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1일부터 유튜브 쇼츠 영상으로도 수익이 발생할 수 있게 되자, 우후죽순 쇼츠 채널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가장 많아진 것은 드라마나 예능 혹은 재미있는 영상을 짜깁기해서 만든 ‘불펌 채널’들이다. (이에 대해서는 추후 다시 포스팅) 그런데 이게 수익창출 기준까지 가는 길이 참 어렵다. 그래서 한번 간단히 정리해 봤다.
유튜브 쇼츠 수익창출 관련 내용은 유튜브 내에 잘 정리되어 있지만, 다시 한번 정리하면 유튜브 쇼츠 수익창출 기준은 구독자 1000명에 쇼츠 영상 조회수 1000만회다. 롱폼 형식이 구독자 1000명에 동영상 시청시간 4000시간임을 생각하면, “어 해볼만 하겠는데”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에 조건이 하나 더 붙는다. ‘90일 동안’ 1000만 조회수를 달성해야 한다. 어렵지 않지만, 나름 신경 써야 한다.
일단 구독자수와 조회수에 대한 이야기를 더 해보자.
쇼츠 채널을 처음 만들고 나서 사람들은 아마 유튜브에서 ‘쇼츠 구독자 늘리기’ ‘쇼츠 조회수 늘리기’ 등등을 찾아볼 것이다. 여기서 많이 보이는 영상이 ‘쇼츠 구독자 0명에서 100명 구간에서 하지 말아야 할 일’ ‘구독자 0명에서 1000명 구간에서 하지 말아야 할 일’ 혹은 해야 할 일 등등이다. 이들이 이렇게 100명과 1000명을 언급하는 이유가 있다.
실제 쇼츠 채널을 만들고 난 후에 영상 몇 개 올리다보면 재미있는 현상을 발견한다. 영상 조회수는 적게는 몇천, 몇만인데 한 두 개가 몇 십만 단위를 갑자기 기록하는 것을 보게 된다. 나도 영상 하나가 순식간에 100만을 찍은 적도 있다. 알고리즘에 제대로 탔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구독자수를 보면 5명, 10명 수준이다. 수만, 수십만명이 내 영상을 봤고, 좋아요 숫자도 수백개가 넘는데 구독자 숫자가 10명을 못 넘어가는 상황을 보게 된다. 당황할 수밖에 없다. 이 때부터 “구독자수 1000명을 언제 채우나”라고 고민에 빠진다. 이런 사람들을 노린 영상들이 앞서 언급한 ‘구독자 1000명까지는 하지 말아야 할 일’ 등등의 낚시 영상들이다.
이후 사람들은 대개 “아 영상 숫자를 많이 늘리면 구독자가 늘겠지”하고 갑자기 쇼츠를 대량으로 만들어서 올리기 시작한다. 여기서부터 ‘고난의 행군’이 시작한다. 그런데 수만 수십만 나오던 영상을 봤는데, 어느 순간부터 수십 수백 조회수로 떨어진다. 여기서 관리한답시고 적게 조회수 나온 영상들은 삭제까지 한다. 이렇게 되면 이제 채널이 망가진 것이다.
그럼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
유튜브 쇼츠 채널을 만들고 난 후에 목표는 1000명~1500명까지는 무조건 구독자를 노리고 영상을 만들어야 한다. 이렇게 하려면 채널 성격을 분명히 하고, 이어지는 내용을 해야 한다. 불법 쇼츠라 언급하는 게 그렇지만, 드라마를 예를 들면 하나의 드라마를 쪼개서 20여편으로 만든다고 하면 조회수보다 구독자수가 늘게 되어 있다. 그 다음 어떤 영상을 올릴까 기대감 때문이다. 어느 한 주제도 이런 식으로 가야한다.
구독자수가 1000명 이상 늘게 되면 그때부터는 폭발적인 조회수를 가질만한 영상 위주로 접근해도 무방하다. 물론 채널 성격에 맞춰서 말이다.
이 스타일이 쉬울 것 같지만 은근 힘들다. 구독자 확보를 위해 한 주제룰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고, 앞서 언급했듯이 조회수가 100회 500회 이렇게 나오면 조급함이 먼저 나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90일 내 1000만’이란 전제도 조급하게 만든다. 하지만, 구독자수가 1000명 이상만 확보하면 이는 언제든지 달성할 수 있는 곳이다.
다시 말하면 1000만 조회수 달성 후 구독자수 1000명 달성보다는, 구독자수 1000명 달성 후 조회수 1000만이 달성이 더 쉽다.
참고로 실제 유튜브 쇼츠 수익창출 부분을 이야기하자면, 대략 조회수 10만에 10달러 전후가 나오는 듯 싶다. (환율에 따라 달라짐). 즉 1000만뷰가 나오면 1000달러 정도이고 현재 환율로 보면 140만원 정도다. 도전해 볼 만 한가?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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