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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부터 4화까지 매 편 불필요한 여성 노출을 내세워 화제성을 잡은 티빙 우씨왕후5화부터 8화까지 공개했다. 정세교 감독은 앞서 많은 사람이 지적한 노출을 이후 어떻게 다뤘고, 강점으로 이야기한 액션은 어떻게 다뤘을까.

 

 

‘필요한가?’ 논란 있는 < 우씨왕후 > 노출 장면 셋.

티빙 드라마 우씨왕후>의 노출 장면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진다. 동북공정이나 의상 논란보다 더 논란이다. 그런데 그럴 만도 하다. 한반도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캐릭터인 ‘우씨왕후’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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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씨왕후

1. 노출의 자제.

 

우씨왕후는 첫 공개 이후 언론과 독자들에게 과도한 여성 노출로 비판받았다. 고국천왕 고남무 (지창욱 분)가 부상을 입고 치료하는 중에 여성들이 반라의 몸으로 입에 얼음을 물고 치료하는 장면, 우희 (전종서 분)의 언니이자 태시녀인 우순 (정유미 분)이 대신녀 사비 (오하늬 분)와 정사하는 장면. 연비 (박보경 분)가 남자에게 애무를 받는 장면, 삼왕자비 좌씨 (차은담 분)이 남편이 고발기 (이수혁 분)와의 뜬금 없는 정사 장면 등이 그것이다.

 

그런데 나름 5화부터 8화까지는 자제한 모양새다. 우순이 고국천왕과 정사 하는 장면이 또다시 그려지긴 하지만, 강렬한 키스 이외에는 무난하게 지나갔다. 혹 정세교 감독이 노출 논란을 의식해 편집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정작 뜬금없음은 다른 장면에서 나온다. 우희를 사모하는 사왕자 고연우(강영석 분)가 우희와 닮은 여인의 목욕 장면을 몰래 훔쳐보며 자위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단역 여배우의 신체를 그토록 오랫동안 노골적인 각도로 촬영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사왕자를 지질한 인간으로 그려내려 한 것 같은데, 별 효과는 없었다. (그걸 또 옆에서 바라보는 유모 여진(송유현 분)의 모습이 오히려 더 이상할 정도)

 

우씨왕후

2. 액션의 강화.

 

노출을 자제하면서 감독은 액션을 나름 화려하게 그렸다. 삼왕자의 명을 받은 흰호랑이족이 우씨왕후와 일당을 쫓는 모습이 5화와 6화에 걸쳐 그려졌다. 사실 이 부분에서 쫓기는 우희와 대모달 무골(박지환 분) 일당보다도 쫓아가는 흰호랑이족 모습이 나름 액션미를 잘 보여줬다. 그래서 아쉬운 것이 우희와 일당을 구하기 위해 국상 을파소 (김무열 분)의 모습과 부대의 초라함이다. 한 부족을 상대하는 한 국가의 군대의 모양새가 그냥 마을 예비군 느낌이었다.

 

물론 마지막 장면은 나름 왕자의 게임이나 반지의 제왕의 전쟁 신을 어느 정도 떠올리게 만들었다. 많은 군대들이 줄을 맞춰 이동하는 장면이나, 이들에 맞선 사람들의 결기. 이 장면은 왕위를 탐하는 셋째 왕자 고발기(이수혁)가 우희에게 선전포고를 하며 태자 고패의(송재림)와 함께 반란군을 모은 후 전쟁을 위해 쳐들어오는 장면이다.

 

3. 그래도 여전한 아쉬움.

 

우씨왕후는 노출과 이해 못할 전개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를 배우들의 연기력이 커버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5화에서 8화까지도 이 틀을 크게 벗어나진 못하는 듯 싶다. 파트2가 어떻게 나올지 몰라, 현재까지의 상황을 밑밥으로만 이해해야 할지, 아니면 어느 정도 완성된 파트1으로 이해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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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민희진 편을 들면서 하이브와 전면전을 선택했다. 이들의 사이를 봉합할 가능성은 낮다. 방시혁과 민희진 둘 중 한 쪽이 고개를 숙여야 하는데 쉽지 않다. 여기에 뉴진스의 등판은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었다. 특히 25일로 선을 그은 상황은 아예 하이브에게 선전포고를 한 것이다. 이들은 어떤 선택지가 있을까.

 

 

뉴진스 긴급 라이브, 민희진의 가스라이팅?…하이브 향한 요구 내용이 먹힐까 (+전문)

뉴진스 멤버인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 긴급 라이브 방송을 했다. 구구절절한 말을 했지만, 결론적으로 민희진을 25일까지 어도어 대표로 돌려놓으라는 것이었다. 네티즌들 반응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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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민희진

 

1.하이브.

 

하이브가 뉴진스의 요구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다. 뉴진스가 요구하는 것은 민희진의 대표 복귀와 그 체제 아래서 굴러가던 어도어 모습의 복원이다. 이의 근거로 김주영 대표를 필두로 한 어도어 현 경영진이 자신들에 대해 소홀하며, 하이브 구성원들이 자신들을 무시한다는 것이다.

 

하이브가 뉴진스의 요구를 받아들일 경우 민희진과 뉴진스의 주장을 인정하는 꼴이다. 민희진은 하이브가 뉴진스를 방치하고 뉴진스 IP를 침해, 이를 항의한 자신에게 횡령과 배임 혐의를 씌웠다고 주장해 왔다.

 

하이브가 뉴진스 멤버들을 만나 상황을 돌리기 위해 설득하고, 멤버들이 이를 받아들일 경우에는 민희진만 떨어져 나가고 상황은 쉽게 안정화될 수 있다. 그러나 이 역시도 불투명이다.

 

결국 뉴진스아 25일 이후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대응 방식이 정해질 듯 싶다.

 

2. 민희진

 

사실 민희진이 하이브-어도어 안에서 할 수 있는 선택지는 없다. 하이브는 민희진을 철저하게 배제시켰고, 사실상 하이브 퇴출이라는 메시지를 대내외적으로 선포했다. 하이브를 상대로 소송을 이어나가면서, 금전적 실속을 차리는 수밖에 없다.

 

민희진의 선택지 역시 뉴진스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일각에서는 민희진-뉴진스를 묶어서 수천억원의 위약금을 주고서라도 투자하겠다는 사람들이 있다는 소문이 있다. 지난해 매출액이 1100억원이었던 뉴진스를 보면 수천억 투자 후에 몇 년안에 회수가 가능할 것이다.

 

어차피 민희진의 그간 행보가 어도어를 자기 회사로, 뉴진스를 자신의 아티스트로 만들어 하이브를 떠나려 준비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만큼, 이를 실행에 옮길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이 이번 뉴진스의 라이브 방송에서 민희진 지지와 하이브에 전면전 선포는 민희진이 그리는 그림이라는 시각도 있다.

 

3. 뉴진스.

 

하이브와 민희진의 모든 선택지는 뉴진스의 행보에 달렸다. 사실 유튜브 라이브 방송 전까지는 뉴진스의 선택지는 없었다. 미성년자가 포함된 어린 그룹이 자칫 목소리를 잘못 낼 경우 뉴진스 스스로 치명타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들은 움직였다.

 

여러 분석이 있을 수 있지만, 솔직히 패착에 가깝다. 특히 대중문화계에 이들이 갖는 영향력은 온전히 뉴진스의 몫만은 아니다. 아직 이들에게는 서사가 부족하고 이 때문에 영향력도 아직 부족하다. 대중도 대중이지만, 엔터 업계 사람들과의 관계 역시 쉽지 않다.

