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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2.10 다 알 거 같지만, 다시 살펴볼 대만 여행 팁

 

 

뒤늦은 여행기다. 아니 여행기라기보다는 대만으로 여행 가는 이들을 위한 팁 정도로 해두자. 인터넷이나 여행 어플에 많은 정보들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몇몇 정보를 더 얹어봐야 큰 도움이 될까 싶기도 하지만, 많은 정보를 찾아낸 후에, ‘잘못된혹은 쓸모없는내용들도 적잖이 접했다. (어디 가서 관람하고, 어디 가서 뭘 먹느냐는 너무 정보가 많으니 알아서들 찾으면 될 듯 싶다)

 

여행 기간은 10월 말에 가서 34일 이었고, 남자 두 명이 비행기 비용 빼면 각각 32만 원 정도 사용했다. 쇼핑 등은 제외하고, 보고 먹고 자는 비용만이 저 정도 했다. 그리고 인천에서 타오위안 국제공항으로 갔다.

 

1. 환전은 국내에서 달러로 바꿔서 현지 대만에서 대만 달러로 바꾸는 방식을 취하는 게 좋다. 많게는 몇 만원, 적게는 몇 천원 정도 차이가 나지만, 대만 현지에서 대만 달러 사용하다보면 그 차이가 큼을 알게 된다.

 

2. 국내 로밍 서비스보다 공항에서 유심칩을 구매하는 것이 이득이다. 4일 경우 국내 로밍 서비스는 하루 평균 1만원대로, 4일이면 3~4만원 정도이다. 그러나 대만 통신사 유심칩의 경우 환율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지만, 5일 무제한 사용이 1만원 안쪽이다. 국내 로밍 서비스는 일정 사용량 이후에는 속도가 느려지지만, 대만 통신사 무제한은 그럴 염려가 없다. 국내 전화를 못 받긴 하지만, 숙소에서 원래 자기 유심칩으로 한번 교환해 체크하면 된다. 공항 유심칩은 비행기 내려 입국심사 전에 판매점이 있다. 그리고 그 판매점을 등 지고 오른쪽에 환전소가 보인다. 환전 후 유심칩을 구매하면 된다. 참고로 유심칩 교환 클립은 안 주니 국내서 가지고 가는 게 좋다.

 

3. 여행 스타일에 따라 숙소를 잡지만, 개인적으로는 시먼딩 역 근처를 추천한다. 어디를 가든 가까우며 다수의 투어 버스가 메인스테이션과 시먼딩 역에서 출발한다. 게다가 시먼딩 자체가 볼거리가 넘치며, ‘대만의 명동이라는 평가 답게 여러 음식점과 놀거리가 존재한다. 제법 괜찮다는 발마사지점도 시먼딩 역을 중심으로 퍼져있다.

 

 

4. 대만 예스진지(예류 - 스펀 - 진과스 - 지우펀) 투어는 택시 대신 버스 투어를 이용하는 게 좋다. 일단 가격이 차이가 심하다. 택시투어는 인당 7~8만에서 10만원까지 있지만, 버스는 저렴하다. 우리의 경우 인당 16천원으로 이용했다. 시간에 따라 움직이긴 하지만, 택시투어도 이동 대비 큰 차이는 없다. 언어에 능숙해 대만 택시 기사와 대화를 나눌 정도가 아니면, 버스 투어가 낫다. 오전 830분에 집합, 9시쯤 출발해 저녁 7시쯤 시먼딩 역에 도착했다. 물이 제공되고, 나머지는 알아서 해결.

