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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생각을 올리는 블로그지만, ‘관리를 잘 한다고 보긴 어렵다 그런데 연말연시 블로그 트래픽이 소폭이나마 갑자기 늘었다. 그 공은 박근혜 누님. 정확히는 박근혜 임기였다. 최근에 쓴 박근혜 임기가 너무 오래 남아서 공포스럽다는 포스팅이 검색 상단에 잡히면서 생긴 일이다.

 

 

문창극, 박근혜 망조 인사(人事)의 정점 찍을까?

박근혜 정부의 인사(人事) 역량을 보고 있자면, 집권 1년을 넘긴 것이 아닌 이제 갓 정부를 맡아 꾸려나가는 아마추어 집단을 보고 있는 느낌이다. 어쩌면 그렇게도 하나같이 국민들에게 실망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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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박근혜 임기가 따로 뜬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박근혜 임기는 검색되어 들어오고 있다. 이 재미있는 상황을 어찌 받아들여야 할까.

 

아마도 사람들은 진짜 현 사회가 싫었던 것이 아닐까. 대통령의 임기가 언제쯤 끝나나, 그래서 언제쯤 답답한 상황을 벗어날 수 있을까라고 소망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어쩌면 이 키워드가 계속 잡히는 상황이 정치 사회적으로는 온전한 상황은 아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 임기를 사람들이 모를 리 없다. 아니 대략이라도 알 것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박근혜 임기를 궁금해한다. 계속 확인하고 또 확인해 보고 싶었던 것이다. 설마 박근혜 임가 연장되길 바라는 심리가 있을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며칠 뒤 이 인기(?) 키워드는 사라질 것이다. 다시 먹고살기 위해 바빠질 테니까, 그러나 모든 것을 마무리하고, 다시 모든 것을 시작할 때 즈음이면 이 키워드는 다시 올라갈 것이다. ? 답답하니까.

 

또다시 사람들은 박근헤 임기를 찾을 것이고, 이 정부가 언제쯤 끝날 것인지 궁금해 할 것이다.

 

어쩌면 이 상황은 차기 정부에게는 유리하다. 현 정부에 대한 낮은 기대감, 높은 실망감, 대통령에 대한 심적 포기 등의 여러 상황이 바로 차기 정부에 대한 높은 기대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박근혜 임기를 검색하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대한민국 사회가 씁쓸한 사회임은 분명하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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