 

뉴진스의 선택지도 하나다. 만약 하이브가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면 전속계약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걸 수 있다. 뉴진스가 25일로 기한을 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는 하단 내용 참고) 이쯤 되면 떠올리는 그룹들이 있다. 동방신기, 이달의 소녀, 피프티 피프티 등의 행보다.

 

4. 25일인가.

 

이는 대중문화예술인 표준전속계약서 내용 때문이다. 뉴진스가 하이브와 전면전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전속계약효력 정지 가처분까지 고려해 움직였다는 것은 결국 뉴진스 멤버들만의 단독 행동이라 보기 어렵다는 것이고, 민희진-뉴진스가 이미 하이브를 떠날 수순으로 라이브 방송을 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계약서 항목은 아래와 같다.

 

- 아해소리 -

 

 

72년생 방시혁 – 00년생 BJ 과즙세연에게 대중이 원하는 것?…인플루언서 소희도 재소환.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아프리카TV 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과 미국에 있는 모습이 화제다. 여기에 하비으가 “방시혁 의장이 LA 식당을 예약하고 관광지를 안내해 준 것 뿐”이라고 말하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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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예술인(가수·연기자) 표준전속계약서

 

16(계약의 해제 또는 해지 등)

 

‘기획업자' 또는 ‘가수' 중 일방이 이 계약에서 정한 내용을 위반하는 경우, 그 상대방은 유책 당사자 일방에 대하여 14일의 기간 동안 위반사항을 시정할 것을 요구하고, 그 기간 내에 위반사항이 시정되지 아니하거나 혹은 시정될 수 없는 경우에는 계약을 해제 또는 해지할 수 있으며,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다만, 위반사항의 시정이 지체될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시정일로부터 14일의 범위에서 그 시정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기획업자'가 계약 내용에 따른 자신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수'가 계약기간 도중에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할 목적으로 계약상의 내용을 위반한 경우에는 가수'는 제1항의 손해배상과는 별도로 계약해지 당시를 기준으로 직전 2년간의 월평균 매출액에 계약 잔여기간 개월 수를 곱한 금액(‘가수'의 대중문화예술용역 기간이 2년 미만인 경우에는 실제 매출이 발생한 기간의 월평균 매출액에서 잔여기간 개월 수를 곱한 금액)을 위약벌로 기획업자'에게 지급한다.

 

계약 해지일 현재 이미 발생한 당사자들의 권리의무는 이 계약의 해지로 인하여 영향을 받지 않는다.

 

가수'가 중대한 질병에 걸리거나 상해를 당하여 대중문화예술용역의 제공을 계속하기 어려운 사정이 발생한 경우 계약 당사자 간 합의에 따라 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으며, 이 경우에 기획업자'가수'에게 손해배상 등을 청구할 수 없다.

 

기획업자' 또는 기획업자' 소속 임원(등기임원을 말한다), ‘기획업자소속 직원(고용형태를 불문한다)가수에 대한 성희롱·성폭력으로 인하여 법원의 확정판결을 받은 경우, ‘가수는 계약을 해지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다만, ‘기획업자소속 직원이 범한 성범죄의 경우, ‘기획업자가 이에 대한 귀책이 없음을 입증하는 경우에는 계약 해지 및 손해배상의 사유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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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멤버인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 긴급 라이브 방송을 했다. 구구절절한 말을 했지만, 결론적으로 민희진을 25일까지 어도어 대표로 돌려놓으라는 것이었다. 네티즌들 반응은? “아이들이 아직 어리구나였다전 세계적으로 인지도 있는 아이돌인 것은 맞지만, 그들의 목소리가 하이브를 움직이고, 대중을 움직일 정도의 힘은 아직 없다. 상황 파악이 안되는 것일까, 아니면 민희진이 여전히 가스라팅을 하며 지시한 것일까. 하이브 입장에서 민희진이 아일릿에 대한 문제제기로만 정말 민희진을 내치려 했던 것이라 생각했나.

 

 

'뉴진스 엄마' 민희진의 반박, 그러나 ‘쌍년’ ‘페미년’ 해명 빠지고 “난 빼줘” 시전?

직원 A씨의 성희롱 주장과 관련해 어도어 민희진이 A4용지 18매에 달하는 긴 입장을 SNS에 올렸다. 그런데 그가 여성을 바라보는 시선 ‘쌍년’ ‘페미년’ 등에 대한 해명은 없고, 성희롱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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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일반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은 많이 의아해 한다. 한마디로 삼성 계열사 사장이 이재용에게 나 멋대로 할테니 놔둬. 그리고 여기서 기술 개발한 것은 내 꺼야라고 말하는 상황인 셈이다. 문제 제기는 할 수 있지만, 선을 넘은 것이다.

 

사람들은 안타까워한다. 나름 괜찮다고 생각한 뉴진스의 발전이 여기서 멈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민희진을 지키려 뉴진스가 무너질 수 있다고. 하이브의 대응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지만, 뉴진스가 요구하는 민희진의 복귀를 과연 하이브가 들어줄까. 그 순간 지금까지 모든 상황에 대해 하이브가 우리가 다 잘못했다고 시인하는 꼴인데. 차라리 뉴진스를 활동시키지 않고 묶어 놓으며 욕을 먹는 것이 낫다고 판달할 것이다.

 

아래는 뉴진스 긴급 라이브 방송 전문이다.

 

- 아해소리 -

 

<전문>

 

안녕하세요 뉴진스입니다. 이렇게 갑작스러운 자리로 인해 놀라신 버니즈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 이번 일에 관한 멤버들의 생각과 의견을 말하고 싶어서 이런 자리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

 

우선 이 라이브를 하기로 결정한 이유 중 하나를 말하고 싶은데요. 대표님께서 해임되신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저희와 계속해서 함께해오신 많은 분들께서 부당한 요구와 압박 속에서 마음고생하시는 모습들을 보는 게 너무 힘들었어요. 그리고 그런 상황들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답답했고, 또한 저희 다섯 명의 미래가 너무 걱정됐습니다. 솔직히 라이브를 준비하면서, 라이브를 하고 나면 어떤 반응들이 있을지 당연히 걱정이 있었어요.

 

 

그리고 대표님께서 시킨 거 아니냐는 그런 엉뚱한 말들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그 부분도 걱정되고요. 근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말하고 싶은데요, 저희 다섯 명이 정말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준비한 라이브입니다. 준비할 수 없는 부분들은 저희가 믿고 신뢰하는 감독님들께 도움을 받았습니다. 버니즈 분들까지 모두 나서서 저희를 도와주고 계신데, 저희만 뒤에 숨어 있는 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한 어른들의 일이라고 맡기고 계속 기다리기만 하기에는 너무 저희 다섯 명의 인생이 걸린 문제거든요. 그리고 저희가 지금 겪고 있는 일이고, 겪고 있는 일인 만큼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것보단 저희도 저희의 이야기를 직접 하는 게 건강한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용기 내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오늘 하는 이야기는 결론적으로는 하이브를 향한 이야기입니다.

