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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가 차를 샀다길래 같이 탔다가 주유하러 가러 당황. 이 초보 딱지 얼마 안된 후배가 자신의 주유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엉뚱하게 들어간 것이다. 공중에서 주유기를 내릴 수 있는 곳이면 좋으려면 그게 아니었다. 결국 주유소 안에서 이리저리 운전하며 제대로 주유기 앞에 섰다

 

후배가 주유 위치가 왜 이리 제각각인지 물어봤다. “어 검색해봐라고 대답은 했지만, 또 아는 대로 대답해줬다. 그리고 거기에 약간의 정보를 더해 정리해 본다.

 

 

하이패스 단말기 없이 하이패스 전용 이용?…'미납' 큰일 날 소리

어느 날, 하이패스 단말기 없이 하이패스 전용 톨게이트를 통과했다. 어!!!!!! 그러나 고속도로 통행료 어플을 통해 미납요금을 내니 별일 없었다. “어 이러면 차라리 계속 다니고 어플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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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본적으로 현행법상 주유구의 위치는 따로 규정하지 않고 있다. 만약 이게 법으로 규정했다면 주유소에서 모든 차들이 한 방향으로만 길게 줄을 서고 있었을 것이다.

 

주유구는 기본적으로 자동차를 생산하는 국가의 통행 위치에 따른다. 즉 우측통행 국가는 오른쪽, 좌측통행 국가는 왼쪽에 주유구가 있다.

 

주유

 

우측통행을 하는 유럽과 미국 차량 주유구는 오른쪽에, 좌측통행을 하는 일본과 영국 차량은 주유구가 대부분 왼쪽에 있다.

 

길 오른쪽에 있는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때 주유기 뒤로 돌아가는 것보다 주유기에 바로 대는 것이 편하다. 이같은 이유로 우측통행을 하는 나라는 주유구도 오른쪽에 있는 경우가 많다.

 

 

아파트‧빌라 불법 주차, 사유지라 견인 불가?…내년 2월까지 참아야 하나.

불법주차, 범칙금과 견인조치 규정이 확실해야. 아주 강하게. 최근 사건. 2년 만에 받는 자동차 종합검사를 받으려 하는데, 떡하니 내 차 앞에 주차가. 그런데 연락처가 없다. 이것 때문에 경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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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우측통행을 하는 한국에서 자동차를 만드는 현대·기아차와 르노삼성차의 주유구가 왼쪽에 있다. 이는 한국 자동차 회사들의 출발과 맞물려 있다.

 

현대차는 미쓰비시, 기아차는 마쓰다, 한국GM(기존 대우)GM, 르노삼성차는 닛산과 기술제휴를 맺었다. 때문에 현대차와 기아차, 르노삼성차의 주유구는 왼쪽, 머플러는 오른쪽에 있다. 한국GM은 이와 반대 위치를 채택했다.

 

또 머플러의 위치는 보통 주유구와는 반대쪽인 경우가 많다. 이는 일반적으로 머플러 위치는 인도에서 먼 쪽에 두는 데, 보행자에 매연을 뿜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보행자들을 위한 최소한의 배려인 셈이다. 또 머플러에서 나오는 고온 가스로 인해 주유 시 새어나온 휘발유나 경유와 반응하는 것을 막기 위한 이유도 있다.

 

그리고 차 안에서 내 주유 위치를 체크하는 방법은 연료량 표시를 자세히 보면 안다. 주유구가 어느 쪽에 위치해 있는지 삼각표시()로 가리키고 있다.

 

뭐 언제부터인가 이런 국가의 통행 상황이 아닌 차의 디자인을 고려해 주유구와 머플러 위치를 정하는 경우도 많아지긴 했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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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 포스터


우리 집을 중심으로 양쪽에 두 도시가 걸쳐 있는데, 두 도시내 위치해 있으면서 우리집과 가까운 주유소 4곳 가격이 정말 가관이다.

가장 가까운 곳의 기름값이 리터당 1600원대에 안착. 두번째 가까운 곳이 1580원대. 세번째 가까운 곳이 1560원대 마지막 그나마 4곳중에 조금 먼 곳이 1520원대....

차를 처음 구입한 2004년말에 1200원대 기름을 넣고 다녔는데...정말 요즘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정유회사에 다니는 친구를 닥달해 농담삼아 기름값 안 내리냐고 윽박지른 적도 있다. 그 친구는 그 기름값이 자기들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한다. 국제동향과 정부정책 등 영향에 대해 주절주절 말한다.

그런데 매년 이익을 보면 장난이 아니다. 국제상황때문에 어렵다는 애들이 성과급 받는 거 보면 웬지 국민들 피가 그리로 들어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 친구들 그 돈 받아 자신이 공양하는 부모님을 해외여행도 보내드리고, 자기 자식 맛나거 사줄꺼다. 대신 다른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생활을 할테니 말이다.

뭐 세상이 늘 공평한 것은 아니니 '그럴 수' 있다. 하지만 꼭 '그래야만' 하는가 하는 점이다. 정부의 세금도 웃긴다. 그 돈으로 공무원들 해외여행 다니고, 불법으로 야근비 챙기고, 줄줄이 새나가는 세금 막을 생각은 안하고 더 걷을 생각만 한다..국민들 눈에도 새어나가는 세금이 보이는데 그들 눈에는 안 보이는 모양이다. 하긴 자기 주머니로 들어가는 돈이 세금으로 보이겠는가, 자기 돈으로 보이겠지.

오늘 차가 기름을 달라고 주황색 (맞나??) 주유소 표시가 반짝인다. 내일은 주말이고 솔직히 차 가지고 어디 가기도 귀찮다. 문제는 꼭 그런 생각 가지고 있거나, 주유소 표시 뜰때 뭔가 움직여야 하는 일이 생긴다. 누군가 아프다거나, 꼭 필요한 물건이 생긴다거나..빠른 속도로 어디를 이동해야 한다거나...쩝..

누구에게 이런 이야기했더니 결론을 내리더라.."네가 돈 많이 벌면 돼".....ㅋ

맞는 말이긴 한데...돈 많이 버는 주변 사람들 봐도 기름값은 아까워 하던데....왜 갑자기 주유소습격사건이 떠오르는지..ㅋ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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