 규모를 부풀려 말하다 생긴 실수로 보고 도덕적 비판의 여지는 있지만 형사처벌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결론내렸다"
기사의 일부분이다. 왜 어설픈지 설명하면 이렇다.
'당선인이 자신의 사업 규모를 부풀려 말하다 생긴 실수'
여기서 이명박의 사업에 초점을 맞춰보자. 이 사업이라는 것이 BBK와 연관이 있냐 없냐를 국민들이 알길 원하는 것이었다. 자신과 아무런 상관도 없는데 BBK를 거론했다는 것은 과장이 아니라 허위다. 특검이 과장과 허위를 구별 못할리 없다.
이를 조금 다르게 해석해보면 BBK와는 연관이 있는데 이에 대해 거론할 때 제대로 한 것이 아니라 과장를 조금 하다보니 이곳저곳 인터뷰에서 실수를 한 것이다라는 것이다. 즉 어쨌든 BBK와는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 이게 결론이다.
그런데 특검은 이를 피해갔다. 도덕적 비판의 여지는 있다는 식으로 피해간 것이다. 특검 구성원들의 5년간 행보를 지켜봐야 할 듯 싶다.
또한 우리는 5년간 이명박의 과장에 의한 실수도 계속 겪어야 되고, 그 밑에서 '오륀지'를 외치는 이들의 정책을 어이없어도 따라가야 한다.
공교육을 살리자며 사교육 시장 확대하고, 총장 출신들 그렇게 데려다놓고 대학 등록금 정책 하나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는 그 집단을 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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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40분쯤 군 204항공대대 소속 UH-1H 헬기 1대가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 인근에 추락해 장병 7명이 숨졌다.
이 헬기는 1960년때부터 보급되기 시작한 UH-1 시리즈의 하나로 우리나라에는 1967년에 도입됐다. 현재 120여대가 운용중이라고 한다.
앞서 1999년과 2003년에도 추락해 탑승자들이 전원 사망했다.
굴러가는 차도 10년 지나면 정말 오래 탔다고 한다. 그런데 하늘 날라다니는 것을 베트남 전쟁때 사용하는 육군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다른 국가들은 첨단을 걷고 있을 때 우리는 한물 간 전투기 사들이다 못해 이제는 고물상에 넘어갈 헬기를 운용하고 있으니 한심하다.
특히 환자 수송용 헬기는 사람을 살리고자 하는 헬기다. 그런데 그것에 '죽음의 헬기'에 태우는 것은 무슨 사고일까.
현직 대위는 이런 말을 한다 "작전 중에 우리가 타기에는 무서운데 이런 헬기를 응급수소용으로 쓰다니. 당연히 사고가 발생하지 않겠나"...
별 달고 있는 인간들 몇명만 자리 없애자. 이 말은 군 갔다온 사람들은 다 들은 이야기이고 현직에 있는 장교들의 푸념이기도 하다. 가만히 앉아서 할일없이 소일꺼리로 군생활하고 있는 사람들 죄다 없애고 제대로 된 장비 몇가지라도 갖추자.
환자 수송하다 떨어지는 헬기타고 전쟁에 나가 싸우라는 하는 한심한 육군 소리 듣지 않으려면 말이다.
이번 사고로 사망한 조종사 신기용 준위, 황갑주 준위, 철정병원 소속의 정재훈 대위, 간호장교 선효선 대위, 김범진 상병, 최낙경 상병, 이세인 일병의 명복을 빈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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