 

저희는 이미 현재 경영진 분들과 미팅을 가졌고, 거기서 저희 의견을 얘기했지만, 미팅한 후 이런 일들을 보았을 때 저희가 원하는 바가 확실하게 전달된 것 같지 않고 소통이 막힌 느낌이라, 이런 식의 방법으로 기하지 않는 이상 저희의 의견과 생각이 잘 전달되지 않을 것 같아서 이렇게 라이브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저희의 이런 발표는 아마도 직원분들도 전혀 모르시는 일이라 분명 놀라셨을 것 같은데요. 지금 보시는 모든 분들도 많이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저희의 의사를 표현하는 게 목적인 만큼 최대한 이해하실 수 있게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물론 계약상의 문제로 모든 걸 말씀드릴 순 없지만 최대한 솔직하게 이야기하겠습니다.

 

뉴진스로 데뷔가 결정된 이후에 저희 멤버들은 다 같이 모여서 나가를 알아가는 시간을 충분히 가졌었는데요. 당시에 저는 함께 일하는 어른들에 대한 경계심과 뭔지 모를 두려움이 있었는데, 이런 식으로 마음을 열고 다가와 주시는 분은 처음인지라 어색하기도 했지만, 확실히 차이를 느꼈고, 당연히 그런 면에서 더 믿음이 생겼었습니다. 데뷔 전부터 지금까지 저희 뉴진스 데뷔 일정이나 그 외에 여러 가지 것들로 이슈가 있었던 것도 다 알고 있는데요.

 

하지만 대표님이랑 일하는 게 좋았고, 멤버들 모두가 같은 마음이었기 때문에 잘 대비해서 지금까지는 잘 활동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이런 대표님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저희가 데뷔한 후에도 여러분들이 모르시는 정말 많은 불합리하고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은 점점 더 늘어났어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얼마 전에 저희 연습생 시절에 영상과 그리고 의료 기록 같은 그런 사적인 기록들이 공개가 되었잖아요. 저는 저희는 그걸 처음에 보고 정말 놀랐거든요. 저희를 보호해야 하는 회사에서 이런 자료들을 관리 못하고 유출 시켰다는 게 정말 이해가 안 됐고요. 그래서 당연하게도 앞으로 저희들에 대한 이상한 자료나 혹은 허위 사실들이 퍼질 수도 있겠다는 걱정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그런데 그래서 저희는 이에 대해 부모님과 그리고 민 대표님과 함께 문제를 제기를 해왔지만, 하이브는 해결해 주지 않았고 또 적극적인 조치도 없었습니다. 근데 그러던 와중에 대표님은 해임까지 되셨고, 저희가 앞으로 누굴 믿고 의지해야 할지 정말 막막해요.

 

그래서 이런 식으로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를 것 같아서 저희끼리 많은 고민과 결정 끝에 이렇게 용기를 내게 됐습니다. 제가 얼마 전에 어떤 일을 겪었는데요, 그 하이브 건물에 층이 헤어랑 메이크업을 받는 층이어서 다른 아티스트분들도 많이 왔다 갔다 하시고, 다른 직원분들도 많이 왔다 갔다 하신 그런 공간이에요. 그래서 어떤 날에 제가 혼자 복도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른 팀원분들과 족 매니저님 한 분이 저를 지나가셨고 인사도 나눴어요. 그런데 그분들이 다시 좀 있다 나오셨을 때, 그쪽 매니저님이 저를 무시하라고 하셨거든요. 제 앞에서 제가 다 들리고 보이는데 무시하라고 하셨어요. 근데 제가 왜 그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지금도 생각해보면 이해가 안 가고 정말 황당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하니가 겪었던 이야기를 듣고 정말 충격을 받았었거든요. 어떻게 한 팀의 매니저님께서 지나가면서 그 팀의 멤버에게 한 일을 무시하라고 다 들리게 이야기를 하실 수가 있는지, 이런 상상도 못한 말과 태도를 당했는데, 저희는 사과는 커녕 잘못을 인정하시지도 않았어요.

 

앞으로 이런 비슷한 일이 얼마나 더 일어나게 될지, 지켜주는 사람도 없는데 은근히 따돌림받지 않을지 당연히 걱정되고요. 저는 그런 일을 누구든 당하지 않았으면 하지만, 다른 멤버들도 그런 일을 당할까 봐 무서울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새로 오신 대표님한테 말씀드리긴 했는데, 저한테 증거가 없고 너무 늦었다고 하면서 넘어가려고 한 거 보면, 저희를 지켜줄 사람이 없어졌다는 걸 느꼈고, 그리고 정말 그냥 저를 위해 생각해 주시는 그런 마음이 없으신다면, 그런 걸 느꼈고, 제가 그렇게 솔직하게 말씀드렸는데, 한 순간에 약간 거짓말쟁이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그런데 이전에는 뉴진스 분들께서 저를 위해서 많이 싸워 주셨고, 그러셨는데, 이제 새로 오신 분들이 곁에서 도와줄 거라고 하시지만, 몇 달 동안 핑계만 대고, 핑계만 대고, 그리고 해결할 수 없는 일이라고만 하고 계세요.

 

그런데 제가 그렇게 직접 당한 일을 겪었는데도 제 잘못으로 넘기려고 하시니까, 앞으로 또 어떤 일이 생길지 걱정되고 무서워요. 저는 당연히 저의 미래도 걱정이지만, 저희가 이미 만들어 온 작업물들도 침해를 받고 있다는 게 가장 무섭거든요. 저희만큼이나 정말 저희보다 더 싸움을 걸고 저희의 작업물을 만들어 주신 분들이 앞에 뻔히 계신데, 어떻게 이런 행동을 한다는 게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고요.

 

새로 오신 경영진 분들은 프로듀싱과 경영을 분리하시겠습니까? 불만 없이 서로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했어요. 모든 일에 컨펌을 민희진 대표님께서 할 수 없게 되셨는데, 저희가 어떻게 기존대로 일을 할 수가 있을까요? 또 최근에 새로운 경영진 분들이 낸 입장문도 제가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정말 저희 프로듀싱에 간섭하지 않겠다는 말을 지킬 생각이었다면, 지금 벌어진 신우석 감독님과의 일은 벌어져서는 안 됩니다. 그분들이 말씀하시는 저작권, 초상권의 당사자인 저희가 원하지 않는데, 도대체 누굴 위해서 일하고 계신다는 건지, 또 그 새로운 입장문에서 계속 저희를 보호하기 위해서, 저희가 불안해하는 걸 막기 위해서라는 핑계를 대시는데, 왜 저희를 위하지 않는 건지, 않으셨으면 자꾸 위한다고 이야기를 하시는 건지, 저는 필요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셨으면 하고요. 대표님은 물론이고 함께 작업하신 감독님들에게 일들은 절대 저희를 위한 일들이 아니에요.

 

사실이 이외에도 저희가 겪은 저의 상식선에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무섭고 불편한 내용들이 많습니다. 정말 하이브가 뉴스를 생각해주는 회사인 건지, 당연히 의심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명확한 증거들도 있습니다. 어떻게 일이 커질지 몰라서 오늘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저희가 정말 어떤 심정으로 이런 자리를 만들고 이런 방법을 선택하게 되었는지, 여러분들이 조금은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까도 제가 말했듯이, 저희는 민희진 대표님과 저희가 하고 싶은 음악으로 무대를 하는 게 꿈이었고 저희는 그걸 위해 엄청 열심히 노력했어요. 그런데 이제는 그 일들을 할 수 없게 되었고, 세워놓은 계획들마저 다 이루지 못할 수도 있어요.

