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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간 때문이야라고 광고하며 판매되는 우루사.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우루사도 종류가 여러 가지다. 우루사의 주성분은 UDCA, 우루소데옥시콜린산으로 UDCA는 담즙분비를 촉진시키는 성분으로 피로회복보다는 지방 소화와 더 관련이 있다.

 

여러 매체를 통해 광고하는 우루사는 연질캡슐로 UDCA 함량이 낮은 대신 타우린, 티아민(비타민B1), 리보플라빈(비타민B2) 등 피로회복에 필요한 성분이 함유돼 있다.

 

 

그리고 간 기능 개선의 효과를 보려면 100mg 이상을 주로 선택한다. 정확히는 간 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다. (피로회복 효과를 누리려면 비타민D랑 같이 먹으면 효과가 음)

 

이는 주성분 함량에만 초점을 맞춘 잘못된 인식이다. 애초부터 우루사100mg과 대웅우루사는 적응증과 성분, 판매용도가 전혀 다른 약이다. 우루사100mg은 담즙 분비 부전으로 오는 간질환 등을 보조 치료하는데 쓰이므로 담즙 생성을 촉진해 독소 배출을 돕는 UDCA 성분이 높은 반면,

 

뭐 우루사의 자세한 효과와 기능은 이미 블로그와 유튜브에 많이 있으니 찾아보도록 하고.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루사100mg.

 

우루사 100mg도 몇 년 전까지 원래 처방전이 필요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기준이 낮아지며, 우루사 100mg도 시중 약국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그 당시 이 기준이 모든 약국에 전달되지 않았는지, 우루사 100mg을 판매를 해야 하는지, 안해야 하는지 가격이 얼마인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약국도 많았다. 그래서 약국마다 10000원에서 17000까지 가격도 천차만별이었다. (그래도 보통 12000원 선에서 판매되긴 했다)

 

그런데 올해 4월에 대웅제약이 기존에 100정을 한꺼번에 팔던 PTP에서 병포장으로 리뉴얼해 30T, 300T, 500T 세 가지 제품을 신규 출시햇다.

 

대웅제약은 이렇게 바꾼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소비자가 우루사100mg을 영양제로 오인하는 경우를 줄이기 위함이다. 우루사는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으로 나뉘고, 일반의약품은 다시 간기능 저하에 의한 피로개선 목적으로 나온 '대웅우루사', 그리고 간질환 보조 치료 목적으로 나온 우루사100mg으로 구분된다. 우루사100mg은 보조 치료 목적이기 때문에 일반의약품이긴 하지만 처방조제용으로 쓰인다. 문제는 일반 소비자가 피로개선과 간 기능 개선 목적으로 우루사100mg을 지명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것이다. 우루사 주성분인 UDCA(우르소데옥시콜산)가 대웅우루사보다 더 많이 함유돼 있다는 점이 착각을 일으켰다. 두 제품보다 우루사100mg 가격이 더 저렴하다는 점도 지명 구매를 부추겼다.

 

한 마디로 우루사100mg은 간 질환 치료제인데, 일반인들이 피로개선 목적으로 잘못 인식해서 대량으로 구매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부분을 개선하려고 바꿨다는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역시 현장 약국이다. 사진제 조제용이라 써 있어서 아예 판매를 하지 않는 약국도 있고, 어느 약국은 여전히 판매한다. 또 뭔가 전달이 안된 듯 싶다. 게다가 가격도 올랐다. 30정에 5000. 90정에 15000원이다. (300T는 아직 구매 안해봐서 가격을 모르겠지만, 100정 때보다 이것도 가격이 높다면 음.)

 

참고로 이전에 술 좀 마셨다고 하는 이들 사이에 우루사100mg 사용법에 대한 이야기가 돌아다녔다. 즉 박카스D에 우루사100mg을 먹으면 숙취해소에 좋다는 것이다. (박카스F는 효능이 없다) 그런데 먹어보니 술을 어느 정도 마셨을 때는 효능이 있는데, 역시 과음에는.

 

그리고 100mg은 간 질환 치료제로 꾸준히 먹어야 효과가 있지, 그날 하루 먹는다고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더라.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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