 

4-1. 예스진지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가는 것이 관람에 도움이 된다. 버스투어 가이드가 따라다니며 알려주지 않기 때문이다. 도착 후 알아서 보는 것이며, 시간에 맞춰 버스를 타면 된다. 특히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때문에 유명해진 지우펀이 마지막인 경우가 많은데, 호불호가 갈린다. 이 곳이 마지막인 이유는 일몰과 야경 때문이다. 빨간 등이 일제히 들어오면 영화 속 모습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모습을 찍으려 자리 다툼이 치열하다. 게다가 이거 찍고 나면 사실상 할 일이 크게 없다. 마지막 코스이다 보니 시간 배정이 긴 편이다. 차집도 가득 차있고, 비싼 편이다. 팁을 주자면, 마을 쪽으로 빠지는 골목 등을 찾아보면 조금은 오래된 커피숍들이 있다. 야경을 볼 수 있음은 물론 싸다. (개인적으로 한 곳을 우연히 찾아 편안하게 야경을 봤다. 손님은 우리 둘 뿐)

 

5. 접이식 우산은 필수다. 일단 날씨가 변화무쌍하다. 물론 운 좋아 화창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면 좋겠지만, 대만 특성상 그러지 못하다. 특히 예스진지는 타이페이 북쪽으로 이동하기에, 현지 날씨가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 접이식을 이야기한 것은 휴대성이다. 예스진지 등에서 장우산을 팔기도 하지만, 추후 후회한다. 특히 박물관 등을 관람할 때는 더더욱 그렇다.

 

6. 필수 관광지는 한국에서 예매하고 가는 게 편하다. 타이페이101 전망대나 국립고궁박물관 등은 국내 많은 사이트에서 패키지 혹은 단일 제품으로 싸게 판매한다. 대만 현지에서도 전날 예약해도 되지만, 해외라 결제가 여러 가지로 복잡하다. 국내에서 손가락 지문이나, 비번 4자리로 해결할 수 있는 결제가 여러 가지 확인을 받아야 한다. 특히 현지 유심칩으로 바꿔 사용할 경우에는 문자 확인 메시지를 받지 못해, 번거로운 작업을 여러 번 해야 한다.

 

 

 

7. 국립고궁박물관의 경우 개장 시간에 맞춰 가라. 어느 정도 보는데 3시간 정도 잡는데, 그 즈음에 단체 관람객들이 대거 등장해 제대로 작품을 보지도 못한다. 입장 전에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기계를 대여 받아서 들었는데, 관람객들이 많아지면 차분히 서서 설명을 듣기 힘들다. 개장에 맞춰 둘러보고 점심 식사 시간에 맞춰 나오는 게 유리하다. 시먼딩 역에서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다.

 

8. 현찰은 필수다. 많은 인터넷 정보에서 언급했듯이 대만은 신용카드가 안되는 곳이 많다. 우리도 편의점과 주요 관광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현찰을 사용했다. 신용카드만 믿었다가는 말도 안 통하는데 서로 얼굴 쳐다보게 된다. 특히 동전은 넉넉하게 준비해서 사용하자. 버스는 아예 잔돈이 없다. 내면 끝이다.

 

9. 대만에는 의외로 한국어 안내가 많다. 특히 지하철 개표기는 한국어 변환이 가능하고, 타이페이101 티켓 발매기도 한국어로 나온다. 우리는 택시 대신 주로 지하철로 이동했는데, 불편함이 없었다. 한국처럼 노선과 출입구만 잘 확인하면 된다.

 

 

10. 샤오룽바오 관련해서 정보. 대만을 찾는 한국 여행자들이 딘타이펑 본점을 찾는다. 개장 시간에 맞춰 가지 않는 이상에는 대기 시간 기본 1시간 이상이다. 때문에 예약번호를 받고 주변을 둘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가급적 20~30분 전에는 가게 앞에서 기다리는 것이 좋다. 이유는 웨이팅 번호를 받아놓고 중간에 포기하고 가는 이들이 적지 않아서다. 때문에 번호가 순식간에 지나갈 수도 있다. 그리고 양이 의외로 적다. (하단 사진) 그리고 하나 더. 개인적으로 샤오룽바오는 딘타이펑보다는 중정기념관 옆 항주소룡탕포’ (상단 사진) 를 추천한다.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며, 맛이 뛰어나다.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여행자들은 많이 보이지 않는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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