 

저희는 저희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을 뿐인데, 저희가 뭘 잘못했나요? 대표님께서 해임되시고, 일주일 만에 지금까지 함께 온 감독님과 더 이상 작업을 할 수 없게 되었어요. 저희를 위해 항상 노력해 주시는 분들도 언제 어떻게 되실지 몰라 너무, 너무 불안해요.

 

정말 저희를 위한다면, 아티스트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말만 하지 마시고요. 저희가 정말 의지할 수 있고, 저희가 정말 즐길 수 있고 좋아하는 음악으로 저희가 활동할 수 있게 그냥 놔두어 주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저를 정신적으로 성장시켜 주고, 그리고 제 안에 생명력을 느끼게 해준 저희 주변 사람들께 너무 감사해요. 저희 주변 사람들과 앞으로도 일을 해나가고 싶은데, 외부 세력이 저희를 끊임없이 방해하고 막고 있는 이 상황을 이해할 수도 없고, 도대체 뭐가 저희를 위하는 거며 어떤 게 성장시킨다는 건지 저는 절때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요.

 

또 저희를 보고 위로받으며, 서로 즐겁고 행복하게 추억을 쌓던 저희 버니즈 팬분들은 또 왜 이런 일을 겪게 해야 하는 건지, 그리고 또 왜 하지 않아도 돼 이런 걱정을 해야 하는 건지 저는 너무 미안하고 너무 안타까워요. 근데 그 와중에 저희 뉴진스와 버니즈, 그 둘의 관계성을 상징해주는 작업까지 일이 뻔했고, 저희는 더 이상 다른 것까지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사람들이 속한 사회에 가고 싶은 방향이 절대 아니기 때문에 그 방향으로 가는 걸 제가 선택하진 않을 거예요. 저희가 대표님께서 해임 되셨다는 소식을 그 당일에 기사를 통해서 알게 됐어요. 너무 갑작스러웠던 멤버들 모두가 상상하지도 못했던 일이라서, 솔직히 저희는 힘들 거든요.

 

그리고 굉장히 당황스러운 심정이었고, 하이브에 소속된 아티스트의 입장으로서 회사 측의 일방적인 통보는, , 우리를 진짜 하나도 존중하고 있지 않구나라고 확신이 되게끔 했어요. 그리고 그런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매니저님을 통해서 새로 들어오신 대표님이 저희랑 인사를 나누고 싶어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어도어에 들어오시고 나서 저희한테 제일 처음으로 한 행동부터가 저희에 대한 배려가 하나도 느껴지지 않았어요. 새로 들어오신 주영님이라는 분은 저희를 만나서 멤버들을 배려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지금까지 일어난 상황들을 보면 그냥 진짜 말만 하셨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애초에 하이브 측에서 뉴진스 컴백 일주일 전에 홍보를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대표님 배임 기사를 내고 외부에 저희 뉴진스를 나쁘게 표현했던 행동부터 과연 어디가 비즈니스를 위한 건지 다시 한번 묻고 싶네요. 정말 정말 벌써 반년째 저희에 대한, 뉴진스에 대한 불필요하고 피곤한 이야기들이 제3자가 느끼기에도 끊임없이 지겹게 이어지고 있는데, 당사자로서 너무 마음이 불편합니다.

 

저희는 아직도 같이 하고 싶은 음악이랑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는데, 지금 이대로라면 앞은 커녕, 지금까지 저희가 만들어온 작업물이 팀의 색까지 잃게 될 거라는 게 가장 속상하고 저희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정말 정말 이상은 서로에게 좋지 않은 피곤한 이런. 행동을 멈춰달라는 의미에서 저희가 직접 의사를 표현하기 위해서 자리를 만들었어요.

 

지금 일하는 방식은 저희가 겪었을 때 정직하지 않고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발 더 이상은 방해하지 말아 주세요. 대표님을 복귀시켜 주시고, 지금의 낯선 환경과 낯선 사람들이 아닌 원래의 자리로 돌려놔 주세요. 저희가 지금 뭘 더 잘해 달라고 드리는 말씀도 아닙니다. 그냥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 할 일을 잘하면 될 것 같아요. 저희도 저 자리에서 저희 할 일을 잘할게요.

 

꼭 저희 요청 들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인간적인 측면에서 저희 민희진 대표님을 그만 괴롭히셨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대표님 너무 불쌍하고, 그리고 하이브가 그냥 비인간적인 회사로 보여요. 저희가 이런 회사를 보고 뭘 배우겠어요?

 

저희가 원하는 건 민희진 대표님께서 대표로 있으신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모습입니다. 지금 이런 요청을 드리는 건 이것이 하이브와 싸우지 않고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고요. 저희의 의견이 잘 전달되었다면 방 의장님, 그리고 하이브는 25일까지 원래대로 복귀시키는 현명한 결정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이야기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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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적으로 재미있다.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이 된 9월에 영화 <베테랑2>가 본격적인 홍보와 개봉을 한다. 양쪽 모두 굳이 시기를 맞추려고 한 것은 아니겠지만, 미묘한 상황이 됐다.

 

 

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대마…유아인의 마약 범죄 피해자 김영웅의 한탄…수백명 피해자

유아인이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을 투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아인 출연 작품 혹은 출연 예정 작품들이 비상이 걸렸다. 그러면서 김영웅 같은 피해 배우들도 나왔다. 사실 프로포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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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유아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지귀연 부장판사)3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유아인에게 징역 1년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150여만원 추징, 약물 프로그램 80시간 이수 명령도 했다. 재판부는 실형 선고와 함께 유아인을 법정구속했다. 검찰의 구형은 징역 4년이었다.

 

1. 유아인의 마약류 흡입 역사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했다. 투약량은 프로포폴 9,635.7㎖, 미다졸람 567㎎, 케타민 11.5㎎, 레미마졸람 200㎎ 등으로 조사됐다.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44차례 타인 명의로 두 종류의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도 있다.

 

올해 1월 공범 최모씨와 등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3회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있다.

 

2. 유아인 출연 작품들 난항과 <베테랑2> 향한 주목

 

유아인의 실형과 법정구속으로 유아인의 출연작인 영화 <하이파이브><승부>도 또다시 개봉이 안갯속에 있게 됐다. <승부> 공개는 잠정 보류된 상태고, <하이파이브>는 아직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유아인의 법정구속의 유아인 작품 중 유일하게 천만관객을 동원한 2015년 작품 베테랑의 후속편인 <베테랑2>를 주목받게 만들었다.

 

 

박시연‧이승연‧장미인애‧현영 조사하던 박성진 검사, 변호사 되어 유아인 변호?

유아인 아니 본명 엄홍식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출석했다.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마약 투약 사실이 알려진지 50일 만이다. 동시에 변호사 라인도 관심이다. 특히 박성진 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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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2>는 류승완 감독과 서도철 형사 역의 황정민을 비롯해 장윤주, 정만식, 오달수, 오대환 등 1편의 등장인물 대부분이 그대로 나온다. 여기에 정해인이 합류한다. 언론배급시사일이 9일이고, 개봉일이 13일이다. 유아인이 실형과 법정구속된 지 10일만에 <베테랑2>가 개봉하는 셈이다.

