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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이슈: 2026년 1월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회담으로 문화 교류 확대 합의.

현실: ‘드림콘서트 2026 in 홍콩’ 등 주요 공연의 무기한 연기·취소로 현장 체감 온도는 급랭.

구조: 한한령은 명문화된 법이 아닌 ‘승인 지연’이라는 보이지 않는 벽으로 작동 중.

전망: 전면 해제보다는 ‘단계적·선별적 완화’가 유력하며, 본토 연속 공연 승인이 진정한 해제의 척도가 될 것.

 

1. 정치적 해빙과 현장의 결빙’: 동상이몽의 한중 관계

 

202615, ·중 정상은 문화·창의 분야의 협력을 약속했다. 시진핑 주석의 얼음은 한 번에 녹지 않는다는 발언은 그간의 관계가 얼마나 고착화되었는지를 보여줌과 동시에, 향후 변화가 매우 점진적이고 보수적일 것임을 시사한다. 한한령( 限韓令 / 금한령(禁韓令) 혹은 한류 금지령(韓流禁止令) 이 쉽게 풀리지 않을 것임을 보여준 셈이다. 

 

뉴진스
이제는 완전체를 보기 힘든 뉴진스. 중국 진출 조차 못해 본 상황이다.

 

그러기에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체감 온도는 여전히 영하권이다. 정상회담의 훈풍이 불기도 전인 2월 초 예정되었던 드림콘서트 2026 in 홍콩이 중국 측 주관사 창사류구문화유산공사의 일방적 연기 통보로 무산되며 무기한 연기됐다. 물론 연제협과 프롬엔터테인먼트, nCH엔터테인먼트 간 장소 대관과 주최권을 둘러싼 법적 분쟁이 있었고, 서로 고소전을 벌이는 등 내부 문제도 있지만, 본토 진출의 교두보인 홍콩에서조차 대형 행사가 흔들리는 현상은 한한령의 실질적 해제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방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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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한령 해제 기대 vs 엔터 현장 리얼리티

 

정치적 수사와 실제 산업 지표를 분석한 결과, 한한령은 단순 외교 카드를 넘어 중국 내부의 사회 통제 시스템으로 진화했음이 드러난다.

 

구분 기대 (Expectation) 현실 (Reality)
정치적 시그널 정상회담을 통한 전면 해제 합의 "단계적 확대"라는 원론적 수준의 수용
오프라인 공연 중국 본토 투어 재개 및 대형 페스티벌 푸저우 공연 연기, 드림콘서트 홍콩 무기한 연기
콘텐츠 편성 한국 드라마·예능의 주요 채널 복귀 OTT 내 리메이크 및 일부 구작 위주의 부분 개방
소비 경로 공식 플랫폼을 통한 합법 소비 정착 QQ뮤직 등 플랫폼 성과와 음지 유통의 병행

 

3. 유통의 변칙: ‘금지가 아닌 지연으로 통제되는 시장

 

한한령의 핵심은 명문화된 금지가 아니라 승인 시스템의 불투명성에 있다.

 

승인의 벽: 공연이나 방송 편성에 필요한 최종 승인이 사유 없이 지연되거나, 막판에 현지 사정으로 취소되는 방식이다. 이는 우리 기업들에 막대한 매몰 비용(Sunk Cost) 리스크를 안겨 자발적인 위축을 유도한다.

 

소비의 역설: 공식 경로는 막혀 있으나 수요는 여전하다. 2025년 발매된 케이팝(K-POP) 앨범이 중국 QQ뮤직 연간 차트 상위권을 휩쓴 것이 이를 증명한다. 다만 이러한 수요가 불법 스트리밍 등 음지 소비에 머물러 있어 저작권 수익으로 직결되지 않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저작권 침해는 수요의 그림자가 아니라, 시장 실패의 징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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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과 시진핑
이재명과 시진핑

 

4. 완전 해제는 신기루인가?

 

전문가들은 한한령이 이미 중국 당국의 자국 문화 보호 및 사상 통제 장치로 내재화되었다고 분석한다.

 

한겨레와 서울경제 등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청년층의 한류 경도 현상을 경계하고 있으며, 이를 대외 관계의 지렛대로 계속 활용하려 할 것이다. 따라서 전면적 개방보다는 한국 정부에 선물을 주는 형식을 취하며 실리는 챙기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Case-by-Case)’ 전략을 고수할 가능성이 높다.

 

5. 2026년 한류의 최대 변수, ‘연속성에 주목하라

 

한한령 해제는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의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 정상회담의 언어가 실제 행정 현장의 승인 도장으로 치환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차가 존재할 것이다. 향후 시장의 진정한 회복을 가늠할 체크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① 중국 본토 대도시(베이징, 상하이 등) 공연의 ‘단발성’이 아닌 ‘연속적’ 승인 여부

② 한국 원작 콘텐츠의 중국 위성 TV 정식 편성 및 황금시간대 배치 재개

③ 불법 스트리밍 근절을 위한 양국 정부 간 실질적 저작권 단속 공조

 

결국 2026년 한류 시장은 풀리는 듯하지만 여전히 조심스러운탐색전 국면이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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