 

<베테랑>어이가 없네등 유아인의 명대사가 많이 나오는 작품이다. 그래서 <베테랑2> 역시 이 영향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내용이 완전히 다르더라도, 사람들은 황정민-유아인 대립을 생각할 것이다. (여기에 아마 OCN은 영화 개봉 전에 <베테랑>을 자주 방송할 수 도 있다)

 

혹자는 뜻하지 않게 유아인이 <베테랑2>를 홍보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설마 CJ ENM이 이를 노리고 9월에 개봉날짜를 잡았을까). 특히 <베테랑>에서는 유아인이 마약하는 장면까지 나오니, 이와 연결하면 <베테랑2>는 이러한 유아인의 느낌을 어떻게 지웠을까 궁금해 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아마 <베테랑2>가 천만을 넘는다면, 일정 부분 유아인의 역할(?)도 있지 않을까 싶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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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찐팬들의 사랑을 받는 <최강야구>가 장원삼 음주운전으로 인한 통편집, 그리고 직관 경기 연패로 인해 올 시즌 2패라는 상황에서도 시청률은 상승하고 화제성은 높아지고 있다. 여타 프로그램 같았으면 흔들렸을 법도 한데 왜 이럴까.

 

 

장원삼 음주운전과 <최강야구> 제작진의 위험한 선택.

장원삼이 음주운전을 인정하며 에서 하차했다. 제작팀도 이를 받아들였다. 그런데 제작진 입장 발표에 묘한 단어가 섞여있어 추후 한번 더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DJ 예송, 음주운전 사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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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 음주운전 최강야구

1. 악재에도 상승세인 <최강야구>.

 

<최강야구>최강 몬스터즈는 지난 826일 독립리그 대표팀을 상대로 12회 연장 승부 끝에 최종 스코어 149로 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3.2%로 전주보다 상승했다. 장원삼의 음주운전 이후 두 번째 방송이었다. 선수 한 명이 시청률이나 화제성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타격이 있을 것이란 전망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왜일까.

 

2. 장원삼의 상황과 즉각 사과.

 

우선 장원삼의 음주 상황과 더불어 바로 사과하는 태도의 영향이 컸다.

 

장원삼은 17일 점심쯤 차를 몰고 나갔고 접촉 사고를 냈다. 당일 술을 마신 게 아니라 전날 숙취가 남아있던 셈이다. 물론 잘못은 했다. 그러나 당일 밤 음주운전이 아니라는 점은 운전대를 잡는 사람들에게 조금 더 신경썼으면이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다음날인 18일 바로 사과한 태도였다. 장원삼은 보도된 내용대로 음주운전 접촉 사고를 낸 게 맞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인정하며 "저로 인해 어제 사고를 당하신 분과 가족, 지인, 팬분들 그리고 현재 출연 중인 방송 관계자, 감독님, 선수분들, 팬분들 모두에게 피해와 심려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하다. 사고 당일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것은 아니지만 숙취가 남아 있었다면, 택시를 부르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했어야 했는데 당일이 아닌 전날 마셨고 수면도 충분히 했으니 괜찮겠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고 사고를 냈다<최강야구>하차 뜻을 밝혔다.

 

이 부분은 특히 음주운전을 하고도 어린 매니저에게 대리 자수를 시키고 연이은 거짓말을 했던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태도와 비교됐다. 즉 김호중이라는 대형 연예인 음주운전 사고의 여파가 있을법도 했지만, 오히려 거꾸로 김호중과 비교되며, 플러스 점수를 얻은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김호중 소속사 이광득 대표 “다 내가 시켰다”…이렇게 뒤집어 쓰려는 이유는?

뺑소니 사고를 낸 김호중의 소속사가 ‘김호중 살리기’에 올인했다. 생각엔터테인먼트 자체가 김호중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김호중 살리기’는 당연하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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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최강야구> 제작진의 통편집 등 발 빠른 대처.

 

<최강야구> 제작진은 17일 사고, 18일 장원삼 자진하차 입장을 밝힌 후 바로 편집에 들어갔다. 이에 19일 본 방송에서 장원삼을 통째로 들어냈다. 방송을 본 사람들은 원래 장원삼이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편집이었다.

 

사실 이 부분은 내 입장에서도 오판했다. 아니 정확히는 제작진의 방향을 예측하지 못했다. 당시 제작진은 '최대한 편집'이라는 입장 때문에 비판을 받았다. 장원삼의 사과 후 제작진의 선택은 '통편집'이지, '최대한'이 아니었다. 이 때문에 나도 '최대한' 때문에 위험한 선택이라 판단했다. 그런데 제작진은 바로 통편집을 해버렸다. '위험한 선택'이 아닌 '안전한 선택'을 한 셈이다. (관련 글은 상단에)

 

제작진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유튜브 영상에서도 장원삼을 지웠다. 21일 올라온 <최강야구> 유튜브 채널의 ‘[미공개] 니퍼트, 골드바 받다 . . . 22회 게스트 최강 투수조 | 최강야구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장원삼이 보이지 않았다.

 

이날 게스트들은 최강 몬스터즈 투수들이었다. 캐스터인 정용검은 의자가 7개나 있다고 발언했지만, 영상에서 등장한 것은 신재영, 이대은, 니퍼트, 유희관, 송승준, 선성권 6명이었다. 즉 장원삼이 사라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는 부분이다.

 

아마 장원삼의 음주운전 사고 전 장원삼이 참여한 녹화분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흐름으로 봐서는 장원삼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장원삼의 사과와 <최강야구> 제작진의 발빠른 대처가 프로그램을 흔들지 못한 셈이다.

 

2일 방송되는 최강 몬스터즈와 연세대와의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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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중학생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범죄로 인해 케이팝 아이돌, 특히 아이브 장원영 안유진, 트와이스 사나 쯔위, 블랙핑크 제니 지수, 뉴진스 민지 등 걸그룹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범죄가 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 그 범위가 어느 정도이고, 구글은 이를 어디까지 방치하고 있는 것일까.

 

 

외국인에게 축제였던 ‘잼버리 콘서트’, 국내에서 아이돌을 상주로 내세운 장례식.

세계적인 망신을 당한 ‘새만금 잼버리’가 끝났다. 행사 초반 조직위와 정부를 비판하던 언론들도 케이팝 콘서트로 마무리되고, 전국 지자체들 프로그램이 호평(?)을 받자, 마치 성공적인 잼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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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걸그룹 아이돌

1. 2017년 딥페이크 음란물의 시작과 한국 아이돌 피해의 시작.

 

201712월 해외에서 갤 가돗, 엠마 왓슨, 스칼렛 요한슨 등 할리우드 유명 여배우 얼굴을 실제 포르노 배우의 몸과 합성한 영상이 공개돼 비난이 일었다. 이 영상은 지금까지도 돌아다니고 있다. 이후 몇 개월 지나지 않은 2018년 초 블랙핑크 제니, 지수 등을 비롯해 소녀시대 윤하 등 한국 걸그룹 멤버들의 음란물 동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됐다. 해외 딥페이크 음란물 영상이 유포된 지 두 달도 되지 않아서 케이팝(K-POP) 아이돌 멤버들이 음란물 딥페이크의 희생양이 된 셈이다.

 

당시에는 생성형 AI 등의 용어도 생소했고, 일반인이 딥페이크 기술을 구현한다는 것이 상상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논란은 일었지만, 더 많은 딥페이크 음란물이 생성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건 착각이었다.

 

2. 2019년 네덜란드 보고서 속 한국 연예인.

 

2019년 네덜란드의 사이버 보안 연구 회사인 딥 트레이스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딥페이크 영상은 20187964개에서 201914678건으로 84%가 상승했는데, 그 중 성인물이 무려 96%를 차지하는데, 영상에 등장하는 특정인물의 성별은 모두 여성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영상의 피해자 중 25%가 한국 연예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3. 2023년 미국 보고서 속 한국 연예인

 

미국 사이버 보안 업체 홈시큐리티히어로즈가 발표한 ‘2023년 딥페이크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에 올라온 딥페이크 동영상 95820개와 딥페이크 웹사이트 100여개를 분석한 결과 98%가 음란물이었다. 일반 동영상은 여성이 주인공인 경우가 77%였지만, 음란물 딥페이크 동영상은 여성 주인공 비율이 99%에 달했다.

 

그리고 딥페이크 음란물 주인공 53%가 한국 배우와 가수였다. 다음으로 미국(20%), 일본(10%), 영국(6%), 중국(3%), 인도(2%), 대만(2%), 이스라엘(1%) 순이다.

 

한국 배우와 가수 중에서도 비율을 굳이 따지지 않아도 걸그룹이 압도적일 것이다. 이미 2018년부터 이들을 대상으로 제작됐고 유포됐으면 생성형 AI로 인해 더더욱 많은 영상물이 돌아다닐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전에는 음란물 영상에 한국 연예인들의 얼굴을 합성했다면 최근에는 아이돌, 특히 걸그룹들의 무대에 나체의 모습을 합성하는 모습으로 진화했다.

 

 

빙(bing) copilot를 이용한 그림 그리기. ‘무대 위 한국여자=걸그룹’(?)

생성형 AI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면 어떻게 나올까. 스마트폰에 깔아놓은 빙(bing)이 최근 주목을 받는다고 해서, 이를 이용해 몇몇 그림을 그려봤다. AI가 쓴 윤석열 ‘국군의 날’ 경축사. ‘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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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중국의 웹사이트와 구글( google)의 방치

 

현재 한국 걸그룹 중 누가 피해자다라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딥페이크 영상은 확산됐다. 어이없게도 구글에서 이와 관련된 키워드 몇 개만 조합해서 검색해보면 이미지와 동영상이 그대로 나온다. 물론 대부분 유료 결제인데, 썸네일만 보더라도 케이팝 아이돌 그룹들의 피해가 어느 정도일지 가늠이 될 정도다.

 

특히 중국 느낌을 풍기는 웹사이트가 적잖이 보인다. 이들은 아예 카테고리를 케이팝, 트와이스, 아이브, 블랙핑크, 르세라핌 등 글로벌하게 인기를 끌고 있는 걸그룹들이 주요 타깃이다 여기에 최근 법적 대응을 한다는 권은비를 비롯해 다수의 배우도 존재한다.

 

5. 한국 정부의 대응.

 

사실 정부 차원에서 이를 원천적으로 막을 방법은 없다. 특히 글로벌 검색 플랫폼 등이나 텔레그램은 어느 선까지 개입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도 막막할 것이다. 현재 경찰 조사와 별개로 방송통신심위위원회가 기존 시정요청 협력 대상에 공식 등재된 구글·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엑스·틱톡·텀블러·핀터레스트·윅스·왓패드·미디엄과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문제는 현재의 방심위가 이러한 실제 문제 해결보다는 윤석열 정부의 방송 장악, 김건희의 방탄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이들이 과연 한국 연예인들의 딥페이크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할지 의문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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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믹스(NMIXX)가 한 유튜브 방송에서 '독도는 우리땅' 노래를 불렀다. 우리 땅을 우리 땅이라고 하는데, 일본 애들이 난리다. 제대로 역사 공부를 안 시킨 일본 정부의 잘못이다. 그 덕에 과거 일본 입국을 거절당한 이승철, 이수근, 정광태 등이 다시 소환되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독도를 열심히 지우려고 노력 중인데, 어린 아이돌이 이런 행동을 통해 독도를 상기시켜 주는구나. 윤석열이 JYP 압수수색 안 들어가는지 몰라)

 

 

윤석열‧독도‧홍준표‧KBS…제79회 광복절에 알려지고 벌어진 처참하고 한심한 여섯 장면.

올해 광복절은 제79회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은 이 광복절을 즐기지 못했다. 분명 일본으로부터 광복한 날인데, 어찌 된 것인지 이 같은 사실은 사라지고, 정부가 일본 눈치를 보면서 저자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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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엔믹스(릴리, 해원, 설윤, 배이, 지우, 규진)'MMTG 문명특급'에 출연해 MC 재재로부터 '믹스 팝'(여러 장르를 이어 붙여 하나의 곡으로 만드는 장르)을 소개 받았다. 믹스 팝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엔믹스인 만큼 온라인에서 유행하던 곡들 중 '독도는 우리땅' '진달래꽃' '포켓몬스터' 엔딩곡, '악어떼' 등이 믹스된 노래를 선보였다. 여기서 일본 애들이 정신 나가 한 것이 독도는 우리땅이다.

 

이에 일본 일이라면 바로바로 대응하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일본 우익 세력은 과거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한복을 입고 '독도는 우리땅'을 부르는 장면을 SNS에 게재해 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라며 이처럼 K팝 스타들이 부른 '독도는 우리땅' 노래를 이용해 독도에 대한 억지 주장을 펼치려는 경향이 있다. 이런 일본 누리꾼들의 활동은 오히려 자국 이미지만 더 깎아 먹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그런데 엔믹스의 이번 사안은 과거 한국 연예인들의 일본 입국 거절을 떠올리게 했다.

 

이승철은 지난 2014814일 독도에서 탈북 단체 대학생 40명으로 구성된 합창단 위드유와 공연을 했다. 이들은 독도에서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355초 길이 노래 그날에를 불렀다. 그런데 이 공연 직후 이승철의 일본 입국이 무기한 막혔다.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도 공식적인 입국 거부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다. 그냥 블랙리스트에 올랐다고 추측할 뿐이다.

 

당시 사건에 대해 이승철은 공연 후 3개월 후에 아내와 함께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는데, 입국 심사 직원이 한글로 입국 거부라고 써 있는 문서를 보여줬다. 사유는 말해주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전에도 이런 일은 종종 있었다. ‘독도는 우리땅을 부른 가수 정광태, 방송 촬영차 독도를 간 개그맨 이수근, 독도 주변 바다에서 수영한 송일국, 삼일절에 독도에서 공연한 가수 김장훈 등이 일본 정부 블랙리스트에 올랐었다.

 

 

독도‧강제징용 등 역사왜곡 강화한 일본…윤석열의 잘못 세 가지.

확실히 일본에게 윤석열은 ‘호구’였다. 강제징용 피해 배상 문제과 관련해 일본에 면죄부를 주고 긴자 렌가테이에서 오므라이스를 얻어먹을 때부터 불안하더니 결국 일본에게 뒤통수를 맞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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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엔믹스의 진짜 팬’(일본에서 시끄럽게 구는 가짜팬들 제외)들은 이번 일로 엔믹스가 일본 입국을 거부당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전망도 한다. 사업적으로는 일본이 케이팝에서 중요하지만, 독도보다 중요할까. 엔믹스에 대한 일본 정부의 조치가 일어날까 궁금하긴 하다.

 

그런데 이번 엔믹스의 독도는 우리땅가창과 관련해 한국 언론들의 제목이 흥미롭다. 대부분 내용은 엔믹스가 독도는 우리땅을 불렀다. 일본 네티즈들이 악플을 달고 있다. 서경덕 교수와 국내 네티즌들이 반발하고 있다순으로 비슷하게 써 있긴한데, 제목만 보면 마치 엔믹스가 잘못한 것처럼 보인다. 아래 제목 몇 개 나열할테니 한번 느껴보길.

 

엔믹스, '독도는 우리땅' 불렀다가…日 누리꾼들 '악플 테러'

 

걸그룹 엔믹스 “독도는 우리땅” 불렀다 日팬에 몰매…한·일 누리꾼 ‘설전’

 

"탈덕한다"…'독도는 우리땅' 부른 엔믹스에 日팬들 비난

 

'독도는 우리땅' 부른 걸그룹…"日팬 생각 안 하냐" 비난 폭주

 

'독도는 우리 땅' 부른 엔믹스…"일본 오지마라" 일본인들 악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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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드라마 <우씨왕후>의 노출 장면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진다. 동북공정이나 의상 논란보다 더 논란이다. 그런데 그럴 만도 하다. 한반도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캐릭터인 우씨왕후를 소재로 했고, 긴박한 장면과 다양한 전투 장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노출 장면이 더 큰 관심을 모으니. 그래서 논란 있는 노출 세 장면을 거론해 보자.

 

 

블랙핑크의 배꼽티 한복?…1990년대 여성이 배꼽티를 입었다면 어떤 일을 당했을까?

지난해 6월 블랙핑크가 미국 NBC TV ‘더 투나이트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서 한국 전통 문양이 새겨진 저고리와 한복 치마를 입고 ‘How you like that’ 무대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일명 ‘배꼽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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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씨왕후> 내용.

 

<우씨왕후>는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전종서 분)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추격 액션 사극이다. 한국 역사상 전무후무한 형사취수혼(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동생과 재혼하여 가문을 유지하는 고구려의 혼인 풍습)을 선택해 권력을 유지한 우씨왕후에 대한 기록을 기반으로 재창작된 팩션(팩트+픽션) 사극이다. 즉 형제와 결혼해 왕후의 자리에 두 번 오른 인물이다.

 

2. 첫 번째 장면.

 

1회에서 고구려의 왕 고국천왕 고남무(지창욱 분)이 중국과의 전쟁 중에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이 장면에서 고국천왕 몸의 열을 내리는 것을 도와준다는 설정으로 단역 여배우들이 노출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들은 입에 얼음을 물고, 전라에 가까운 노출의 모습으로 고국천왕의 몸의 열을 내리려 한다. 그런데 그 행동이나 상황, 그리고 카메라 앵글이 굳이 저렇게까지?” “실제 저렇게 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이건 감독이 그냥 눈요기꺼리로 만들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어떤 의미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섹슈얼한 느낌이 있는 것도 아니다. 왕의 권위나, 치료 과정의 일부분이라는 생각도 들지 않는다. 게다가 시간마저 길다. 보는 내내 의구심만 나는 장면이다.

 

3. 두 번째 장면.

 

우희의 언니이지 태시녀인 우순(정유미 분)이 점을 치고 길일을 정하는 대신녀 사비(오하늬 분)와 정사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사비가 준 약을 먹고 취한 상태인 우순은 자신이 고국천왕과 정사한다고 생각하게 만든 장면인데, 굳이 그렇게까지 길게 장면을 끌고 갔어야 했나 싶다. 오히려 이 장면은 영화 <간신>의 일부분이 떠오르게 했는데, 차라리 당시에는 어느 정도 이유라도 있었는데, <우씨왕후>에서는 찾아낼 내용이 없다.

 

게다가 정유미와 오하늬의 정사 장면도 어색하다. 둘의 연기력이 문제인지, 연출의 문제인지 모르지만.

 

 

섹시함 강조할 때도, 때론 논란을 일으키기도…‘실루엣’의 역사

실루엣(silhouette)은 프랑스어로 윤곽의 안에 검게 칠한 사람의 얼굴 그림을 말하거나, 그림의 검은 윤곽을 말한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보통 연예인의 섹시함을 언급하거나, 얼굴을 드러내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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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세 번째 장면.

 

감독은 나름 배려(?)도 한다. 고국천왕이 노출한 시녀들에게 치료를 받는 장면을 내보냈다면 이번에는 연비(박보경 분)가 남자에게 애무를 받는 장면을 그린다. 게다가 그 자리는 대신들과 함께 회의를 하는 장소다. 한마디로 회의장에서 장막 하나 치고, 소리까지 내며 남성의 서비스를 받으면서 회의를 하는 셈이다. 연비의 폭력성을 보여주는 것도, 기이함을 보여주는 것도 아닌 뭔가 몰입이 안된다.

 

5. 그 외 장면들

 

삼왕자비 좌씨 (차은담 분)와 남편인 고발기(이수혁 분) 정사씬도 뜬금없다. 발기는 정사하다말고 좌씨를 칼로 죽인다. 사랑하지만 죽여야 한다는걸까. 해석이 안된다. 또 모치(이해우 분)가 등장하는 장면에서도 엑스트라들이 뜬금없이 배드신을 펼친다. 모치가 있던 곳이 잡배들이 모여있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여성들의 상체를 일부 노출시키는 것까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갑자기 배드신은 정말 뜬금없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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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상의 남녀가 새로운 사랑을 찾는 연예프로그램 <끝사랑>이 출연자 이범천으로 인해 휘청이고 있다. 불과 2회 방송만에 통편집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사실 어찌보면 3회 방송은 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럼에도 어떻게 나왔을까. (그리고 이날 첫 출연한 미스코리아 출신이라는 출연자 임주연 씨도 출연과 동시에 피해를 입게 됐다)

 

 

넷플릭스 <피지컬 100> 김다영, 학교 폭력?…폭로는 줄 잇고 인스타 댓글은 문 닫고.

또 학교폭력(학폭) 문제다. 넷플릭스 에 출연 중인 김다영이 학폭 가해자라는 폭로가 줄을 잇고 있다. 한 개만 등장해도 난리인 시점에, 연이어 폭로가 이어진다는 것은 김다영 입장에서는 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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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끝사랑> 1, 2회에서 이범천은?

 

이범천은 '끝사랑' 첫 회부터 첫인상 몰표를 받은 출연자다. 현재 여성 출연자 전연화와 이정숙이 첫 날부터 이범천을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벌이며 메인 서사를 쌓아가던 상황이다. 첫 회부터 젠틀한 미소와 스위트한 면모로 요리를 도맡아 왔고, 때문에 시청자들에게도 호감으로 작용했다.

 

2. 이범천 논란은?

 

한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됐다.

 

 

이범천 한국에서 8년 결혼생활 후 미국 도망와서 미혼인 척 사기결혼을 하고 또 한국으로 도망갔다. 인생이 여자 사기 치고 이용하는 게 평생 직업인데 방송까지 나오다니 대단하다. 첫 부인은 한국에 있고 미국으로 도망와서 미혼인 척 하고 사기결혼을 했다. 그 부인이 이 사실을 알고 한국에 있는 부인과 통화하고 혼인 무효 신청을 하려다가 아이 생각해 이혼을 했다. 미국 자녀가 성인 되면 가족 초청으로 미국 시민권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양육권을 가져갔다. 그 부인에게 상의도 없이 20년 이상 연락도 없다가 동의 없이 출생신고를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의 주장도 나왔다.

 

옛날 저랑 같이 일했던 동생 남편이다. 이 동네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삼혼 마지막 부인은 아직 서류 정리가 안 된 상태다

 

물론 이에 대해 이범천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사실이 아니라면 제작진을 통해서라도 적극적으로 반박해야 하는데, 아직 그런 입장은 없다.

 

3. 이범천 논란으로 예상되는 피해 상황은?

 

사기결혼 의혹으로 앞으로의 회차에는 편집돼 분량이 대폭 사라진다. 리얼리티 특성상 통편집은 어렵지만, 이범천의 메인 서사가 모두 잘려나가며, 함께 러브라인을 맺는 여성 출연자 역시 덩달아 분량 피해를 볼 전망이다. 특히 전연화와 허정숙은 피해를 더욱 입지 않을까 싶다. 

 

 

빅뱅 승리 양다리 연애, 퇴출된 ‘민간인’을 화제로?…유혜원 소환‧여자들 신상 파헤치기만

승리, 본명 이승현이 지난 9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두 여성을 상대로 이른바 ‘양다리 여행’을 했다고 디스패치가 ‘단독’ 보도했다. 호기심에 읽어는 봤지만, 이게 왜 문제인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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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JTBC 입장은?

 

“<끝사랑> 출연자 이범천의 개인사 이슈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 중이다. 시청자들에게 불편함 없도록 이번 주 방송분(29) 부터 출연 분량을 편집해 방송할 예정이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의 입장이 무색해짐.

 

진정성을 기준으로 섭외를 했다""출연자들의 개개인의 인생 서사가 어떻게 반영될까 궁금증이 있었다. 많게는 3~4차까지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고 이야기를 들었다

5. <끝사랑> 3화는 어떻게 편집됐나.

 

출연진들이 자기 소개하는 상황으로 시작했는데, 이범천을 편집하다보니, 개개인의 모습을 클로즈업하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즉 다들 자연스럽게 앉아서 이야기하는 모습을 그려야 하는데, 이범천을 자르다보니, 출연진 개개인들만 가깝게 비추는 형태로 편집했다. 물론 이범천을 아예 자를 수는 없게 나왔다. 그러다보니 항공샷을 사용하거나, 뒷모습만 찍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결국 이범천을 없애지 못했고, 그러다보니 <끝사랑> 제작진이 말한 진정성은 사라졌다. 그냥 자기 소개하러 나온 일반인들 이야기로 변질됐다. 특히 이들이 자신의 소개를 할 때 눈물을 흘리는데, 공감이 안된다.

 

 

게다가 이날 첫 출연을 화려하게 한 미스코리아 출신 임주연은 출연하자마자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방송에 출연한 불우한 출연자가 됐다. 

 

일반인 출연자 한 명의 과거가 다른 출연진들에게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를 또한번 보여줬다

 

- 아해소리 -

 

PS. 이범천 입장에서 폭로가 사실이 아니라면 본방송 이전에 입장을 밝혔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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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슈가를 둘러싸고 한국 언론의 과열된 분위기를 프랑스 주간지 파리스 매치가 보도했다. 제목은 오보와 압력들BTS 슈가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한 마디로 한국 언론들을 조롱한 것이다. 그런데 이를 대하는 한국 언론들의 태도가 기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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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A씨의 성희롱 주장과 관련해 어도어 민희진이 A4용지 18매에 달하는 긴 입장을 SNS에 올렸다. 그런데 그가 여성을 바라보는 시선 ‘쌍년’ ‘페미년’ 등에 대한 해명은 없고, 성희롱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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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녀단 슈가

 

다들 미디어오늘도 아닐 텐데, 이 외신의 기사를 전하면서 리드문이 비슷하다.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로 입건된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에 대한 한국 언론의 보도가 도를 넘어섰다는 외신의 지적이 나왔다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도를 넘는 한국 언론이 바로 저 리드문을 쓰는 매체들이다. 이후 파리스 매체의 기사를 옮기는 과정은 더 기괴하다.

 

이 매체는 “슈가가 지난 몇 주 동안 한국 언론의 과도한 표적이 됐다. (중략) 슈가가 경찰에서 조사받을 때 포토라인에 서지 않으면 일부 언론이 그를 더 힘들게 만들 것이라 으름장을 놓았”며 ‘포토라인은 단두대가 아니니 카메라 앞에 얼굴을 드러내고 사과해야 한다’는 한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했다. 또 BTS 팬클럽인 ‘아미’의 음주 챌린지 루머, CCTV 관련 오보, 사회복무요원 분임장 특별휴가 중단 오보 등은 모두 슈가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기사였다고 짚었다.

매체는 이와 관련해 “슈가가 전동 스쿠터를 무책임하게 운전한 걸 인정했고 도시에서 전동 스쿠터 운전의 위험성을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 상황에서 기자들이 왜 그렇게 집요한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참고로 저 ‘포토라인은 단두대가 아니다’라고 말한 매체는 텐아시아다. 그리고 프랑스 언론이 자신들의 내용을 조롱한 것을 두고 반박하는 내용을 올렸다. 문제는 첫 기사도 그렇고, 프랑스 보도를 반박하는 내용도 그다지 공감할 내용은 아니라는 것이다. 저렇게 반박할 바에는 안 하는 것이 나았다.

 

첫 기사 : '음주운전' BTS 슈가, 경찰 포토라인은 단두대가 아니다

프랑스 언론 향한 반박 기사 : 방탄소년단 슈가가 한국 언론의 표적? 프랑스 언론의 오만함과 왜곡된 '톨레랑스'

 

아무튼 오보를 내고, 슈가를 밀어붙인 한국 언론이 다시 이를 지적하는 프랑스 매체의 내용을 별 분석없이 그대로 옮겨와 기사화 하는 것이 과연 제대로 된 흐름인지 의아하다.

 

프랑스 매체는 또 이번 일을 이선균과 연관시켰다. 이에 대해서도 이렇게 기사를 내보냈다.

 

이 매체는 영화 ‘기생충’ 등으로 유명한 고(故) 배우 이선균의 사망 사건과 슈가의 사건을 연관짓기도 했다. 매체는 “한국은 ‘무결점 스타들’을 강요하기 때문에 언론은 이선균을 표적으로 온갖 보도를 쏟아냈고 개중에는 음모에 가까운 얘기도 있었다”고 전했다. 슈가가 이선균처럼 도를 넘는 언론의 보도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어 우려가 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쉽게 이야기하면 이렇다.

 

A라는 학생이 B라는 학생에 대해 안 좋은 소문을 내고 다녔다. 그랬더니 C라는 학생이 A학생의 잘못을 지적했다. 그런데 A학생이 C가 지적한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다른 사람들에게 이런 행동은 잘못된 것이라고 C가 이야기했어라고 떠들고 다닌다. 유체이탈 화법으로 말이다. 즉 자신이 한 행동인데, 자신이 안한 것처럼 빠져나온 셈이다.

 

기괴한 한국 언론이다.

 

- 아해소리 -

 

 

유튜버 억달이형 사망에 기사가 무려 40여개…다시 시작되는군.

유튜버 억달이형 (본명 김태우)이 2일 오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SNS에서 이 같은 소식이 전해졌고 한 연예매체가 이를 인용해 썼다. 그리고 22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기사가 쏟아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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